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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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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로드맵
미국 배터리 전문업체 SES가 연구개발중인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Apollo)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 Solid Energy Systems)
치차오 후(Qichao Hu)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 Solid Energy Systems) CEO

아폴로(Apollo)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세계 최초의 107Ah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이다. 무게는 1kg 미만(0.982kg)으로, 아주 가볍다. 에너지 밀도는 417Wh/kg, 935 Wh/L이다. SES가 선보이는 리튬메탈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중 가장 높다. 또한, C/10, C/3, 1C 측정 결과 에너지 밀도는 놀라울 정도로 일정하다.

아폴로는 더미 배터리가 아닌 실제로 작동하는 배터리이다. Apollo는 Hermes보다 25배 이상 크다. 모두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이지만 Apollo는 실제 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폴로의 장점은 놀라운 에너지 밀도와 성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리튬이온과 비슷한, 완성도가 매우 높은 제조 공정을 통해 생산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1회 충전으로 약 40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면 같은 용량의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는 약 52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2분 만에 90%까지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는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많은 완성차 회사 및 배터리 업체들이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만 모은 하이브리드 배터리다.

아폴로는 관통, 과충전, 단락, 온도 등 안전성과 관련해 외부 검증도 통과했다. 치차오 후(Qichao Hu) SES 최고경영자(CEO)는 "광범위한 온도와 전력 밀도 범위에서 비슷한 수준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고온과 저온, 고속과 저속 주행 때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의미다.

아폴로의 비결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농도 염중용매'로 바꾸고, 흑연 또는 실리콘이 들어가는 음극재에 리튬메탈을 넣은 데 있다. 전해질을 100% 고체로 바꾼 순수 전고체 리튬메탈 배터리의 전 단계 수준이라는 평가다.

차 크기에 따라서 필요한 배터리 수가 정해질 것이다. 대형 트럭이나 대형 SUV라면 약 300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보다 작은 세단의 경우는 100개에서 150개가 필요하다.

개발사 SES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 Solid Energy Systems, 麻省固能)dms 2012년 미국 MIT 연구소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보스턴과 중국 상하이에서 연구소와 시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사이다. 간략히 SES라고 한다. SE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치차오 후(Qichao Hu,胡启朝,hú qǐ cháo)이다.

SES는 2021년 11월 3~4일 미국과 한국, 중국에서 잇따라 '배터리 월드'라는 온라인 행사에서 아폴로란 이름의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를 선보였다.

SES는 국내에서 현대차·기아, SK㈜,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에서 투자를 받았다. 해외에선 GM, 중국 지리자동차상하이자동차 등이 투자한 기업이다. SES는 조만간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 말까지 50명 규모로 조직을 꾸릴 예정이다. 이후 현대차 등에 공급한 배터리 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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