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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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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채비㈜(Daeyoung Chaevi)
대영채비㈜(Daeyoung Chaevi)

대영채비㈜(Daeyoung Chaevi)는 2016년 5월 설립된, 전기자동차의 충전기 제조부터 관제 및 운영까지 원스탑(One-Stop)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기자동차를 주행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서 가자는 의미와 전기자동차 충전(CHArging Electic Vehicle, CHAEVI)이라는 뜻을 모두 담아 '채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한, 이동형 완속 충전기부터 400㎾급 분산형 급속 충전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정민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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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대영채비㈜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문 제조 업체이다. 국내 공작기계 분야 선두주자 중 하나인 대영코어텍㈜(Daeyoung Coretech)의 자회사로 출범하여, 40여년의 업력을 지닌 대영코어텍㈜의 기술력이 자연스럽게 대영채비㈜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충전기 및 부품의 연구개발로 신생업체 한계를 넘어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서울에 지사를 설립하고 충전 시설 관제 시스템과 연구실을 구축하는 등 연구개발(R&D) 및 관리 능력 향상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충전기 제품의 애프터서비스(A/S) 콜센터를 활성화하고, 고객과 접점도 넓힐 계획이다.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핵심 부품을 중국산이 빠르게 잠식하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한 과감한 도전도 진행 중이다. 전기자동차가 주차된 구역으로 충전기가 이동하는 '스마트 무빙 충전 시스템'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시장에 도입되면 차량 충전이 용이하도록 충전 케이블도 자동으로 이동하고 공급될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의 제약 없이 충전이 가능해진다. 대영채비㈜는 태양광과 연계된 하이브리드 방식의 기술 및 미래형 전력 분산 시스템 개발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1]

주요 제품

급속충전기

50kW 충전기, 100kW 충전기, 200kW 충전기, 400kW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급속 충전기의 가장 큰 경쟁력은 설계와 금형부터 제조, 설치, 애프터 서비스(A/S)까지 모두 지원할 정도로 폭넓은 기술력이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케이블 밸런스를 통해 케이블 정리가 편리한 구조로, 케이블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스프링밸런스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적은 힘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여성이나 노약자까지 손쉽게 충전할 수 있고, 녹에 강한 분체 도장 방식을 채택하여 내구성이 뛰어나다. 전력 품질 개선을 위해 변압기도 내장되어 있다.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V)은 30분 이내, 쉐보레(Chevrolet) 볼트 EV(Bolt EV)는 1시간 이내에 충전이 완료된다. 디자인이 세련되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1] 전기자동차 충전은 그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존의 완속 충전기의 경우 4시간 이상, 급속 충전기의 경우도 최소 15분을 소요한다. 하지만 대영채비㈜의 파워뱅크는 4분이면 충전이 완료되는 경이로운 속도를 자랑해 전기자동차 충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2] 또한 100kW 분산형 급속 충전기는 전기자동차 2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관제 및 운영 서버를 통하여 전국 각지에 있는 충전기 상태에 대한 관제, 사용자 정보, 송수신 및 결제 시스템,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 예약, 로밍 등의 고도화된 충전기 정보처리시스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충전기 정보시스템과 웹, 스마트폰 앱 연동을 통해 전기자동차 사용자에게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 충전 진행 상태, 요금, 예상 소요시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충전기 상태와 길 찾기, 예약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여 전기자동차 충전기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이 매우 높다.[3] 급속 충전기는 AC 급속, 차데모, DC콤보 총 3개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국내 차량은 물론 해외 차량까지 폭넓게 호환된다. 더불어 IP44 보호 등급 및 KC 인증을 획득해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외함 녹 방지 분체도장 및 이중 코팅으로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4] 그 외에도 대영채비㈜ 급속 충전기가 가진 기능은 이와 같다. SAE J1772 충전 표준 방식을 적용했고, 인체 공학적인 전기자동차 커플러 설계와, 정전식 터치, 와이드 엘이디(Wide LED), 강화유리 적용, RF 카드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음성 안내 기능, 충전 정보 및 데이터 관리, 스프링 밸런스 방식, 감지용 센서, 낙뢰 보호 기능, 수전 전력에 따라 충전 제한 기능 등이 있다.[5]

50kW 충전기
100kW 충전기
200kW 충전기
400kW 충전기
분산형 충전기

완속충전기

모바일 충전기, 벽걸이 충전기, 스탠드 릴형 충전기, 스탠드 일반형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완속 충전기에는 바닥에 끌리지 않고 다루기 쉽도록 충전기에 특허받은 스프링 릴 형 케이블이 적용되었다. 또한 이 충전기는 대영채비㈜ 운영 시스템과 연결되어 사용자 인증을 위한 별도의 통신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트랜디한 곡선 디자인을 활용해 제품을 제작했으며, 파워뱅크 1대로 다수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 특허 획득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충전기는 신용카드 리더기가 탑재되어 있고 QR 코드, 근거리 무선 통신(NFC) 등 다양한 스마트 결제도 가능하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충전건의 거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 잔량 및 예상 충전 완료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6] 또한 뛰어난 외관 디자인, 결재 및 통신 시스템, 사용자 편의성 등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년간 30여 건 이상의 특허 인증 및 출원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5월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에서 발주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형 마트, 상업 시설 등에 60여억 원 규모에 달하는 총 260기의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1]

모바일 충전기
벽걸이 충전기
스탠드 일반형 충전기
스탠드 릴형 충전기

옵션

캐노피, 스탠드, 1:n 분산형, 스마트 무빙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 무빙 충전 시스템은 충전기 한 대로 전기자동차를 여러 대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이다. 천장으로 충전기가 이동해 어느 위치에서나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차별화된 기술이다.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의 문제점인 전기자동차 충전 구역 협소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했다.[7] 또한 전용 스마트폰 어플로 조작할 수도 있다.[2]

스탠드
스마트 무빙
1:n 분산형
캐노피

특징

대영채비㈜는 모회사가 보유한 공작기계 자동화 기술과 전력 전송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사용자에게 맞춘 기능과 디자인, 편리성을 갖춘 제품으로 빠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대영채비㈜의 급속 충전기는 국가나 대륙마다 다른 세 개의 전기자동차 AC급속, 차데모, DC콤보 충전방식을 모두 수용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15㎏에 달하는 충전케이블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도록 릴 형태의 스프링밸런스라는 장치를 개발한 것도 핵심 경쟁력이다. 스프링밸런스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적은 힘으로 사용할 수 있어 노약자나 여성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케이블이 바닥에 닿아 생길지 모르는 누전의 위험도 차단했다. 대영채비㈜ 충전기 한 대로 전기자동차를 여러 대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개발했다. 천장으로 충전기가 이동해 어느 위치에서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무빙 충전 시스템도 차별화된 기술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문제점인 전기차 충전구역 협소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했다. 대영채비㈜는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 충전기 부문에서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받았다.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은 일정 기준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지닌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 전기자동차 충전 장치는 2016년 10월부터 인증 부문에 포함되었다. 2017년 5월, 환경부에서 발주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형마트, 상업시설 등에 충전기 260기를 수주했다. 2017년 11월에는 한국전력공사에 225기, 2017년 12월에는 환경부에 추가로 320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2017년 6월에는 테슬라(Tesla)의 한국 내 충전시설 납품권을 따냈으며, 2017년 10월에는 국내 대기업과 완속 충전기 공급 협약도 맺었다.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백화점, 공원, 아파트단지 등 전국에 보급이 확산되어 2018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며, 충전기 사업을 기반으로 에너지를 저장 공급하는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에너지 신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7]

기술력

  • 전력제어기술: 대영채비㈜의 제품은 프로그레시브 케어 유닛(PCU)을 통한 1:N 다수 차량의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 충전 건 타입 교체 사용: 충전 건을 교체함으로써 중국 표준(GB), 전력선통신시스템(PLC), 교류(AC),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 솔라 시스템(Solar system): 전기자동차 스테이션(EV Station)에 태양관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력 연동 사용이 가능하다.
  • 모계기 분리형 외관: 충전 모계기를 분리하여 자계기의 이동 및 배치가 자유롭다.[8]

인프라

  • 원스탑 솔루션(One-stop Solution) : 충전기 설치를 복잡한 절차 없이 한 번에 할 수 있다. 대영채비㈜는 제조기반 운영 기업으로 기존의 복잡한 설치 절차 없이 한 곳에서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며 책임 운영을 보장한다. 또한 설치 가능한 충전기 대수에 제한이 없으며 다양한 충전기 연계 서비스가 가능하다.
  • 애프터 서비스 및 고객 응대 : 대영채비㈜는 전국에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어디서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24시간 대응을 기본으로 2년 무상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지보수에 힘쓰고 있다.
  • 서비스 및 결제 시스템  : 알뜰충전서비스는 계절별 및 시간대별 경부하 시간을 프로그램으로 자동 파악하여 자동 충전 진행 기능으로 저렴한 충전 요금을 부과한다. 위치 기반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 상품 개발도 제공한다. 음식점, 마트, 쇼핑 센터, 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 맞춘 부가 서비스 상품 판매로 인한 충전 단가 인하 포인트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와이드 액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충전기는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여, 영상과 터치를 함께 활용해 다양한 컨텐츠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대영채비㈜는 충전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하여 충전기 1일 1회 일상 점검, 원격 제어를 수행한다. 충전기 자가 진단 기능 및 실시간 상태 정보 업데이트로 고장 시 신속한 애프터 서비스 팀 방문으로 충전기 가동율을 극대화한다. 주행 경로상 충전기 위치 표시 또한 가능하여, T맵 연동 길찾기 및 충전기 위치 표시 서비스로 운행 거리 제약에 대한 사용자 불안감을 해소한다.[8]

채비인프라 앱

대영채비㈜는 전국 어디서나 충전기 위치, 상태와 사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채비인프라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하고 충전소 사용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채비인프라 앱을 개발했다. 채비인프라 앱은 편리한 전기차 충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국에 있는 충전소를 검색할 수 있고, 차량 주변의 충전소가 표시되며, 운전자는 자주 찾는 충전소를 등록할 수 있어 충전소 검색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충전소까지의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탑재되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 충전소까지 가는 동안 충전기를 예약 및 선점하여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도 있다. 실시간 충전 상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충전 종료 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충전 이후에는 앱에 내장되어 있는 카드를 통해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등 앱을 통해 카드를 통해 편리한 충전생활을 누릴 수 있다. 운전자는 충전 내역과 사용 빈도에 대한 정보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차량의 충전 습관을 파악할 수도 있다. 충전기가 고장났을 때 앱을 통해 고장 신고를 할 수도 있다. 대영채비㈜는 전국에 서비스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24시간 대응을 기본으로 신속한 고장 처리 지원이 가능하다.[9]

제휴

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Porsche Korea)와 대영채비㈜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포르쉐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카 '미션 E'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미션 E는 2019년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의 콘셉트 모델이다. 특히 포르쉐코리아㈜는 전기자동차 출시에 앞서 대영채비㈜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미션 E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선보인 4인승 전기 스포츠카다. 포르쉐만의 감성적 디자인에 4개의 독립 시트를 보유한 4도어 차량으로, 600마력 이상의 출력과 500km이상의 주행거리, 정지에서 100km/h은 3.5초 이내에 주파한다. 미션 E는 레이스카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의 800V 기술을 적용해 약 15분 충전으로 전기 에너지의 80%를 확보할 수 있으며, 4분 충전으로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포르쉐는 2025년까지 모든 포르쉐 차량의 65%에 전기 시스템을 탑재한다. 또한 2028년까지는 89%를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2014년 이후 CO2 배출량을 75퍼센트 이상 감소시켰으며, 타이칸 생산 공장은 제로 임팩트 팩토리를 목표로 처음부터 바로 탄소 중립화 공정이 적용된다. 대영채비㈜는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 충전기 부문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인프라 분야 선도 기업이다. 또한 대영채비㈜는 2018년 포르쉐에서 진행한 국제표준(OCPP)기반 타이칸 프로토콜 공동 테스트를 통과해 세계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포르쉐코리아의 충전 인프라는 크게 거주 구역인 홈차징, 포르쉐 센터인 딜러차징, 온더로드 차징으로 구분되며, 하이-파워 차징(HPC) 차징 스테이션은 전국 10개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120여 장소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한다.[10]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Audi Korea)가 브랜드 첫 전기자동차 e-트론(e-tron)을 같은 그룹 내 브랜드인 폭스바겐(Volkswagen)과 포르쉐 영업망에서도 충전 가능하게 설정할 계획이다. 대영채비㈜가 충전망 확보를 지원한다. 충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줄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 위함이다. 아우디(Audi)의 그룹 내 충전 인프라 공유는 글로벌 전략이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미국 애리조나 주에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이 사용 가능한 대규모 충전소를 열었다. 이 충전소는 5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25개 충전기는 50~350㎾ 규격의 DC 고속 충전기로 이뤄져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소비자의 충전 걱정을 덜기 위해 충전소 찾기 및 서비스 예약 등 제품 운행 관련 기능을 망라한 마이 아우디 월드 앱과 충전 대행 서비스 '차징 온 디맨드'를 선보였다. 또한, 대영채비㈜의 지원을 받아 전국 41개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에 150㎾ 급속 충전기를 확보했다. 또한, 아우디코리아는 2020년 e-트론 55 콰트로 구매자 전원에게 5년간 유효한 10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또 가정용 충전기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며 가정용 충전기 미설치 구매자에게는 3년간 유효한 20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11]

현대자동차그룹

2020년 6월 1일,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이 초급속 충전소 구축 사업 파트너로 대구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대영채비㈜를 선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 20곳에 초급속 충전소 '하이차저(Hi-Charger)'를 구축한다. 하이차저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가 국내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충전시간 단축으로 전기자동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기아㈜(KIA), 제네시스(Genesis) 등 현대자동차그룹사 외 다른 완성차 브랜드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부 보조금 없이 자체 재원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내 이용자들의 충전 인프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대영채비㈜는 초급속 충전소 20곳의 설치와 2020년부터 2년간 운영을 맡는다. 충전 부지를 제외한 충전 설비 및 공사 예산만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영채비㈜가 대기업을 포함한 컨소시엄들과의 경쟁을 뚫고 현대자동차㈜의 파트너로 낙점받은 데에는 충전 설비 등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회사인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2]

하이차저 명칭은 반가움, 친근함 등의 인사 표현인 '하이(Hi)'와 친환경적이며 미래 이동수단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첨단기술(High-tech) 이미지를 담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충전소는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처음으로 생겼고, 순차적으로 설치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하이차저는 충전 속도와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kWh당 충전 단가가 210원이라서 비싸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하이차저는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h급 고출력 충전 기술이 마련됐다. 800V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의 경우, '하이차저'를 이용하면 20분 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350kWh급 충전을 지원받을 수 있는 차량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당분간은 이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은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시간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이같은 단점과 제약 조건이 있어도, 하이차저가 가진 차별점은 바로 커넥터 연결 방식이다. 충전 커넥터가 다양한 차량 충전구 위치를 고려해 설계됐기 때문이다.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하이차저 충전커넥터의 위치는 천장이다. 이 충전기는 적정 수준까지 자동으로 내려오며, 이용자들이 버튼을 통해 충전 커넥터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평소에 들기 힘들었던 충전 커넥터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대영채비㈜는 2021년에 국내 출시되는 포르쉐(Porsche) 타이칸 차량 판매에 맞춰, 포르쉐 국내 매장에 고출력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대영채비㈜ 등과 협력해 자체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13]

카카오

2019년 12월 23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Kakao Investment)가 충전기 제조사이면서 환경부 충전 서비스 사업자인 대영채비㈜에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전기자동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Kakao)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이용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향후 해외 사업 확장 등에 따라 자금 추가 투입도 협의하고 있다. 총 투자액은 100억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자에 따른 지분 구조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이미 2019년 초부터 대영채비㈜ 외 복수의 국내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처를 모색해 왔다. 이번 ㈜카카오의 전략적 투자로 향후 카카오맵(Kakaomap), 카카오내비(Kakao Navi), 카카오페이(kakaopay), ㈜카카오모빌리티(Kakao Mobility) 등과 연계한 혁신적인 충전 서비스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각종 충전 인프라 관련 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과 결제시스템은 전부 별도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앱을 켜서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충전소를 찾아 가는 형태이다. 이후 충전에 따른 과금 결제는 신용카드나 서비스 업체별로 지급하는 특정 카드를 이용한다. 그러나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면 충전소 접근과 결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쇼핑몰 등 다른 업종과의 포인트 연계도 훨씬 수월해진다. 특히 지금까지 충전소 안내 앱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충전기의 사용 상태나 위치 정보를 운전 중에 실시간 안내를 하지 못했다. 이 같은 불편함 역시 ㈜카카오 계열 서비스와 연계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수행하는 내연기관 차량 공유 서비스에 전기자동차를 상품군으로 추가하기에도 비교적 수월하다. 전기자동차 업계도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의 투자로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충전 서비스 시장은 특정 분야의 중소기업 위주이다 보니 각종 사회적 서비스망과 연계한 다양한 시도가 거의 없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카카오와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친환경, 자율주행, 커넥티드로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와 정보기술 결합은 필수적이다. ㈜카카오는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자동차 서비스 산업으로의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영채비㈜도 카카오와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기존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고도화는 물론 다양한 신규 사업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14]

향후 계획

스마트 그리드 시티 구축

2016년 5월 설립된 대영채비㈜는 불과 2년 사이에 전기충전기 제조, 설치, 관리, 애프터 서비스, 관제 및 데이터 관리와 서비스, 전력 거래까지 전기자동차 사용자들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완성한 국내 유일, 세계 두 번째의 제조 기반 운영사로 성장했다. 설립 이후 연구 개발과 더불어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직접 호소하고 다녔고, 다행히 충전기와 가격 및 요금 등을 모두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면서 한층 더 성장할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3Kw 이동형 충전기부터, 7kW 완속, 50kW 고속 충전기, 그리고 100, 200, 400Kw 대용량 초고속 충전 설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양을 제조해낼 수 있는 기술과 설치 및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한 해 동안 고속도로 충전소의 70%에 대영채비㈜의 충전기가 설치되고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루는 등의 성장이 있었다. 더불어 2018년 3월 환경부에서 완속 충전기 구축 사업 충전 서비스 사업자 지정을 통해 그간 준비해 왔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며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 회사이자 38년간 공작기계 전문 중소기업으로 입지를 굳힌 대영코어텍㈜은 기계 제작 외에 미세 단위의 전력 제어 및 볼스크류 기술도 확보하고 있었다. 대영채비㈜의 경쟁력은 제조와 설치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서울 청담동에 별도의 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설립하고, B2B 시장에 대응하며 독자적인 운영 관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냈고, 사내 관제센터에서 충전기 상태, 이상 유무 확인, 회원 정보 관리, 결제 등이 한 번에 이루어져 고객 불편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미 제조 기반의 설치 운영으로 타업체가 시도하지 못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대영채비㈜였지만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 솔루션이 더해진 플랫폼이 전기 충전기를 거점으로 완성되고 있다. 우선 데이터 통신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는 충전기 설치 현황, 충전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기존의 내비게이션과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한 길 찾기, 계절별 및 시간대별 저렴한 충전 요금을 미리 파악하며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쇼핑몰 등에 전기 충전소가 마련될 경우 이들과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으며 서비스 확장성을 한층 넓힐 수 있다. 또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급증하는 전기자동차용 충전 전력으로 인한 전력수급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영채비㈜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스마트 그리드 시티 구축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이 계획에 따라 연구개발 센터와 서울, 부산을 오가는 중간 거점에 고객들에게 여러 편의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충전소, 다양한 서비스 시설을 비롯해 군소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15]

행사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 CES 2019

2019년 1월 8일(화)부터 1월 11일(금)까지, 대영채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해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선보였다. 대영채비㈜의 충전기는 국가별, 자동차 제조업체 별로 다양한 종류의 충전 방식을 전부 지원하고 있으며 완속, 급속, 이동형, 충전기가 전기자동차를 찾아 이동하는 스마트 무빙 충전형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대영채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관제 시스템과 과금 시스템이 결합한 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서비스 사업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자동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반면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부족, 긴 충전 시간, 고객 편의 부재 등으로 전기자동차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대영채비㈜는 모든 충전 방식에 대응하면서도 급속 충전이 가능한 다양한 충전기 라인업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대영채비㈜는 미래 지능형 자동차 테마에 발맞춰 용도별로 전문화된 무인 충전시스템과 충전 인프라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미래형 전력 분산 시스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멕시코,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중동, 베트남, 태국, 싱가폴, 유럽 등으로 진출하고자 한다. 대영채비㈜는 국내외 유명 자동차 제조사와 공용 충전기 공급, 급속 충전소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6]

현황

2020년 9월 29일, 중소벤처기업부환경부는 미래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그린 뉴딜(Green New Deal) 유망 기업 41개사를 선정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달성군에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생산 업체인 대영채비㈜가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용 후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개발한 대영채비㈜는 사용 후 폐배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이다. 2020년 하반기에는 기존 충전 시스템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용 스마트 무빙 충전 시스템을 사업화하여 코로나19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전자상거래와 택배 산업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선정된 그린 뉴딜 유망 기업에게 2021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 원의 사업화와 연구 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미국의 에이컴(Aecom), 프랑스의 베올리아앙비론느망(Veolia Enbrandonnement S.A), 독일의 지멘스(Siemens)와 같이 녹색 분야에서 수조 원의 수익을 올리는 세계적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 자금, 투자, 보증 등 금융 지원 연계 외에도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16]

각주

  1. 1.0 1.1 1.2 김장욱 기자, 〈(주목받는 명품기업)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제조 대영채비 "국내 전기차 30분~1시간이면 충전 완료"〉, 《파이낸셜뉴스》, 2017-09-12
  2. 2.0 2.1 고정현 기자, 〈(DIFA 2019 영상) 대영채비, '스마트 무빙' 과 '파워뱅크'로 시간 절약과 공간 사용에 혁신을 일으키다.〉, 《에이빙》, 2019-10-21
  3. 홍민정 기자, 〈(미리보는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전기차 충전기 사용 편의성 극대화! 대영채비, '글로벌 산업표준(OCPP)'을 적용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시.〉, 《에이빙》, 2019-09-25
  4. 조현진 기자, 〈(DIFA 2018) 대영채비,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받은 기술력 바탕의 전기 자동차용 충전기 선봬〉, 《에이빙》, 2018-11-03
  5. 조현진 기자, 〈(BEST of DIFA 2018) 대영채비, 전기 자동차 위한 전기 충전기 선보이며 'TOP 5'에 선정〉, 《에이빙》, 2018-11-02
  6. 6.0 6.1 조현진 기자, 〈(미리보는 CES 2019) 대영채비, 기존 전기 자동차 충전 방식의 불편함 해소하는 전기 자동차 충전기 선보일 예정〉, 《에이빙》, 2018-12-14
  7. 7.0 7.1 오경묵 기자, 〈전기차 충전기 '신흥 강자' 대구 대영채비〉, 《한국경제》, 2017-12-20
  8. 8.0 8.1 대영채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haevi.co.kr/index.aspx
  9. 채비 CHAEVI〉, 《구글플레이》
  10. 이한승 기자, 〈포르쉐코리아, 대영채비와 130개 충전소 구축〉, 《탑라이더》, 2019-05-02
  11. 구기성 기자, 〈아우디코리아, "포르쉐 전시장에서도 e-트론 충전 가능"〉, 《오토타임즈》, 2020-07-20
  12. 김윤기 기자, 〈현대車 초급속 충전소 파트너 된 '대영채비'〉, 《매일신문》, 2020-06-01
  13. 조재환 기자, 〈“충전 걱정은 NO”...스스로 충전소 만드는 완성차 업계〉, 《지디넷코리아》, 2019-12-13
  14. 박태준 기자, 김시소 기자, 〈카카오 전기차 충전업체 대영채비에 전략적 투자...'모빌리티 사업' 강화〉, 《전자신문》, 2019-12-23
  15. 박지완 기자, 〈(미리보는 DIFA 2018) 대영채비, 전기 자동차 위한 전기충전기 소개 예정〉, 《에이빙》, 2018-10-23
  16. 구민수 기자, 〈그린뉴딜 유망기업, 대영채비·세성 등 선정〉, 《매일신문》, 2020-09-2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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