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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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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정 비교

와인딩(Winding)은 양극재, 분리막, 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를 엮어서 돌돌 마는 기법이다. 돌돌 말린 소재 조합물을 젤리롤(Jelly roll)이라 부른다. 젤리롤을 케이스에 넣고 전해질을 주입한 뒤 다른 공정을 거쳐 생산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와인딩은 조립 과정이 비교적 간편해 생산효율이 높다. 그러나 각형에선 배터리 내부 공간을 100% 활용하기 어렵다. 귀퉁이에 조금씩 남는 공간이 생긴다. 충방전을 반복하면 소재가 변형되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배터리 용량이 커질수록 문제 소지가 크다. 젤리롤 길이가 길어져야 하는데, 이때 양극과 음극 정렬 상태가 틀어질 수 있다. 불량률이 높아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간 용량 젤리롤 두 개를 이어붙이는 방안도 있다. [1]

와인딩은 기존의 배터리 제조 방식이며 현재는 스태킹이 배터리 업계 대세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와인딩 방식은 삼성SDI가 오랫동안 사용해와 삼성SDI 배터리를 대표하는 기술로 여겨졌다. 스태킹은 K-배터리 3사가 모두 활용하고 있다. 스태킹은 말 그대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이 합쳐진 개별 셀을 층층이 쌓는 방식이다. 셀 수십 개를 쌓아 올려 하나의 배터리를 완성하는데, 이는 와인딩 방식 대비 에너지 밀도와 내구성에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2]

각주

  1. 이수환 기자,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정 확 바꾼다〉, 《디일렉》, 2018-11-27
  2. 윤건일 기자,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스태킹' 방식으로 만든다…헝가리에 양산 라인 구축〉, 《전자신문》, 2020-06-0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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