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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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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4월 20일 (목) 12: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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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ภูเก็ต, phuket)
푸켓시 전경
피피섬 전경
빅부다 사원
빅부다 사원

푸켓(ภูเก็ต, phuket)은 태국의 남부 지방의 주로 태국에서 제일 큰 크기의 섬이자 휴양지 중 하나이다. 세계적 관광 대국인 태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리조트가 많기로 유명하며 한국인들에겐 가족 단위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힐튼 호텔 푸껫 바로 앞 해안이 섬에서 파도가 제일 거친 바다인데,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남아시아가 죄다 난리나는 와중에 거기만 쓰나미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푸켓은 아름답고 변화무쌍한 해안선과 석회암 절벽, 숲이 우거진 언덕이 있으며, 주변에는 32개의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다. 푸켓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역사를 알려주는 유적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 휴양객들을 사로잡은 해변과 엔터테인먼트가 잘 갖추어져 있어 또 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푸켓에는 매년 3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으로 방콕 다음으로 부유한 도시로 성장했다.

목차

개요

안다만의 진주로 불리는 푸켓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얕은 수심과 잔잔한 파도로 유명하다. 방콕에서 862km 떨어져 있으며 비행기로 1시간20분, 육로로 약 14시간의 거리에 있다. 1980년대부터 개발이 됐고, 1992년에 내륙과 연륙되는 다리가 놓이면서 섬 아닌 섬이 됐다.

세계적인 휴양지답게 푸켓에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고운 백사장, 석회암 절벽, 우거진 숲이 자리했다. 주요 해변은 빠똥, 까론, 까따 등. 해변마다 고급 리조트와 주변 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휴식과 여흥을 함께 즐기기에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또한 꼬 피피 등 인근의 섬들로 떠나는 교통의 중심지 역할까지 하면서 연중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푸켓은 산(언덕)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레이시아어의 '부킷(푸킷,bukit)'에서 유래되었다.

제임스 본드 영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 '제임스 본드 섬'으로도 알려졌다. 푸켓은 넓이 550km²에 약 15만 명의 인구로 70% 이상이 불교도로 구성되어 있는 주민들은 주로 어업, 고무, 플렌테이션, 주석, 광산 등에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푸켓에서 나는 주석은 매우 유명하여 주석으로 만든 꽃병이나 재떨이 등이 토산품으로써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다.

관광 명소

빠똥 비치
까론 비치
까따 비치
까따 노이 비치
까말라 비치
나이한 비치
나이톤 비치
마이까오 비치
팡아만
피피섬
시밀란군도
카오랑 전망대
사멧 낭세 전망대
프롬텝 곶
왓 찰롱
주이 투이 사원
푸켓 올드타운
푸켓주말야시장
푸켓호랑이왕국
원숭이 언덕
방배폭포
찰롱 베이 럼 증류주 공장
타이빌리지
하누만 월드

아름다운 해변

빠똥 비치(Patong Beach)

푸켓의 대표 해변이다. 사람이 가장 많고 그에 따른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양쪽 끝이 해안을 감싼 듯 한 빠똥 베이를 따라 4km에 이르는 해변과 비치 로드가 이어진다. 다른 해변들과 비교해 빠똥 비치의 장점을 꼽는다면 모래사장의 폭이 넓고 수심이 완만하다는 것이다. 건기인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거의 파도가 일지 않고 수면이 잔잔해 아이들도 수영하기가 좋다. 양쪽 끝 부분의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는 스노클링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변답게 주변에 편의 시설이 많다. 레스토랑이나 숙소는 도로 안쪽으로 위치하고 있으니 비치 로드가 싸와디락 로드와 만나는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노점상,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는 공원이 비치 쪽에 있어서 주변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주소 :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 기준으로 서쪽 해변, 도보로 약 7~8분

까론 비치(Karon Beach)

까론 비치는 까론 노이 비치(Karon Noi Beach)와 까론 야이 비치(Karon Yai Beach)로 나뉜다. 까론 노이 비치는 르 메르디앙이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투숙객이 아닌 외부인은 이용이 어렵다. 대신 까론 야이 비치는 완벽하게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까론 비치란 까론 야이 비치를 일컫는 것이다.

까론 비치는 빠똥 비치와 비슷한 크기지만 해안선이 거의 일직선이어서, 만으로 형성되어 있는 빠똥에 비해 시원한 느낌이다. 해변을 따라서 도로 한쪽으로 유난히 길게 늘어서 있는 팜트리가 남국의 정서를 더해주고 뒤쪽으로는 나지막한 산들이 버티고 있다. 은빛의 모래사장과 투명한 바다가 아름다운 까론 비치는 해변의 클래식이라 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온더록 같은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음료를 마시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해변을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다.

까따 비치(Kata Beach)

까론과 마찬가지로 까따 비치도 까따 노이(Kata Noi Beach)와 까따 비치로 나뉜다. 까따 비치는 까론 비치의 남쪽과 잇대어 있는 해변으로, 빠똥이나 까론 비치보다 규모가 작고, 만으로 형성되어 있어 아담한 느낌이다. 만 가운데 있는 조그만 섬이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 섬의 이름은 '꼬 뿌(Poo Island)'이다.

약 1.6킬로미터 길이의 고즈넉한 모래사장과 바다가 펼쳐져 있는 카타 비치는 꿈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가족 친화적인 휴양지다. 해변 남쪽 끝에는 느긋하게 앉아서 마사지를 받으며 쉴 수 있는 곳이 있고, 북쪽 끝에서는 스쿠버 다이빙, 바다 카약 등 다양한 즐거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근처에는 다양한 세계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도 있다. 가족 여행지에 더 가깝기는 하지만 신나는 나이트라이프도 찾아볼 수 있다.

  • 주소 : Kata Beach, Amphur Muang, Phuket 83100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에서 툭툭을 타고 남쪽으로 약 15~20분

까따 노이 비치(Kata Noi Beach)

까따 노이 비치는 까따 비치에서 언덕을 넘으면 만나게 되는 비치다. 까따 노이 비치의 남쪽 끝에는 절벽이 있어서 도로가 끝이 난다. 그 덕분에 까따 노이 비치는 차량 통행량이 적고 그만큼 조용한 편이다. 까따타니 리조트와 몸트리스 빌라 로열이 만나는 지점은 파도가 센 편이다. 건기 시즌인 11월부터 4월 중 12, 1월에는 스노클링을 할 만큼 잔잔하고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카타 노이 해변에는 초호화 해변 리조트와 고급 레스토랑도 있고, 해변 바에서 감상하는 일몰은 단연 일품이다.

  • 주소 : Kata Noi Beach, Amphur Muang, Phuket 83100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에서 툭툭을 타고 남쪽으로 약 15~20분

나이한 비치(Naihan Beach)

서해안 최남단에 위치한 나이한 비치는 1.5km의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가 평화롭기만 하다. 이곳의 매력은 해변 주위에 대형 숙소들이 비교적 적어 조용하고 한산하다는 것.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요트만 봐도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해지는 언덕이 가까우며 해 질 녘에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다는 것 등이다. 해변 뒤쪽에 늘어서 있는 나무들 밑으로 로컬 식당들이 모여 있어서 이용이 편리하다.

  • 주소 : Naihan Beach, Amphur Muang, Phuket 83100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에서 툭툭을 타고 남쪽으로 약 20~25분

방타오 비치(Bangtao Beach)

7km나 되는 곧게 뻗은 해변이다. 넓은 해변과 부드러운 모래가 있다. 한때 광산산업이 휩쓸고 지나가 버려진 땅이었지만 1990년대 초반,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대규모 환경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거대한 호텔 단지로 거듭났다. 쉐라톤, 라구나 비치 리조트, 반얀트리, 알라만다, 라구나 홀리데이 클럽, 두짓타니 라구나가 모여 '라구나'라는 호텔 연합이 이루어진 것이다.

방타오 비치 해변가에는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 스타일의 해산물 식당들과 해변에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 숍이 드문드문 자리 잡고 있다. 저녁이면 아름다운 선셋과 함께 리조트 측에서 준비한 코끼리가 해변을 거닐며 여행자와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비수기(우기)에는 파도가 높아 해수욕은 어렵다.

  • 주소 : Bangtao Beach, Amphur Muang, Phuket 83100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에서 툭툭을 타고 북쪽으로 약 30분

까말라 비치(Kamala Beach)

북부에서는 빠똥과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구불구불한 언덕길 너머에 자리 잡고 있다. 약 1.5km에 이르는 반달형 해변에는 무성한 야자수가 병풍처럼 둘러서서 남국의 정취를 한껏 뿜어내고 있다.

관광객의 사각지대였던 까말라 비치에 여행자의 발길이 찾아들기 시작한 것은 1998년 1월 '푸켓 판타시 테마파크'가 해변 북쪽에 문을 열면서부터다. 게스트하우스나 리조트 스타일의 숙소가 해변을 따라 많이 들어섰지만 아직도 빠똥이나 까론에 비하면 조용한 편이다.

  • 주소 : Kamala Beach, Amphur Muang, Phuket 83100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에서 툭툭을 타고 북쪽으로 약 10~15분

수린 비치(Surin Beach)

나지막한 언덕을 사이에 두고 까말라 비치와 이웃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이곳은 최근 2~3년간 많은 호텔이 한꺼번에 들어서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해변 가까운 곳에는 푸켓에서 가장 큰 회교도 마을이 남아 있어서 현지인의 풍속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변에 밀집해 있는 로컬 식당들이 그 증거. 주로 해변에 모여들어 바람을 쐬면서 식사를 즐겼던 그들의 생활풍습에서 비롯된 것이다.

수린 비치 북쪽에는 야자수가 무성한 숲이 있어서 경치가 수려하며 해변 어디에서나 바다 너머로 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 주소 : Surin Beach, Amphur Muang, Phuket 83100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에서 툭툭을 타고 북쪽으로 약 20~25분

나이톤 비치(Naiton Beach)

북부 해안 중에서도 교통이 가장 불편하고 차량의 통행량이 적은 탓에 지금도 은밀한 분위기를 간직한 해변이다. 고급 풀빌라를 비롯해 숙소가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긴 하지만 숙소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마사지 숍 등의 편의시설이 적어 여전히 평화롭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더 조용하고, 더 숨겨진 해변을 찾아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이곳을 찾는다.

  • 주소 : Nai ton Beach, Amphur Muang, Phuket 83100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에서 툭툭을 타고 북쪽으로 약 35~40분

나이양 비치(Naiyang Beach)

공항에서 차로 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가족과 함께 수영과 휴식을 즐기려는 현지인들의 방문이 잦다. 그래서인지 해변 도로를 따라 싸고 맛있는 현지인 대상의 레스토랑들이 발달되어 있는 편이다. 야자수가 아닌 소나무 느낌이 나는 큰 나무들이 해변과 조화돼 독특한 분위기이다. 해변 중앙에는 인디고 펄 리조트가 있고 데와 푸켓 등 숙소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공항에서 대기 시간이 많을 때 들러볼 만하다.

  • 주소 : Naiyang Beach, Amphur Muang, Phuket 83100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에서 툭툭을 타고 북쪽으로 약 50~55분

마이까오 비치(Mai Khao Beach)

푸켓의 가장 북쪽에 자리한 마이까오 비치는 주변에 무성한 나무가 둘러싸고 있어 시원함을 더해주고 여행자들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해변이다.

푸켓에서 가장 긴 해변이기도 하지만 특히, 최고 성수기인 11월부터 2월까지의 건기에는 바다 거북이들이 알을 낳기 위해 백사장 위로 올라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도가 약간 높아 서핑을 하는 서양인들을 종종 보게 된다. 아기자기한 여성적인 느낌의 바다보다는 탁 트인 남성적인 느낌이 더 든다.

  • 주소 : Mai Khao, Thalang District, Phuket 83110
  • 가는 법 : 빠똥 정실론에서 툭툭을 타고 북쪽으로 약 1시간

원데이 투어

팡아만(Phang Nga Bay)

팡아만은 대부분 팡아만 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보호 구역이며 태국에서 가장 신비로운 장소로 푸켓에서 당일치기로 관광하기에 좋다. 투어를 예약하거나 렌터카, 전세 택시를 이용하여 둘러볼 수 있다. 팡아만은 깊은 푸른 바다 위에 우뚝 솟아오른 울퉁불퉁한 석회암 섬으로 유명한 곳이다. 40여 개의 작은 섬이 만 전역에 걸쳐 흩어져 있는데, 이 중에 가장 유명한 섬은 1974년 007 시리즈 영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 등장하여 제임스 본드 섬이라는 별명이 붙은 섬이다. 또 다른 인기 관광지는 파니섬 수상가옥 마을로, 잠시 들러 점심식사를 하고 기념품 쇼핑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피피섬(Phi Phi Islands)

피피섬은 전세계에서 가장 잊지 못할 여행지 중 하나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섬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2000년작 영화 "비치"의 배경이 된 이후 폭발적인 관광업의 성장을 경험했다. 피피섬은 푸켓과 태국 해역 사이에 있는 여섯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피피돈(Phi Phi Don)은 관광과 나이트라이프의 중심지다. 피피레(Phi Phi Leh)는 무인도지만 영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한 마야 베이(Maya Bay)가 있는 곳이다. 인상적인 암반층, 믿기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청록색 바닷물, 다채로운 해양 생물이 있는 피피섬은 진정한 낙원이다. 푸켓 시에서 여객선을 타고 두 시간이면 피피섬에 도착한다.

시밀란 군도(Similan Islands)

시밀란 군도는 안다만 해 푸켓 북동쪽에 있는 군도다. 열대어와 알록달록한 산호초가 가득한 맑고 얕은 바다에 둘러싸인 이 군도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해안선과 해변에 흩어져 있는 거대한 화강암 바위는 수면 위아래로 독특한 지형을 형성한다. 여러 곳의 백사장과 울창한 열대우림도 있다. 푸켓에서 시밀란 군도까지는 이용하는 선박의 유형에 따라 한 시간에서 세 시간이 걸린다. 단, 시밀란 군도행 여객선은 일반적으로 10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만 운행한다.

라차섬

라야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라차섬은 푸켓의 몰디브라 불릴 만큼 맑고 투명한 해변으로 유명하다. 푸켓에서 스피드 보트로 약 4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라차섬의 에메랄드빛 바다 속에서 즐기는 스노클링은 마치 인어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황제의 섬이라 불리는 곳으로 오염되지 않은 해양 생태계와 눈부신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운이 좋다면 돌고래를 만날 수도 있다.

방라 로드(Bangla Road)에서 나이트라이프

빠통에 있는 방라 로드는 빠통 비치에서 시작하는 약 365미터 길이의 거리로 푸켓의 나이트라이프가 집결되어 있는 유흥의 중심지다. 해 질 무렵이 되면 차량 통행이 차단되고 해변에 있던 인파가 밤새 펼쳐지는 파티를 즐기러 흘러 든다. 대부분 맥주를 파는 바가 거리를 채우고 있지만 군데군데 여러 층의 댄스 클럽과 디스코 클럽이 자리잡고 있다. 빠통에는 라이브 공연장도 많고 인기가 높은데, 놀라운 실력의 공연자들을 찾아볼 수 있다. 방라 로드에서 갈라져 나오는 여러 골목길은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방라 로드에 처음 온 사람은 약간 압도될 수도 있지만, 즐길만한 액티비티를 찾아보는 데 집중한다면 재미있게 밤을 보낼 수 있다. 여러 클럽 중 한 곳에서 밤새 춤을 추거나 느긋한 분위기의 바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할 수도 있다. 이 전설적인 유흥가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푸켓에서 가장 유명한 나이트라이프 명소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전망대

까론 전망대(Karon Viewpoint)

까론 전망대는 푸켓에서 가장 멋진 경치를 자랑한다. 북쪽을 바라보면 카타 노이 비치, 카타 비치, 까론 비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까론 전망대가 아직 과거 명칭인 카타 전망대로도 널리 불린다는 사실이다. 카타 비치 바로 옆 도로변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매우 수월하다. 작은 주차장과 상점이 보이면 전망대에 도착한 것이다. 전망대에는 인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도 있다.

카오랑 전망대(Khao Rang Viewpoint)

카오랑 전망대는 푸켓 시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다. 이 전망대는 도심 북서쪽에 있는 언덕 위에 있어서 자연과 도시의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다. 푸켓 시티의 전경과 그 너머에 있는 해안과 섬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또한 정글 속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멋진 경치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사멧 낭세 전망대(Samet Nangshe Viewpoint)

푸켓 시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사멧 낭세 전망대에서 동쪽 방향을 보면 정글 너머로 펼쳐진 팡아만 섬의 놀랄만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전망대를 찾거나 하룻밤 숙박하면서 빛 공해가 적은 탓에 자주 볼 수 있는 은하수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에는 계절에 따라 경탄을 자아내는 팡아만 일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회가 있다면 꼭 경험해봐야 할 체험이다.

프롬텝 곶(Promthep Cape)

프롬텝 곶은 푸켓 최남단에 있는 사진 찍기 좋은 명당 중 하나다. 곶과 바다를 굽어보는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해가 바다 너머로 지기 시작할 때면 수백 명의 관광객이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온 김에 하이킹도 즐기고 싶다면 곶 끝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내려가는 길은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도록 하자.

블랙 락 전망대(Black Rock Viewpoint)

푸켓 남쪽의 경치를 보다 넓게 보고 싶다면, 힘들지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블랙 락 전망대 하이킹을 고려해보자. 이 전망대에서는 프롬텝 곶과 해안가 작은 섬의 모습을 훨씬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블랙 락 전망대는 인파가 크게 붐비지 않고 한적한 분위기다. 이 곳에 가려면 까론 전망대를 지나 누이 해변(Nui Beach) 방향으로 가면 된다. 주차장에서 바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등반로를 이용할 수 있다.

유적지

푸켓은 주로 훌륭한 해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경치, 활기 넘치는 나이트라이프로 유명하지만, 흥미로운 문화 및 종교 사적도 간직하고 있다. 푸켓 여행을 계기로 이 섬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다음 세 곳의 환상적인 명소를 여행 일정에 추가해보자. 푸켓에서는 종교 사적에 방문할 때 옷차림을 엄숙하게 해야 함에 유의하자. 필요하면 허리에 두르는 긴 천인 사롱을 빌릴 수도 있다.

빅부다 사원(Big Buddha Phuket)

빅부다 사원에 가면 차오롱 근처 나커드 언덕(Nakkerd Hill) 위에 우뚝 선 거대한 좌불을 볼 수 있다. 높이 약 45미터, 기반 너비 약 25미터 달하는 이 불상은 푸켓에서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다. 거대한 크기와 높은 위치 덕분에 푸켓 남부 어디에서도 이 불상을 볼 수 있다. 2004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불상 주변 구역에서는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다. 불상은 콘크리트 소재로 틀을 만들고 흰 대리석으로 덮어 태양 아래에서 빛나게 하였다. 최고의 랜드마크임은 물론 푸켓에서 가장 놀라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주변 마을의 모습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왓 찰롱(Wat Chalong)

왓 찰롱은 푸켓에서 가장 추앙 받는 불교 사원이다. 찰롱에 있는 이 사원은 푸켓 시에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현지 불교 신자들에게 중요한 사원임은 물론, 관광객들이 불교에 대해 배우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이 절은 두 명의 명승에게 봉헌된 곳인데, 경내에 있는 웅장한 불탑에는 부처님의 유물이 간직되어 있으며 전시관에는 이 절의 주인인 두 명승의 밀랍인형과 아름다운 태국 고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왓 찰롱은 푸켓의 정신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주이 투이 사원(Jui Tui Shrine)

주이 투이 사원은 1911년에 건립된 전통 중국식 사원으로, 푸켓 섬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사적 중 하나다. 푸켓 시에 있는 이 사원은 연례 푸켓 채식주의자 축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 현지인들은 결혼식, 생일잔치 등 중요한 행사 때도 이 사원을 찾는다. 밝은 색의 경내와 활기 넘치는 붉은색 건물은 중국의 예술, 무용, 공연의 신 '틴후후안쏘이'를 모시는 곳이다. 주이 투이 사원에서는 운세를 보거나 화려한 색감의 폭죽의 집(Firecracker House)을 구경할 수 있다. 사원 근처에는 맛있는 채식 레스토랑도 많다.

푸켓 시내 탐방

푸켓 올드타운(Phuket Old Town)

푸켓 올드타운에는 푸켓 시에서 가장 높은 밀도로 전통 건물이 모여 있다. 다채로운 색감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거리에는 고색 창연한 찻집, 재미난 박물관, 옛 모습을 간직한 상점, 절, 사원이 가득하다. 중심가인 탈랑 로드(Thalang Road)는 기념품, 길거리 음식, 장인이 만드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다. 푸켓의 구 도심은 19세기의 주석 호황에 따른 부의 축적을 바탕으로 건설되었으며 지금까지 옛 영광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독특한 중국-유럽 스타일로 건축된 수많은 저택이 있는데, 그 중 다수는 관람이 가능하다. 푸켓 올드타운을 산책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후의 열기를 피할 수 있는 아침이나 저녁이다. 이 지역은 볼 거리가 모여 있어서 걸으면서 쉽게 관람할 수 있다.

푸켓 주말 야시장(Phuket Weekend Night Market)

푸켓 최대의 야시장 푸켓 주말 야시장은 쇼핑의 천국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에서 11시까지 문을 여는 이 시장은 차오 파 웨스트로드(Chao Fa West Road)를 따라 서쪽으로 푸켓 올드타운까지 이어진다. 푸켓 주말 야시장에서 파는 물건의 가짓수는 그야말로 무한대다. 중고 청바지와 티셔츠부터 시작해서 휴대폰과 휴대폰 부속품, 전자제품, CD와 DVD, 가방, 신발, 액세서리, 쥬얼리, 시계, 친구와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는 각종 기념품까지 모든 것이 이 곳에 있다. 또 다양한 길거리 음식은 물론,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야생체험

푸켓 호랑이 왕국(Tiger Kingdom Phuket)

푸켓 호랑이 왕국은 태어날 때부터 인간의 손으로 기른 호랑이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관람 요금은 900바트(한화 약 32,000원)부터 시작하지만 만나고 싶은 호랑이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새끼 호랑이가 가장 비싸다). 호랑이 크기는 총 네 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에 두 가지, 세 가지, 네 가지를 조합한 티켓도 있다. 추가 요금 500바트(한화 약 17,000원)를 내면 전문 사진가와 동행할 수 있다. 추가 서비스 내용에 따라 요금이 꽤 높아질 수 있지만 푸켓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체험 중 하나임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푸켓 코끼리 보호구역(Phuket Elephant Sanctuary)

푸켓 코끼리 보호구역은 은퇴한 일꾼 코끼리들이 보살핌과 함께 숲에서 생활하면서 재활하는 울창한 정글 속 낙원이다. 이 보호구역에서는 투어를 통해 자유롭고 즐겁게 살아가는 코끼리를 관람할 수 있다. 아시아 지역에 있는 다른 보호구역이나 동물원과는 달리 코끼리들의 사생활 보장을 위해 관람객의 코끼리 씻기기는 금지하는 대신, 전망대에서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투어 중 먹이주기 시간에 코끼리들과 만날 수 있다. 투어 요금은 성인 3,000바트(한화 약 10만원), 아동 1,500바트(한화 약 5만원)다.

긴팔원숭이 재활센터(Gibbon Rehabilitation Project)

긴팔원숭이 재활센터는 까오쁘라때오 국립공원(Khao Phra Thaeo National Park) 내부에 있는 시설로, 불법 포획된 긴팔원숭이를 재활시켜 야생으로 돌려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람객은 긴팔원숭이를 만지거나 접촉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놀라운 생명체들이 정글 풍토에 적응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긴팔원숭이 재활센터는 교육 시설의 역할도 겸하고 있어서 태국 긴팔원숭이의 현황과 이 시설이 긴팔원숭이를 돕기 위해 하는 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싶다면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면 된다.

원숭이 언덕(Monkey Hill)

원숭이 언덕은 푸켓 시에 있는 또 다른 관광명소 중 하나다. 공식 명칭은 "토 사에 힐(Toh Sae Hill)"이지만 왜 "원숭이 언덕"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지는 이 곳에 오면 금방 알게 된다. 푸켓 시에서 가장 높은 언덕 중 하나인 이 곳에는 보기만 해도 즐거운 마카크 원숭이 떼가 살고 있다. 이 원숭이들은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야생 동물이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먹이를 주지 말고 소지품에 유의하고 주머니나 가방에서 삐져 나와 달랑거리는 것이 없도록 하자. 이런 주의사항만 숙지한다면 마음껏 원숭이들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도 무방하다.

유명 폭포

높이 10미터의 방패폭포(Bang Pae Waterfall)는 푸켓에서 가장 큰 폭포다. 폭포 자체는 그리 거대한 편은 아니지만, 여행길에 즐거운 마음으로 들를 수 있는 곳이다. 도로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데도 열대 식물에 둘러싸인 느낌과 정글 깊이 들어온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까오쁘라때오 국립공원으로 들어와서 긴팔원숭이 재활센터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이 폭포는 이 곳에 왔다면 꼭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정글 오솔길을 약 10분 걸으면 이 폭포로 갈 수 있다. 군데군데 가파르고 돌이 많은 곳도 있지만 걷기가 수월한 이 길을 걷다 보면 금방 아래에 있는 못으로 쏟아져 내리는 물방울을 느낄 수 있다. 폭포 아래 못에 시원하게 몸을 담글 수도 있다. 방패폭포는 우기에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색투어

찰롱 베이 럼 증류주 공장

푸켓 남동쪽 해안에 있는 찰롱 베이 럼 증류주 공장(Chalong Bay Rum Distillery)은 세계 최고의 럼 증류주 공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100% 자연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사탕수수의 처음 짠 즙을 원료로 하여 전통 프랑스식 기법으로 증류한 럼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증류주 공장에서는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산을 중점으로 하여 재배한 토종 사탕수수만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 곳에서 생산된 럼은 부드러운 맛, 풍부한 향, 열대의 풍미를 갖춘 차별화된 개성을 자랑한다.

찰롱 베이 럼 증류주 공장 투어는 매일 오후 2시에서 오후 6시까지 매 시간 정각에 진행된다. 30분 동안 진행되는 투어 중에 증류주 공장의 내부 운영방식을 살펴보고 찰롱 베이 모히토를 시음할 수 있다. 투어 요금은 1인당 450바트(한화 약 16,000원)이다. 투어 후에는 아시아 테마 요리와 놀라운 푸드-칵테일 페어링으로 유명한 케인 크러쉬 레스토랑 앤 칵테일 바(Cane Crush Restaurant & Cocktail Bar)를 방문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레스토랑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1시까지다.

소이독재단

태국에서는 태국어로 '길'을 의미하는 '소이'와 영어로 '개'를 의미하는 '독'을 합쳐서 길에서 사는 개들을 '소이독' 이라고 부르곤 한다. 푸켓과 태국을 두루 여행하다 보면 길고양이와 유기견들이 꽤나 많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될것이다. 소이독재단(Soi Dog Foundation)은 이런 떠돌이 동물들과 이들이 살아가는 인간 사회의 안녕을 증진하고자 노력하는 비영리단체이자 동물보호시설이다. 보살핌이 필요한 동물을 돌보고 소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떠돌이 동물의 개체 수를 인간적으로 통제한다. 현재까지 소이독재단은 40만 마리의 고양이와 개에게 소독과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매년 5,000여명이 찾는 이 곳은 푸켓 여행 중에 들러볼 만한 강력 추천하는 특별한 장소다. 최고의 장점은 위치인데, 푸켓 국제공항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30분, 토요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까지 문을 연다. 운영 시간 내에 방문하면 40분 간의 무료 투어를 통해 재단의 역사와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보호시설 내부에 있는 강아지, 고양이들과 놀 수도 있다. 구내에 기념품점도 있고 기부금도 감사하게 받고 있다. 투어는 예약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타이빌리지

푸켓의 대표 전통 공연인 시암니라밋 쇼가 진행되는 테마파크에 위치한 타이빌리지는 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태국 전통가옥부터 음식, 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맛보고, 전통의상을 입는 등 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며, 한국에서도 유명한 태국의 전통 무예 무에타이와 시암니라밋 프리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테마파크

하누만 월드

태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해 '푸켓의 치앙마이'라고 불리는 하누만 월드는 푸켓 타운 쪽에 위치하고 있는 테마파크다. 짚라인, 롤러 등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약 30분간 스카이 워크를 둘러볼 수 있다. 나무 사이사이로 만들어진 플랫폼을 따라 거닐면 푸껫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버즈파크

버즈파크는 푸껫 타운에 있는 테마파크로, 타조나 앵무새 등 전 세계의 희귀하고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새 모이 주기, 버드쇼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유원지에 놀러온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교통안내

한국에서 푸켓으로 입국하기

  • 푸켓 국제공항(Phuket international airport)

푸켓 국제공항은 푸켓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푸켓 공항에서 빠똥 비치까지는 택시나 승용차로 약50분, 푸켓 타운까지는 약40분 소요된다. 주로 방콕 · 치앙마이 등 국내선 출입이 잦지만 유럽과 홍콩 등 동남아시아 일대를 연결하는 국제선도 이착륙한다.

공항은 현대식 3층 건물이다. 3층에는 식당과 항공사 사무실, 2층은 출국 카운터, 1층에는 입국 수속장과 환전소, 관광안내소 등이 있다.

  • 직항 : 한국에서 푸켓으로 가는 직항편을 운행을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이 취항한다. 인천에서 푸켓까지 운항 시간은 약 6시간 40분 / 푸켓에서 한국까지 운항시간은 약 6시간 10분 소요된다. (기류에 따라서 운항 시간은 더 소요 될 수 있다)
  • 경유 : 여행의 취향에 따라 경유편을 이용하기도 한다. 타이항공 이용해서 방콕 쑤완나품 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경유편이 일반적이다. 에어아시아를 이용해서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환승해서 푸켓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푸켓 공항에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빠똥 비치나 현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푸켓타운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자.

  • 공항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 : 푸켓 공항 1층에는 공항 리무진 서비스 사무소(Airport Limousine Service)에서 이용하면 된다. 공항버스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호텔로 곧장 이동하는 것이 아니므로 여행자들에게 불편할 수 있으니 이동을 간소화하고 편하게 하고 싶다면 이용하자. 공항에서 이동하는 목적지 거리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진다.
  • 공항택시 이용 : 가장 일반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공항 택시는 거리에 따라 500~1000B이며, VIP 택시가 700~1300B 정도다. VIP 택시는 볼보 같은 고급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요금은 정찰제이며 요금표에 명시되어 있다.
  • 미터 택시를 이용 : 푸켓에도 미터 택시가 있으나 툭툭에 비하면 아직 그 수가 너무 적어서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 하지만 공항에서는 미터 택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빠똥까지는 미터기로 350B 정도이며 100B의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공항 택시보다는 조금 저렴하다.
  • 픽업 서비스를 이용 : 호텔을 예약할 때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보통 호텔측에서 제공하는 픽업 서비스의 요금은 공항 리무진 서비스보다 비싼 편이므로 요금으로 따지면 손해지만 가장 확실하고 편리한 방법이다. 한인 여행사도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차량 한 대당 약 900~1200B. 신청자의 이름이 쓰여 있는 피켓을 들고 기다리고 있으므로 초보 여행자의 경우 심적으로 안심이 된다.
  • 미니버스 서비스를 이용 : 미니버스는 밴을 이용,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과 함께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 성수기와 비수기 요금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푸켓타운까지 150B~, 빠똥은 150B~ 선이다.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며 최소 인원이 탑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시간이 많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다.
  • 렌터카를 이용 : 공항 출구의 길 건너편에는 렌터카 회사가 10여 개 있다. 도착 후 직접 찾아가도 되지만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면 입국장에 직원이 나와 공항에서 바로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고 운전석이 한국과 반대임을 참고하자.

시내 교통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너무 비싸다는 것을 푸켓의 유일한 단점으로 꼽는 사람이 많다. 푸켓에는 꽤 다양하고 교통수단이 있지만 여행자들이 확실히 믿고 이용할 만한 교통수단은 마땅치 않은 편이다.

  • 툭툭

세 개의 바퀴가 달린 오토바이 형태의 방콕의 툭툭과 달리 한국의 소형 밴과 비슷하게 생겼다. 푸켓은 산악지형이 많아서 툭툭에 쓰이는 엔진도 방콕과 다르다. 크기도4~10명 정도 탈 수 있는 등 다양하다. 현지인들은 한 사람당 요금으로 버스처럼 이용하기도 하지만 여행자들은 주로 택시 개념으로 차량 한 대당 요금으로 흥정하고 이용하게 된다.

툭툭을 이용할 때 단점은 바가지요금과 손님을 옵션 투어나 쇼핑센터로 안내하려는 운전사의 사기행위이다. 착하고 양심적인 툭툭 기사를 만나려면 서 있는 툭툭 보다는 지나가는 툭툭을 잡아타는 것이 좋다. 타기 전에 목적지를 확실히 말하고 요금을 정하는 것 또한 잊지 말자. 요금도 물어보지 않고 툭툭을 이용하는 것은 큰 싸움이 예고되어 있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툭툭은 그 이국적인 면을 즐기면서 여행의 재미를 돋우는 정도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예상 요금은 빠똥 내 이동 시 차량 1대 200~300B / 푸켓타운에서 빠똥까지 이동시 차량 1대 550~700B 정도이며 비수기, 성수기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 썽태우

썽태우는 푸켓에서 정해진 노선을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썽태우란 '두 줄'이란 뜻인데 픽업트럭처럼 생긴 버스의 뒤쪽에 양옆으로 놓인 긴 나무의자를 가리키는 것이다(두 줄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썽태우라고 부른다).

푸켓타운의 라농 로드에 종점이 있고 이곳에서 각 해변을 왕래한다. 운행간격은 약30분. 해변을 순환하는 썽태우(예를 들면 빠똥을 출발해서 까론 · 까따 비치로 해변도로를 잇는)가 있다면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겠지만 아쉽게도 없다. 썽태우는 툭툭에 비해 요금이 매우 저렴하다(1인당 20~30B). 썽태우의 탑승장소와 시간을 맞추고, 원하는 곳에 내릴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른데 1인당 10~40B 정도로 저렴하다. 각 해변에서 푸켓타운으로 향하는 썽태우가 있으니 푸켓타운을 방문할 때 이용해 보자. 불편한 점도 있지만 저렴한 요금에 로컬의 재미와 멋을 느낄 수 있다.

  • 오토바이 택시

주로 푸켓타운이나 빠똥 근처에서 영업용 오토바이를 볼 수 있다.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이동에 활용된다. 주로 100cc 정도의 일본산 오토바이를 이용하며 운전수는 색깔 있는 조끼(오렌지색이나 빨간색)를 입고 있어 식별하기가 쉽다.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는 1인당 20~40B 정도이다. 요금은 반드시 출발 전에 흥정해야 한다. 푸켓타운과 빠똥에서 기회가 있다면 한번 타보는 것도 경험이 되지만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민망하게 운전자의 허리를 껴안을 필요 없이 모터사이클 뒤쪽을 잡으면 된다. 오토바이 택시 태국어로 '납짱'이라고 부른다.

  • 오토바이 렌트

배낭여행을 하는 서양인 여행객들이 선호한다. 수많은 로컬 오토바이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운전을 하는 여행객들을 보고 있노라면 등에서 식은땀이 절로난다. 기동력은 있지만 가장 위험한 교통수단으로 평소 오토바이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 그랩 & 우버 택시

어플을 이용해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만 설정하고 부르면 기사가 문 앞까지 알아서 찾아온다. 3인 이상 이용시 썽태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먼거리, 외곽지역까지도 부담 없이 갈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하다.

  • 호텔 셔틀버스

시내에서 떨어진 호텔이나 리조트의 셔틀 버스로 호텔에 따라서 유료/무료로 운행한다. 호텔에서 빠똥의 대형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정차한다. 투숙객들만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쾌적하다.

지도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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