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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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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극장(Bolshoy Theater, Большой театр)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발레·오페라 상설극장이다. 정식 명칭은 러시아 국립 아카데미 대극장(러시아어: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академи́ческий Большо́й теа́тр Росси́и)이다.
볼쇼이는 러시아어로 '크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극장. 근처에는 작은 극장이라는 뜻의 말르이 극장(Малый театр)도 있는데, 여긴 크기는 작지만 역사가 가장 오래된 극장이기도 하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페라와 발레의 상설극장으로서 전속 오페라단, 합창단, 발레단, 관현악단 및 부속학교 등이 있으며, 객석은 2150석을 갖추고 있다.
현재의 100루블 앞면에도 볼쇼이 극장 출입구가 그려져 있다.
개요[편집]
볼쇼이극장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있는 유서 깊은 극장으로, 건축가 조셉 보베(Joseph Bové)가 설계했으며 발레와 오페라 공연을 개최한다.
1776년에 설립된 이 극장은 러시아 발레와 오페라의 역사적·상징적인 곳으로 꼽힌다. 모데스트 페트로비치 무소르그스키(Модест Петрович Мусоргский, 1839~1881), 니콜라이 안드례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Николай Андреевич Римский-Корсакрв, 1844~1908), 드미트리 드미트례비치 쇼스타코비치(Дмитрий Дмитриевич Шостакович, 1906~1975)의 오페라가 초연되었고,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Сергей Рахманинов, 1873~1943), 안톤 그리고례비치 루빈슈테인(Антон Григорьевич Рубинштейн, 1829~1894),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Пётр Ильич Чайковский, 1840~1893) 등 기라성 같은 러시아 음악가들이 자작(自作)을 공연하였다. 특히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Пётр Ильич Чайковский, 1840~1893)의 발레 《백조의 호수(Лебединое озеро, 1876)》가 초연된 극장으로 유명하다.
1776년 예카테리나 2세(ЕкатеринаⅡ, 1729~1796)의 명으로 극장의 건립 계획이 세워졌다. 1780년 12월 약 5년의 시공 기간을 거친 후 총 3층 건물, 800석 규모의 극장이 완공되었으며, 페트로프스키 극장(Петровский театр)으로 명명되었다. 그러나 1805년 화재로 소실되었고, 이후 1825년 현재의 부지로 이전하여, 유럽 최대 규모의 극장 건설을 목표로 하여 러시아어로 '큰(大)'이라는 의미의 '볼쇼이(большой)'라는 명칭으로 건립하였다. 그러나 1853년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고, 3년만인 1856년에 5층 규모로 현재의 볼쇼이 극장 건물이 재건되었다. 극장은 알렉산드르 2세(АлександрⅡ, 1818~1881)의 대관식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1877년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의 초연을 성황리에 마친 것을 계기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Мариинский театр)'과 함께 러시아의 발레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급부상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극장 건물이 확장 및 증축되었고, 2005년 6월 30일 모데스트 페트로비치 무소르그스키(Модест Петрович Мусоргский, 1839~1881)의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Борис Годунов, 1869)》를 마지막 공연으로 극장을 폐쇄하고 복원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후 2011년 10월 28일 현재의 모습으로 재개관하였다.
볼쇼이 극장에서는 라흐마니노프, 루빈스타인, 차이코프스키 등의 전설적인 작곡가들이 지휘했었다. 또한 볼쇼이 극장은 발레를 중심으로 명성을 획득해 갔는데 당시까지만 해도 볼쇼이의 명성은 제국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마리노프스키 극장에 가려져 있었다. 그리고 1898년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성황리에 공연한 것을 계기로 기틀을 잡게 되었다. 특히 1964년 당시 37세의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영입된 뒤 볼쇼이의 대표 예술인 발레단은 전 세계적으로 기량을 인정받는 발레리나들로 채워지면서 1960∼70년대 발레의 대명사가 됐다. 그러나 이 볼쇼이 극장은 벽면이 심하게 기운 데다 건물 기초까지 침하되고 있어 이미 1987년에 폐쇄 권고를 받은 바 있는데, 소련 당국은 돈이 없어 보수작업에 대해선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다. 때문에 이 극장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유네스코가 나서서 볼쇼이 극장 보존운동을 추진하기도 하였다.
전속 발레단과 전속 오페라단을 비롯하여 전속 합창단, 전속 관현악단 및 부속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993년 2월 대한민국 최초로 중앙디딤무용단이 전통춤과 무용 《봄의 제전》을 볼쇼이 극장에서 공연했던 바 있다.
음악 감독[편집]
- Alexander Vedernikov (2001–)
- Mark Ermler (1998–2000)
- Alexander Lazarev (1987–1995)
- Yuri Simonov (1970–1985)
- Gennady Rozhdestvensky (1965–1970)
- Evgeny Svetlanov (1963–1965)
- Alexander Melik-Pashayev (1953–1963)
- Nikolai Golovanov (1948 –1953)
- Ari Pazovsky (1943–1948)
- Samuil Samosud (1936–1942)
기타[편집]
- 러시아 예술의 정수 중 하나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과 함께 러시아 양대 오페라 극장이다. 여기에 소속된 볼쇼이 발레단 역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유명세에 비하면 관람요금도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유명한 공연은 보통 2~3개월 전에 표가 팔리지만 신관의 경우는 쉽게 구해지는 경우도 많다. 여름에는 공연이 없는 날이 많으니 참고. 주 3회(월, 수, 금) 11시경에 러시아어와 영어로 하는 극장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 위치는 붉은 광장 입구 맞은편 길 건너쪽이다. 바로 옆에 쭘 백화점이 있는데 굼만큼이나 고급진 곳으로 유명하다.
- 문명 6에서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볼쇼이극장 공식 홈페이지 - https://bolshoi.ru/
- 〈볼쇼이 극장〉, 《위키백과》
- 〈볼쇼이 극장〉, 《나무위키》
- 〈볼쇼이 극장〉, 《두산백과》
- 〈볼쇼이 극장〉,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 〈볼쇼이 극장〉, 《시사상식사전》
- 〈볼쇼이 극장〉,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