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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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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Potala Palace, 布达拉宫)
포탈라궁(Potala Palace, 布达拉宫)
포탈라궁(Potala Palace, 布达拉宫)
달라이 라마의 거주지 백궁

포탈라궁(Potala Palace, 布达拉宫, bù dá lā gōng)은 중국 티베트자치구의 주도(主都) 라싸에 있는 달라이라마의 궁전이다. 티베트의 중심 종교인 티베트 불교의 총본산이었다.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국가공인 중국5A급여유경구에 등록되어있다. 엄청난 고지대에 있는 것이 특징으로 '포탈라'라는 이름은 관세음보살이 사는 산인 포탈라카 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布达拉라는 표기는 뜻이 있는 게 아니라 단순한 음차표기로 중국어로 읽으면 부달라가 된다.

중국 인민폐 5차 시리즈(1999~ ) 현행권인 50위안 지폐 뒷면을 장식하고 있다.

개요

7세기 이래 달라이라마의 겨울궁전으로 사용된 포탈라 궁(布達拉宮)은 티베트의 불교와 전통 행정의 중심지이자 상징이다. 백궁(白宮)과 훙궁(紅宮) 및 부속 건물들로 구성된 건물군은 라싸(拉薩) 계곡의 한가운데 고도 3,700m 높이의 홍산(紅山)에 세워져 있다. 또한 7세기에 건축된 조캉 사원(大昭寺)은 빼어난 불교 사원이며, 18세기 무렵 건축된 달라이라마의 여름 궁전인 노블링카(罗布林卡, Norbulingka)는 티베트 예술의 걸작으로 꼽힌다. 라싸의 세 유적지는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독창성, 화려한 장식, 빼어난 경관이 조화롭게 통합되어 역사적·종교적 가치를 빛내 준다.

티베트 전통건축의 걸작으로서 훙산(紅山, 해발 3600m) 기슭에 요새 모양으로 지은 고층 건축군이다. 토번(吐蕃)왕 손챈감포가 축조하였다는 홍산궁전(紅山宮殿)의 자리에 달라이라마 5세가 17세기 중반에 건설하였다.

외관 13층, 실제 9층으로 되어 있고 전체 높이 117m, 동서 길이 360m, 총면적 13만㎡에 이르며 벽은 두께 2∼5m의 화강암과 나무를 섞어서 만들었다. 건물 꼭대기에는 황금빛 궁전 3채가 있고 그 아래로 5기의 황금탑이 세워져 있다. 훙궁(紅宮)과 바이궁(白宮)을 중심으로 조각과 단청으로 장식한 기둥들이 서 있고, 곳곳에 불당·침궁·영탑전·독경실·승가대학·요사채 들이 흩어져 있다.

궁전의 중심에 있는 훙궁은 1690년에 건설된 궁으로서 종교의식을 행하는 곳이다. 전통건축 양식에 따라 13층의 고층누각으로 지었으며 벽 전체에 짙은 붉은빛이 칠해져 있다. 궁의 중심인 영탑전에는 8기에 이르는 역대 달라이라마의 영탑이 안치되어 있다.

훙궁 동쪽에 있는 바이궁은 흰빛으로 칠해져 있으며 달라이라마가 정사를 돌보는 곳이다. 궁의 중심건물인 동다뎬[東大殿]은 중요한 정치·종교 의식을 거행한 곳이다. 이곳의 맨 위쪽에는 달라이라마의 개인 공간인 르광뎬(日光殿)이 전통건축 양식으로 세워져 있다.

청나라 고종(高宗)이 1767∼1771년 달라이라마의 주거용으로 허베이성)河北省) 청더(承德)에 세운 보타종승지묘(普陀宗乘之廟)는 포탈라 궁을 본뜬 것이다.

역사

7세기 초 티베트 왕조 33대 왕 손챈감포가 티베트를 통일하고, 보에 왕국(토번국)을 세웠다. 637년 손챈캄포는 라싸의 홍산(紅山)이라는 산 위에 초기 포탈라궁을 짓게 된다. 소문에 의하면, 손챈감포는 641년 당태종의 조카이며 수양딸인 문성공주를 왕비로 맞게 되는데, 이 문성공주를 위해서 새로운 궁전을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첫 번째로 지어진 포탈라 은 시간이 흐르며 거의 파괴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부분은 포탈라궁 북서쪽에 있는 작은 사원과 동굴 밖에 없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포탈라 궁은 1642년 5대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를 통합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당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거의 모든 지역을 정신적으로 통합하는데 성공하였고, 이를 확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궁전을 짓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훼손되어 있었던 포탈라 궁전을 확장, 개축하기 시작하였다. 사원의 기본 골조와 건물을 짓는데는 3년 밖에 걸리지 않았으나, 내부의 인테리어와 장식을 끝마치는 데는 4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649년, 백궁이 완성되자 달라이 라마와 정부 기관들은 이 곳으로 이전하였고, 겨울 궁전으로 쓰였다. 그의 사후 12년까지 공사가 계속되어 1690~94년에 홍궁이 마저 증축되었다.

1959년 3월, 티베트에서 중국의 통치에 반발하며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고, 인민해방군이 투입되었다. 이로 인해 포탈라 궁전에도 전쟁의 포탄이 날아들었다. 인민해방군에게 잡혀갔던 한 승려는, "1959년 3월 19일에 중국의 포격이 포탈라 궁전에 가해졌다. 폭탄이 터지며 하늘이 마치 대낮처럼 밝아졌고, 대학과 궁전이 무너져 내렸다."라고 증언하였다. 문화대혁명 시기를 거치며 완전히 파괴될 뻔 하였으나, 이를 우려한 총리 저우언라이가 군대를 보내 포탈라 궁의 보호를 지시함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문화재에 대한 약탈이 무작위로 자행되었기 때문에, 10만 점이 넘는 귀중한 기록들이 사라졌고, 장구한 세월 동안 궁전의 방 속에 정리되어 있었던 보석, 그림, 불화, 고대 갑옷, 불상들이 대부분 도둑맞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궁전의 도서관과 몇몇 예술 작품들은 도난당하지 않아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조캉 사원과 노블링카가 추가적으로 등재되었다. 하지만 중국 자본이 유입되며, 라싸의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포탈라 궁전 주변의 경관이 급격히 변하자 중국 정부는 포탈라 궁 주위에 높이가 21m가 넘는 건물들은 세우지 못하게 하는 법을 제정하였다. 건축가가 직접 복원 작업에는 오직 전통적인 방식만을 사용하였음을 보증했지만, 유네스코에서는 2002년에 포탈라 궁을 복원할 때 전통적인 방식과 재료들이 사용되지 않았음을 우려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포탈라 궁은 1989년과 1994년에도 보수 작업에 들어간 바 있다.

궁전은 하루에 1600명만 방문할 수 있도록 제한이 걸려 있고, 하루에 6시간만 관람할 수 있다. 이러한 규제가 있기 전에는 하루에 평균 15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맞았고, 5000명이 넘게 다녀가는 경우도 있었다. 2006년에는 피해를 막기 위해 지붕 위에 올라가는 것이 금지되었다. 포탈라 궁 내부는 백궁 일부의 방 이외는 원칙적으로 비공개되어 있고, 홍궁은 역대 달라이 라마의 옥좌와 영탑 등이 공개되고 있다.

건축

라싸의 계곡 한가운데 솟아있는 홍산 위에 자리한 포탈라궁은 고도 3700m나 되는 위치에 있다. 궁전의 하단부에는 거대한 기둥들의 숲이 있고, 벽들과 문들로 막혀 있다. 이 곳에서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궁전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맨 위로 갈 수록 좁아지는 직육면체 모양을 띠고 있으며, 금빛 지붕들이 그 위에 씌워져 있다.

포탈라 궁의 주된 재료는 흙과 나무로서 종(건축물)의 건축양식을 띄어 중국이나 서양의 화려한 궁전과 달리 외관도 뭔가 궁전보다는 요새에 가까우며, 티베트에서 성스러운 색으로 여겨지는 붉은 빛으로 칠해져 있는데다 궁전 뒤로 펼쳐지는 만년설이 덮힌 거대한 산맥의 풍광 등등, 궁전이라기보다는 뭔가 성스러운 성지의 사원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 궁은 바깥에서 보이다시피 붉은색 홍궁(紅宮)과 흰색의 백궁(白宮)으로 나뉘며, 백궁 부분이 생활공간이고 홍궁은 부처를 위한 공간이다. 이 곳에는 역대 달라이 라마들의 사원, 홀, 기도실들이 있고, 수많은 보석들과 장식, 돋을새김으로 꾸며진 석재들이 이 방들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포탈라궁 안에는 역대 달라이 라마의 무덤들이 있다. 다만, 달라이 라마 5세 때 지었기 때문에 모든 달라이 라마의 무덤들이 있는 건 아니고 달라이 라마 1세는 시가체의 타쉬룬포 사원, 달라이 라마 2세, 3세, 4세는 드레풍 사원(라싸)에 안장되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무덤은 흙으로 봉분을 쌓아 올린 형태는 아니고, 역대 달라이 라마와 판첸 라마의 시신은 미라 처리되어 황금으로 도배된 화려한 탑에 안장된다.

성이기 때문에 원래는 성 주위로 해자가 파이고 물이 고여 있었으나, 앞쪽은 메워져서 광장처럼 되어 버렸고 뒤쪽은 유원지가 되어 버렸다. 페달을 열심히 밟아서 돌리는 오리배도 있다.

옛 사람들은 포탈라궁을 인상적인 건축물로 여겼는 지, 레의 라다크 궁이나 청더의 피서산장처럼 포탈라궁과 비슷한 외형의 건물들이 여러 채 존재한다.

백궁

백궁은 포트랑 카르포(Potrang Karpo)라고도 하며, 포탈라 궁의 일부로 달라이 라마가 거주하는 곳이었다. 포탈라 궁의 하부 쪽에 위치해 있다. 초기 포탈라 궁전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초의 백궁은 제5대 달라이라마의 생전에 만들어졌고, 1649년 그의 왕조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현재의 규모로 확장된 것은 20세기 초 제13대 달라이 라마 때 이루어진 것이다.

홍궁

홍궁은 포트랑 마르포(Potrang Marpo)라고도 하며, 주로 종교 의식과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곳이다. 포탈라 궁의 상부에 위치해 있으며, 포탈라 궁의 가장 핵심적인 건물들은 이 곳에 대부분 모여 있다. 이곳은 많은 복합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불구불한 통로 사이로 사원과 장서각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백궁이 인간들을 위한, 일종의 세속적인 공간이라면, 이 곳은 부처에게 바쳐진 성스러운 공간이다.

관광

포탈라궁 입장료는 성수기인 5~10월 200위안(약 3만3천424원), 비수기인 11~4월 100위안(약 1만6천714원)이다. 1.2m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지도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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