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제동장치
보조제동장치(Brake assist)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 배기가스 압력을 이용하거나, 전자석 등을 이용해 변속기의 회전을 감속시켜 속도를 줄이는 장치이다. 브레이크 어시스트 또는 간략히 줄여서 BA라고도 부른다. 차량총중량 5톤 초과 승합차와 12톤 초과 화물차 및 특수차에는 보조제동장치를 모두 장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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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한 도로를 운전할 때에는 속도를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게 되어 브레이크 주요 부위인 브레이크라이닝이나 브레이크드럼에 많은 열이 발생되면서 기능이 약화되며 제동 밀림현상이 발생한다.[1] 급브레이크나 연속 및 반복적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발생되는 높은 열에 의한 브레이크 부위 마찰계수가 일시적 저하되어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다.[2][3] 그러나 보조제동장치를 사용하면서 속도를 줄이게 되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횟수가 줄어 들어 라이닝이나 드럼 등에 기능약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제동 밀림현상도 줄어든다.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한 내리막 길을 운전할 때 브레이크 주요 부위에 열이 발생되면서 열화되었을 때 운전자는 평상시 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나 브레이크를 일찍 밟아야 하나,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시점을 놓칠 경우에는 제동밀림 현상이 나타나 커브길에서 차로를 유지하지 못하고 밖으로 튕겨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경사가 급한 길에서는 보조제동장치를 사용해야 한다.[4]
효과
열화현상 예방
제동장치 열화현상은 급제동이나 연속적으로 반복 제동시 발생된 높은 열에 의한 제동부(브레이크라이닝, 브레이크드럼)의 마찰재 표면이 강화되면서 마찰계수를 일시적으로 저하시켜 제동성능이 악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내리막길 사고의 상당수는 운전자의 차량 정비불량, 초행길에서의 운전미숙 또는 과속으로 인한 제동거리 증가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버스는 대체로 중량이 무겁고 주행거리가 많기 때문에 마찰재가 다른 자동차에 비해 빨리 마모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내리막길에서 운전자는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게 되므로 주제동장치에 가해지는 부하가 커지게 된다. 이런 반복제동을 통해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자동차의 제동장치는 열화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마찰계쑤가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평지를 주행하는 경우에는 발생빈도가 적어 운전자들이 인지하지 못하다가 내리막길에서 발생할 경우 마찰계수 저하에 의한 제동거리가 길어짐으로 브레이크 고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보조제동장치는 일반적으로 주제동장치를 보조하기 위한 것으로 주제동장치와 병행 사용시 주제동장치 부하를 감소시켜주고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주제동장치는 브레이크페달 작동 시 브레이크패드와 디스크브레이크의 마찰을 이용해 제동을 하는 반면, 보조제동장치는 배기가스 경로를 차단하거나 엔진 부하를 높여주는 등 주제동장치가 아닌 별개의 수단을 이용하여 제동효과를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보조제동장치를 주제동장치와 함께 사용하면 반복제동 시 제동부의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마찰계수가 저하되어 제동거리가 증가된다. 또한 주제동장치를 보조제동장치와 같이 사용할 경우 라이닝의 온도가 주제동장치만 사용했을 경우보다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므로 고온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열화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보조제동장치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제동부의 부하를 감소시켜 열화현상을 예방하고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그 기능과 사용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5]
종류 및 사용법
대형버스에 장착되는 보조제동장치는 배기브레이크, 제이크브레이크, 리타더(인타더) 브레이크가 있다. 배기브레이크는 배기가스의 경로를 차단시켜 엔진회전수를 떨어뜨리는 자이로, 배기관에 장착된 차단밸브의 개폐를 조작하여 작동시킨다. 즉 엔진에 근접한 배기관에 추가로 설치한 플랩을 닫으면 배기가스의 배압에 의해 추가로 제동효과가 발생한다. 제이크 브레이크는 엔진의 압축행정 말에 강제로 배기밸브를 개방토록 전자제어하여 압축압력을 낮춤으로써 결과적으로 엔진 출력이 줄어들어 제동효과를 발생시킨다. 리타더브레이크는 변속기와 종감속 및 차동장치 사이의 추진축에 설치되어, 추진축이 회전 시 리타더 내부의 로터도 회전하여 유체의 운동에너지가 스테이터에서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궁극적으로 제동효과를 발생한다. 급경사 및 내리막길 주행 시에는 미리 주브레이크(페달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주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적절한 속도까지 감속해야 한다. 또한 배기브레이크, 제이크 및 리타더 등 보조제동장치를 동시에 병행 사용하여 최대한 제동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사용매뉴얼 및 운전하는 차량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운전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5]
종류별 사용방법[6] 분류 작동원리 배기
브레이크배기가스의 경로를 차단시켜 엔진회전수를 떨어뜨리는 장치로
배기관에 장착된 차단밸브의 개폐를 조작하여 작동시킴제이크
브레이크엔진의 압축행정 말기에 강제로 배기밸브를 개방토록 제어하여 압축압력을
낮춤으로써 결과적으로 엔진 출력이 줄어들어 감속효과 발생리타더
브레이크변속기와 종감속 및 차동장치의 사이의 추진축에 설치되어 추진축이 회전시 리타더 내부의
로터도 회전하여 유체의 운동에너지가 스테이터에서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제동효과 발생
각주
- ↑ 박진솔 기자, 〈가을 버스 추락사고, 보조제동장치로 안전한 여행〉, 《오토헤럴드》, 2012-10-11
- ↑ 국토해양부 자동차운영과 박균성, 〈버스 급경사에서 제동장치 과열로 제동거리 증가 - 급경사 커브길 보도제동장치 사용해야 안전〉, 《뉴스와이어》, 2012-10-11
- ↑ 강정수 기자, 〈버스 급경사에서 제동장치 과열로 제동거리 증가〉, 《산업일보》, 2012-10-11
- ↑ 신영수 기자, 〈급경사 커브길 보조제동장치 사용해야 안전〉, 《중앙뉴스》, 2012-10-12
- ↑ 5.0 5.1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보조제동장치) 보조제동장치 종류와 사용법〉, 《네이버 블로그》, 2012-12-13
-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보조제동장치) 전세버스, 급경사 커브길에서 보조제동장치 안쓰면 사고난다?〉, 《네이버 블로그》, 2012-10-18
참고자료
- 강정수 기자, 〈버스 급경사에서 제동장치 과열로 제동거리 증가〉, 《산업일보》, 2012-10-11
- 국토해양부 자동차운영과 박균성, 〈버스 급경사에서 제동장치 과열로 제동거리 증가 - 급경사 커브길 보도제동장치 사용해야 안전〉, 《뉴스와이어》, 2012-10-11
- 박경석 기자, 〈'보조제동장치', 급경사 버스사고 막아준다〉, 《에코타임스》, 2012-10-11
- 박진솔 기자, 〈가을 버스 추락사고, 보조제동장치로 안전한 여행〉, 《오토헤럴드》, 2012-10-11
- 신영수 기자, 〈급경사 커브길 보조제동장치 사용해야 안전〉, 《중앙뉴스》, 2012-10-12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보조제동장치) 전세버스, 급경사 커브길에서 보조제동장치 안쓰면 사고난다?〉, 《네이버 블로그》, 2012-10-18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보조제동장치) 보조제동장치 종류와 사용법〉, 《네이버 블로그》, 2012-12-1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