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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신샤
카이신샤(快進社, Kwaishinsha)는 일본 자동차산업 초기의 자동차 제조사이며 닛산자동차의 전신이고 이스즈자동차 전신 중의 하나이다. 1911년 7월부터 1925년 사이의 기간에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토쿄에 본부를 두었다. 회사 창시자는 하시모토 마스지로(橋本増治郎)이다.
개요[편집]
카이신샤는 일본 자동차산업 초기의 자동차제조사이다.
토쿄고등공업학교(東京高等工業学校)(현 東京工業大学) 기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 건너가 뉴욕의 증기/내연기관 제조업체 매킨토시 & 시모어(McIntosh & Seymour)에서 엔진제조를 배운 엔지니어 하시모토 마스지로가 1911년 7월 1일에 토쿄부(東京府) 시부야마치(渋谷町 しぶやまち)에서 '카이신샤자동차공장'(快進社自働車工場, Kaishinsha Motor Car Works)를 설립하면서 회사의 역사를 시작하였다.
설립 초기에는 122평방미터의 면적에 6명의 작업자, 공작기계 5대, 공장동력 5마력의 자그마한 공장으로 시작하여 수입차 조립과 판매 및 차수리를 주력 사업으로 하였으며 얼마 안 지나 미국 브라운앤사프(Brown & Sharpe)사의 최고급 공작기계와 토쿄고등공업학교에서 개발한 선반 등을 도입하여 관영공장보다 훨씬 더 좋은 장비를 비치하였다. 자동차에 관한 연구가 깊어지면서 1913년 10월에 첫 번째 시작품 웨건 스타일의 사륜자동차 시프트(Shift) 제작을 완료하고 이어서 두 번째 시작품 스테이션 웨건 스타일의 사륜자동차 DAT의 시제작을 완료하였다. DAT는 1914년 토쿄에서 개최된 토쿄타이쇼오박람회(東京大正博覧会)에서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1918년에 카이신샤자동차공장은 주식회사카이신샤(株式会社快進社)로 개편되었으며 1922년에 DAT41형 승용차를 평화기념박람회에 내놓아 금메달을 수상 받았다. 하지만 지속되는 경영부진과 간토대지진 그 뒤에는 미국자동차들의 판매 확장 등에 영향을 입어 1925년에 해산하게 되었으며 1926년 9월에 오사카 '지쯔요오자동차제조주식회사'(実用自動車製造株式会社)에 자동차제조권을 양도하고 'DAT자동차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그 때 창시자 하시모토 마스지로는 회사의 전무로 취임하였다.
1931년에 DAT자동차주식회사가 '도바타주물주식회사'(戸畑鋳物株式会社 현 日立金属)에 인수되면서 하시모토 마스지로는 자동차업계를 떠났으며 DAT자동차주식회사가 개발했던 소형승용차는 DATSON으로 명명되어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가 이어받았다.
일본자동차산업의 전반적인 산업기술이 미숙한 환경에서 카이신샤는 그 시대 다른 하나의 업체 하쿠요우샤(白楊社)와 함께 그 뒤에 일떠서는 자동차공업에 거대한 영향을 끼쳤다.[1][2][3]
주요인물[편집]
□ 하시모토 마스지로
하시모토 마스지로(橋本増治郎)는 카이신샤의 창시자이다.
1875년에 아이치현(愛知県)누카타군(額田郡)하시라무라(柱村)19番(현 岡崎市柱6丁目)에서 출생하였으며 1895년에 토쿄고등공업학교(東京高等工業学校)(현 東京工業大学) 기계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로 나고야제3사단공병제3대대(名古屋第三師団工兵第三大隊)에서 1899년까지 지냈으며 1900년에 스미토모공업(住友工業)에 입사하여 니이하마스미토모공업기계과(新居浜住友工業所機械課)에서 근무하다가 농상무성(農商務省)의 해외실업연습생(海外実業練習生) 발령으로 1902년 2월에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의 증기/내연기관 제조업체 매킨토시 & 시모어(McIntosh & Seymour)에서 엔진제조를 배웠다. 1905년 6월에 일로전쟁이 폭발되면서 일본에 귀환하여 토쿄포병공장 기술장교의 신분으로 루스제3사단부임관(留守第三師団附任官)직을 맡아 4개월 지내다가 1905년 11월부터 합자회사엣추우지마철공장(合資会社越中島鉄工場)의 기사장(技師長), 큐슈탄광기선주식회사(九州炭礦汽船株式会社) 기사, 사키토탄광(崎戸炭鉱) 소장(所長)으로 1910년까지 지냈다.
1911년(明治44年) 7월 1일에 토쿄에서 카이신샤자동차공장(快進社自働車工場)을 설립하였으며 1913년(大正2年) 10월에 시제작품 시프트(Shift)의 제작에 성공하고 그 뒤 두 번째 시작품 스테이션 웨건 DAT의 제작에 성공한 뒤 이 차를 가지고 1914년 토쿄타이쇼오박람회(東京大正博覧会)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1917년에 고마쯔철공소(小松鉄工所)(현 Komatsu)의 초대 소장을 겸하였으며 1918년에 공장을 주식회사로 변경하면서 주식회사카이신샤(株式会社快進社) 도리시마리야쿠(取締役) 사장(社長)을 맡았다.
경기불황, 지진재해와 포드의 일본진출 등의 영향으로1925년에 카이신샤를 해산하고 합자회사 DAT자동차상회를 설립하면서 이의 대표사원을 맡았으며 1926년에 지쯔요오자동차제조주식회사(実用自動車製造株式会社)와 합병을 추진하여 DAT자동차제조주식회사(ダット自動車製造株式会社)를 설립하면서 이의 도리시마리야쿠 전무(専務取締役)를 맡았다.
1931년에 DAT자동차제조가 도바다주물(戸畑鋳物)에 인수된 뒤 1933년에 토쿄에 무사시노(武蔵野)자동차연구소(武蔵野モーター研究所)를 개설하였으며 1944년 1월에 68세 나이로 별세하였다.[4]
회사연혁[편집]
1911년 7월 1일에 엔지니어 하시모토 마스지로가 '카이신샤자동차공장'(快進社自働車工場)을 설립하면서 회사의 역사가 개시되었다. 공장부지는 하시모토의 지원자중의 한 명인 다케우치 메이타로(竹内 明太郎 たけうち めいたろう)의 동생, 그 당시 외교관(이탈리아대사관 3등서기관)이고 후에 총리대신으로 된 요시다 시게루(吉田 茂, よしだ しげる)의 토쿄부(東京府) 시부야마치(渋谷町 しぶやまち)에 있는 토지를 사용하였으며 수입차 조립, 판매 그리고 자동차 수리 등을 주 사업내역으로 하였다. 자동차에 관한 연구가 깊어지면서 1913년 10월에 첫 번째 시작품 시프트의 제작에 성공하고 그 뒤에 두 번째 시작품 3인승 스테이션 웨건 DAT31의 제작에 성공한 뒤 1914년 토쿄타이쇼오박람회(東京大正博覧会)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차명 DAT는 출자자들인 남작(男爵) 덴 켄지로(田健治郎 でん けんじろう), 안나카전기제작소(安中電機製作所, 현 アンリツ株式会社, ANRITSU CORPORATION) 사장 아오야마로쿠로(青山祿郎 Aoyama Rokuro), 고마츠(株式会社小松製作所)의 창업자이자 와세다대학교(早稲田大学)이공학부 설립자이고 하원 의원인 다케우치 메이타로(竹内 明太郎 たけうち めいたろう) 등의 이름 첫 자모를 따서 조합하였다.
1918년에 카이신샤자동차공장을 개편하여 토쿄부 기타토시마군(東京府 北豊島郡) 나가사키마치(長崎町) 3923번지(현 東京都豊島区長崎5丁目)에 자본금 60만 엔(円)으로 '주식회사카이신샤'(株式会社快進社)를 설립하였으며 60여명의 작업자를 고용하였다. 이듬해에 직열 4기통 15마력 엔진을 탑재하고 셀프스타터를 부착한 DAT41를 출시하였으며 1922년에 평화기념토쿄박람회(平和記念東京博覧会)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후의 대불황과 간토 대지진(関東大震災), 미국자동차들의 판매 확장 등의 영향에 타격을 입어 1923년에 자본금을 6만 엔으로 자본금축소(減資)를 하였으며 1925년에 주식회사카이신샤를 해산하고 합자회사'DAT자동차상회'(合資会社ダット自動車商会)로 개편하였다.
DAT자동차상회는 1926년(大正15年)에 쿠보다 곤지로(久保田権四郎)의 '지쯔요오자동차제조주식회사'(実用自動車製造株式会社)와 합병을 추진하고 'DAT자동차제조주식회사'(ダット自動車製造株式会社)를 설립하였으며 그 뒤에 DAT51, DAT61 등을 출시하면서 1930년 한 해에만 137대의 자동차를 판매하여 경영상황을 안정화시켰다. 1929년에 코토오 타카요시(後藤敬義) 기사가 인솔하는 개발팀이 495cc 수냉식 직열 4기통 엔진의 시제작을 완성하고 1930년에 소형차 DATSON(후에 DATSUN으로 됨)의 개발에 성공하였다.
후쿠오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바타주물주식회사'(戸畑鋳物株式会社 현 日立金属)의 사장 아이카와 요시스케(鮎川 義介)가 자동차산업에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DAT자동차제조주식회사 반수이상 지분은 1931년 6월에 도바타주물로 인수되었으며 DAT자동차제조주식회사는 도바타주물주식회사의 자회사로 되었다. DAT자동차제조주식회사는 1933년에 이시카와지마조선소(石川島造船所, 현 IHI)에서 분리되어 독립한 '이시카와지마자동차제작소'(石川島自動車製作所)와 합병하여 '자동차공업주식회사'(自動車工業株式会社, 현 이스즈자동차)로 되었다. 1931년부터 DAT자동차를 지원했던 아이카와 요시스케는 '자동차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된 뒤 구 DAT자동차오사카공장을 양수 받아 '자동차제조주식회사'(自動車製造株式会社)를 설립하고 '자동차공업주식회사'로부터 소형차부문 기술, 설계와 기술자이적, 상표 'DATSON'을 양수 받았으며 1934년에 '닛산자동차주식회사'(日産自動車)로 상호변경을 추진하였다.[1][2][5]
주요 모델[편집]
□ 시프트(神速号, スイフト号, Swift)
시프트는 1912년에 처음으로 시제작을 추진한 사륜자동차이다. 영국 시프트모터컴퍼니(Swift Motor Company)의 시프트카(Swift car)[6]를 기반으로 이의 섀시를 수입한 뒤 그 위에 차체를 조립하여 만들었다.
□ DAT(ダット・脱兎)
1913년 10월에 시작 2호로 제작에 성공한 스테이션 웨건 스타일의 사륜자동차이다. 엔진을 포함하여 전부가 일제로 된 순 국산차로서 일본 처음이었다. 3인승 차체에 2기통 10마력 V형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최고속도 32 km/h를 낼수 있었다. 1914년 토쿄타이쇼오박람회(東京大正博覧会)에서 DAT는 동메달을 수상 받았다.
□ DAT41
1919년에 출시한 5인승 스테이션 웨건 스타일의 사륜자동차이다. 셀프스타터가 달린 2,262cc 직열 4기통 15마력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1922년 3월에 우에노(上野)에서 개최된 평화기념토쿄박람회(平和記念東京博覧会)에서 금메달을 수상 받았다.
□ DAT51
1923년에 하시모토 마스지로가 설계한 3톤/4톤 군용화물차이다. 엔진은 DAT41에 적용한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총 106대를 생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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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快進社〉, 《Wikipedia》
- 〈日産自動車前史〉, 《日産》
- 〈2002-hashimoto〉, 《日本自動車殿堂》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