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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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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Inc.)
Micron 로고(맨 왼쪽)와 Crucial 로고(중앙 오른쪽)가 모두 있는 DDR4 RDIMM
Crucial 브랜드의 525GB MX300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Lexar SDXC UHS-II 메모리 카드(전면 및 후면), 회사가 Micron 소유였을 때 제조
2007년 Crucial 브랜드의 SD 카드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Inc.)는 DRAM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미국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다. 대부분의 소비자용 제품은 '크루셜(Crucial)'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순위의 상위권에 속한다. 2023년 2분기 기준 NAND 점유율 5위(13%) 및 DRAM 점유율 3위(26%) 기업이다.

역사[편집]

1978년에 워드 파킨슨, 조 파킨슨, 데니스 윌슨, 더그 피트먼의 4명의 공동 창업자가 아이다호 주의 보이시에서 설립했다. 이들은 아이다호 지역의 부호들에게서 창업 자금을 투자 받았다.

1981년 첫 번째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버지니아에 완공해 64kbit DRAM을 생산했다.

1984년 두 번째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완공해 여기서 256kbit DRAM의 생산을 시작했다.

1983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NEC, 히타치,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등의 일본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된 저가공세식 치킨게임을 통해 시장을 장악하면서, 덤핑에 견디지 못한 수많은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포기하게 되었다. 이 당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포기한 대표적인 미국 반도체 기업은 인텔이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반덤핑 상계 관세와 미일 반도체 협정을 통해서 적극 개입함으로써 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이었던 마이크론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1998년 6월 18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2001년 12월 18일 도시바에서 DRAM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에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가진 업체로 성장하게 되었다.

2006년 Lexar를 인수해 해당 브랜드의 USBSD카드를 판매했다.

2007년 메모리 반도체 치킨게임과 2008년 세계금융위기, 2011년 도호쿠 대지진을 거치면서 일본 최후의 DRAM 제조 기업이었던 엘피다 메모리가 4천억엔이라는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파산하자, 이를 2천억엔에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엘피다 메모리는 이후 마이크론 메모리 재팬이라는 마이크론의 자회사가 됐으며, DRAM 생산 공장은 히로시마, 설계센터는 가나가와현의 사가미하라시에 위치해있다.

이렇게 201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던 불안정한 DRAM 시장환경을 견뎌내고 삼성전자 - SK하이닉스와 더불어 빅3로 남을 수 있었다. 다만 주로 경쟁사들, 그것도 엄밀히 말해 도산 직전의 공장들을 넘겨받으며 몸집을 불려온 기업이다보니 안정적인 설비투자를 위해 필요한 체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다. 실제로 일본 엘피다를 인수하면서 DRAM 업계 2위로 반등, 한때 삼성전자를 추격하려고까지 시도했지만 2015년에 SK하이닉스에게 도로 자리를 헌납하고 3위로 복귀하였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엘피다는 망하기 직전까지도 이런저런 일을 벌이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았는데, 이때 일본정부의 주선으로 은행권에서 끌어다 쓴 수천억엔의 빚이 있었다. 마이크론이 엘피다를 인수할 때 이 부채까지 떠안으면서 그걸 갚는데만 수 년이 소요된 것이다.

2015년 중국의 칭화유니그룹이 마이크론을 인수하려한다는 보도가 나와 이제 중국이 메모리 시장도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지만 미국 정부에서 매각을 불허하여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후 칭화의 협력사였던 대만의 UMC가 마이크론에게 기술 탈취로 소송당하는 일이 벌어져 아이러니하게도 칭화의 인수 시도로 인해 중국의 DRAM 굴기가 크게 늦춰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메모리 시장의 호황으로 2016년 세계 반도체 시장 7위에서 2017년 4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때 전년에 비해 80% 증가한 228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7년 중국의 롱시스(Longsys)에 과거에 인수했던 Lexar의 제품군과 생산 시설을 매각했다.

2017년 5월, 샌디스크 공동창업자이며 웨스턴 디지털에게 인수당하기 전까지 CEO로 근무했던 산자이 메로트라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

2022년 9월 본사가 위치한 아이다호 주 보이시에 150억달러를 투자해서 DRAM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2023년 10월 착공에 돌입한 이후 2025년 가동 및 2026년 양산 예정이다. 여태껏 아이다호 주에는 양산 공장은 없었고 제조공정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범 라인이 하나 있을 뿐이었는데 엄청난 규모의 공장이 무려 창업 반세기만에 본사 곁에 들어서게 되었다.

2022년 10월에는 뉴욕주 오논다가 카운티 클레이에 향후 20년간 무려 1,000억 달러를 투자하여 2024년부터 대규모 DRAM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였다. 2024년 착공 예정이다. 2022년 들어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투자가 그것도 미국 본토에 이어지고 있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약화로 인해 판매단가가 하락하며, 매출총이익률이 급감하여 2023년 1분기부로 적자 전환되었다.

2023년 8월 18일, CHIPS법에 의한 앞선 두 공장의 보조금 및 저리대출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3년 12월 20일 회계년도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컨센선스를 상회하는 재무정보와 긍정적인 2024년 가이던스를 제공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했다. 2024년 설비투자액은 최대 80억 달러로 전년도 대비 소폭 높은 액수다. HBM3E 샘플 배송이 시작되었으며, NVIDIA GH200 인증의 마무리 절차를 짓고 있다며 강조했다. 또한 2025년에는 역대 최고 퍼포먼스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년 1월 4일 미국 상무부는 마이크론의 콜로라도, 오리건 공장에 각각 9,000만달러와 7,2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투입된 자금의 상당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2024년 4월 25일 바이든 행정부는 칩스법의 일환으로 마이크론이 61억 4,000만 달러 보조금과 75억 달러 저금리대출을 제공받는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는 인텔 파운드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2년에 발표한 20년 간 1,000억 달러 규모 투자는 1,200억 달러 수준으로 인상되었다. 뉴욕주 시라큐스에 메모리 공장 두 곳을 2029년까지 생산에 돌입시키고, 아이다호에 있는 기존 R&D 공장을 2026년까지 확장 후 가동시킨다. 백악관은 이번 투자건으로 7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조시설[편집]

2023년 8월 기준
위치 용도 자산가치

(USD)

아이다호 보이시 연구개발

웨이퍼 제조 마스크 제조

52억
버몬트 매나사스
대만 타오위안 연구개발

웨이퍼 제조 조립 및 테스트

129억
대만 하이청
싱가포르 113억
일본 히로시마 연구개발

웨이퍼 제조

73억
말레이시아 무아르 조립 및 테스트 3억
말레이시아 풀라우피낭
중국 시안 4억

뉴욕주 오논다가 카운티 클레이에 DRAM 공장이 건설 될 예정이며, 인도에 조립 및 테스트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뉴욕주 오논다가 카운티 클레이에 DRAM 공장이 건설 될 예정이며, 인도에 조립 및 테스트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MPC 컴퓨터[편집]

1990년에 초반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개인용 컴퓨터를 제조하는 (나중에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로 알려진) 마이크론 컴퓨터를 설립하였다. 마이크론 컴퓨터의 본사는 남파에 있고, (나중에 파이크론PC & 마이크론PC닷컴) 당시에 마이크론이라는 브랜드로 컴퓨터를 판매하였다. 1998년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 칩을 생산하는, 렌디션을 인수하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인터넷 사업의 제어, 마이크론 인터넷 서비스는 1999년에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에 소속되었다.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는 새롭게 집중한 일괄판매 컴퓨터와 인터넷 서비스를 담당하였다. 논란이 되는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의 최고경영자 조엘 코에처는 인터넷 기업 호스트프로 (웹닷컴)을 인수하여,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와 합병하였다.

2001년에, 컴퓨터 제조와 인터넷 사업부는 분리되었다. 인터넷 사업부는 매각되어서 웹닷컴으로 기업이름을 변경한 인터랜드 사와 합병되었고, 모든 부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관계가 끊어졌다. 컴퓨터 제조 운영부서는 골 테크놀로지 그룹에 매각되었다. 매각된 컴퓨터 제조 부서는 마이크론PC에서 "MPC 컴퓨터"로 브랜드를 변경하였으며, (공식적으로 하이퍼스페이스 커뮤니케이션 사로 불리는) MPC의 자회사 MPC 컴퓨터는 남파의 외각에서 운영되었다.

2008년 MPC는 파산신청을 하고 폐업하였다.

제품[편집]

경쟁사[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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