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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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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Toshiba)
도시바(Toshiba)
다나카 히사시게(田中久重, たなかひさしげ) 도시바 창업인
쯔나카와 사토시(綱川智, つなかわ さとし) 도시바 현직 회장

도시바(東芝, とうしば, Toshiba)는 1875년 설립된 다국적 중전기 기업이며 일본 최대 반도체업체이다. 본사는 도쿄에 있고 2015년 5월 통계로 회사 시가총액은 21조 2,062억 원에 달한다. 2020년 기준으로 매출액은 31조 7,063억 원이고 관련 임직원은 123,648명이다. 현직 회장은 2021년 4월에 부임한 쯔나카와 사토시(綱川智, つなかわさとし)이다.

개요[편집]

도시바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일본 가전제품 국산화의 선두업체이며 최초로 일본에서 전구, 수력발전기, 브라운관 TV, 전기세탁기, 전기냉장고, 전기 청소기 등을 개발하고 국산화하여 판매를 진행하였다. 또한 유명한 노트북 제조업체이며 세계 최초로 노트북 컴퓨터를 개발하여 판매하였다. 세계적인 가전제품, 메모리칩 회사이고 주요 원자력 기업이었으나 2010년대부터 회계부정 스캔들과 원전 프로젝트의 대규모 손실로 인하여 대부분의 핵심 사업을 매각하였다. 현재 가전제품보다는 사업을 전자 부품과 에너지 관련 산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가전제품 사업은 중국의 미디아 그룹(美的, Midea)이 인수하고 PC 사업은 샤프(sharp)가 인수하고 반도체 사업 중 중형 IGB는 미쓰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가 인수하였으며 센서, 반도체는 소니가 인수하였다.

도시바는 1875년 다나카 히사시게(田中久重, たなかひさしげ, 1799년~1881년)가 도쿄 긴자에 세운 각종 기계장치를 만들어 판매하는 다나카 제작소(田中製作所)에서 시작되었다. 다나카 제작소는 1893년 미쓰이(三井)재벌에 인수되어 시바우라 제작소로 바뀌었다. 도시바(東京芝浦)는 도쿄 시바우라를 줄인 상표로 1950년에 도입되었다가, 1957년 해외 첫 진출을 하였고, 1959년 트랜지스터 TV와 전자레인지를 생산했고 1973년 일본 최초의 워드 프로세서를 개발하였다. 1986년 노트북을, 1995년 DVD를, 1996년 서브 노트북을, 2005년 고화질 DVD를 각각 개발했고, 2001년 오리온전자와 계약을 맺고 가정용 TV와 비디오를 제작하여 북미 시장에 공급했다. 2009년 후지쯔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사업 부문을 인수하였고 인도네시아의 TV 네트워크 업체인 antv와 tvOne을 각각 인수했다. 2016년 가전사업을 중국 미디아그룹에 매각하고 2018년 PC 사업을 샤프에 넘겼다.

도시바는 2012년 이후로 시게이트(Seagate),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과 함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3대 제조사 중 하나로 있다가 1977년부터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생산을 시작한 이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이 가장 오래된 회사로 되고 있으며 2009년 2월 후지쯔(Fujitsu)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부도 인수했다. 도시바는 줄곧 2.5인치 이하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만 생산했다가 2012년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이 HGST 인수합병에 대한 중국과 유럽 연합의 반독점 심사 승인을 받기 위해 HGST의 3.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생산 장비와 지적 재산을 소유하면서 다른 분야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2005년에 4GB짜리 0.8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생산해 코원(COWON)의 iAudio6 MP3 플레이어에 채용되었으나 조악한 내구성으로 마이크로 드라이브 무상 교환사건과 신제품 출시되자마자 파격적인 보상 판매 대상이 된 사건이 있다. 2006년 노키아 N91 핸드폰에 4, 8GB짜리 0.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하였고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하였으며 현재 한국에 유통되는 제품 기준 2TB 이상 보급형 라인에 CMR을 쓰는 유일한 HDD 브랜드이다.

많은 일본 철도회사들이 도시바제 전장품을 이용 중이다. 주로 VVVF 인버터, 정지형 인버터, 견인전동기, 전동차 모니터 시스템, 자동 개집표기이다. 그중 JR 도카이는 대부분 VVVF 인버터 제어 열차의 제어소재로 도시바제 전장품을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여러 지하, 지상 노선 전동차를 가리지 않고 사용 중인데 그중에서 코레일은 도시바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하고 있어 첫 코레일 VVVF 인버터 제어 전동차인 한국철도공사 전동차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전동차에 도시바 VVVF 인버터를 장착하고 있다. 1969년 재일교포 곽태석이 도시바와 5:5 합작으로 경북 구미에 설립한 '한국 도시바'에서는 트랜지스터와 흑백 TV를 조립, 생산하였으며 1970년대부터는 독립적으로 전력반도체 등의 생산에 주력하였다. 이 회사가 지금의 KEC인데 1986년, 도시바반도체 홍콩 지사의 서울 지점이 설치되면서 각종 전자 부품의 한국 직판 사업을 시작했으며, 1999년 도시바일렉트로닉스코리아로 법인화되었고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코리아는 2019년부터 '키오시아코리아'로 변경하였다.[1]

주요 연혁[편집]

도시바 본사 빌딩
  • 1875년 : 다나카 히사시게(田中久重, たなかひさしげ 1799년~1881년)가 다나카 제작소(田中製作所) 설립.
  • 1890년 : 후지오카이찌스케(藤岡市助, ふじおかいちすけ)와 미요시 쇼이치(三吉正一, みよししょういち) 등이 합자회사 백열사(白熱舎)를 설립하고 일본 최초로 일반가정용 백열등을 생산했는데 당시 독점상황이었음.
  • 1893년 : 미쓰이 재벌(三井財閥, みついざいばつ)에 인수되어 시바우라제작소(芝浦製作所)로 변경.
  • 1894년 : 일본 최초의 워터 터빈 발전기(water turbogenerator, 60kW)를 생산.
  • 1895년 : 일본 최초의 센서전동기를 생산.
  • 1899년 : 합자회사 백열사(白熱舎)가 도쿄 전기 주식회사로 변경.
  • 1905년 : '도쿄전기'로 변경 후 미국 GE에 인수.
  • 1921년 : 전구기술의 6대 발명 중 하나인 더블 코일 전구를 발명.
  • 1930년 : 일본에서 최초로 전기 세탁기와 전기 냉장고를 생산.
  • 1939년 : 시바우라제작소(芝浦製作所)와 도쿄전기(東京電気)가 합병하여 도쿄시바우라전기(東京芝浦電気)를 설립.
  • 1939년~1945년:제2차 세계대전 중 아시아 침략전쟁에 필요한 97형, 95형 중형탱크를 생산하고 중형기관총과 각종 야외용 대포 및 군용물자를 대량 생산하여 일본 침략전쟁 중의 5대 군용물자 공급사 중의 일원.
  • 1954년 : 도쿄대학을 위해 일본 최초의 계산기(TAC)를 개발.
  • 1955년 : 일본 최초로 전기밥솥을 개발하고 판매.
  • 1959년 : 브라운관 컬러 TV 생산 시작.
  • 1963년 : 일본 최초의 12,500kW 핵동력 발전기를 생산.
  • 1967년 : 세계 최초의 우편 코드 자동식별 장치를 개발.
  • 1970년 : 세계 최초의 컬러 TV 전화를 개발.
  • 1971년 : 세계 최초로 고집성회로(高集積回路化) 컬러 TV를 개발하고 판매.
  • 1978년 : 사명을 도쿄(東京)와 시바우라(芝浦)의 앞글자를 딴 도시바(東芝)로 변경/영문 회사명의 표기를 'Tokyo Shibaura Electric Co., Ltd.'으로부터 'TOSHIBA CORPORATION'로 변경/일본 최초의 문자처리기를 개발하고 판매.
  • 1979년 : 세계 최초의 시디(CD)식 파일생성시스템을 개발.
  • 1984년 : 도시바 직원 마스오카 후지오(舛岡富士雄, ますおかふじお) 박사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개발/사명을 (株式会社東芝)로 변경.
  • 1985년 : 세계 최초로 노트북 컴퓨터 개발/백만 자릿수의 CMOS 간편메모리 기억장치를 개발.
  • 1987년 : 도시바 콩스버그 사건.[2]
  • 1989년 : 개인용 노트북 'DynaBook'을 개발하고 판매.
  • 1991년 : 세계 최초로 4백만 자릿수의 전기적 지우기가능 프로그램화 읽기전용 기억기(EEPROM)를 개발.
  • 1999년 : 에어컨 부문이 독자적으로 캐리어(Carrier)사와 합자회사 도시바캐리어회사를 설립하고 내부회사의 양식으로 운영됨.
  • 2000년 : 미국 포천지(Fortune)에서 글로벌 기업 38위로 선정됨.
  • 2002년 : 세계 최초로 매입형 65나노미터 CMOS 처리기술을 개발.
  • 2003년 : '회사내부위원회'제도를 실시함.
  • 2004년 : 세계에서 사이즈가 제일 작고 수출파워가 100밀리와트인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MFC)를 개발.
  • 2005년 : HD-DVD 발표.
  • 2006년 : 미국 원자력발전소 제작기업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Electric Company)를 54억달러에 인수.
  • 2007년 : 1차 회전으로 완전한 심장과 뇌부 사진을 스캔할 수 있는 320층 CT(Computed Tomography)시스템을 개발/노트북판매량이 6,000만대를 초과.
  • 2008년 : 카네기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소프트 전시회에서 발전공장감시시스템을 전시.
  • 2015년 : 5월 분식회계사건(粉飾決算事件)으로 인해 지난 3년간의 실적 정정을 발표, '도시바 140년 역사에서 가장 브랜드에 손상을 입힌 사건‘으로 평가됨/무디스(Moody's)가 도시바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2로 강등.
  • 2016년 : 의료사업부문을 7천억 엔에 캐논(Canon)에 매각.
  • 2016년 : 가전사업을 중국 미디아그룹(美的, Midea)에 매각, 미디아그룹이 31억 위안으로 도시바 가전부문 80%주식을 소유.
  • 2017년 : 1월 손실규모 3천억엔 예상에서 7천억엔까지 증가/3월 웨스팅하우스 파산신청/도시바 자본잠식으로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서 자동 탈락/9월 플래시 메모리 사업 지분 50% 이상을 미국 베인캐비탈(Bain Capital)이 소유/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오시아(キオクシア株式会社) 설립/중국 하이신(海信, Hisense)에서 129억 엔으로 도시바 TV 95% 주식을 소유.[3]
  • 2018년 : 4월 웨스팅하우스 매각 완료.
  • 2020년 : 4월 3일 도쿄 증권거래소 1부 복귀 신청/2012년에 인수했던 대한민국의 풍력발전기 제조사 유니슨(unison) 지분 매각.
  • 2021년 : 4월에 영국 사모펀드 CVC 캐피털이 2조 3천억 엔에 도시바 인수 문제를 제안, 그 분란의 영향으로 당시 도시바 사장인 구루마타니 노부아키(車谷暢昭,くるまたにのぶあき)가 사임[4]

주요 인물 리스트[편집]

역대 사장
재임순 이름 기간
초대 야마구치키사부로우(山口喜三郎, やまぐちきさぶろう) 1939년 9월~1943년 6월
2대 츠모리토요지(津守豊治, つもりとよじ) 1943년 6월~1947년 3월
3대 신카이코사쿠(新開廣作, しんかいこうさく) 1947년 3월~1949년 4월
4대 이시사카타이조오(石坂泰三, いしざかたいぞう) 1949년 4월~1957년 11월
5대 이와시타후미오(岩下文雄, いわしたふみお) 1957년 11월~1965년 5월
6대 도코도시오(土光敏夫, どこうとしお) 1965년 5월~1972년 8월
7대 타마키케이조오(玉置敬三, たまきけいぞう) 1972년 8월~1976년
8대 이와타 가즈오(岩田弐夫, いわたかずお) 1976년 ~ 1980년
9대 사바쇼이치(佐波正一, さばしょういち) 1980년~1986년 4월
10대 와타리스기이치로(渡里杉一郎, わたりすぎいちろう) 1986년 4월~1987년 7월
11대 아오이죠이치(青井舒一, あおいじょいち) 1987년 7월 ~ 1992년 6월
12대 사토오후미오(佐藤文夫, さとうふみお) 1992년 6월~1996년 6월
13대 니시므로 타이조오(西室泰三, にしむろたいぞう) 1996년 6월~2000년 6월
14대 오카무라타다시(岡村正, おかむらただし) 2000년 6월~2005년 6월
15대 니시다아츠토시(西田厚聰, にしだあつとし) 2005년 6월~2009년 6월
16대 사사키노리오(佐々木則夫, ささきのりお) 2009년 6월~2013년 6월
17대 타나카히사오(田中久雄, たなかひさお) 2013년 6월~2015년 7월
18대 므로마치마사히(室町正志, むろまちまさし) 2015년 7월~2016년 6월
19대 쯔나카와 사토시(綱川智, つなかわさとし) 2016년 6월~2020년 3월
20대 구루마타니노부아키(車谷暢昭,くるまたにのぶあき) 2020년 4월~2021년 4월
21대 쯔나카와사토시(綱川智, つなかわさとし)(재임) 2021년 4월~

주요 자회사[편집]

  •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東芝エネルギーシステムズ ) - 에너지 사업
  • 도시바 장치 및 스토리지 회사( 東芝デバイス&ストレージ株式会社 ) - 반도체 사업
  • 도시바 엘리베이터 주식회사( 東芝エレベータ株式会社) - 엘리베이터 사업.
  • 도시바 라이텍 주식회사(東芝ライテック株式会社) - 조명기구 · 전구 관련 사업
  • 도시바 키야 리아 주식회사( 東芝キヤリア株式会社 ) - 에어컨 관련 사업.
  • 도시바 테크 주식회사( 東芝テック株式会社) - 리테일 & 프린팅 솔루션 사업.
  •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 주식회사(東芝デジタルソリューションズ株式会社) - ICT 사업.

주요 제품[편집]

  • 전구 조명 시설/HDD/전자관/반도체/DRAM /프로세서/양자 장치/방송 장비/중전기/계측 기기/군사 장비/철도 차량 /평면 TV /레코더/오디오/컴퓨터/핸드폰/의료기기/엔터테인먼트

주요 사업[편집]

에너지 시스템즈[편집]

  • 원자력 발전 시스템, 화력 발전시스템, 수력 발전시스템, 태양광발전 시스템, 발전・전력 유통 시스템.

인프라 시스템[편집]

  • 상하수도 시스템 환경, 방송 시스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측제어시스템.

장치 및 스토리지[편집]

  • 소신호 파워 반도체, 혼합신호 IC, 이미지 센서, NAND플래시 메모리.

디지털 솔루션즈[편집]

  • IT 솔루션 서비스.

세계 최초의 제품(일부분)[편집]

DVD 플레이어  
LCD TV  
더블코일 전구  
랩탑 컴퓨터  
세트프리 에어컨  
원구형 형광등  
초음파 진단장비  
컬러TV  

도시바 배터리[편집]

리튬이온 2차전지 - SCiB
  • 도시바가 개발한 SCiB는 음극에 티탄산 리튬을 채용함으로써 급속 충전 성능, 긴 배터리 수명, 저온에서도 배터리 단락이나 열화가 발생하기 어려운 안전성을 가졌으며, JCI는 지금까지 축적된 납 전지의 기술과 실적을 바탕으로 도시바 SCiB와 결합한 제품을 향후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으로 공급한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환경 규제로 인해 구동계 시스템 변경을 최소화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납 축전지를 조합한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25년 전 세계 신차 가운데 약 20%를 차지한다. 도시바와 JCI는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의 수요 급증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개발의 효율화를 도모해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5]
  • 전력반도체는 전기에너지 활용을 위해 직류·교류 변환, 전압, 주파수 변화 등의 제어처리를 수행하는 반도체다. 전력 생산한 단계부터 사용하는 단계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가전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자동차 등 전기로 작동한 제품의 작동 여부 및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으로 꼽히며, 최소한의 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배터리 구동 시간을 늘리기 위해 많이 사용된다. 도시바는 2023년까지 800억 엔(약 8,400억 원)을 투자해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을 30% 증설할 예정이다.[6]
  • 도시바는 2019년 5월 27일 회사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마쓰다의 신차 '마쓰다3'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도시바가 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스즈키와 미쓰비시, 닛산에 이어 4번째다. 성장 전망이 큰 전지 사업의 설비 및 연구개발에 향후 5년간 1조 7,000억 엔(약 18조 4,10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19년 4월은 중기 경영 계획에서 전지 사업을 성장 분야로 지정했고 2030년에 4,000억 엔(약 4조 3,32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경영 정상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7]
  • 일본 제조의 상징이었던 도시바가 중국 사업을 2021년 말까지 모두 정리한다. 중국 내 첫 생산공장인 다롄(大连)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데 이어 24개 도시에 진출한 33개 공장도 모두 철수하기로 한 상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코로나19 상황 이후 중국 생산설비를 옮기는 기업에 대해 22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주기 시작 한다. 최근에는 중국이 인터넷부터 사교육, 게임, 오락, 부동산 업계를 차례로 규제하면서 시장 환경도 변화가 심하고 있다. 중국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외국기업들도 규제에 민감해지고 있다. 도시바가 다롄(大连) 에 생산기지를 설립한 시간이 1991년 9월 25일이며 주로 TV와 자동차용 전기제품 공장으로 운영되었는데 다롄 TV 공장은 2013년 말에 벌써 운영이 폐지 되였다. 도시바의 전기, 엘리베이터, 에너지, 배터리 등 기술력 높고 수익성 높은 곳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8]
  • 도시바는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전기 자동차(EV)에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시험 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희소금속 '니오븀(Nb)'의 산화물을 음극재로 사용한 전지로 전지 용량을 1.5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2023년에 제품 출시 및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도시바는 소지쯔(Sojitz) 와 브라질 광산 회사인 CBMM 3개 업체에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3사는 제품 출시와 양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한 실제 차량에 대한 검증 테스트를 수행하고 운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다. 세 회사는 새로운 재료를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도시바가 출시한 리튬 티타네이트를 음극으로 사용하는 배터리는 충전 시간이 짧고 안전성이 높다는 점으로 순 전기차와 전기자동차에 사용될 계획이다.[9]

도시바 2015년 분식회계 사건[편집]

  • 술자리에서 진실이 밝혀진다. 2015년 도시바 그룹 회계부정 사건 때 간부들이 웃고 떠들며 술을 마셨다. 심각한 재정위기를 두고 그중 한명이 이렇게 말한다. "괜찮아. 도시바잖아. 일본에서 절대 망하지 않는 기업집단 중 하나가 도시바야. 나머지 두 개는 히타치와 미쓰비시."
  • 도시바는 2015년 국세청 조사에서 합계 2300억 엔(당시 환율로 약 2조 5,000억 원)의 초과이익을 계상했음이 밝혀졌다. 이후 조사에 따르면, 부정회계는 도시바의 주력이었던 노트북 시장점유율의 하락에서부터 시작됐다. 2013년 일본 국내시장에서 20.9%에 달했던 도시바 노트북의 점유율은 2015년 17.4%로 떨어졌는데 이슈가 된 문제는 당시 도시바의 사사키 노리오(佐々木則夫, ささき のりお) 대표이사가 노트북 사업 책임자를 직접 불러 "3일 동안 120억 엔 분의 이익을 창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계속된 조사를 통해 노트북뿐 아니라 반도체, 설비 인프라, 영상 등 도시바 주력 분야에서 회계부정이 광범위하게 자행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10]
  • 2015년, 도시바는 2009-2013 회계연도에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컴퓨터, TV·반도체 등 분야에서 실적을 좋게 보이게 하려고 영업이익을 과대 반영했다고 발표했다. 2009-2013 회계연도에서 과다 계상한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최대 2천억 엔(약 1조 8,502억 원) 규모에 달한다고 한다. 결국 도시바의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결산 결과, 적자 규모가 350억 엔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PC와 가전이 속한 라이프 스타일 사업 부문은 2014년 영업적자 1,097억 엔을 내면서 샤프전자와 동급 취급을 받았으며, 결국 2015년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에는 사상 최대인 적자 5,500억 엔을 예상했다. 이에 무디스는 도시바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2로 강등했다. 2015년 7월 20일, 제삼자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라 경영진의 참여에 의한 2009년 3분기부터 2014년 4 - 12월기 총 1,518억 엔의 이익을 부풀려 하는 분식 회계행위가 보고되었다. 사업의 수익성에 따라 재무 상태가 악화되어 적자를 위장하기 위하여 분식회계를 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2016년 1분기 결산에서 경영 위기에 빠져 1만 4천여명 규모의 감원과 실적이 저조한 사업에서 철수 등 구조 조정을 실시했다.
  • 도시바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배구조 개선은 정작 2015년 회계부정사건을 막지 못했다. 일부 일본 언론은 도시바의 회계 부정 배경에 대해 실적 부진에 따른 성과 압박을 꼬집기도 했다. 당시 도시바 회계 부정을 조사했던 제3자위원회(외부 인사로 구성)는 '상사의 뜻에 거역할 수 없는 기업 풍토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도시바는 회계부정 스캔들로 경영난에 몰리자 또 한 번 대대적인 경영구조 쇄신에 나섰다. 당시 16명이었던 이사회를 10명으로 줄이고 사외이사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비중을 늘렸다. 도시바 임원진 출신은 FT에 '도시바 경영진 중 실제로 웨스팅하우스에 제동을 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즉 경영진 중 '노(No)'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단 뜻이다. [11]
  • 2015년 11월, 도시바는 니시다 아츠토시(西田厚聰, にしだ あつとし), 사사키노리오(佐々木則夫, ささき のりお), 타나카 히사오(田中久雄, たなか ひさお) 역대 사장 3명과 분식회계 당시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무라오카 후미오(村岡 富美夫), 쿠보 마코토(久保 誠) 두 전 부회장을 상대로, 회사에 과도한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모두 파벌싸움과 상명하복의 기업문화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들이다. 법원은 이들 5명에게 과징금 32억 엔을 내라는 과징금납부명령을 선고했다.[12]

전범기업의 논란[편집]

전범 기업이란 국가와 군대가 일으킨 전쟁 범죄에 가담해 군수물자를 만들어 공급한 기업을 말한다. 일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수물자 공급에 가담했다가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기업이 상당수 살아 있다. [13] 제2차 세계대전 중, 도시바는 일본군 군용물자 공급사 중 하나로 아시아 침략전쟁에 사용한 97형, 95형 중형탱크를 생산하고 중형기관총과 각종 야외용 대포를 대량 생산하여 일본의 침략전쟁 중의 5대 군용물자 공급사 중의 하나였다. 현재 여전히 일본 방위성(防衛省)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데 군용 지면 미사일(地対空ミサイル), 군용 레이더 등 중형장비들을 포함한다.

  • 81식 단거리용 미사일(SAM-1)
  • 91식 휴대용 공중추격미사일(SAM-2)
  • 91식휴대용 공중추격미사일(개량)(SAM-2B)
  • 93식 근거리 공중추격미사일(SAM-3)
  • 03식 중거리 공중추격미사일(SAM-4)
  • 03식 중거리 공중추격미사일(개량) (SAM-4개량)
  • 11식 단거리용 미사일(SAM(개량II))
  • 89식 조준보조용 기구(ダットサイト)

각주[편집]

  1. 도시바〉, 《나무위키》
  2. 도시바-콩스버그 스캔달〉, 《위키백과》
  3. 田巻一彦, 〈東芝、テレビ事業を129億円で中国企業に売却〉, REUTERS, 2017-11-14
  4. 도시바〉, 《위키백과》
  5. 이수원 기자, 〈도시바, 미국 존슨 컨트롤즈와 자동차 배터리 사업 협력〉, 《보드나라》, 2018-11-29
  6. 윤은숙 기자, 〈日 전기차 투자·개발 무섭게 속력 낸다〉, 《아주경제》, 2020-12-15
  7. 김길수 작가, 〈도시바 리튬이온 배터리, 마쓰다 신형 차량에 공급〉, 《글로벌비즈》, 2019-05-28
  8. 현문학 기자, 〈33개 중국 공장 문 닫는 도시바의 30년〉, 《매일경제》, 2021-09-27
  9. 东芝开发出大容量锂离子电池试制品,容量提高1.5倍〉, TechWeb, 2021-09-26
  10. 박철현 작가, 〈회계부정 터진 날 도시바 간부들은 술자리를 즐겼다〉, 《시사IN》, 2021-07-28
  11. 김나은 기자, 〈도시바 사태, 원인은 지배구조에 있다〉, 《이투데이》, 2017-03-18
  12. 이돈섭 이학선 기자, 〈분식회계로 드러난 민낯〉, 《아주경제》, 2017-03-09
  13. 정혜연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도 똑똑하게! 제대로 알고 하자〉, 《동아닷컴》, 2019-08-3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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