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엄셀즈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있는 배터리 생산기업이다. 2019년에 12월에 설립되었고 현재 CEO는 은기(Kee Eun)이다.[1]
개요[편집]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는 LG 에너지 솔루션(LG Energy Solution)과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의 합작 법인이고 50대 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 원을 출자하며, 단계적으로 총 2조 7,000억 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얼티엄 셀즈는 2019년 4월에 배터리셀 공장 건설을 시작하였고 양산된 배터리셀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된다.[2] 공장의 가동 예정 시점은 2022년 1월인데 완공되면 1,100여 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GM은 얼티엄 셀즈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로 전기차를 만들어 성장을 도모하고, LG화학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힌다.[3] 신규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 지역에 지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GM 측은 158에이커(63만 9천㎡)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였다.[4]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생산 능력 35GWh 규모의 제1합작 공장을 건설 중이고, 2021년에 테네시주에 동일한 규모의 제2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두 공장은 각각 2022년, 2023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5]
주요 인물[편집]
은기(KEE EUN)는 LG 화학에서 북미지역의 마케팅과 기획업무를 포함한 직무에서 20여 년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대학은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에서 사회 정책 학사 학위와 사회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6] 2000년 LG전자에 입사하였고 2004년 LG화학으로 건너가 자동차 관련 사업 부문을 확장하는 업무팀에 근무하였다. 2010년 LG화학 미국 생산법인 사업기획 담당 부장으로 있으면서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우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7년 임원승진 인사 때 상무로 승진했으며 현재는 GM·LG화학 JV 법인장 상무로 재직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공장이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7]
얼티엄 배터리(UItium Battery)[편집]
- 얼티엄 배터리는 2020년 3월 4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EV 위크(EV Week)'에서 공개되었다. 얼티엄 배터리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단단하고 견고한 배터리 셀이 아니라 유연하게 장착할 수 있는 파우치형 배터리로, 모듈식 추진시스템과 차량의 레이아웃에 따라 수직 또는 수평으로 적용할 수 있어 적은 무게로 적은 공간에 많은 용량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을 음극재로 사용함으로써 희토류인 코발트의 양을 70% 가량 줄이는 새로운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조합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가격을 많이 낮출 수 있다. GM은 LG화학과의 협의를 통해 배터리 가격을 kWh당 100달러 이하로 낮출 예정이다. 얼티엄 배터리는 최소 50KWh급에서 최대 200KWh급까지 가능하며, 완충 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3초 안에 도달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는 최대 400마일(645km)까지 가능하다. 또한, GM이 개발한 모터와 함께 전륜 구동과 후륜 구동, 사륜 구동 및 고성능 사륜 구동 등 다양한 구동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게 설계됐기에 볼트EV를 포함해 GM그룹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얼티엄 배터리는 GM이 LG화학과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2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쉐보레 볼트 EV와 비교해 60% 저렴하고 에너지 밀도가 두 배 높아질 수 있다. GM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을 기존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타사보다 선두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2세대 배터리의 유연성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화학물질에 변화를 주면서 1세대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유지해 2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할 때 부품을 재설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또한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고성능 차량부터 상업용 트럭에 이르끼까지 모든 분야에서 전기차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8]
- 얼티엄 배터리는 '장축 셀' 모듈로 구성되는데 장축 셀은 배터리 셀 좌 · 우 길이가 500 ㎜ 이상인 제품이며 기존 3단 배열 구조의 배터리 모듈을 2단 배열 구조로 바꾼 것이다. 기존 '1+1+1'의 3단 배열에서 '1+1' 2단 배열을 채택하며 일부 차종의 경우 전통적인 'T'자 배열의 ICE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대부분은 2단 배열 모듈을 적용할 계획이다. 장축 배터리 셀은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며 이런 기술을 사용하여 같은 전기차라도 일반 폭 배터리 셀 대신 장축 배터리 셀을 이용하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10% 이상 늘릴 수 있다. 얼티엄 배터리는 표준 모델 기준 12개의 배터리 모듈이 탑재되는데 양극재는 포스코케미칼과 LG화학이 만든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MA)을 쓰며 니켈 함량 80% 이상이다. 원가절감과 함께 열 관리, 다양한 차종 적용을 위한 선택의 결과이다. [9]
- LG 에너지 솔루션이 미국에서 생산할 전기차(EV) 배터리에 중국산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을 구매하는데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사용한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구매하는 중국산 분리막 비중을 차차 늘려왔는데 분리막이 배터리 생산원가의 20%를 차지해 원가절감 차원에서 추진해온 일이다. 중국 상해은첩(Semcorp)은 얼티엠셀즈와 2억 5,800만 달러(약 2,900억 원) 규모 배터리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얼티엄셀즈 1공장이 2022년에 가동될 예정이라 공장이 정상운영이 되면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0]
-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2021년 5월 12일에 폐배터리의 재활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원재료 중 95%가 새로운 배터리 셀의 생산이나 관련 산업에 재활용이 가능하다. 배터리의 원재료를 재활용하는 하이드로메탈러지컬(Hydrometallurgical) 공정은 기존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30% 낮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얼티엄셀즈와 리-사이클(Li-Cycle)은 2021년 말부터 이 새로운 재활용 프로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1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조은아 기자, 〈LGES-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초대 멤버 살펴보니〉, 《더벨》, 2021-04-22
- ↑ 박소연 기자, 〈LG화학-GM, 美 배터리 합작사명 '얼티엄 셀즈'로 확정〉, 《아시아경제》, 2020-05-08
- ↑ 윤건일 기자, 〈LG화학-GM,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 셀즈' 설립〉, 《전자신문》, 2020-05-06
- ↑ 김철선 기자, 〈LG화학·GM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미국서 대규모 채용 나서〉, 《연합뉴스》, 2020-11-06
- ↑ 조성준 기자, 〈전기차-배터리 합작이 대세…GM-LG의 ‘얼티엄셀즈’〉, 《매일일보》, 2021-07-13
- ↑ "ultiumcell Team", ultiumcell site
- ↑ 박상우 기자, 〈GM-LG화학 美배터리 합작사, LG화학 출신 은기 상무 초대사장 내정〉, 《오토데일리》, 2020-11-16
- ↑ 오소영 기자, 〈LG‧GM, 2세대 얼티엄 배터리 시제품 양산 성공…"내년 출시"〉, 《더구루》, 2020-11-26
- ↑ 이수환 기자, 〈LG-GM 합작사 얼티엄셀즈, '장축 셀' 배터리 쓴다〉, 《디일렉》, 2021-04-20
- ↑ 이수환 기자, 〈LG-GM 합작사 얼티엄셀즈, 중국산 분리막 쓴다〉, 《디일렉》, 2021-06-15
- ↑ 이동재 기자, 〈얼티엄셀즈, ‘리-사이클’과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 《헬로티》, 2021-05-13
참고자료[편집]
- 얼티엄셀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ultiumcell.com/
- LG 에너지 솔루션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gensol.com/en/index
- 제너럴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gm.com/
- "Ultiumcell Team", Ultiumcell site'’
- "Honeywell to supply Ultium Cells with quality control tech", TTHE BUSINESS JOURNAL, 2021-09-23
- Kalea Hall, "Ultium Cells Selects Honeywell Quality Control System for Battery Plant", The Detroit News, 2021-09-22
- 이상원 기자, 〈GM수뇌부, 얼티움 배터리 생산 앞둔 LG엔솔 합작 ‘얼티움 셀즈’ 방문〉, 《M오토데일리》, 2021-08-19
- 조성준 기자, 〈전기차-배터리 합작이 대세…GM-LG의 ‘얼티엄셀즈’〉, 《매일일보》, 2021-07-13
- Mark Kane, "Ultium Cells Battery Plant Is Almost Complete: June 1, 2021", insideevs, 2021-06-21
- 이수환 기자, 〈LG-GM 합작사 얼티엄셀즈, 중국산 분리막 쓴다〉, 《디일렉》, 2021-06-15
- 이동재 기자, 〈얼티엄셀즈, ‘리-사이클’과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 《헬로티》, 2021-05-13
- 조은아 기자, 〈LGES-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초대 멤버 살펴보니〉, 《더벨》, 2021-04-22
- 이수환 기자, 〈LG-GM 합작사 얼티엄셀즈, '장축 셀' 배터리 쓴다〉, 《디일렉》, 2021-04-20
- 김들풀 기자, 〈얼티엄 배터리, "한국 2차 전지 세계시장 호재"〉, 《테크사이언스저널》, 2021-01-09
- 오소영 기자, 〈LG‧GM, 2세대 얼티엄 배터리 시제품 양산 성공…"내년 출시"〉, 《더구루》, 2020-11-26
- 박상우 기자, 〈GM-LG화학 美배터리 합작사, LG화학 출신 은기 상무 초대사장 내정〉, 《오토데일리》, 2020-11-16
- 박소연 기자, 〈LG화학-GM, 美 배터리 합작사명 '얼티엄 셀즈'로 확정〉, 《아시아경제》, 2020-05-08
- 윤건일 기자, 〈LG화학-GM,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 셀즈' 설립〉, 《전자신문》, 2020-05-06
- 모토야, 〈GM, 신규 ‘얼티엄(Ultium)’ 배터리 및 차세대 글로벌 플랫폼 공개〉, 《모토야》, 2020-03-09
- 방정환 기자, 〈GM, 얼티움(Ultium) 배터리로 테슬라 추격〉, 《철강금속신문》, 2020-03-2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