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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엘지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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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엘지에너지솔루션 전 대표, 현재 DL케미칼 신임 대표이사
㈜엘지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s)

김종현(1959년 10월 17일~)은 DL케미탈 부회장 겸 대표이사이며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엘지에너지솔루션 전 대표이사로 LG배터리 중흥기의 문을 연 인물이다. 그가 이끌어온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력이나 수주잔고, 보유고객 면면 등을 감안할 때 명실상부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1][2]

학력 사항[편집]

경력 사항[편집]

김종현 사장은 1984년 LG생활건강으로 그룹에 들었다. 2001년 LG화학에 합류해 각종 전략부서와 사업부를 돌다가 2009년 소형전지사업부장(전무)을 맡았다. 폭스바겐 등 굵직한 바이어들과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LG배터리의 토대를 다졌다.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엔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으로 올라서며 배터리 부문을 총지휘하기에 이른다.

K배터리의 초기 철학 구축에도 기여했다. 김종현 사장은 2019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인류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말했다. 전기차로 대전환에 대해 미리 확신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는 의미다. LG 배터리사업에 R&D(연구개발) 중심 경영의 틀을 짜 넣는 작업도 주도했다. SK이노베이션과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 과정에서도 마무리국면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2009년 LG의 첫 리튬이온배터리 전기차 적용부터 수주잔고 200조원 달성까지 앞장서 역사를 써 왔다. 숫자로 모든걸 말할 수는 없지만 LG의 배터리사업 연간 매출은 김 사장 합류 당시 7000억원에서 지난해 12조4000억원으로 무려 18배 수준으로 커졌다.

김종현 사장은 적들에게는 미움과 함께 인정을, 아군에게는 사랑을 받는 경영인이었다. 경쟁기업들은 김 사장의 치밀한 경영을 부담스러워했고,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통찰과 판단력을 지닌 김 사장을 신뢰했다. 안팎의 평가에 힘입어 김종현 사장은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의 첫 대표이사에 이르렀다.

2021년 10월 김종현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떠났다. 연이은 발화와 이에 따른 전기차 리콜사태의 책임을 지고 전격 용퇴한 것이다.

현재는 DL그룹의 석유화학회사인 DL케미탈의 부회장 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LG화학 경영혁신담당 상무
  • LG화학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 LG화학 소형전지사업부장
  •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
  •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 ㈜엘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 DL케미칼 부회장 겸 대표이사

각주[편집]

  1. 홍국기 기자, 〈DL케미칼 부회장 겸 신임 대표에 김종현 전 LG엔솔 사장〉, 《연합뉴스》, 2022-04-01
  2. 우경희 기자, 〈7000억→12.4조원, K배터리 신화 쓰고 퇴장하는 LG 김종현〉, 《머니투데이》, 2021-10-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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