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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차세대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삼성 전략혁신센터(SSIC)를 총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음향기기와 전장부품업체 하만의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차세대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삼성 전략혁신센터(SSIC)를 총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음향기기와 전장부품업체 하만의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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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9일 (월) 16:07 기준 최신판
손영권은 삼성전자㈜의 사장 및 최고전략책임자(CSO)이다. 2012년부터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했으며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 각 사업부문 사이 시너지를 도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차세대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삼성 전략혁신센터(SSIC)를 총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음향기기와 전장부품업체 하만의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2020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키의 천국 스위스 생모리츠(St.Moriz)에서 개최된 크립토 파이낸스 콘퍼런스 2020(Crypto Finance Conference)에 발표자로 참석하였다.
인물소개[편집]
1956년 3월1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메사추세츠 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HP에서 엔지니어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반도체기업 인텔의 한국법인 초대 지사장을 지낸 뒤 퀀텀과 애질런트테크널러지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기업의 CEO를 지냈다. SK그룹에 인수되기 전의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사외이사도 맡았다. 삼성전자가 미국 전략혁신센터를 설립하면서 사장으로 영입됐다. 최고전략책임자 직책을 맡으며 역할을 확대했다.삼성전자가 전장부품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신산업분야에서 빠르게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기업과 협력하거나 인수합병을 추진할 때 전면에 나서며 주도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만나 삼성전자의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외교관' 역할도 해내고 있다. 비즈니스 감각에 카리스마와 부드러움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력사항[편집]
-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 1983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력사항[편집]
- 1983년 인텔에 입사했다. 1984년 27세의 나이로 인텔 한국지사장에 올랐다.
- 1993년 미국 저장장치 전문업체 퀀텀에 입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사장을 지내다 CEO에 올라 저장장치사업을 총괄했다.
- 1999년부터 광학저장장치기업 오크테크널러지에서 CEO로 근무했다.
- 2000년 하이닉스반도체 사외이사에 올랐다.
- 2003년부터 애질런트테크널러지 반도체사업부문 사장을 지냈고 2007년부터 저장장치 관련기업 인피의 CEO를 역임했다.
- 2012년부터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의 자문역도 겸임하고 있다.
- 2012년 8월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 연구소인 전략혁신센터(SSIC)를 신설하며 사장으로 영입됐다.
- 2017년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뒤 하만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게 됐다.
- 2017년 삼성전자 연말인사에서 기존 보직을 유지하며 최고전략책임자(CSO) 직책을 새로 맡게 됐다.
경영활동[편집]
- 삼성전자 전장사업 진출 지휘
손영권은 삼성전자가 전장부품사업과 관련한 전략을 밝히거나 신제품을 공개할 때 주로 전면에 나선다. 삼성전자 전장부품사업이 미국 하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도 미국 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하만 이사회 의장으로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 전장사업에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사업부, 무선사업부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역량이 활용되기 때문에 손영권이 각 사업부문 사이 협업을 주도하고 시너지를 추진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2017년 연말인사에서 최고전략책임자 직책을 신설하고 손영권에 이를 맡겼다.
손영권은 2018년 1월 미국 IT전시회 CES2018에서 삼성전자와 하만이 처음 공동으로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신제품 '디지털 콕핏'을 선보일 때 이를 소개하면서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삼성전자가 전장사업을 빠르게 키우기 위해 경쟁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외부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 삼성전자 ‘외교관 역할’로 앞장
손영권은 2018년 3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삼성전자의 현지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삼성전자가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등 전 세계에 인공지능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소를 잇따라 세우고 있는 만큼 프랑스에서도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4월에는 미국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의 미국 가전공장 투자계획을 논의하고 법인세 감면 등 지원을 약속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수경기 활성화정책에 발맞춰 삼성전자도 미국 정부와 협력 강화를 추진한 것이다.
- 하만 인수합병 주도
손영권은 삼성전자의 인수합병 최고 성공사례로 꼽히는 9조 원 규모의 미국 하만 인수합병 과정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이 '이재용 시대' 삼성전자에서 가장 중요한 신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손영권의 하만 인수합병 성과는 이재용 시대를 여는 데 핵심적 계기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가[편집]
삼성전자는 2017년 연말인사에서 손영권을 최고전략책임자로 선임하며 "다양한 산업영역의 융복합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업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야 하는 시점"이라며 "손영권이 전 사업부문에 걸쳐 핵심 과제를 적극적으로 협의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IT기업에서 경험을 쌓아 왔고 미국 전략혁신센터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도 주도해온 만큼 여러 다른 사업부문에서 미래 기술 연구개발과 협업의 방향성을 잡고 이를 실제 성과로 이어내는 데 손영권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어록[편집]
-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삼성전자의 확실한 전략사업이다. 스마트폰과 가전, 자동차를 포함한 기기와 사용자가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낼 것이다." (2018/01/19, 삼성전자 인공지능 학술대회 ‘AI서밋’에 참석해)
- "인공지능을 통한 혁신이 이뤄지려면 모든 기업과 연구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두고 힘을 모아야 한다.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2018/01/19, 삼성전자 인공지능 학술대회 ‘AI서밋’에 참석해)
- "삼성전자와 하만은 협력을 통해 5G통신 등 신기술에 대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만과 시너지는 단거리 주행이 아닌 긴 여정이 될 것으로 본다." (2018/01/09, 미국 IT전시회 CES2018에 참석해)
- "자율주행분야는 하나의 기업에서 고유 기술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최고의 파트너들, 필요하다면 경쟁업체와도 협력을 해야 한다. 협력사를 통해 배우고 협업하면서 더 안정되고 발전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고 끈기있는 노력으로 인내심을 품고 여정을 이어갈 것이다." (2018/01/09, 미국 IT전시회 CES2018에 참석해)
-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인수합병을 사업확대와 성장에 중요한 도구로 삼아 계속 전진할 것이다. 내년에는 전장부품 관련기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한 뒤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도 인수합병을 검토하겠다.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신중하게 투자하겠다." (2017/12/04,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가 새로운 석유와 같은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경제의 중심이 데이터로 이동한다는 의미기 때문에 데이터 기반 기업이 중요해질 것이다." (2017/10/17, 제18회 세계지식포럼 강연에서)
- "삼성전자는 이제 애플, 구글과 같은 데이터 중심회사다. 반도체와 같이 삼성전자가 만드는 데이터 저장장치가 혁신의 물결이 될 것이다. 데이터 폭증으로 삼성전자에는 더 큰 기회가 오고 있다." (2017/10/12, 미국 CEO서밋 강연에서)
- "자동차기술의 진보는 사람이 살아가고 일하며 소통하는 방식을 바꾼다. 영향력 있는 기술에 투자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의무 가운데 하나다." (2017/10/17, 삼성전자의 전장부품 투자 펀드 설립계획을 발표하며)
-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 혁신은 어느 곳에서든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좋은 혁신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2017/04/04, 글로벌 신생기업 육성단체 1776과 인터뷰에서)
- "삼성전자와 하만은 오디오와 가전, 전장부품 등에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고객들에 독창적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완성차업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2017/03/10,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완료를 발표하며)
- "하만의 주요 거래처인 BMW와 아우디, 벤츠 등이 삼성전자의 인수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7/01/05, 가전전시회 CES2017에 참석해)
-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로 가전과 전장부품 등에서 다양한 방식의 시너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완성차업체들에 전장부품을 공급하는 1급 업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2016/11/21,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 "그동안 스마트폰산업에서 일어났던 변화를 자동차분야에서 보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모두 장점을 갖춘 스마트분야에 집중해 전장부품사업에서 성장을 노리겠다." (2016/11/15,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 "소프트웨어는 매우 중요하다.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역사에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수준의 부품을 공급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접목할 수 있다면 훵씬 뛰어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 (2016/11/15,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 "실리콘밸리의 ‘도전정신’을 정체된 삼성전자에 접목하는 것이 내 임무다." (2013/11/14, K-TECH2013 기조연설에서)
- "삼성전자는 1938년부터 시작된 긴 역사와 수많은 사업전환의 성공사례를 갖추고 있다. 다음 혁신을 위해서 삼성전자의 혁신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수인재를 확보해야 하는 실리콘밸리 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2012/12/13, MIT테크널러지리뷰와 인터뷰에서)
- "애플의 진정한 경쟁력은 제품 자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있다. 나도 사실 삼성전자가 아니라 애플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을 쓸 정도다. 삼성전자가 생태계와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2/12/13, 전자전문매체 테크널러지리뷰와 인터뷰에서)
- "미국은 저에게 기회의 땅이었습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랐으니까요." (2003/11/11,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참고자료[편집]
- 김용원 기자,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2018-05-31
- 김하나 기자, 〈삼성전자 '외교관' 손영권 사장은 누구?〉, 《한국경제》, 2017-11-21
- 〈손영권〉, 《네이버인물검색》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