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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일 (월) 00:42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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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스제라이스주(브라질 포르투갈어: Estado de Minas Gerais)는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주이다. [1][2] 미나스 제라이스 주라고 띄어서 쓸 수 있다.
목차
개요[편집]
미나스제라이스주의 면적은 586,528.29㎢이며 인구는 21,411,923명(2021년)이다. 주도는 벨루오리존치이다. 고이아스주, 리우데자네이루주, 마투그로수두술주, 바이아주, 상파울루주, 이스피리투산투주와 이웃하고 있다.
주 이름인 미나스제라이스는 영어로 하면 General mines, 즉, 종합 광산이다. 17세기 말, 이곳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브라질의 경제와 역사 중심이 북동부 지역에서 남동부로 옮겨지게 되었다. 지금도 금 뿐아니라 철, 망간, 니켈, 보크사이트, 텅스텐 같은 광물이 많아 광산이 많이 분포하며, 주도인 벨루오리존치에서는 이를 제련하는 공업이 발달하였다.
미나스제라이스의 주기는 브라질에서 가장 오래된 주기이다. 브라질 제국에 반대하는 미나스제라이스 공화당에 의해 비공식적으로 주기로 채택되었다. 1963년 공식적으로 주기로 채택되었다. 깃발에 적힌 문구는 라틴어이며 이는'자유, 그럼에도 너무 늦은'이라는 뜻이다. 18세기 포르투갈로부터 미나스제라이스의 독립을 위해 싸운 주민들의 모토에서 유래했다. 중앙의 삼각형은 삼위일체를, 흰색은 식민지에서 탈피하여 평화로운 국가를 세우려는 열망을, 빨간색은 자유의 불꽃 또는 치라덴치스와 같은 혁명 순교자들의 피를 상징한다.[3]
자연환경[편집]
주의 대부분이 브라질고원에 속하는 완만한 고지대이므로, 기후는 비교적 쾌적하다. 열대와 온대의 점이 기후 지대에 속하며, 강수량은 비교적 많으나 하절기에 집중되고 동절기(6월~8월)는 건기에 속해, 동절기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산업[편집]
'미나스'는 광산이라는 뜻이며, 이름에 걸맞게 각종 광물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처음에는 금의 산출로 발전하였으나, 금은 거의 고갈된 대신 철, 망간, 니켈. 보크사이트, 텅스텐 등의 갖가지 광물이 채굴된다. 다이아몬드, 황옥, 자수정 등의 보석도 많이 난다. 그 중에서도 이 주에서 산출되는 가장 유명한 광물은 철로, 세계 최대의 철광 생산지이다. 특히 이타비라 철광산이 유명하다. 이러한 광물자원을 이용한 공업도 성하여 주도 벨루오리존치에 제철공업이 발달하였다. 농목축업도 중요한 산업으로, 커피, 콩, 옥수수 등의 대규모 산지이며, 소의 방목도 성하다.
교육[편집]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편집]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는 브라질 동남부 미나스제라이스주의 주도 벨루오리존치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이다. 브라질에서 규모가 큰 5대 대학 가운데 하나이고, 브라질 정부가 운영하는 대학교 가운데는 가장 규모가 크다. 의학과 법학, 경제학, 공학, 과학, 예술학 등 분야에서 75개의 학사 학위와 66개의 석사 학위, 57개의 박사 학위 과정을 제공한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권 전체에서 명문 대학으로 평가된다.
미나스제라이스대학교는 교육과정 중 대부분을 벨루오리존치의 팜풀랴 자치단체에 위치한 본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치라덴치스와 몬치스클라루스에도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연방공화국 정부는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에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교 다음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미나스제라이스 연방 대학교는 교직원 가운데 약 800명이 브라질 국립 과학 · 기술발전위원회 소속 연구원일 정도로 탁월한 연구역량을 자랑한다, 브라질 공립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며 이를 통해 연간 800만 달러 이상의 지적재산권 수입을 올린다.
이 대학교는 대학평가기관 QS의 2023년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701-75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16위를 기록했다. 2023년 타임스고등교육(THE)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801-10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7위로 평가됐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는 세계 468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9위, 브라질 대학 가운데 5위에 올랐다. 미생물학과 감염병학, 면역학, 공중보건학, 생화학 등의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4]
미나스제라이스교황가톨릭대학교[편집]
미나스제라이스교황가톨릭대학교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벨루오리존치시에 위치한 사립 종합대학교이다. 1958년 가톨릭의 가르침과 민주적 자유, 사회 정의의 가치를 교육을 통해 추구하는 대학교로 설립되었다. 약칭은 'PUC미나스'이다. 인문 · 예술대학과 생명 · 보건대학, STEM대학 등 3개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퍼스는 벨루오리존치 외에 아르쿠스와 베팀, 콘타젠 등 7곳에 있다.
영국의 국제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의 2023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501위 밖,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86위로 평가됐다. QS의 2023년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1401위 밖,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에서는 251-300위권을 기록했다. 2023년 에듀랭크(EduRank)의 평가에서는 세계 1456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65위, 브라질 대학 가운데 35위를 각각 기록했다.[5]
벨루오리존치[편집]
브라질 동남 지방 미나스제라이스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2,438,526명으로, 브라질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광역권 기준으로는 브라질 3위의 대도시권으로서 5,873,841 명이 거주한다. 리우데자네이루 북쪽으로 약 340km 떨어져 있으며, 해발고도 800~900m 가량의 고원 지대다.
브라질리아 이전에 만들어진 계획도시다. 미나스제라이스주의 옛 주도였던 오루프레투를 대신하는 계획도시로 1896년에 만들어졌으며, 19세기부터 주변의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발전했다. 이곳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팀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아메리카 미네이루와 크루제이루 EC가 있다. 두 팀 모두 이스타지우 고베르나도르 마갈량이스 핀투, 통칭 미네이랑 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도시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미네이랑 구장에서 브라질 축구 역사와 관련된 가슴아픈 사건이 두 번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1975 코파 아메리카 대회. 이 당시 준결승에서 브라질은 페루에 3-1로 패했다. 하지만 이 당시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에서 열린 것이 아니라 남미 내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순회적으로 열렸던 대회였었으므로, 그 여파는 그렇게 상당하지 않았다.
진짜 큰 파장을 일으킨 건 자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월드컵에서였고, 이 비극적인 사건은 브라질 국가대표팀이 이전에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겪었던 마라카낭의 비극을 뛰어넘는 미네이랑의 비극이었다. 결국 미네이랑에서 믿기 어려운 대참사를 겪고 3-4위전으로 밀린 브라질은 독일에 이어 네덜란드에도 0:3으로 패하며 최다 실점 4위에 그치는 대굴욕을 당했다.
한편 브라질과 무관하게 큰 파장을 일으킨 일도 있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이곳에서 조별 리그로 미국과 잉글랜드가 맞붙었는데, 당시만 해도 아마추어 수준으로 평가받은 미국이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은 대이변이 발생한 것.
리우 올림픽 축구 경기도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렸다. C조 3차전, D조 3차전, 8강전(C조 1위 - D조 2위), 3-4위전 장소가 미네이랑이다. 이곳에 올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의 부담은 확실히 커질 것으로 보였으나, 브라질이 4강전에서 벨루오리존치행 거부포를 날린 네이마르를 앞세워 온두라스를 6:0으로 KO 시키면서 결승전이 열리는 마라카낭 입성에 성공했다. 동시에 올림픽 결승전 상대는 2년 전 브라질에 역대급 아픔을 선사한 독일이었다. 그리고 브라질은 마라카낭에서 승부차기 끝에 독일을 이기며, 비록 U-23 팀이 나가는 올림픽이지만 역사적인 첫 올림픽 축구 금메달로 2년 전의 아픔을 달랬다. 대한민국도 리우 올림픽 축구를 통해 미네이랑에서 뛰어 보았지만, 온두라스에 패해 8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래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브라질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이 이곳 출신이다.[6]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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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미나스제라이스주〉, 《위키백과》
- 〈미나스제라이스주〉, 《나무위키》
- 〈미나스제라이스주〉, 《네이버 지식백과》
-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미나스제라이스교황가톨릭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벨루오리존치〉,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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