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오하주 (아르헨티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같이 보기) |
잔글 (→같이 보기) |
||
68번째 줄: | 68번째 줄: | ||
* [[라리오하주]] | * [[라리오하주]] | ||
* [[아르헨티나]] | * [[아르헨티나]] | ||
+ | * [[라리오하주 (스페인)]] | ||
* [[카타마르카주]] | * [[카타마르카주]] | ||
* [[코르도바주]] | * [[코르도바주]] |
2024년 2월 25일 (일) 18:28 판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라리오하주(Provincia de La Rioja)는 아르헨티나 서부에 있는 주이다. [1][2]
개요
라리오하주의 면적은 89,680km²이며 인구는 36.26만 명(2014년)이다. 인구가 336,000명에 그쳐 아르헨티나 24개 주 가운데 2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도는 라리오하시이다. 북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카타마르카주, 코르도바주, 산루이스주, 산후안주와 인전해 있다. 18개 군을 관할한다.[3]
자연환경
남동부는 평야와 늪, 호수로, 북서부는 안데스 산맥에서 이어지는 산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덥고 건조하며 연 강수량이 200mm 정도에 불과하다.
역사
1780년대 초 행정구역상 코르도바에 속하였으나, 1816년 독립하여 1820년 주로 승격되었다. 이후 몇십 년간 내란이 이어지다가 1860년대 들어 서서히 안정을 찾았다.
산업
주요 산업은 포도주 생산이며, 목축업이 그 뒤를 잇는다. 기이한 형태의 붉은색 바위들이 산재해 있는 2,150㎢ 넓이의 탈람파야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여행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후안과 라 리오하주에 위치해 있는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은 2000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서로 인접한 두 자연공원은 아르헨티나 중부 시에라 팜피아나스(Sierra Pampeanas)의 서쪽 경계에 있는 사막 지역에 있으며, 규모는 약 275,300㏊가 넘는다. 이곳에는 트라이아스기(2억4500만 년~2억800만 년 전)의 것으로 알려진 대륙 화석이 가장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 두 공원에는 6개의 지질층이 있으며, 다양한 포유류, 공룡, 식물 조상의 화석을 각 지질층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화석들을 통해 척추동물의 진화와 트라이아스기에 해당하는 과거의 자연환경을 알 수 있다.
탈람파야 국립공원과 인접한 이치괄라스토(Ischigualasto) 주립 공원은 아르헨티나 북서부 지역인 산 후안(San Juan) 주와 라 리오하(La Rioja) 주의 경계를 가로질러 있다. 이치괄라스토와 탈람파야(Talampaya) 공원은 아르헨티나 중부 시에라 팜피아나스의 서쪽 경계를 이루는 사막 지역에 있다.
이치괄스토 빌라 유니언 트라이아스기 분지(Ischigualasto-Villa Union Triassic basin)로 알려진 거의 대부분의 퇴적 분지로 구성된 이 유적은 육성 퇴적층들(continental sediments)로 이루어져 있다. 퇴적층들은 트라이아스기 전 기간(245,000,000년~208,000,000년 전) 동안 강, 호수, 늪지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생긴 것들로, 이 퇴적층에서 포유류와 공룡의 조상들을 비롯해 광범위한 식물과 동물의 화석이 발견된다. 이 화석들은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트라이아스기 육상 화석들이며, 아울러 그 시대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척추동물들의 진화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약 56개 속(屬)에 속하는 척추동물 화석들이 이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여기엔 포유류의 직접 조상을 비롯해 어류, 양서류, 다양한 종류의 파충류 화석들이 포함된다. 대부분의 화석들은 지층들 중 가장 위층에서 발견되고 있다. 거의 전부가 조룡(祖龍) 화석들인데, 거대한 초식성 · 육식성 종들과 원시 악어들, 크기가 쥐만 한 원시 포유류들의 화석이다.
하성 퇴적물(河成堆積物, river deposits)은 거대한 범람원에서 퇴적된 지층을 포함하며 지역에도 나타나는데, 우기에 폭풍우가 지나간 뒤 강물이 빨리 범람하면서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 호수와 늪지 퇴적층에서도 많은 식물 화석들이 발견된다. 이 화석들 중에서 일부는 탄층을 형성하고 있고, 나머지는 실제 동물이 미라화되어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보존 형태는 극소수의 지역에서만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6개의 지층들은 트라이아스기 분지와 탈람파야 국립공원의 인상적인 절벽들을 만들어낸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트라이아스기 분지는 가장 이른 시기에 형성된 탈람파야와 타르하도스(Tarjados) 지층이다. 나머지 지층들은 호수 퇴적층, 늪지, 강의 수로, 범람원 퇴적층으로 구성된다. 이들 지층에는 척추동물과 식물 화석들이 많다.
오늘날 이치괄라스토와 탈람파야에는 건생(乾生) 관목과 선인장 같은 사막 식생이 드물게 자란다. 이곳에 사는 동물군은 남부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지역을 대표한다. 그중 몇몇 동물들은 이 지역의 고유종이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문화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러한 동물들로는 안데스대머리수리(Andean condor), 밤카나스테라(chestnut canastero), 모래갈리토(sandy gallito), 퓨마(puma), 과나코(guanaco), 마라(mara), 비스카차(viscacha)를 들 수 있다.
스페인에 정복당하기 전에 이 지역에는 여러 반유목 사냥 집단과 채집 집단이 거주했다. 바위 예술과 가공 유물, 고고학적 유적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최근에 시작되었지만, 이치괄라스토와 탈람파야의 문화적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유적은 후기 잉카 문명의 영향을 받은 최남단 지역에 있다. 탈람파야에서는 많은 유적들이 발굴되어 왔으며, 접근 또한 용이하다. 이치괄라스토에서는 6개의 바위 예술 유적들이 발견되었다. 아울러 매장지, 야영지, 도구 제작소뿐만 아니라 동굴과 바위로 돌출된 주거지도 발견되었다. 바위 예술은 기하학적 형태, 사람 형태, 결합된 장면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 유적에는 지질 역사상 트라이아스기 전체(4500만 년)에 해당되는 화석을 함유한 일련의 대륙 퇴적층들이 있다. 세계의 다른 어떤 곳도 이치괄라스토 · 탈람파야에 필적할 만한 화석 기록을 갖고 있지 않다. 이곳의 화석들은 척추동물의 진화와 트라이아스기의 고생대 자연환경을 알려 준다.[4]
언어와 종교
아르헨티나에는 법적으로 규정된 공식 언어가 없으며, 과거 스페인의 식민 지배의 유산으로 스페인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스페인어는 로망스어 군 언어의 하나로 북 스페인에서 기원하여 카스티야 왕국에서 확산했으며, 현재 스페인과 다수의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적도 기니의 공용어로 20개국이 제 1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어는 유엔의 여섯 개의 공식언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5천만 명의 인구가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어 다음으로 많고 로망스어 군에 속하는 언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이다. 아르헨티나의 스페인어는 ‘보세오(voseo)’ 즉 ‘vos’를 2인칭 대명사로 사용하는 방언으로 리오플라텐스 스페인어(rioplatense spanish)로도 알려져 있다.
스페인어 다음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는 영어(280만), 이탈리아어(150만), 아랍어(100만), 독일어(40만), 이디시어(20만), 카탈루냐어(17.4만)가 있다. 유럽 언어 외 36개 토착 원주민 부족의 약 70만 명이 약 16개의 원주민 언어를 사용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6개의 토착 언어로 마푸체(Mapuche), 케추아(Quechua), 과라니(Guaraní), 콤/토바(Qom/Toba), 위치(Wichí) 그리고 아이마라(Aymara)가 있다.
아르헨티나는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헌법에서 로마가톨릭교회의 특권을 보호하며, 법률에 따라 국가는 가톨릭교회에 정부 예산을 지원한다. 국가 과학기술연구위원회(National Scientific and Technical Research Council: CONICET)가 2019년에 실시한 종교적 신념 및 태도에 관한 전국 조사에서 가톨릭 62.9%, 복음주의 개신교 15.3%, 무교 18.9%로 나타났다. 최근 아르헨티나 종교에서 가톨릭 신자는 감소하는 반면 개신교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1년을 기준으로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지수(HDI)는 0.842로 조사대상국 191개국 중 47위를 차지하여 남미국가 중 2위를 기록하였다.[5]
지도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
각주
- ↑ 〈라리오하주 (아르헨티나)〉, 《위키백과》
- ↑ 〈라 리오하 〉, 《나무위키》
- ↑ 〈라리오하주〉, 《네이버 지식백과》
- ↑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네이버 지식백과》
- ↑ 〈아르헨티나의 언어와 종교〉,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라리오하주 (아르헨티나)〉, 《위키백과》
- 〈라 리오하 〉, 《나무위키》
- 〈라리오하주〉, 《네이버 지식백과》
- 〈아르헨티나의 언어와 종교〉, 《네이버 지식백과》
-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
|
|
|
|
|
이 라리오하주 (아르헨티나) 문서는 세계 행정구역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