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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르 르바소
파나르 르바소 (Panhard Levassor)는 1887년 프랑스의 르네 파나르(Rene Panhard,1841~1908)와 에밀 르바소(Emile Levassor,1843~1897)가 함께 설립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방위산업업체이다. 후에는 파나르(Panhard)라고 불렸다. 2012년 르노에 인수되었으며 2018년 르노트럭 디펜스, ACMAT, 파나르가 단일 브랜드인 아르쿠스(Arquus)로 통합되었다.
목차
개요
파나르 르바소는 에밀 르바소(Emile Levassor)가 사라쟁 부인, 르네 파나르(Rene Panhard)와 함께 1887년에 설립한 자동차 회사이다. 사라쟁 부인은 프랑스의 변호사이자 사업가인 에드와르 사라쟁의 미망인이었다. 1889년 그녀는 독일의 고트리브 다임러(Gottlieb Daimler)로부터 프랑스에서 다임러의 기술로 차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그리고 다임러의 새 모델인 '철의 바퀴'를 선물 받아 3일 동안 직접 600km를 운전하여 파리로 돌아왔다. 이것은 여성이 세계 최초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기록으로 남았다. 사라쟁 부인은 남편의 친구였던 에밀 르바소, 르네 파나르와 힘을 합쳐 자동차 사업을 벌였다.
1889년, 프랑스 파리에 세계 최초의 자동차 공장인 파나르 르바소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였다. 그해 5월에 사라쟁 부인은 에밀 르바소와 재혼하였다. 1891년에는 다임러 엔진을 탑재한 모터 스포츠카를 개발하였다. 1903년 무렵에는 연간 1,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종업원이 1,500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가 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경영난으로 인하여 시트로엥에 합병되어 사라졌다. 그러나 파나르 르바소는 사륜구동 군용 트럭 슬리브·싱크로 매쉬 변속기·유압브레이크 등 자동차 기술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역사
초창기
1890년에 다임러로부터 엔진 라이센스를 받아서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차량은 많은 현대적 표준을 설정했지만 일회성 디자인이었다. 그들은 클러치 페달이 달린 현대적인 수동변속기를 사용하였다. 이 차량은 또한 전면에 장착된 라디에이터를 특징으로 한다. 1895년 판하르트 레바소르는 최초의 현대식 변속기로 인정받고 있다. 1894년 파리-루앙 랠리를 위해 알프레드 바셰론은 3kW(4마력)에 핸들을 장착했다.
1891년 파나르는 최초의 올-르바소 디자인 모델을 제작했다. 가솔린차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 시스템 파나르라는 구동설계를 선보이게 되었다. 시스템 파나르는 당시 엔진과 변속기가 차 뒤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없는 차의 문제를 고려하여 엔진과 변속기를 앞으로 옮기고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하여 비교적으로 고르게 무게가 분배될 수 있는 차를 완성하였다. 파나르 이후에 나오는 차들이 거의 다 이런 형태를 따라 제작이 될 정도로 당시엔 획기적이었으며, 지금 현재의 차들도 시스템 파나르에서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다. 이 모델은 당시 3500프랑에 판매되었으며(이것은 1928년 캐딜락이 싱크로메쉬를 도입하기 전까지 표준으로 남아있었다.) 같은 해 파나르 르바소는 자신의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 자전거 제조사 아르망 푸조( Armand Peugeot)와 다임러 엔진 라이센스를 공유했다.
1895년 1,205cc(74cu in) 파나르 르바소 차량은 최초의 자동차 경주인 파리~보르도 왕복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이 드높아졌다. 1896년 파리~마르세이유 경주에 레이서로써 참가했던 에밀 르바소가 큰 부상을 얻게 되고 결국 1897년 4월에 그는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르투르 크렙스(Arthur Krebs)는 1897년에 르바소의 뒤를 이어 총지배인이 되었고 1916년까지 그 직책을 유지했다. 그는 파나르 르바소를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 가장 크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만들었다.
1910년부터 파나르는 미국 Charles Yale Knight가 특허를 받은 슬리브 밸브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밸브가 없는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 1910년과 1924년 사이에 Panhard & Levassor 카탈로그에는 기존 밸브 엔진을 장착한 많은 모델이 나열되었지만, 이들은 슬리브 밸브 동력 장치로 구동되는 자동차와 함께 제공되었다.
1924년부터 1940년까지 파나르의 자체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슬리브 밸브 기술에 대한 다양한 세부 개선 사항에 따라 모든 Panhard 자동차는 슬리브 밸브 엔진을 사용 했다.
제1차 세계 대전
1913년부터 1920년까지 레이몽 푸앵카레(Raymond Poincaré)의 대통령 임기 동안, 파나르 & 르바소의 18CV와 20CV 모델이 공식적인 대통령 차가 되었다.
전쟁 기간 동안 파나르는 다른 주요 자동차 생산자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수의 군용 트럭, V12 실린더 공기 엔진, 총기 부품, 직경 75와 105의 대형 포탄을 포함한 전쟁 생산에 집중했다.
군부는 또한 파나르 20HP의 슬리브 밸브 엔진에도 신경을 썼다. 조프레 장군은 개인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4기통 7,360cc(449큐인) 엔진을 장착한 35HP 파나르 X35형 2대를 사용했고, 최전선과 엘리제궁 사이에서 군 지도자를 태운 파리 시민들이 자주 목격했다.
전간기
1918년 평화가 돌아온 후 파나르는 1919년 3월 4기통 2,140cc(131cu in) 엔진을 사용하는 10HP Panhard Type X19로 승용차 생산을 재개했다. 이는 3개월 후 3개의 4기통 모델이 추가로 출시되었으며 이 모델은 전쟁 이전의 기억을 가진 모든 고객에게 친숙할 것이지만 현재는 등급이 지정되지 않은 전기 장치 및 기타 여러 수정 사항을 통합했다. 1919년 10월 제15회 파리 모터쇼에서 파나르는 다음과 같이 모두 4기통 엔진을 탑재한 4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 Panhard Type X19 2,150cc / 10HP
- Panhard Type X31 2,275cc / 12HP(이것은 1920년에 12 HP Panhard Type 25를 대체했다.)
- Panhard Type X28 3,175cc / 16HP
- Panhard Type X29 4,850cc / 20HP
1925년까지 파나르의 모든 자동차는 강철 슬리브를 사용하는 Knight 슬리브 밸브 엔진으로 구동되었다. 강철 슬리브는 1910년부터 파나르 슬리브 밸브 엔진에 장착된 주철 슬리브보다 얇고 가벼웠으며, 이는 이미 엔진이 더 빠른 속도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된 마찰 계수를 발생시켰다. 엔진 교란 위험을 더 줄이기 위해 내부 슬리브보다 열 응력이 덜한 외부 슬리브는 내부 측면에 마찰 방지 재료로 코팅되어 있으며 파나르 엔지니어가 작업해 온 특허 기술을 사용했다. 이것은 Panhard 엔지니어가 기본 Knight 슬리브 밸브 엔진 개념에 적용한 몇 가지 개선 사항 중 하나이다.
1925년에는 4,800cc 모델이 평균 185.51km/h(115.26mph)의 최고의 속도 기록을 세웠다.
1926년 10월 제20회 파리 모터쇼에서 첫 6기통 모델이 깜짝 등장했다. 새로운 Panhard 16CV "Six"는 3445cc 엔진과 함께 제공되었으며 휠베이스가 3,540mm(139.4인치)였다. 전시회에서 베어 섀시 형태로 58,000프랑의 가격에 판매되었다. 1927년식에 전시된 9개 모델 중 7개 모델은 1480cc(10CV)에서 4845cc(20CV) 범위의 4기통 엔진을 특징으로 하며 가격은 31,000프랑에서 75,000프랑(모두 베어 섀시 형태)이다. 또한 Panhard가 1921년부터 제공한 8기통 6350cc(35CV) "Huit" 모델의 예도 전시되었다.
1930년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10CV 6기통 X59와 함께 마지막 4기통 모델이 출시되었다.
파나르 르바소의 마지막 전쟁 전 차량은 1936년에 처음 소개된 특이한 스타일의 모노코크 다이나믹 시리즈였다.
파나르 르바소는 철도 버스도 생산했는데, 그 중에는 미터 게이지인 체민 데르 뒤 피니스테르를 위한 버스도 있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후 회사 이름을 Panhard("Levassor" 제외)로 변경하고 Dyna X , Dyna Z , PL 17 , 24 CT 및 24 BT 와 같은 경차를 생산했다. 이 회사는 오랫동안 알루미늄의 중량 이점에 주목해 왔으며, 이는 전후 정부의 철강 배급 뿐만 아니라(주요 회사에서 생산으로의 질서 있는 복귀를 보장하기 위해 새 자동차 모델을 제한하도록 설계됨), 알루미늄으로 차체와 기타 여러 구성 요소를 만드는 값비싼 대안을 회사가 계속 진행하도록 권장했다. 따라서 Dyna X와 초기 Dyna Z 시리즈 1은 알루미늄 바디를 사용했다. 불행하게도, 상속인이자 회사의 전무이사인 Jean Panhard이 알루미늄과 강철의 비용을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생산제작후 재검토 결과 알루미늄 경우 55,700fr, 강철의 경우 15,600fr에 불과했다. 알루미늄의 사용은 회사를 파산에 이르게 했고, 급한 엔지니어링 작업은 강철로 되돌렸다. 따라서 1955년 9월 중순 이후 다이나 Z와 후속 PL 17 차체는 강철이었고, 주요 스탬핑은 알루미늄으로 내구성을 고려한 무거운 게이지를 유지하여 스탬핑 다이의 완전한 교체를 방지했다.
Dyna의 공랭식 플랫 트윈 엔진은 Georges Irat가 1950년대 초반에 모로코에서 소량 제작한 "Voiture du Bled"(VdB) 오프로드 차량에 사용되었다.
Panhard Dynavia 개념에서 영감을 얻은 Dyna Z의 스타일은 공기 역학과 전반적인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독특하게 매끄럽고 둥글었다. 24CT는 이후(1963년 여름부터) 세련된 2+2인승 모델이었다. 24BT는 휠베이스가 더 길고 4인용 공간이 있는 동일한 버전이다.
전후 일정 기간 동안 Panhard에 기반을 둔 모노폴(Monopole) 레이싱 카는 Panhard로부터 비공식 지원을 받았으며( DB 및 Robert Chancel과 같은 다른 고객도 마찬가지), 이를 사용하여 르망에서 "Index of Performance" 클래스를 우승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쳤다. 1950년, 1951년, 1952년, 1953년에 Panhard는 Chancel과 보다 직접적인 관계를 맺었지만 치명적인 1955년 Le Mans 사건 이후 종료되었다.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초반에 Deutsch Bonnet 레이서("DB Panhard")가 이 맨틀을 선택하고 계속해서 "Index of Performance" 및 기타 소형 엔진 레이싱 클래스를 지배했다.
마지막 파나르 승용차는 1967년에 제작되었다. 시트로엥을 위한 2CV 패널 트럭을 조립하면서 시트로엥에 합병되었다. 1968년부터 Panhard는 장갑차만 만들었다.
2004년 파나르는 프랑스 육군의 미래 PVP를 선택하기 위해 다른 군용 차량 제조업체인 오베르랑(Auverland)와의 경쟁에서 패했다. 이를 통해 오베르랑은 2005년 PSA Peugeot Citroën의 자회사인 파나르를 인수할 수 있었다 . 그러나 Panhard의 명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이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오베르랑이 디자인한 PVP에는 Panhard 배지가 부착되었다.
2012년 10월, 2001년부터 스웨덴 볼보 그룹의 사업부인 Renault Trucks Defense는 6,250만 유로에 Panhard 인수했다.
오늘날 Panhard라는 이름의 유일한 사용은 차축의 측면 위치를 제공하는 Panhard가 발명한 서스펜션 링크인 'Panhard bar'에 있다. 이 장치는 다른 자동차에 널리 사용되거나 빈티지 미국 자동차의 리어 액슬에 대한 애프터마켓 업그레이드로 사용되고 있다.
차량
= Panhard 자동차 모델
- 파나르 다이나 X (1945–1954)
- 파나르 다이나비아 (1948년)
- 파나르 다이나 주니어(1951년–1956년)
- 파나르 다이나 Z(1953–1959년)
- 파나르 PL 17 (1959–1965)
- 파나르 CD (1962–1965)
- 파나르 24 (1963–1967)
Panhard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 다이나 베리타스(1949–1954)
- 로젠가트 스칼렛(1952년)
- DB HBR 5(1954–1961)
- DB 르망(1958–1964)
- 세라 파나르(1959–1961년)
현재 군용 모델
- 프랑스 군 의 VBL
- VBL
- PVP
- EBR
- PVPXL / AVXL: an enlarged AVL
- TC 54
- TC 10
- TC 24
- A3
- 푸조 P4
- ERC 90 사가이에(ERC 90 Sagaie)
- VBR: 확장된 VBL 다목적 장갑차
- VAP: Véhicule d'Action dans la Profondeur (심층 침투 차량), VBL 기반 특수 작전 차량
- VPS: P4 기반 SAS 순찰 차량
- 파나르 크랩
운행 중인 차량
Panhard는 다음과 같이 10톤 미만의 다양한 전투 차량으로 50개국 이상에 18,000대 이상의 군용 차륜 차량을 공급했다.
- 5,400대의 장갑차( AML , ERC 90 Sagaie 및 LYNX VCR 6x6)
- 16개국에서 2,300 개 VBL (프랑스군 1600개 포함)
- 933 A4 AVL - PVP - 프랑스군이 선택
- 7톤 미만 차량 9,500대; 대부분은 Auverland 이름으로 생산되는 지프와 같은 차량.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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