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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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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Dodge)

닷지 차저(Dodge Charger)는 미국 크라이슬러(Chrysler) 산하의 자동차 브랜드 닷지(Dodge)의 스포츠카이다. 유럽슈퍼카와는 달리 높은 마력최고속력이 아닌 넉넉한 배기량토크, 출발 가속력에 중점을 두는 미국식 스포츠카인 머슬카로 분류되며, 과거에는 쿠페해치백으로 출시되었으나, 현재는 세단으로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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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닷지 차저는 닷지중형세단인 코로넷을 기본으로 만든 스포츠카다. 전형적인 미국식 스포츠카로, 최고 속도를 뽐내는 유럽의 스포츠카와 달리 엔진 배기량가속력에 중점을 둔 미국식 스포츠카인 머슬카의 대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머슬카는 현대에도 계보는 이어지고 있으나, 주로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초까지 미국에서 생산된 고성능 자동차를 말한다. 닷지 차저는 모기업인 크라이슬러가 1960년대 들어 라이벌인 포드머스탱(Mustang), 쉐보레카마로(Camaro) 등을 견제하기 위해 제작한 모델이다. B-보디 머슬카였던 코로넷을 기반으로 만든 롱휠베이스 모델로 1966년에서 1974년까지 생산했고,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었다. 특히 1969년식과 1970년식은 아직도 손꼽히는 명작이다. 1974년식의 단종 이후, 다른 차들의 뱃지 엔지니어링으로 연명하다 1987년에 단종되었고, 2005년에 풀사이즈 세단으로 재출시됐다.[1]

닷지 차저는 미국의 머슬카 시대를 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레이서 리차드 패티(Richard Petty)[2]가 이 차로 나스카 경주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것은 425마력 배기량 6,982cc 모델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 도달 시간은 13.48초, 최고 속도는 175.4km/h이다. 배기량을 7,211cc까지 키운 모델도 출시되었다. 세제곱인치로 환산하면 440이 되는데, 이 수치를 따서 440매그넘이라 부른다. 닷지 차저는 특히 미국 경제 종합지 포춘(Fortune) 선정한 추억의 머슬카 등에 뽑힐 만큼 미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3]

역사

닷지 차저는 1964년 닷지의 대형 모델인 폴라라(Polara)를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아쉽게도 양산에는 실패했다. 이후 포드(Ford)가 머스탱(Mustang)을 출시하자 닷지는 차저 273 모델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선다. 차저 273은 자사의 소형차 다트 GT(Dart GT)에 4.5리터, 180마력 엔진을 얹고 변신을 시도했으나 머스탱의 인기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당시 머스탱의 인기는 상상을 넘어섰다. 머스탱은 빨간색의 실내 장식을 한 흰색 컨버터블로 1964년 3월 9일 미국 미시간주 데어본(Dearborn)에서 생산됐다. 포드는 한 달여 후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공개했다. 야생마라는 뜻의 머스탱은 발매 후 2년여만에 약 150만대가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머스탱을 시발점으로 머슬카 붐이 일면서 제너럴모터스(GM) 산하의 뷰익(Buick)이나 올즈모빌(Oldsmobile) 등도 배기량이 큰 엔진을 사용한 고성능 모델들을 속속 출시했다.

다급해진 닷지는 1966년 디자이너 칼 캐머런(Carl Cameron)을 앞세워 중형급 차체에 고성능 엔진과 옵션을 장착한 닷지 차저 B-보디(B-body)를 내놓는다. 외관은 전기면도기의 망을 닮은 그릴과 개폐식 헤드램프를 사용한 전면이 인상적이다. 또 트렁크가 없는 패스트백 루프 디자인과 넓은 테일램프, 내부의 4인승 버킷시트(Bucket seat)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때의 차저는 230마력의 5.2리터 318CID(세제곱인치) V8 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265마력의 5.9리터 361CID V8 엔진이나 325마력의 6.2리터 383CID V8엔진도 제작됐다. 특히 최고출력 425마력을 뽐내는 7.0리터 426헤미(HEMI) 엔진을 탑재한 모델도 등장했다.[4]

차저는 이러한 강력한 성능의 헤미 엔진으로 전미 스톡 자동차 경주인 나스카(NASCAR)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다. 나스카는 미국 내 대표적인 자동차경주 대회로 F1(Formula1), 카트(CART)와 더불어 세계 3대 자동차경주 대회로 꼽힌다.[5] F1 대회 차량이 전용 경주용차인 점에 반해 나스카 차량은 일반차를 개조한 스톡카(Stock-car)가 참여, 미국 개조자동차 경주대회로 불리기도 한다. 1969년 9월 나스카 우승을 목표로 헤미 엔진을 장착한 차저 데이토나(Daytona)가 공개됐다. 데이토나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범퍼를 뾰족한 형태로 제작했으며 후면에 584㎜ 높이의 큰 날개 모양의 리어스포일러를 탑재했다. 버디 베이커(Buddy Baker)가 운전한 헤미파워 차저는 1970년 공식 경기 최초로 200mph(321㎞/h)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선보이기도 했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는 그 해 첫 출전한 그랜드 내셔널 시리즈(Grand National Series)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차저 500 모델(1969년형)과 이듬해까지 모두 59번의 레이스에서 45번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닷지 차저의 특징이라면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영화에 등장한 닷지 차저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굉음을 내며 달려가는 장면이나 악당이나 범죄자들이 애용하는 차로 등장한다. 80년대까지 닷지 차저는 영화와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면서 미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1970년대 초 보험료 인상과 석유파동, 배기가스 배출 규제 등의 여파로 환경, 연비와 거리가 먼 머슬카는 점차 외면 받게 된다. 닷지 역시 1970년 들어 6~8기통 7.2리터 엔진을 장착한 챌린저(Challenger) 모델을 선보이나 머슬카의 몰락과 함께 1974년 단종되고 만다.[6] 클라이슬러는 과거 머슬카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1999년 차저 콘셉트카를 발표한 데 이어 2006년 차체에 다소 투박한 과거 디자인을 구현해 낸 V8 6.0ℓ 헤미 엔진의 고성능 모델을 내놓았다. 또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470마력의 6.4ℓ 헤미 엔진을 장착한 챌린저 SRT8 392 모델이 공개되기도 했다.[7]

각주

  1. 닷지 차저〉, 《나무위키》
  2. 리처드 페티〉, 《위키백과》
  3. 닷지 차저 ( Dodge Charger )〉, 《두산백과》
  4. 닷지 차저 - 도로의 터프가이, 머슬카〉, 《네이버캐스트》
  5. 정진수 기자, 〈스포츠세단 2014 쉐보레 SS 공개…벤츠-BMW급 성능〉, 《동아일보》, 2013-02-19
  6. 안광호 기자, 〈4. 도로의 터프가이, 닷지 차저〉, 《경향신문》, 2011-11-04
  7. 겟차 대표, 〈(최욱의 명품차 이야기) 강렬한 배기음·터질 듯한 근육질 외관…닷지 '챌린저'〉, 《한국경제》, 2011-06-2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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