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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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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는 에어아시아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1987년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를 졸업한 페르난데스 회장은 2001년 파산 위기에 처했던 말레이시아 국영항공사 에어아시아를 인수했다. 업계는 파산을 전망했으나, 10년 만에 에어아시아를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로 키워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부문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제1회 분산경제포럼의 연사 중 한 명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생애

토니 페르난데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인도계 아버지와 말라가 출신의 포르투갈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사업가였던 어머니를 따라 타파웨어(Tupperware) 상인 파티나 모임에 자주 다니곤 했다. 이후, 그는 영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나 1983년까지 영국의 명문 고등학교인 엡솜 칼리지(Epsom College)에서 수학하고 1987년 런던 정치경제대학교를 졸업한다. 그는 단기간 버진 텔레비전에서 감사인으로 근무했으며, 귀국 후 워너 뮤직 말레이시아에 입사하여 최연소 전무 이사가 되었다. 1992년부터 2001년까지는 워너 뮤직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담당 부사장을 맡았으며, 타임 워너가 AOL과의 합병을 발표하자 2001년 저가 항공사 설립의 꿈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었다.
  • 사업
2001년 무렵, 말레이시아 공기업 DRB-하이콤(DRB-Hicom)이 소유하고 있던 에어아시아의 실적이 부진하여 경영 상태가 좋지 않았다. 2001년 10월 당시 수상 마하티르는 그에게 에어아시아를 매입하여 살려 보도록 조언했다. 그는 그동안 모아둔 저축을 보태고 주택을 담보로 하여 보잉 737-300, 2대와 1,100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던 에어아시아를 인수했다. 하지만 9·11 테러가 일어나면서 당시 항공 업계는 최악의 시기였다. 당시 에어아시아는 파산이 예상되었고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1년 후 에어아시아는 모든 빚을 갚아 흑자로 전환했다. 페르난데스는 인수의 타이밍이 완벽했다며, 비행기 임대료는 40% 떨어졌고 다른 항공사들이 실시한 정리 해고 덕분에 경력자의 채용이 쉬웠다고 말했다. 2007년 그는 쿠알라룸푸르에 최초의 호텔 체인 튠스를 개업하였고, 향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체인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 후원자
토니는 또한, 2010년 F1 세계 선수권에서 경기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로터스 레이싱(현 캐터햄 F1 팀) 팀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F1 2010년 시즌 시작 전에 영국의 저가 항공사인 버진 애틀랜틱 항공의 소유주인 리처드 브랜슨(버진 레이싱, 現마루시아)이 컨스트럭터 순위에서 지는 편이 상대 팀 항공사 스튜어디스 제복을 입는 내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리처드 브랜슨이 내기에서 지게 되었고 리처드 브랜슨은 에어아시아 제복을 입어야 했다. 2011년 8월 프리미어 리그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의 주식을 매입하여 팀을 인수했다.[1]

각주

  1. 토니 페르난데스 위키백과 - 〈웹사이트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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