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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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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4월 7일 (수) 17:0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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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닷지 다트
2014 닷지다트 PF

다트(Dart)는 닷지가 1959년부터 1976년까지 북미에서 판매한 자동차이다. 1960년 처음 출시돼 4세대까지 나왔으며 1970년 오일 쇼크로 단종되기까지 강력한 성능으로 인기를 모았던 모델이다. 다트는 1960년과 1961년 사이에 저가형 풀사이즈 닷지로 소개되었고, 1962년에 중형차로 1963년부터 1976년까지 소형차로 판매되었다. 2013년 다트는 이탈리아 피아트의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알파 로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4기통 2.0리터급 엔진을 장착한 준중형차로 다시 부활했다.

역사

1961년형 다트
2세대 다트 4도어 세단
1962 다트 440 컨버터블
1964년 닷지 다트 2도어
1966년 다트 세단
1969 다트 스윙거

1세대 (1960~1961)

본래 "다트"라는 모델명은 카로체리아 기아와의 합작으로 나온 1957년에 나온 컨셉트카에서 유래되었다. 여기서 소개하는 1960년형은 1930년 이례로 닷지 대리점에서 팔던 플리머스 브랜드의 차량이 닷지와 별개의 대리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기본형 플리머스 차량의 대안으로서 닷지 대리점을 위해 기존의 대형차급 차량을 축소해 만든 차였다. 본래는 크라이슬러의 경영진들이 시장조사를 통해 떠올려낸 "Zipp"라는 명칭을 고려했지만, 프로젝트 기획자의 제안으로 "다트"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플리머스 차량의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폴라라의 플랫폼으로 만든 왜건 버전을 제외하면 덩치는 디른 닷지 라인업보다 좀 작은 편이였다. 기본형 "세네카(Seneca)"와 중간급 "파이오니어(Pioneer)", 고급형 "피닉스(Phoenix)"의 3개 트림이 제공되었고, 3.7L 6기통 엔진이 세네카에, 5.2L 6기통 엔진이 나머지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2~4배럴 카뷰레터가 장착된 5.9L V8 엔진을 고를 수 있었으며 1961년에는 6.3L V8 엔진이 옵션으로 제공되었다.

기존에 판매되던 마타도어와 폴라라 등의 풀사이즈 라인업에 비해 인기가 좋은 편이였으며, 1958~1959년 사이의 불황이 지난 후의 닷지에서의 판매고를 약 37만대까지 올리는 데 기여했으며, 플리머스 차량의 판매량을 떨어뜨리는 데 기여한 것은 물론, 닷지 내부에서도 다트보다 윗급이였던 마타도어를 단종시키는 데도 기여한 샘이 되었다. 다만 돈이 덜 되는 차인 다트가 전체 닷지의 판매량 중 87%까지 치고 올라갔다는 건 크라이슬러의 경영진들의 입장에선 꼭 좋은 소식이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1961년형 다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닷지 브랜드의 엔트리 라인업의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트림명도 지난번과 같은 구성이였고, 엔진 역시 위에서 언급한 3가지가 계속 이어졌다. 피닉스 컨버터블에는 V8 5.9L 엔진이 장착되었고, 연중에는 3.7L 다트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엔진 블록을 적용하고 판매되었다. 또한 1960년식 플리머스 밸리언트에 장착되기 시작한 알터네이터가 장착되었으며, 변속기는 칼럼 시프트식 수동 3단을 기본으로 하되, 버튼식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 자동 변속기를 옵션으로 고를 수 있었다. 여담으로 캐나다 시장용은 북미판과 같은 외장에다가 북미판 플리머스의 인테리어를 갖추었다.

크라이슬러의 유명 디자이너인 버질 엑스너(Virgil Exner)가 윗급인 폴라라의 그것을 따라 디자인을 손봤으며, 내향성 발톱과 닮은 형상의 앞모습, 그리고 구석에 낮게 깔린 조그마한 후미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그릴 디자인과 좀처럼 보이지 않는 후미등 디자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크라이슬러에서는 대리점 단위의 유로 옵션으로 테일핀에 설치되는 원형 보조 후미등을 설치했지만 이것조차도 디자인을 망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1961년에는 다른 자동차 업체들의 경향처럼 닷지의 판매 실적도 떨어져 폴라라와 다트의 판매량 합계가 플리머스의 한 해 실적에 못 미쳤고, 게다가 이때는 1960년의 6위에서 9위로 점유율 순위가 떨어졌다. 이때 판매된 약 27만대의 닷지 차량 중에서 다트는 약 14만 대였다.

2세대 (1962)

디자인 테마가 완전히 싹 바뀌면서, 트림명 체계도 개명되어 "다트, 다트 330, 다트 440. 폴라라 500"이 되었다. 다만 대형차인 플리머스 퓨리와 형제차가 된 데다가 폴라라의 이름이 라인업에 통합된 덕분에 공식적인 닷지 다트로 인정되지는 않는 분위기이며, 폴라라 500은 미국 시장에서만 제공되었다. 차체 라인업은 2도어와 4도어, 컨버터블이 제공되었으며, 플리머스 밸리언트의 형제차인 닷지 랜서에게 막내 자리를 양보했다.

한편, 이때 출시된 다트와 폴라라는 제너럴 모터스의 쉐보레에서 생산하는 대형 세단이 크기를 대폭 줄인다는 오보[1]를 듣고 급하게 다운사이징되어 사실상 크라이슬러가 자사의 풀사이즈 라인업을 없애버리는 실수에 의해 만들어지다시피했다. 이때 어느 정도까지 작아졌나면 램블러 클래식과 포드 페어레인과 같은 중형차급 수준으로 작아졌다. 반면에 쉐보레 임팔라와 포드 갤럭시를 비롯한 다른 회사의 경쟁차들은 크기를 줄이지 않아, 경쟁에서 불리해진 닷지 대리점에서 불만이 폭주하는 데까지 이르렀다.결국은 1962년 1월에 크라이슬러 뉴포트를 기반으로 한 "닷지 커스텀 880"을 급히 라인업에 추가해주어야 했다.

3세대 (1963~1966)

이때부터는 플리머스 밸리언트와의 형제차로 발탁되어, 닷지의 막내 자리를 다시 도맡게 되었다. 기존의 랜서(Lancer) 이름을 삭제하고 랜서 대비 휠베이스를 늘렸으며, 랜서에서 쓰던 서스펜션과 차체 하부를 활용해 만들었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뒷좌석 공간도 넓어졌고, 2도어나 4도어 세단, 2도어 하드탑 쿠페, 왜건, 컨버터블이 제공되었다. 저가형 170, 고급형 270, 그리고 하드탑과 컨버터블 전용의 GT가 트림별 라인업으로 준비되었으며, 엔진은 2.8l 101마력(hp) 직렬 6기통, 3.7L 145마력(hp) 직렬 6기통이 제공되었으며, 3.7L 엔진은 선택 장비였으나 1963년식 초반에 단종되었다. 변속기로는 3단 토크플라이트 자동변속기와 4단 수동변속기가 제공되었다. 닷지 랜서에 비해 시장에서 큰 히트를 쳤고, 단종 때까지 인기를 꾸준히 이어갔다.

1964년식부터는 3.7L 엔진의 대안으로 4.5L LA 180마력(bhp) V8엔진이 제공되었다. 엔진 크기 대비 경량에다가 2배럴 카뷰레터를 선택 장비로 준비했고, 자동변속기 사양의 버튼식 변속 기능이 이 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강화된 도어 락과 정숙성을 높인 자동변속기 초크 등이 새 장비로 도입되었다.

1965년식은 4.5L V8엔진의 고성능 버전이 제공되었으며, 고성능 버전은 압축비를 손보고 4배럴 카뷰레터를 장착했다. 그 외에 캠축과 태핏도 강성이 높은 것으로 바꾸었고, 그 외의 여러 조치를 하면서 최고출력을 235마력(bhp)로 높였다. 또한 이번에는 한정판으로 "다트 차저"를 출시했으며, 노란색 컨버터블에다 몇 가지 트림과 기술적인 변경을 취한 차량이었다. 나중에 중형차 기반의 차저가 등장하자, 다트 기반의 차저는 "차저 225"라는 V6 사양의 이름으로 개편되었다. 그 외에 서스펜션을 개선하고 14인치 휠과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그해 초반부터 에어컨과 디스크브레이크를 선택 장비로 제공했다. 앞좌석 안전벨트도 기본 장비로 장착되었다.

4세대 (1967~1976), 그리고 번외편

1967년을 맞아 4세대 다트와 밸리언트가 등장했다. 디자인적으로도 훨씬 단정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뒷창문이 안쪽으로 꺾여들어간 뒷창문은 디자인이 독톡한 반면 눈이 많이 쌓이고 시야를 가리는 단점도 있었다. 옆창문은 크라이슬러 차 최초로 곡면 처리된 것을 사용했다. 라인업상으로는 왜건을 단종시킴으로서 2도어 및 4도어 세단, 하드탑, 컨버터블로 구성되었고, 직렬 6기통의 2.8L과 3.7L 슬랜트 6 엔진이 적용되었다. 트림별로는 2.8L 엔진이 들어가는 기본형, 3.7L 엔진이 들어가는 270과 GT가 준비되었다. 그 외에 5.6L 엔진을 얹은 GTS가 한정된 수만큼 만들어졌다. 다른 크라이슬러 차들처럼 듀얼서킷(dual-circuit) 유압식 서스펜션을 장착해 전륜 브레이크 작동시 후륜 브레이크에 제동이 걸리지 않도록 조치했고, 당시 법규에 맞춰 대시보드 및 썬바이저에 패드를 추가하고 충격흡수식 스티어링 칼럼을 추가했다.

이때까지도 닷지의 막내 자리를 유지하나, 1977년에 나온 후속차인 닷지 아스펜이 중형차급으로 커졌다. 단종 이후에는 닷지 옴니와 미쓰비시 기반의 차들이 닷지 브랜드의 막내 자리를 대신한다. 한편, 멕시코 시장에서는 닷지 디플로마트 기반의 대형 쿠페와, 닷지 아리스 및 닷지 600의 멕시코 시장용 이름으로 다트 이름을 1988년까지 사용했다. 그 중 600 기반의 다트는 서브네임이 추가되어 "다트 유로파(Europa)"로 명명되었다.

5세대 (PF, 2013~2017)

2005년에 출시된 크로스오버 해치백인 캘리버를 대체하는 준중형차로, 예전의 네온이나 3~4세대 다트처럼 일반적인 세단의 범주로 돌아왔다. 피아트와의 합병 이후에 나온 신차로써,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의 "피아트 컴팩트(US 와이드 버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엔진은 1.4L FIRE와 2.0L 및 2.4L 직렬 4기통 타이거샤크 가솔린 엔진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이전에 쓰는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쓰던 것과는 달리 이쪽은 전륜구동 기반 플랫폼으로 바뀌었다.

본래는 2006년에 성공적으로 공개된 "닷지 호넷" 컨셉트카를 통해 소형차를 만들 계획이 있었으나 파산으로 취소되었고, 피아트 인수 후에 완전히 다른 소형차를 만들게 되었으며, 이름 또한 다트 이름을 다시 가져왔다. 사실 호넷이라는 이름도 컨셉트카만이 아니라 1950년대 허드슨 사의 명차인 허드슨 호넷을 오마쥬한 이름이라서 다트 이름이 얼마나 적합할지가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했다.

피아트 브랜드로는 중국 시장용 차량인 비아지오(Viaggio. 세단)와 오티모(Ottimo. 해치백)로 판매된다.

하지만 경쟁차들 대비 뚜렷한 장점이 없다는 이유로 판매 부진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FCA가 세단보다 SUV, 트럭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200과 함께 단종이 선포됐다. 다만 오토모빌에서 네온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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