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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티포26
티포26(Tipo 26)은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스텔란티스 산하의 마세라티에서 생산했던 경주용차이다.
상세
마세라티에서 최초로 제작한 차량이며,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총 11대의 차량이 제작되었다. 해당 차량은 창업주인 알피에리 마세라티가 디아토를 위해 디자인한 그랑프리 자동차에서 유래되었는데, 알피에리는 1914년 그의 형제들과 함께 세운 볼로냐 작업장에 해당 디자인을 활용하였다고 한다.
차체 및 구성 부품으로는 3단 수동변속기와 메다르도 판투지가 제작한 알루미늄 2인승 차체와 강철 사다리형 프레임이 적용되었다. 해당 차량의 파워트레인으로는 크랭크축으로 구동되는 루트 슈퍼차저, 이중 기어 구동 방식의 오버헤드 캠축 및 건조식 기름통 윤활 기능을 갖추고 있었으며, 당시 그랑프리 규정에 따라 배기량은 1.5L였다고 한다. 후륜구동 방식의 차량으로 휠베이스는 2,650mm, 공차중량은 720kg~780kg이었다.
1926년 타르가 플로리오의 첫 경주에서 창업주 알피에리 마세라티가 직접 이 차를 몰았으며, 게리노 베르토치가 동승 기계공으로 활약하면서 해당 그랑프리 클래스 1위와 그 해 종합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1928년에 개량형이라 할 수 있는 버전인 티포 26MM이 제작되었는데, 이는 밀레 미글리아 내구성 경주를 위해 2개의 새 섀시를 적용한 차량이었으며 사이클 윙, 사이드 스텝, 도어, 전조등, 작은 윈드실드, 접이식 캔버스 탑, 꼬리에 장착된 2개의 스페어 휠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었다. 후드 아래 엔진은 티포 26 그랑프리와 동일했다고 한다.
1927년부터 1929년까지 후속격 차종으로 티포 26B가 등장하기도 했다.
장점
당시 티포26은 직렬 8기통 1.5L 가솔린 엔진을 얹고 3단 수동기어와 맞물렸다. 720㎏의 가벼운 차체와 만나 남다른 주행성능을 과시했다. 그러나 마세라티는 티포 26을 뛰어넘는 레이스카를 꿈꾸고 있었는데 바로 1929년 선보인 티포 V4이다.
레이싱
- 1926년, 형제의 손으로 만든 경주차 티포26을 몰고 삼남 알피에리(Alfieri)가 타르가 플로리오에 나선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을 10바퀴 도는 경주다. 아름다운 풍경의 섬이지만 경주는 가혹했다. 안정성 문제로 중단될 만큼… 1바퀴의 거리는 72km. 1바퀴를 도는 동안 약 570개 정도의 코너가 있다. 이곳에서 알피에리는 승리를 거두며 가문의 이름을 널리 알린다.
- 1930년에는 26M(8C 2500로도 불린다. 8실린더 2,500cc)이 그랑프리에 데뷔해, 그해 그랑프리를 평정한다. 1930년부터 1932년까지 단 13대만 생산된 희귀한 경주차다. 하지만 1932년, 갑작스럽게 설립의 주축인 알피에리가 숨을 거둔다. 이후 나머지 세 형제인 빈도(Bindo), 에르네스토(Ernesto), 에토레(Ettore)는 회사를 유지하며, 레이스카를 계속 생산한다
티포26 MM
928년 Mille Miglia 내구 레이스를 위해 2개의 새로운 섀시에 사이클 윙 , 러닝 보드, 도어, 헤드라이트, 작은 앞유리, 접이식 캔버스 상단 및 꼬리에 장착된 2개의 스페어 휠이 특징인 로드스터 본체가 장착되었다. 후드 아래의 엔진은 Tipo 26 Grand Prix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했다. 이 차는 Tipo 26 MM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참고자료
- 마세라티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aserati.com/
- 〈마세라티 티포 26〉, 《나무위키》
- "Maserati Tipo 26", Wikipedia
- 〈마세라티 100년의 모든 것〉, 《아이오토카》
- 아우디짱, 〈마세라티 최초의 차 ! 티포 26 :D〉, 《카앤홀릭》, 2019-11-01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