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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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코주(Chaco)는 아르헨티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그란차코 지방의 남부에 위치한 주이다.[1][2]
목차
개요
차코주의 면적은 99,633km²이며 인구는 인구는 38,469명(2007년 기준)이다. 서쪽에는 살타주,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가 있고, 북쪽과 동쪽으로는 포르모사주가 있으며, 동쪽으로는 파라과이, 남쪽으로는 산타페주가 있다. 주도는 파라나강에서 코리엔테스시와 마주보고 있는 레시스텐시아이다. 차코주 제2의 도시는 사엔스페냐이다. 경계는 남위 28도가 기준이다. 25개 군을 관할한다.
농경지의 9할이 GMO 콩 생산지인데, 이 콩이 제초제에 강해서 지주들은 간단하게 제초제를 밭에 마구 살포하여 잡초를 제거했으나, 잡초들이 제초제에 내성이 생기자 제초제 양을 늘렸다. 그런데 밭과 거주구가 인접해있어서 제초제를 뒤집어 쓰거나 흡입하는 인원들이 늘었고, 식수마저도 오염되었다. 이로 인해 기형아, 장애아 출산률, 청소년 사망률, 암 발생률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렇다할 해결 방안이 아직 부제한 상황이다. [3]
자연환경
파라나강(江)과 파라과이강(江)과의 합류점 부근을 차지하며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하는 많은 중소 하천이 집중되어 저 습지대를 이룬다. 기후는 아열대기후이며 섬 모양으로 된 삼림과 초원이 뒤섞여 있어 습도가 높다.
이 주에서 가장 높은 지대는 또한 가장 서쪽에 있는 타코 포조 지방 자치체 근처로 해발 272m이다. 파라나강과 파라과이강은 차코주와 코리엔테스주, 파라과이 공화국을 분리한다. 북쪽으로는 버메호강이 또 다른 자연적인 국경을 형성하며, 차코주와 포르모사주를 나눈다. 남쪽으로는 남위 28도선을 경계로 산타페 주와 분리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살타주와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와 접한다. 중요한 강으로는 네그로강, 타페나가강, 팔로메타강, 살라도강이 있다.
산업
주 산업은 면화·대두 재배 농업, 축산업, 임업과 같은 1차 산업 중심이다. 케브라초나무를 산출하며, 이것에서 타닌을 채취하고 갱목 ·전주 등의 용재로 사용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목화·수수·해바라기도 재배된다.
레시스텐시아
아르헨티나 차코주의 주도이며 옛 이름은 산페르난도델리오네그로이며, 파라나강(江) 서쪽 기슭 부근에 있다. 18세기 중반 예수회 선교사들이 인디언 전도 부락인 레두시온으로 건설하였다. 1773년 선교사들이 떠나자 황폐화하였으나 1878년 이탈리아 농장주들이 변경 식민지로 다시 건설하였다. 1884년 차코주의 주도가 되었다.
차코 동부의 상공업 중심지로서 면화·케브라초·가죽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타닌·제면(製綿)·납 제련·제재·사탕수수·착유(搾油)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다. 대학·민속박물관 등이 있으며, 1973년 건설된 다리로 코리엔테스시와 연결된다. 남동쪽으로 6㎞ 떨어진 지점에는 목재와 면화를 적출하는 하항(河港) 바란케라스가 있다.[4]
그란차코
그란차코는 남아메리카 중부 내륙의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걸쳐 있는 열대 초원이며, 거주 인구가 적고 개발이 늦은 지역이다. 케추아 어(Quechua)로 사냥터라는 뜻을 가진 그란차코는 파라과이(Paraguay) 강 유역에 형성된 충적평야로서, 해발 고도는 100~500m 수준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중남부 내륙에 남회귀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형성된 열대 초원이다. 면적은 약 70만㎢로 한반도 면적의 3배 정도 규모이다. 남위 17~33°, 서경 60~65° 범위에 분포하며, 동쪽으로 파라과이 강, 서쪽으로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한다. 국가로는 볼리비아의 동남부, 파라과이의 서부, 아르헨티나의 북부, 브라질 중서부의 일부분이 포함된다. 우기와 건기가 주기적으로 교차하는 열대 사바나이며, 지형과 기후 조건에 따라 습윤 지대, 반건조 지대, 고원 지대 등으로 구분된다.
대부분 관목과 초원으로 덮여 있는 그란차코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해안에서 거리가 먼 내륙이어서 인구가 희박하고 개발이 더딘 지역으로, 주민들은 조방적(粗放的)인 방목과 타닌 채취로 생계를 유지하였다. 20세기 후반에 고속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점차 갖추어지고, 최근 들어 에탄올 등 에너지 생산을 위한 작물 재배의 가능성이 검증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와 지형
그란차코는 국경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차코, 파라과이 차코, 볼리비아 차코로 나누기도 하고, 남북 위치에 따라 세분하기도 한다. 남북 위치로 구분하는 경우 그란차코의 가운데에 위치한 베르메호(Bermejo) 강 이남의 남부 차코(Chaco Austral), 베르메호 강과 필코마요(Pilcomayo) 강 사이에 위치한 중부 차코(Chaco Central), 필코마요 강 이북의 북부 차코(Chaco Boreal)로 나눈다. 남부 차코와 중부 차코는 모두 아르헨티나의 영토 안에 있으며, 북부 차코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의 영토 내에 들어 있다.
그란차코는 연 강수량이 600~1,300㎜에 이르며, 배수가 불량한 충적지라는 토양 조건 때문에 우기에 소택지가 형성되었다가, 건기에는 모두 말라 염호(鹽湖) 또는 플라야(playa)로 변한다. 그란차코 전체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곳에서만 지하수 채취 및 이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지역은 염도가 높아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란차코의 기후는 동-서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서쪽의 건조 차코(Chaco Seco)와 동쪽의 습윤 차코(Chaco Húmedo)로 나누기도 한다. 건조 차코는 서쪽의 안데스 산지에 가까운 지역으로 매우 건조하고 식물 피복이 적은 고지로 이루어져 있어 ‘고지 차코(Alto Chaco)’라고도 불린다. 동쪽의 습윤 차코는 건조 차코에 비해 강수량이 많고 토양이 비옥하며, 건조한 기후에 강한 가시나무 숲이 분포한다. 동쪽 끝에는 저지 차코(Bajo Chaco)라고 불리는 배수가 불량한 저지대 습원이 위치하며, 이는 브라질의 판타나우(Pantanal) 습지로 이어진다.
동부는 연 강수량이 700~1,250㎜로 습윤 지대에 속한다. 연평균 기온은 19.5~23℃이고, 최저 기온 -2.5℃에서 최고 기온 43℃까지 오르내리기도 한다. 중부와 서부의 연 강수량은 350~650㎜로 건조-반건조 지대에 속하며, 서쪽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줄어든다. 연평균 기온의 범위는 12~28℃이고, 최저 기온 -7.2℃에서 최고 기온 47℃로 동부에 비해 한서(寒暑)의 차가 크다. 고원 지대의 강수량은 1,100㎜ 내외이고, 기온은 17℃ 이하로 나타난다.
생태계
그란차코에는 약 3,4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교목, 관목, 초본 등이 지배적이지만 하천 주변의 수변림(riparian forest), 습지 등 국지적 환경에 따라 식생 경관도 다양하게 바뀐다.
습윤 차코에는 야자나무, 케브라초 나무(quebracho, 타닌을 채취하는 데 쓰이는 나무), 열대 장초 등으로 구성된 사바나 식생이 분포하며,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이다. 파라과이 강, 베르메호 강, 필코마요 강 주변은 목재와 케브라초 나무가 자라는 지역으로 타닌 공장들이 입지해 있어 평원 지대 내에서도 경관의 특성이 뚜렷하다.
동부 고지대에서는 브라질의 열대 우림 지대와 이어지면서 식생의 점이 지대(漸移地帶)가 나타나며, 고도가 낮아져 침수 빈도가 늘어나면 숲을 구성하는 주요 종이 케브라초로 바뀐다.
중부 차코의 식생인 팔로산토(palo santo)에서 향기가 나는 수액을 얻을 수 있고, 파라과이의 저지 차코에서는 마테(mate) 경작이 이루어진다. 중부와 북부 차코는 토양 비옥도가 높은 사질(沙質) 충적토로 인(P)의 함량이 많아 농업에 적합하다. 그러나 나무와 풀을 제거하고 새로 개간한 농지는 풍식(風蝕)에 취약하여 건기에 먼지 폭풍이 발생하거나 표토가 유실되기도 한다.
반건조-건조 기후를 띠는 중부와 서부에서는 관목과 초본류가 주로 분포하며, 교목 선인장과 케브라초 블랑코(quebracho blanco), 케브라초와 키가 작은 식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근위주(toothpick cactus, stetsonia coryne)처럼 키가 큰 선인장도 자란다.
그란차코에서는 약 500여 종의 조류, 150여 종의 포유류, 120여 종의 파충류, 100여 종의 양서류가 서식하며 습윤한 지역을 중심으로 종 다양성이 높은 편이다. 물웅덩이가 있는 습윤한 지역에서는 재규어, 원숭이, 사슴, 개미핥기, 아르마딜로(armadillo) 등이 서식하고, 건조한 아르헨티나 차코에서는 분홍요정 아르마딜로, 작은 설치류인 산루이스투코투코(San Luis tuco-tuco) 등의 고유종과 10여 종 이상의 아르마딜로류, 투코투코류가 분포한다. 그란차코에 서식하는 새들로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인 앵무새 블루크라운코뉴어(blue crown conure), 남아메리카의 관목 덤불에 사는 작은가시새를 비롯하여 귀라뻐꾸기(guira cuckoo) 등이 있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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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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