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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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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Gamma)
감마(Gamma)

감마(Gamma)는 감마(Gamma)에서 개발한 파워포인트, 문서, 웹페이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이다. 입력란에 원하는 파워포인트 종류를 적고 주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목차를 추천해 주고 전체 내용을 생성한다.

개요[편집]

감마는 NLP(자연어 처리) 기술과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파워포인트를 자동 생성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내용 없이 주제만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스스로 내용을 구성해 초안을 제시한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해 자료를 만든다. 자료에 삽입된 그림과 그래픽도 AI가 실시간으로 생성한다.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완성본을 외부에 공유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감마가 출시했고, 현재 전체 사용자 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초기에는 영어로만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대한민국 이용자가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자, 첫 번째 현지 서비스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1] 감마는 회원가입을 하면 400크레딧을 주며, PPT 문서를 만들 때마다 40 크레딧이 줄어든다. 추가 수정 시에는 10 크레딧이 소모된다. 그 이상을 쓰려면 유료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PPT 페이지 수가 10장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무료 버전만을 사용해 방대한 양의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감마는 향후 오디오 등 다양한 미디어 생성을 통해 더욱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프레젠테이션과 문서, 웹페이지 등을 만들 때 더 이상 아름다운 디자인을 위해 시각 자료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2][3]

역사[편집]

감마는 중국계 미국인인 그랜트 리(Grant Lee) 최고경영자(CEO)가 전 직장 동료였던 제임스 폭스(James Fox), 존 노로냐(Jon Noronha)와 함께 창업했다. 직원 12명의 작은 회사지만, 창업 이듬해인 2021년 미국의 벤처캐피털(VC)인 액셀(Accel) 등으로부터 총 1000만 달러(약 134억 원)의 초기 투자를 받았다. 2023년에는 전 세계 이용자가 3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창업자 그랜트 리는 과거 컨설팅 일을 할 당시,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텅 빈 슬라이드를 마주한 순간, 마치 슬라이드 디자이너가 된 것처럼 텍스트 상자를 이리저리 옮기고 크기를 늘리고 정렬하고 배경색을 고르는 데 시간을 쏟아야 했다. 그렇다고 해서 매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자료를 디자인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었다. 어떻게 하면 시간 낭비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감마 창업으로 이어졌다. 감마는 AI가 디자인 파트너가 되어 주는 솔루션으로, 작업하는 동안 누군가가 옆에 앉아 중간중간 조언을 해주고 초고를 완성본으로 만드는 과정을 도와주는 개념이다. 또 감마는 기기 제한 없이 심지어는 모바일에서도 자료를 만들 수 있다. 개인 노트북에서 작업하던 프레젠테이션을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동료의 태블릿에서도 열어볼 수 있다.[2]

특징[편집]

  • 다양한 템플릿과 디자인 요소를 제공하여 쉽고 빠르게 전문적인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다.
  • 웹브라우저에서 작업할 수 있어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나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다.
  •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고 수정할 수 있다.
  • AI가 생성한 초안을 토대로 이용자가 수정할 수 있다. 직접 하나하나 고칠 수도 있고, AI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 공유 링크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쉽게 협업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4]
  • 기기 제한이 없어 피시와 모바일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용 방법[편집]

감마를 사용하려면, 포털에서 '감마'를 검색하거나 'gamma.app' 주소를 입력하여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가입이 필수이며, 구글 계정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과정 중에 학생인지 여부와, 학생이라면 초등, 중등, 고등, 대학생 중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를 묻는다. 기사와 관련된 주제를 반영하여 '중등'을 선택하고 가입 절차를 완료했다. 로그인을 하면 '내 페이지'가 제공되며, 여기서 감마로 제작한 자료를 관리할 수 있다. '새로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면 '프레젠테이션', '문서', '웹페이지' 중에서 원하는 형식을 선택할 수 있다.

PPT를 만들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선택하면, 주제를 입력하라는 안내가 나온다. 사용자가 주제를 입력하면 AI가 즉시 PPT 목차를 제안한다. 제안된 목차가 마음에 들면 '계속'을 눌러 진행할 수 있으며, 목차 구성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시 시도하세요' 버튼을 눌러 재시도할 수 있다. 기존에 만든 PPT를 감마로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자인을 선택한 후 '계속'을 누르면 감마가 PPT를 생성해준다. 전체 8장의 PPT를 만드는 데 약 1분이 소요되었다. 감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이미지도 적절히 배치해준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이미지가 있을 경우,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오른쪽에 '미디어' 창이 뜬다. 예를 들어, '금성' 사진을 누르면 다양한 금성 사진이 미디어 창에 나타난다. 여기서 이미지를 선택해 교체하거나, 검색 기능을 이용해 새로운 사진을 찾을 수 있다. 텍스트 수정이 필요할 때는 일반 문서 작업과 같이 수정할 수 있으며, AI가 추가적인 내용을 제공하도록 원하면 'AI로 카드 추가' 버튼을 눌러 슬라이드를 확장할 수 있다. PPT가 완성되면 '프레젠테이션'을 눌러 전체 화면에서 PPT를 확인할 수 있다. '공유' 버튼을 통해 외부로 공유하거나 '내보내기'를 통해 PDF나 PPT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PPT 파일로 저장한 경우, 후속 수정도 가능하다.[3]

비교[편집]

노션

노션은 메모, 문서, 지식 정리, 프로젝트 관리, 데이터베이스, 공개 웹사이트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이다. 노션이 내부 협업에 집중한 도구라면 감마는 외부 프레젠테이션을 돕는 도구이다. 노션은 조직 내부의 프로젝트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데 대한 해결책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인 것과 달리, 감마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고객과 외부 파트너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보여 주고 정보를 공유하는 데 활용한다. 기능 측면에서는 생성형 AI를 쓰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감마는 오픈AI챗GPT를 비롯해 에스케이텔레콤이 1억 달러(약 1339억 원)를 투자한 앤트러픽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함께 쓰고 있다.[2]

각주[편집]

  1. 김혜수, 〈[궁금한.ai] 귀찮은 PPT 작업, 정말 맡겨도 될까? Gamma ai〉, 《크라우드웍스》, 2024-01-30
  2. 2.0 2.1 2.2 이은영 기자, 〈[스타트UP] “AI 트렌드가 뭐지” 묻자 80초 만에 PPT ‘뚝딱’〉, 《조선일보》, 2023-08-20
  3. 3.0 3.1 홍주연 기자, 〈[방과후AI] 키워드만 넣으면 PPT 알아서 척척 ‘감마’ 써보니〉, 《IT조선》, 2023-12-02
  4. Be Original, 〈감마(Gamma): AI를 이용하여 PPT 쉽게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도구〉, 《티스토리》, 2023-04-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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