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일럿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2023년 11월에 출시한 대형 언어 모델 기반 챗봇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모든 제품에 탑재된 생성형 AI이다.
목차
개요[편집]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개발한 생성형 AI 시스템으로, 빙 검색엔진과 통합되어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답변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존엔 뉴 빙(New Bing), 빙 챗(Bing Chat) 등으로 불렸으나 2023년 12월 1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으로 리브랜딩되었다.[1] 코파일럿은 GPT-4를 기반으로 하며,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추고 있다.[2][3] 채팅 기능을 통해 검색과 질문 응답을 제공하며, 엣지 코파일럿은 웹페이지 요약과 초안 작성 등 브라우저 내 작업을 돕는다. 또한, 특정 분야에 특화된 Copilot GPT와 프로 버전의 구독 옵션을 통해 더욱 심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ARM 기반 코파일럿 플러스 PC까지 출시되며, 온디바이스 AI 기능과 향상된 하드웨어 성능으로 AI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역사[편집]
2023년 2월 7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프로메테우스' 모델을 탑재한 새로운 빙 검색엔진을 발표했다. 이는 GPT-4를 기반으로 한 AI 검색 엔진으로, '검색'과 '채팅' 두 가지 모드를 제공했다. 사용자는 빙을 통해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며, 초기에는 Bing 앱을 통해서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2023년 3월 17일부터 빙 앱이 대한민국 앱스토어에 공개되면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도 채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모바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마이크로소프트 런처에서도 기능이 지원되었다.
2023년 12월 1일, 빙 챗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으로 공식적으로 리브랜딩되었다. 이후 사용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특히 윈도우의 사이드바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4년 8~9월 업데이트 이후 사이드바 기능이 제거되고, 대신 대화 세션 횟수 제한이 사라지는 등 UI와 동작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다. 속도 개선과 함께 답변 양이 간소화되었고, 일부 경우 답변 출처가 표시되지 않는 점이 새롭게 업데이트된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간단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것으로 보인다.[4]
주요 기능[편집]
채팅[편집]
- 최신 정보 활용: GPT-4 모델이 빙 검색 결과를 통합하여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간략하고 명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 다양한 스타일 지원: 질문 방식에 따라 친밀한 반말 대답도 가능하다.
- 파일 분석: PDF, 이미지, 프로그램 코드 등 다양한 파일을 업로드하면 내용을 분석하거나 요약해준다.
- 출처 표시: 참고한 웹사이트를 각주 형태로 표시하나, 최신 버전에서는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4]
엣지 코파일럿[편집]
- 엣지 브라우저와 통합된 코파일럿은 웹페이지 요약과 PDF 분석 등 브라우저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현재 열려 있는 탭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뉴스 기사를 간략하게 정리하는 기능이 돋보인다.
-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한 초안 작성 기능을 제공하며, 작성 스타일, 길이 등을 설정하여 개인화된 초안을 생성할 수 있다.[4]
코파일럿 GPTs[편집]
특정 분야에 특화된 GPT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 디자이너: 이미지 생성 및 편집
- 여행 플래너: 여행 일정 및 숙소 예약
- 요리 비서: 레시피 검색 및 식사 계획
- 운동 트레이너: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설계[4]
코파일럿 프로[편집]
코파일럿 프로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내놓았던 'MS 365 코파일럿'을 일반 개인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2024년 1월 15일 출시한 유료 구독 서비스이다. 월 29,000원(대한민국 기준)에 구독,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에서 질문에 답을 얻거나 데이터를 요약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최신 GPT-4 Turbo 모델을 사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무료로 제공한다.[5]
특징[편집]
코파일럿은 검색엔진과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정확하고 유용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정보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코파일럿은 한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검색 엔진과의 통합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코파일럿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입력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코파일럿은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더 나은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6][7]
파생 제품[편집]
코파일럿 플러스 PC[편집]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컴퓨터 모델이다. 이 제품은 고성능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AI 기능을 결합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클라우드와 로컬 작업 환경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형 언어 모델과 소형 언어 모델(SLM)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 번역, 데이터 분석,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AI 작업이 가능하다.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퀄컴의 ARM 기반 스냅드래곤 X 시리즈 칩셋을 탑재하여, 기존 x86 아키텍처보다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은 영상 재생 기준 최대 22시간, 웹 브라우징 기준 15시간까지 유지되며, 멀티스레드 작업 성능은 애플의 M3 칩 기반 맥북 에어 15보다 최대 58% 더 뛰어나다. ARM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크롬, 블렌더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강화했으며, ARM 미지원 앱을 위한 프리즘(Prism) 에뮬레이터를 도입해 호환성을 높였다.
또한,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실시간 대화 및 번역 기능을 통해 40개 이상의 언어로 영상과 팟캐스트 자막을 제공한다. AI 기반의 온디바이스 기능 덕분에 인터넷 없이도 이러한 작업이 가능하다. 사진 앱과 그림판 등에도 CoCreator라는 도구가 내장되어 이미지와 콘텐츠 편집이 한층 간편해졌다. AI 비서 기능은 마인크래프트 가상 코치로 활용되며, 사용자에게 게임 플레이 팁과 전략을 제공한다. 작업 효율성을 위해 새로운 리콜(Recall) 기능도 포함되었다. 사용자가 이전에 열었던 문서나 이메일, 웹 페이지를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특정 파일의 저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정보 탐색 과정을 단축시킨다. 여기에 더해, 전용 단축키로 윈도우용 코파일럿을 즉시 호출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경쟁 제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ARM 아키텍처 기반의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며, 애플의 맥북 에어 등 기존 고성능 PC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갖추었다. 멀티스레드 작업과 배터리 효율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시에, AI 연산 성능에서 현존 AI PC들보다 월등한 기준을 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추후 AMD와 인텔 기반의 x86 칩셋을 탑재한 모델도 출시해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다.[8][9]
각주[편집]
- ↑ 〈Microsoft Copilot is now generally available〉, 《Microsoft Bing Blog》, 2023-12-02
- ↑ 황정수 기자, 〈"기업들이 생성형 AI 쓰면, 한국 잠재 생산역량 620조 증가"〉, 《한국경제》, 2023-08-28
- ↑ 유성무, 송태원, 이민정, 최윤주, 설순욱, 〈특허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기술 동향 분석〉,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논문지》, 2024
- ↑ 4.0 4.1 4.2 4.3 〈Microsoft Copilot〉, 《나무위키》
- ↑ 박찬 기자, 〈MS, '코파일럿' 개인용 유료 버전 공개...맞춤형 '코파일럿 빌더'도 출시 예정〉, 《AI타임스》, 2024-01-16
- ↑ 박현진 기자, 〈생성 AI 시대, “보는데 3분, 만드는데 150분 역전될까”...웹툰에 스며드는 인공지능으로 제작환경 바꾼다〉, 《인공지능신문》, 2023-08-28
- ↑ 박설민 기자, 〈생성형 AI가 만든 새로운 ‘디지털 격차’에 대비하라〉, 《시사위크》, 2024-04-02
- ↑ 김태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기능 탑재 '코파일럿+PC' 출시〉, 《연합뉴스》, 2024-05-21
- ↑ 권택경 기자, 〈MS, '코파일럿 플러스 PC' 발표…AI 시대의 새로운 PC 제시〉, 《동아일보》, 2024-05-21
참고자료[편집]
- 황정수 기자, 〈"기업들이 생성형 AI 쓰면, 한국 잠재 생산역량 620조 증가"〉, 《한국경제》, 2023-08-28
- 박현진 기자, 〈생성 AI 시대, “보는데 3분, 만드는데 150분 역전될까”...웹툰에 스며드는 인공지능으로 제작환경 바꾼다〉, 《인공지능신문》, 2023-08-28
- 〈Microsoft Copilot is now generally available〉, 《Microsoft Bing Blog》, 2023-12-02
- 유성무, 송태원, 이민정, 최윤주, 설순욱, 〈특허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기술 동향 분석〉,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논문지》, 2024
- 박찬 기자, 〈MS, '코파일럿' 개인용 유료 버전 공개...맞춤형 '코파일럿 빌더'도 출시 예정〉, 《AI타임스》, 2024-01-16
- 박설민 기자, 〈생성형 AI가 만든 새로운 ‘디지털 격차’에 대비하라〉, 《시사위크》, 2024-04-02
- 김태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기능 탑재 '코파일럿+PC' 출시〉, 《연합뉴스》, 2024-05-21
- 권택경 기자, 〈MS, '코파일럿 플러스 PC' 발표…AI 시대의 새로운 PC 제시〉, 《동아일보》, 2024-05-2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