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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체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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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체어맨W
쌍용자동차㈜(Ssangyong Motor)

쌍용 체어맨(Ssangyong Chairman)은 쌍용자동차㈜에서 생산했던 후륜구동/4륜 구동 고급 대형 세단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대형 세단리무진이었다. 쌍용 체어맨(Ssangyong Chairman)이라고도 한다. SUV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쌍용자동차의 차량 중 유일한 세단이었으나 2018년 03월을 끝으로 완전히 단종되었다. 하지만 중견기업인 쌍용자동차㈜가 F 세그먼트 세단을 출시했다는 것으로도 큰 의의를 둘 수 있다.[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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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쌍용자동차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유일한 세단인 체어맨은 1세대와 2세대로 발전하며 큰 성공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2018년 03월로 출시된 지 약 20년 만에 빠르게 자동차 시장에서 도태되었다. 경쟁사인 현대자동차의 에쿠스가 체어맨보다 빠르게 상품성을 개선해 나갔던 측면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너무 비싼 유지비로 꼽힌다. 게다가 수리비와 공임비까지 에쿠스보다 현저히 비싼 탓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점차 외면받게 되었다. 체어맨은 보닛과 휀다 등의 단순 차체 강판 부품도 기본 가격대가 높게 선정되어 있었고 파워 트레인과 관련된 부품들이 대부분 벤츠로부터 수입해오다 보니 이토록 높은 유지비를 형성했다.[2]

모델 역사[편집]

1세대[편집]

  • 체어맨(W100)
체어맨()
쌍용자동차㈜가 메르세데스-벤츠와 부문별 기술 도입 계약을 맺은 후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W124)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발했다. SUV와 트럭만 만들던 쌍용자동차의 첫 번째 승용차로 1997년 10월 14일에 출시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석 디자이너인 갈리첸 도르프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여 메르세데스-벤츠의 승용차와 흡사하고 대형 차임에도 다이내믹한 모습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산 승용차 최초로 5단 자동변속기와 연비 창이 표시되는 트립 컴퓨터를 적용했다. 당시 경쟁 차종이던 현대 다이너스티의 리무진 사양이 뒷문을 늘린 것과는 다르게 체어맨의 리무진 사양은 B 필러를 늘렸다. 1998년에는 대우자동차(한국GM의 전신)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여 당시 대우자동차의 패밀리 룩이던 3분할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으나 차체 디자인과 어울리지 못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2000년에 쌍용자동차가 대우자동차에서 분리되며 기존의 쌍용자동차 엠블럼이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다. 2000년 3월에는 직렬 6기통 2.8ℓ 엔진과 직렬 6기통 3.2ℓ 엔진 외에 직렬 4기통 2.3ℓ 엔진을 얹은 보급형 트림인 CM400이 추가되었으며 2001년 4월에는 세로 바가 적용된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우적 감시 센서 내장 와이퍼, 오토 라이트 컨트롤 등이 적용되었다.[1] 한때 영국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대한민국을 방문했었던 1999년 4월에 의전용 차량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영국 왕실에서는 주로 공식의전 차량으로 롤스로이스와 벤츠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이처럼 국산차를 이용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쌍용자동차㈜의 체어맨이 벤츠와 기술제휴한 모델로 세계적인 품질을 갖추고 있음을 여왕 측에서도 인정한 결과로 말할 수 있다.[3]
뉴 체어맨(New Chairman)
체어맨 H(Chairman H)
체어맨 H 뉴클래식(Chairman H New Classic)
  • 뉴 체어맨(New Chairman)
1세대 체어맨의 출시 후 6년 만인 2003년 9월 25일에 출시되었다.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익스테리어는 다이내믹한 모습을 유지함과 동시에 보수적인 느낌을 추가했다. 아날로그 계기판이 디지털 계기판으로 바꾸고 기존의 밝은 장미 무늬 우드그레인을 어두운 무광 브라운 우드그레인으로 변경하여 인테리어의 질을 높였다. 또한 대한민국 산 차 최초로 DVD 형태의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1세대 체어맨의 직렬 4기통 2.3ℓ 엔진에는 4단 자동변속기도 조합하였으나 뉴 체어맨부터는 4단 자동변속기를 제외하여 5단 자동변속기만 남겼다. 2005년 3월에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EAS), 전자동 파킹 브레이크(EPB)가 적용된 뉴 테크 트림을 선보였다. 그 후 2006년 6월에 직렬 6기통 3.6ℓ 엔진과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등이 추가되었다.[1] 그리고 해외에서 공급받은 에어 서스펜션, ESP 등등 최신 안전장비와 전자 장비를 탑재하여 경쟁 모델인 에쿠스를 압도하는 장비를 갖추었다. 새로운 외관과 첨단 장비를 갖춘 이미지로 데뷔 이래 처음 에쿠스의 판매량을 한동안 앞지르며 국산 대형 차의 최고존엄 간판 모델로 활약했다. 뉴 체어맨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전장류와 보닛, 실내 부품 몇 가지만 바꾸면 1997년형 체어맨을 2008년형 체어맨 H로 페이스리프트가 가능한 수준이다.[2]
  • 체어맨 H(Chairman H)
2008년 1월 3일 기존 뉴 체어맨의 차명을 체어맨 H로 변경했다. 이때 H는 하이 오너를 의미하며 기존 뉴 체어맨에 비해 라인업이 축소되었다. 원래대로라면 뉴 체어맨은 체어맨 W가 출시됨과 동시에 단종되어야 하지만 쌍용자동차의 자금 사정상 신차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기존 뉴 체어맨의 편의 사양 및 안전 사양을 대폭 삭제해 가격을 낮추어 발표한 것이 체어맨 H이다. 이 때문에 기존 뉴 체어맨 오너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으로 경쟁 차종이 현대 에쿠스에서 현대 제네시스와 기아 오피러스 등으로 바뀌었다.[1]
  • 체어맨 H 뉴클래식(Chairman H New Classic)
2010년 쌍용자동차㈜가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출시한 체어맨 시리즈이다. 2008년 5월 27일 출시되었던 체어맨 H 뉴 클래식은 다시 한 번의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의 강화를 높였고 대시보드를 바꾸어 인테리어에 힘을 주었다. 이후 2011년 3월에 열린 서울 모터쇼에 처음 공개되었고 2011년 05월 27일에 출시되었다. 하이빔과 로우빔이 결합된 LED 라이트 가이드 내장 헤드 램프, USB 단자, 파워 아웃렛, 3.5인치 LCD 내장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이 적용으로 뉴 클래식이라는 서브 네임을 덧붙였다. 2012년 10월에는 하만 그룹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뒷좌석 센터 3점식 시트벨트를 적용하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인하여 출시된 지 약 3년 만인 2014년 12월에 단종되었다. 하지만 14년 이상 생산된 장수 차종이었다.[1]

2세대[편집]

  • 체어맨 W(Chairman W)
체어맨 W(Chairman W)
2007년 4월에 개최된 서울 모터쇼에서 WZ라는 이름의 컨셉트 카로 처음 선보였으며 양산형은 2008년 2월 27일에 출시되었다. 대한민국 산 승용차 최초로 V형 8기통 5.0ℓ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메르세데스-벤츠제), 앞 좌석 무릎 에어백 등이 적용되어 대한민국산 자동차 중 최다인 10개의 에어백(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적용시)이 장착되었다. 후륜구동 방식이 기본이지만 직렬 6기통 3.6ℓ 엔진에 한해 대한민국 산 승용차 최초로 4 트로닉이라고 명명된 4륜 구동도 추가되었다. 2008년 8월에는 직렬 6기통 3.2ℓ 엔진과 2009년 9월에는 인테리어 색상에 회색을 적용한 그레이 에디션 트림이 추가되었다.[1] 기존 체어맨의 W124 후륜구동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 축적한 기술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고 벤츠의 주요 기술들을 혼합하여 새로 만든 모델이다. 쌍용자동차㈜측은 차체의 디자인을 아우디 A8의 전면 얼굴 형태와 BMW 7시리즈의 루프라인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실버 스틱 실내장식과 헤드램프 등을 참고하여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2008년 그 당시 인기 있는 독일 3사 기함을 한데 버무려 낸 키메라 디자인과 중후하고 보수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2]
  • 뉴 체어맨 W(New Chairman W)
뉴 체어맨 W(New Chairman W)
2011년 7월 6일에 출시되었다. 기존 체어맨 W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현대적인 감각을 끌어올렸다. 자연광에 가까운 색도와 우수한 조사 성능 및 수명을 자랑하는 오토 레벨링 HID 헤드 램프, 고휘도 LED 방향 지시등,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 차량 이미지가 추가되어 직관성을 높인 트립 컴퓨터,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등이 새로 적용되었다. 직렬 6기통 3.6ℓ 엔진에 한해 선택할 수 있던 4륜 구동 시스템을 직렬 6기통 3.2ℓ 엔진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3년 4월에 개최된 서울 모터쇼에서 2열 2인승 시트와 스코틀랜드 브릿지 오브 웨어 사의 가죽 시트가 적용된 서미트 트림(리무진)과 바우 에디션 트림(세단)이 추가되었다. 2014년 6월에 출시된 2015년형은 세이프티 전방 카메라가 모든 트림에 신규 적용되고 4륜 구동(4 트로닉) 시스템을 CW600(직렬 6기통 3.2ℓ 엔진)과 CW700(직렬 6기통 3.6ℓ 엔진)의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열 USB 충전기와 앞 좌석 3단 통풍 시트,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도 모든 트림에 확대 적용되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하이퍼 실버 스퍼터링 휠도 적용되었고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새로 선보였다. 2015년 7월에는 대한민국 산 리무진 최초로 4륜 구동(4 트로닉) 시스템을 CW700L(직렬 6기통 3.6ℓ 엔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1]
  • 체어맨 W 2015(Chairman W 2015)
체어맨 W 2015(Chairman W 2015)
2014년 06월 16일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한층 높인 플래그십 세단인 체어맨 W 2015를 선보였다. 체어맨 W 2015는 전 트림에 세이프티 전방 카메라를 장착했는데 어안렌즈를 활용해 버튼 조작만으로 사각지대를 포함한 전방 180도를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이 용이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배가한 국내 최초 세단형 4륜 구동 시스템 4트로닉을 CW600, CW700 리무진을 제외하고는 전 트림에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모바일 기기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2열 USB 충전기를 전 트림에 장착했으며 쾌적한 주행을 위한 앞좌석 3단 통풍시트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CW700 VVIP 이상 모델은 화사한 색감의 스플렌더 베이지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공과 도장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무늬를 살린 것이 특징인 가죽 세미 아닐린을 써밋과 보우 에디션의 보우 베이지 인테리어에 사용했다. 세미 아닐린 가죽시트는 7성급 호텔, 초호화 크루즈선 등에 사용되는 스코틀랜드 보이사의 최상급 가죽이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W 2015 출시를 기념하여 2014년 6월 말까지 '스플렌더 서머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를 이용하여 구매하는 고객에게 98만 원 상당의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쌍용차 출고 고객이 대차 시 최대 2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체어맨 W 2015의 판매 가격은 5631만~1억 1328만 원이었다. 쌍용자동차㈜의 관계자는 “‘체어맨 W 2015’는 최고급 사양을 추가적으로 적용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해 최대 110만원의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배제했다”라고 밝히며 더욱 높인 사양의 차량이지만 가격은 기존의 모델 그대로 출시된 점을 강조했다.[4][5]
  • 체어맨 W 카이저(Chairman W Kaiser)
체어맨 W 카이저(Chairman W Kaiser)
2016년 2월에 상품성이 개선된 체어맨 W 카이저를 선보였다. 카이저는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단어로 이를 새로운 브랜드명을 채택함으로써 기존 엠블럼에서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카이저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시트와 도어 트림에 퀼팅 패턴이 적용되었고 대시보드에 블랙 글로시 타입의 새로운 우드 그레인과 골드 컬러 몰딩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를 비롯하여 19인치 스퍼터링 휠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확대 적용되었다. 최신 유닛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AVN 시스템은 하만카돈(Harman Kardon)의 17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어우러져 최상급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터치 반응성이 우수한 정전식 디스플레이는 신속하고 정확한 동작으로 사용 시 만족감을 높여 주고, 200GB의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다양한 음악과 영상을 보관하고 재생할 수 있다. 또한 티맵(T-map) 지도를 활용하여 빠르고 정확한 경로를 안내해 주는 새로운 내비게이션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거나 서비스 네트워크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운행 편의성도 한층 향상되었다. 그리고 CW700 VVIP 트림을 신설하여 기존 BOW Edition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4인승 모델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CW700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디럭스 컴포트 사양인 뒷좌석 통풍시트와 마시지 시트 그리고 좌우 머리받침 헤드레스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2016 출시되었을 당시 판매 가격은 5634만~1억 1192만 원 정도이고 보증기간은 7년/15만 km(구동 계통 및 차체/일반 포함)이며 'W 약속 715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6][7] 하지만 2017년 7월부터 판매가 부진한 리무진은 주문 제작 형식으로 변경되어 정식으로 판매하는 건 세단만 남았다. 2017년 9월부터는 판매가 부진한 V형 8기통 5.0ℓ 엔진 장착 사양 역시 주문 제작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제네시스 EQ900,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BMW 7 시리즈 등 경쟁 차종들의 선전으로 인한 판매 부진 때문에 2017년 12월에 생산이 중단되어 결국 2018년 3월에 후속 차종 없이 단종되었다.[1]

체어맨 H 뉴 클래식 기본사양[편집]

디자인[편집]

체어맨 H 뉴 클래식은 와이드 한 스타일과 엘레강스한 스타일과 같은 각종 디자인들의 균형을 이끌어내며 정통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추구했다. 도어 벨트라인을 강조하여 간결함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부각하였다. 도어 하단에는 와이드 브라이트 몰딩(Wide Bright Molding)을 추가하여 차체 전체의 안정감과 고급감을 주었다. 그와 함께 프런트, 리어 오버행을 축소하여 기존 모델보다는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LED로 구성된 수평 타입의 리어 콤피 램프를 적용한 차량의 후면 디자인은 절제된 선을 사용하여 당당함과 세련미가 풍기는 디자인을 완성 하였으며, 알루미늄 휠은 안정감과 역동성이 느껴지는 브라이트 몰딩의 디자인을 채택하여 고급감을 한층 더했다. 색상은 다이아몬드 실버, 그랜드 화이트, 티타늄 그레이, 사파이어 블랙, 클래식 블랙으로 총 5가지가 존재한다.[8]

편의 사항[편집]

체어맨 H 뉴 클래식의 편의 장치로는 우선 스마트키의 휴대만으로 문을 잠그거나 열고,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키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또한 유료도로 통행 시 차 안에서 무선 통신으로 통행료를 자동 지불하여 무정차로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는 하이패스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에어백이 전개되는 충돌 조건에서 에어백 전개와 동시에 잠겨있던 문이 자동으로 잠금 해제되어 사고자가 용이하게 밖으로 나 올 수 있는 오토 도어 언락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화이트 컬러의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내부에 3.5인치의 LCD에 트립 컴퓨터를 통해 차량의 속도와 주행시간, 주행거리, 주행 가능 거리, 순간연비, 평균 연비, 평균속도 그리고 스마트키 메시지, 타이어 방향 표시(Tire Direction Monitoring System)까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 외로도 차량의 각종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차량의 내부에는 7.1채널 17개 스피커에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음질을 구현해낼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음성인식 시스템(SDS) 을 적용해 라디오, 블루투스 폰, 내비게이션을 간단한 음성명령어로 조작할 수 있다.[8]

안전 사항[편집]

에너지 다중 분산 구조 설계 등 최적의 차체 구조 및 첨단 안전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충돌 시 탑승된 어린아이의 안전성을 고려한 최적의 설계로 국제 규격인 아이소픽스(ISOFIX) 카시트 고정용 고리를 적용시켜 유아의 연령, 몸무게에 따라 보다 쉽고 확실하게 다양한 모든 어린이 보호 좌석을 설치할 수 있다. 체어맨에 적용된 안전 사항은 노약자나 여성 운전자의 제동 압력을 감안한 HBA 기능과 언덕길 등 정차 시 밀림을 방지해 주는 기능과 급제동 시 후방 차량에 경고를 주는 ESS 기능을 포함해 더욱 향상된 안전 성능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주행 시 핸들 떨림을 최소하기 위하여 조향장치 조정시스템인 스티어링 휠 바디(Steering Wheel Body)와 댐퍼(Damper)를 적용하여 주행 및 정차 시 핸들 진동을 저감하고, 엔진 마운팅(Engine mounting) 부위의 차체 강성을 증대하고 엔진에 의한 차체 진동을 최소화하여 NVH 제어 성능을 대폭 향상하였다.[8]

엔진[편집]

체어맨 H에 탑재된 XGI2800, 3200엔진은 동역학적으로 부드러운 진동으로 구현이 가능한 직렬 6기통으로 완벽한 회전에 의한 기계적인 진동 및 내구성이 탁월하며, 실린더블록 강성 보강 및 사일런트 체인(Silent Chain)의 설계로 소음진동을 대폭 저감하여 NVH 정숙성을 실현한 엔진이다. XGI2800 엔진은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27kg ∙ m로 연비는 8.8km/ℓ이며, XGI3200 엔진은 최고출력 222ps, 최대토크 31kg ∙ m로 연비는 8.7km/ℓ이다. 실제 운전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 운전 영역에서 저속 상용 구간으로 이를 광역 확장함으로써 고객이 기대하는 최대한의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벤츠사의, 최첨단 전자식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여 완벽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벤츠 승용차의 설계 구조를 그대로 반영하여 고속 주행 및 코너링 시 진동 또는 쏠림을 흡수해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듈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였다.[8]

주요 제원[편집]

제원
구분 600S 500S
전장(mm) 5,050 5,050
전폭(mm) 1,825 1,825
전고(mm) 1,465 1,465
축간거리(mm) 2,895 2,895
윤거 앞(mm) 1,560 1,560
윤거 뒤(mm) 1,540 1,540
최저 지상고(mm) 180 180
엔진형식 직렬 6기통 직렬 6기통
배기량(cc) 3,199 2,799
최고출력(ps/rpm) 222/6,600 200/6,600
최대토크(kg·m/rpm) 31.0/4,600 27.0/4,600
제동장치 전륜 V/DISC V/DISC
제동장치 후륜 DISC DISC
현가장치 전 댐퍼스트럿 댐퍼스트럿
현가장치 후 멀티링크(독립현가) 멀티링크(독립현가)
연료탱크 용량(L) 80 80
연료 가솔린 가솔린
[8]

현황[편집]

2013년 쌍용자동차㈜는 계속해서 하락하는 체어맨의 판매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 회사와 '회생' 포트폴리오를 제작했다. 쌍용자동차㈜의 CEO인 이유일 대표는 2013년 05월 13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체어맨이 판매가 잘 안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많이 바꾸려고 하고 있다"라며 "수요에 비해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모델이라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한 미국 회사와 협상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상할지 연구 중"이라고 발표했다. 2013년 04월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C 등 SUV 모델들의 판매 호황으로 2012년 대비 20.4% 성장한 4만 3872대의 누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그 반면에 체어맨 H와 체어맨 W는 2013년 04월까지 각각 20.7%, 29.9%씩 판매가 줄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쌍용차가 체어맨을 포기하고 SUV에만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의 CEO 이유일 대표는 "쌍용차는 체어맨을 포기 안 한다"라며 "체어맨이 오래된 모델이라 전체적인 변화를 통해 새롭게 부활 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체어맨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9]

이러한 쌍용자동차㈜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체어맨은 1997년 첫 출시 이후 20년 만인 2017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체어맨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연간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국산 프리미엄 세단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쌍용자동차㈜는 2017년부터 세단 라인을 포기하고 SUV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체어맨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2018년부터는 판매도 중단했다. 그동안 체어맨은 연이은 판매 부진에 시달리며 단종 논란이 끊이지 않던 모델로 쌍용자동차㈜의 유일한 세단이자 플래그십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럭셔리 세단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체어맨의 몰락은 자동차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체어맨은 동급 차량과 비교해 보았을 때 차량의 품질에 대비해 현저히 높은 유지비를 가지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엔 충분했다.[10]

한때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애용해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07년 전무 시절부터 현대자동차의 에쿠스를 9년 동안 이용하다가 2015년 7월부터 쌍용차 체어맨으로 변경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당시 비슷한 직급의 임원들은 대부분 현대자동차의 에쿠스를 애용했는데. 많은 언론들이 이와 같은 이재용 부회장의 선택은 쌍용자동차의 체어맨이 뒷좌석이 더 넓고 편하기 때문으로 입을 모았다. 하지만 2020년 04월 17일 이재용 부회장 타던 체어맨이 중고차 매물로 나오면서 단종된 지 3년 만에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사이트인 SK엔카닷컴에 ‘쌍용차 뉴체어맨 W V8 5000 보우 에디션’이 중고차 매물로 올라왔다. 소개 글에는 ‘완전 무사고’, ‘대기업 오너 차량', ‘비흡연 차량’ 등의 홍보 문구가 실렸다. 2015년 6월 등록된 이 체어맨의 총 주행 거리는 3만 3805km 정도이며, 가격은 4300만 원이다. 엔진의 형태는 가솔린이고 배기량은 4866cc 정도이다. 또한 차량 실내는 BOW 스플렌더 베이지색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247만 원 상당의 선택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11]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1.5 1.6 1.7 체어맨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C%8D%EC%9A%A9_%EC%B2%B4%EC%96%B4%EB%A7%A8
  2. 2.0 2.1 2.2 2.3 체어맨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8C%8D%EC%9A%A9%20%EC%B2%B4%EC%96%B4%EB%A7%A8
  3. 박세용 기자, 〈<회전목마> 영국 여왕 체어맨 탄다〉, 《연합뉴스》, 199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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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8.0 8.1 8.2 8.3 8.4 쌍용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motor.com/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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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최지희 기자, 〈이재용 부회장 타던 '체어맨' 중고차 매물로 나와... 3만km 주행, 4300만원〉, 《조선비즈》,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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