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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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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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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타워(上海中心大厦, shàng hǎi zhōng xīn dà shà, Shanghai Tower) 혹은 상하이 센터 빌딩은 중국 상하이 푸둥 신구에 있는 마천루이다. 높이는 632m, 128층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부르즈 할리파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다. 2008년 11월 29일 착공하여 2014년에 완공하였다. 상하이타워의 건물은 현재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1위는 부르즈 할리파, 2위가 상하이 타워다. 2023년에는 말레이시아에 공사중인 KL 118의 완공으로 3위로 밀려난다.

건립 배경[편집]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지역은 1980년대까지 논밭이었지만 덩샤오핑이 1990년대 들어 이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한 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다. 상하이 타워는 푸둥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루자쭈이(陆家嘴) 금융무역지구에 건립하기로 계획한 3개의 고층 빌딩 중 마지막 건물이다.

1999년 완공된 진마오 타워는 SOM이 건축설계를 맡아 전통적인 탑의 형상으로 건축되었고, 2008년 완공된 상하이 세계금융센터(SWFC)는 KPF가 건축설계를 맡았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파사드에 사다리꼴 구멍을 낸 형태가 인상적이다. 상하이 타워는 글로벌 디자인 건축회사인 겐슬러(Gensler)가 설계를 맡았고 여러 면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극초고층(Megatall) 빌딩으로 계획되었다.

이 건물의 설계자인 마샬 스트로발리(Marshall Strabala)는 상하이 타워를 비롯하여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난징의 지펑 타워 등 초고층 건축물 설계에 참여했다.

상하이 타워는 2008년 착공해서 2015년 완공했으며 2016년 개장했다.

건물 외관과 구조[편집]

상하이 타워는 높이가 632m에 달하며 지하 5층, 지상 128층의 극초고층 빌딩이다. 1층부터 꼭대기 층까지는 용이 건물을 감싸고 올라가듯 약 120도 가까이 비틀어서 올라가는 형상으로 지어졌다. 이는 바람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풍(風) 공학 전문팀의 실험 끝에 탄생한 구조이다.

이와 같은 비정형의 구조에 더해서 위로 올라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형태와 모서리를 각이 지지 않고 둥글게 한 것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이룰 뿐만 아니라 풍하중의 영향을 최대한 덜 받는 형태이기도 하다. 이 타워는 위층이 아래층보다 1도 정도 휘어져 올라감으로써 바람의 영향을 25%나 줄이면서 그만큼 사용되는 구조용 강재의 양을 줄일 수 있었다.

상하이 타워는 투명한 유리벽으로 되어 있는 9개의 원통형 구간을 켜켜이 쌓아놓은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 원통형의 건물을 다시 투명 유리로 감싸고 있는 이중 유리 외벽 구조를 가지고 있다. 건물 외피에 사용한 투명 유리는 모양이 7,000가지 이상이며 사용된 수량은 2만장이 넘는다. 이 투명 유리는 9개의 원통형 구간 사이마다 마련한 2개 층의 기계실과 피난 대피층에 캔틸레버 트러스를 설치해 부착했다.

이외에도 다른 마천루들과 달리 건물 내부를 9개의 공간으로 나누고 그 공간 안에 오피스를 채우는 방식으로 건설되어 있다. 보통 일반 마천루들이 오피스와 창문이 바로 옆에 붙어있다는 걸 생각해 볼때 의외로 볼 수 있는 부분.

대신에 이런 구조는 건축면적 대비 실평수가 작아지는 단점이 존재한다. 상하이타워가 분양률이 저조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미분양이 꽤 많다. 분양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중이다

친환경 설계[편집]

상하이 타워의 이중 외피 구조는 보온병과 같은 원리가 적용되어 냉난방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건물의 투명한 내외벽으로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해 전기 조명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그 외에도 건물 상단에 설치한 270대의 풍력 발전용 터빈을 이용해 연간 최대 35만kWh의 전기를 생산하여 건물에서 사용되는 전기 수요의 10%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선형 난간은 빗물을 모으는 데 활용되며 폐수의 일부도 재활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상하이 타워는 매년 탄소배출량 2만5,000톤을 줄이고, 종합에너지효율은 54.3%에 달하는 친환경 빌딩이다.

층별 구성[편집]

상하이 타워는 지하에 5개 층과 지상에 있는 총 9개의 수직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1구간, 즉 1층부터 5층까지는 각종 소매상점들이 입주해 있고, 2구간부터 6구간인 8층부터 81층까지는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7구간과 8구간인 84층부터 115층까지는 호텔로 사용되며 마지막 구간인 9구간은 118층부터 121층까지로 전망대와 레스토랑으로 이용되고 있다.

업무시설과 호텔이 있는 층에서는 각 구간 하단에 조성한 수직 정원이 내려다보인다. 외부 유리벽과 내부 유리벽 사이에 조성한 이 아트리움은 상하이의 소규모 중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한 이 타워에는 5개의 스카이 로비를 두었는데 각 2층으로 구성된 스카이 로비에는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춰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한다.

운송 시스템[편집]

내부에는 총 149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그 중 3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19층 전망대를 연결하는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로 속도가 분속 1,080m에 달해 설치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록되었다. 엘리베이터 제작업체인 일본 미쓰비시는 2016년 전망대용 엘리베이터 3대 중 1대를 분속 1,230m로 교체했다.

수상[편집]

상하이 타워는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선정하는 '2016년 세계 가장 아름다운 고층 건축상'을 수상했다. CTBUH 평가심사단은 “상하이타워는 상하이가 세계에 선보이는 현대적 대도시의 상징이자 건축과학기술 혁신이 문화와 어떻게 결합되는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하이 타워의 외형은 힘찬 역

전망대[편집]

118, 119, 121층에 전망대가 설치되었으며, 121층은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562.1 m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됐지만 핑안 파이낸스 센터(599.1 m, 전망대 562.2 m)가 완공되면서 밀려났다. 전망대까지 직행하는 엘리베이터의 속도가 분당 1230 m로 세계에서 2번째로 빠른 엘리베이터이다.

전망대용 엘리베이터 3대가 있는데 이 중 1대는 20.5 m/s(1230 m/m, 73.8 km/h)로 2016년에 교체공사를 했다] 제작업체는 일본의 미쓰비시전기.

전망대 입장료는 180위안이고, 125층 댐퍼 박물관까지 입장할 수 있는 표는 220위안이다. 125층은 119층을 통해서 입장하고, 118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로 퇴장한다.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전망대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하지만 125층 박물관은 오후 8시까지만 운영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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