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타
오리온스타(OrionStar, 猎户星空) 또는 오리온스타 로보틱스(OrionStar Robotics)는 2016년 9월에 설립된 치타모바일(Cheetah Mobile, 猎豹移动) 산하의 중국 인공지능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일본, 베이징·선전·대만 등의 인공지능 엘리트 인재들이 모여 과학 기술을 통해 생활이 더욱 스마트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 로봇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우아한형제들, 에스케이그룹(SK Group)]]과 제휴를 맺고 있다.
주요 제품[편집]
럭키[편집]
럭키(Lucki)는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서빙로봇이다. 자율주행, 정밀한 내비게이션, 지능적인 장애물 회피, 멀티 로봇간 협업이 가능하다. 최대 40kg까지 물품을 적재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4개의 테이블까지 서비스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투명한 아크릴 박스도 장착할 수 있어 음식 배달 도중의 안전과 위생을 보장할 수 있다. 아크릴 소재로 세척, 소독, 설치가 간편하며 80%의 밀폐성을 보장한다.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 이상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절전모드를 작동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를 통해 충전 중일 때는 녹색,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색, 오류일 때는 빨간색 등으로 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10.1인치 터치스크린, 1080p 영상, 6대의 마이크, 360도 청음기술 등을 탑재했다. 또한 럭키는 고객 유치, 동적 광고 및 맞춤형 상호작용을 통해 서빙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접촉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즉, 럭키를 통해 수익성 제공과 인력난 해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1] 3D 센서 감지 능력을 통해 주변 환경을 빠르게 인식하며 장애물을 회피하며 위험구역 진입 리스크를 크게 줄여 안정적인 주행을 한다. 5가지 음성모드를 지원하여 손님과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 길 안내, 홍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로봇은 환영모드, 안내모드, 순항모드 등 총 세 가지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2]
이 로봇은 꼭 식당에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물건을 배송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일례로 럭키는 장춘시 퉁위안 임시병원에 투입되어 의료진을 대신해 물품, 의약품, 식사 등을 배달하는 일을 했다. 정해진 시간에 배달이 가능하여 환자가 사용하는 식기를 회수해 정해진 장소에 모을 수도 있다. 의사와 환자 간 원격 통신도 지원했다. 럭키는 360도로 배치 및 제거가 가능한 다층 트레이가 있어 의료 용품 물류에 적합하다. 자율 내비게이션 및 경로 계획, 장애물 회피 등 기능이 있으며 주변 환경을 고속으로 스캔하고 실시간으로 감지 정보를 피드백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실수로 금지 구역에 진입할 위험을 줄여준다. 여기에 멀티 센서 융합 인식 시스템과 차량급 독립 서스펜션이 장착된 고성능 섀시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 복잡한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면서 음성 상호작용 및 질문 및 응답도 할 수 있어 환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심리적 편안함도 제공한다.[3]
럭키프로[편집]
럭키프로(Lucki PRO)는 요리 전용 카메라를 탑재한 차세대 서빙로봇이다. 이 로봇은 요리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식기 인식 카메라를 비롯해 360도 스마트 램프, 14.1인치 HD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요리 전용 카메라를 탑재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체인 레스토랑의 표준화가 가능하다. 대형 화면에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소프트웨어와 첨단 UI가 탑재돼 있어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대화 경험을 제공한다. 6개의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으며 음성인식 정확도는 90%다. 최대 75db의 소음이 발생하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로봇과 사람간 소통이 가능하다. 1대의 240도 라이더와 3대의 RGB-D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어 식당 내 장애물과 사람들을 피해 가면서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까지 배달해준다. 트레이당 15kg, 전체적으로는 최대 60kg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4시간 동안 배터리를 완충하면 최대 16시간까지 로봇을 가동할 수 있다. 이 로봇은 고객이 스크린에 체크인을 하면 식당 내 빈 테이블로 안내해준다.[4]
즈자다스[편집]
즈자다스(智咖大师)는 6축 양팔을 가진 커피를 제조하는 바리스타 카페 로봇이다. 퉁런탕즈마졘캉(tongrentang, 同仁堂 知嘛健康)과 공동으로 출시했다. 커다란 흰 몸체에 카메라 역할을 하는 눈과 양팔이 있다. 이 로봇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생체 모방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6축 양팔 설계를 통해 복잡한 물 붓기 동작을 지원한다. 동작 하나하나를 할 때마다 미각을 고려하기도 한다. 오리온스타는 치타모바일과 함께 연구개발에 투자해 로봇팔 원가를 수십만 위안에서 수만 위안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바리스타는 전력만 공급되면 지치지 않고 24시간 쉼없이 일할 수 있다. 커피 맛도 기복 없이 늘 일정하다.[5] 이 로봇은 RGB 심도 카메라를 갖춰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양팔 상태, 음료 제작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스마트 리필과 안전한 운영을 지원한다. 컬러 지시등이 24시간 동작 상태를 보여주며, 그리퍼를 통해 물체에 대한 힘과 거리를 조절해 음료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다. 알루미늄 합금 버튼이 있어서, 급할 경우 제동이 가능하다. 또 충돌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모듈화된 설계를 통해 개방된 로봇팔 개발 플랫폼인 오리온스타 'Arm OS'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수요에 따라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과 알고리즘 성능을 갖춰 3,000시간 이상 인공지능 학습을 했으며, 3만 시간 이상 양팔 교육을 하고 100만 개의 데이터에 대한 시각 훈련을 마쳐 오차 정확도가 0.1mm 수준이다. 향후 이 로봇은 오리온스타의 무인 카페 매장 등에서 운영되는 한편 로봇팔 업그레이드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러한 즈자다스는 카페, 오프라인 상점, 산업단지, 전시회, 도시 행정 로비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을 예정이다.[6]
미니[편집]
미니(mini, 豹小秘)는 기차역, 의료기관, 쇼핑센터, 박물관 등에서 사용되는 안내로봇이다. 적외선 온도 측정, 신원 검증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쇼핑몰에서 쇼핑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중국 선양(沈阳)시 소재 완다 쇼핑몰과 화푸톈디(华府天地) 쇼핑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로봇은 사람들의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며 안내를 해 주거나 쇼핑 추천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따로 음성으로 깨울 필요는 없으며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주도적으로 사람들의 앞에 서거나 인사를 한다. 고객의 쇼핑 수요에 따라 스크린상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보여 줄 수 있다. 또한 고객을 특정 쇼핑 구역으로 안내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로봇의 하단에는 레이저레이더가 장착돼 있어 장애물이나 사람을 회피하면서 이동한다.[7]
제휴[편집]
- 골든키티피에스(Golden Key TPS) : 크레딧카드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하여 포스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 미주 한인 기업이다. 미주 한인 기업으로는 최초로 오리온스타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골든키티피에스는 미래 서비스 산업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로봇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오리온스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미국 전역에 편리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8]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장길수 기자, 〈중국 오리온스타, 서빙 로봇 '럭키' 개발〉, 《로봇신문》, 2021-08-24
- ↑ 오리온스타 공식 홈페이지 - https://kr.orionstar.com/
- ↑ Erika Yoo, 〈中 코로나 임시 병원, '오리온스타' 배송 로봇 속속 투입〉, 《로봇신문》, 2022-03-28
- ↑ 장길수 기자, 〈중국 오리온스타, 차세대 서빙 로봇 '럭키 프로' 공개〉, 《로봇신문》, 2023-01-12
- ↑ 김남희 기자, 〈(차이나 비즈) 로봇이 내린 드립커피…사람 바리스타보다 나을까?〉, 《조선일보》, 2020-10-13
- ↑ Erika Yoo, 〈中 오리온스타, 퉁런탕과 '카페 로봇' 발표〉, 《로봇신문》, 2020-09-28
- ↑ Erika Yoo, 〈쇼핑 도우미 로봇, 中 선양 쇼핑몰서 운영 개시〉, 《로봇신문》, 2019-12-20
- ↑ kim7@atlantachosun.com, 〈골든키 POS-오리온스타 업무협약 체결〉, 《아틀란타 조선》, 2022-11-11
참고자료[편집]
- 오리온스타 공식 홈페이지 - https://kr.orionstar.com/
- kim7@atlantachosun.com, 〈골든키 POS-오리온스타 업무협약 체결〉, 《아틀란타 조선》, 2022-11-11
- Erika Yoo, 〈中 오리온스타, 퉁런탕과 '카페 로봇' 발표〉, 《로봇신문》, 2020-09-28
- 장길수 기자, 〈중국 오리온스타, 서빙 로봇 '럭키' 개발〉, 《로봇신문》, 2021-08-24
- 김남희 기자, 〈(차이나 비즈) 로봇이 내린 드립커피…사람 바리스타보다 나을까?〉, 《조선일보》, 2020-10-13
- Erika Yoo, 〈쇼핑 도우미 로봇, 中 선양 쇼핑몰서 운영 개시〉, 《로봇신문》, 2019-12-20
- 장길수 기자, 〈중국 오리온스타, 차세대 서빙 로봇 '럭키 프로' 공개〉, 《로봇신문》, 2023-01-12
- Erika Yoo, 〈中 코로나 임시 병원, '오리온스타' 배송 로봇 속속 투입〉, 《로봇신문》, 2022-03-28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