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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일) 13:07 판

3세대 스프린터(Sprinter)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스프린터(Sprinter)는 독일 다임러 산하의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회사가 만든 미니버스이다.

개요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는 25년간 밴 세그먼트의 성공한 모델이며 시장의 간판 모델이다. 1995년 첫 번째 스프린터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뒤셀도르프에서 생산되었다. 불과 1년 후 아르헨티나의 곤잘레스 카탄에서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위해 생산이 시작되었다. 2006년부터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의 루트비히스펠데에서도 생산이 시작되었다. 2019년 말부터는 뒤셀도르프를 포함한 유럽, 북미와 남미 등 3개 대륙의 5개 공장중 4개의 공장에서 생산되며 전기차 버전도 생산이 됐다. 2018년 3월 독일 내 2대 주력 공장에서 3세대 스프린터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뒤셀도르프의 메르세데스 벤츠 공장에서는 패널 밴 버전이 생산되었으며 부란덴부르크의 루트비히스펠데에서는 오픈 모델 시리즈가 생산되었다. 2019년 말에는 뒤셀도르프에서 전기차 버전인 E 스프린터의 생산이 시작되었다. 북미 지역 수요를 위해 2018년 9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에 새로 지은 공장에서 3세대 스프린터 생산을 시작하였고, 2015년부터 찰스턴에서 메트리스가 다른 라인에서 조립되었는데 조립라인을 대폭 증설해 1,700명을 고용해 조립을 진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의 곤잘레스 카탄 공장은 2019년 9월 신형 스프린터의 생산이 시작된 제4공장으로 이 공장의 생산으로 전 세계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밴 생산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밴 공장은 2020년 3월부터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2020년 4월 말부터 서서히 생산을 시작해 이후 정상 가동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뉴 스프린터는 투어러, 패널 밴, 섀시, 더블 캡 섀시 총 4가지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뉴 스프린터는 차량 총 중량 3톤~5.5톤으로 제작되며 총 4가지 길이, 총 3가지 높이, 엔진, 구동 방식 등으로 더욱 세분화되며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컨버전을 위한 최적의 기능 사양 중 하나인 파라 메트릭 특수 모듈(Parametric Special Module) 컨트롤 유닛은 차량의 전기장치와 컨버전 전기장치 사이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보디빌더사가 더욱 편리하게 전기회로를 구성하고 전기장치를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20개의 개별 출력 포트와 10개의 개별 입력 포트를 통해 차량의 전기장치와 보디빌더사의 전기장치 사이에 정보를 상호 제공할 수 있다. 180A에서 최대 250A까지 선택 가능한 알터네이터와 보조 배터리는 추가되는 컨버젼 전기장치가 필요로 하는 성능에 대응한다. 또한, 스프린터의 후륜 구동 모델은 8.5kw와 8kw 두 가지 출력의 동력 인출 장치를 제공하며 보디빌더사가 고객 요구에 적합한 사양을 컨버전 할 수 있게 해준다.[1]

스프린터는 라임러 트럭 코리아의 메르세데스 벤츠 밴 사업부가 기본 모델을 수입하여 국내 바디빌더사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바디빌더사가 최종 소비자의 니즈와 요청에 따라 스프린터 기본 모델을 다양한 형태로 컨버전하여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를 시작으로 전 세계 대형 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 특히, 지난 20여 년 동안 130개국에서 3백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글로벌 베스트 셀링 밴 모델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는 국내 시장에서 상용차로 분류되고 있지만, 실용성, 경제성 및 승용 감각의 주행 편의성으로 럭셔리 리무진, 의전 차량, 운송 사업 등 비즈니스 차량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여행, 캠핑 등 라이프 스타일 차량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는 기본 안전사양을 갖추고 디지털 플리트 솔루션과 연계된 메르세데스 프로, 혁신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MBUX, 그리고 전륜구동 등을 추가해 세그먼트를 이끌고 있는 모델이다. 스프린터는 다양한 버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차체, 섀시, 드라이브 컨셉트, 무게, 장비 등등의 옵션으로 1,000개 이상의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3세대 모델에서는 9단 자동 변속기를 포함한 2가지 변속기와 전륜구동을 추가해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스프린터는 냉장용 밴, 구급차 등으로 용도를 변경하기 쉬우며 트랙션 헤드를 추가하면 이동식 주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지난 25년 동안 130개국에서 40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와이즈오토와 에스모터스 등이 고객의 주문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된 모델들을 판매하고 있다.[2][3]

특징

디자인

뉴 스프린터의 외관은 현대화가 진행됐다. 2세대보다 그릴이 더 좁아졌고 헤드라이트는 더 얇고 넓어졌으며 위치도 좀 더 위쪽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기존 모델의 뚜렷한 윙 부분의 윤곽은 부드럽고 유려한 선으로 개선됐으며, 선명해진 헤드램프로 전면부는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승합 상위 트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와 유사한 발광 다이오드(LED) 그래픽도 추가된다. 옆모습은 기존보다 불필요한 디테일을 줄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4] 새로운 밴은 앞바퀴 굴림, 뒷바퀴 굴림, 네 바퀴 굴림 등의 선택도 가능하다. 특히 앞바퀴 굴림의 경우 대형 차축 및 구동 샤프트가 밴에 무게를 추가하지 않아 큰 화물차와 같은 용량을 제공하고 바닥이 낮아 승하차 작업도 용이하다. 차량은 투어러와 싱글 또는 크루캡, 캠퍼 밴 등 총 6가지 다른 유형의 다양한 차체로 제작됐고 캠퍼 밴을 위한 레이아웃의 장점이 강조됐다.[5][6] 스프린터의 기존 4 스포크 운전대는 새로 출시되는 벤츠처럼 3 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고 버튼도 여럿 추가했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여러 정보를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USB 충전 포트와 와이파이 핫스팟이 기본 제공된다. 메르세데스 프로 커넥트로 물류회사가 자동차 상태 및 유지 보수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7] 또한 뉴 스프린터의 인테리어에는 메르세데스 밴츠 사용자 경험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같이 기술적으로 그리고 시각적인 항목뿐만 아니라 운전석 콕핏의 더 넓어진 표면을 따라 이어지는 부드럽고 감각적이면서도 명확한 라인들의 대비가 특징이다.[5]

주행 사양

국내에 출시되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 모델과 519 CDI 모델에 적용된 3리터 배기량의 OM642 V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1400-2400rpm에서 최대토크 44.9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7단 자동, 9단 자동변속기가 있다.[6] 7단 자동 변속기 7G-TRONIC PLUS는 드라이브 셀렉트가 포함된다.[5] 절전 모드(Hibernation Mode)는 최적의 총 소유 비용(TCO)에 기여한다. 오랜 기간 차량 운행 중단이 예상되면 차량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절전 모드에 들어간다. 절전 모드가 해지되면 스프린터는 오랜 다운 타임 이후에도 어려움 없이 시동을 걸 수 있다. 차체는 아연 도금을 통해 부식 방지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강력한 하부 패널은 돌로 인한 충격 손상으로부터 차량을 확실히 보호해 준다. 최적의 총 소유 비용을 자랑하는 뉴 스프린터는 유럽 시장에서 디젤 엔진을 장착한 후륜 구동 스프린터 모델의 경우, 유지 보수 기간을 최대 6만km 또는 2년으로 예상한다.[1]

편의사양

뉴 스프린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편의 사양으로는 키리스 스타트,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다용도 휴대전화 거치대, 전동 조절식 시트, 휴대전화 무선 충전 장치, 319 CDI 적용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 및 전동 스텝 등이 있다.[5] 레인 센서와 함께 웻 와이퍼 시스템도 새롭게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주행 중 앞 유리에 와이퍼가 작동하고 있을 때에도 최적의 가시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워셔액이 와이퍼 블레이드 앞으로 직접 분사되고 즉시 닦인다.[8]

첨단사양

3세대 뉴 스프린터에는 레이더 기반의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ABA),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측풍 어시스트(Crosswind Assist)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양들이 탑재됐다.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는 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함께 국내에 2019년 하반기 적용 예정이다. 뉴 스프린터에는 리어 뷰 디스플레이 주차 패키지(Parking package with Parking Assist and reversing camera)와 360° 어라운드 뷰 주차 패키지(Parking package with 360-degree camera) 2가지 주차 패키지도 들어간다. 새로운 스프린터에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lectric Power Steering, EPS)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는 속도에 따라 작동하며 차량의 쉬운 조작과 주차를 돕는다. 또한, 고속 주행 시 운행이 더욱 안전하게 느껴지도록 해 준다. 이것은 운전자가 측풍이나 경사면에서 반대로 조향하는 수고를 능동적으로 줄여주어 차량이 경로를 순조롭게 주행하도록 도와준다.[9]

  • 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MBUX) :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이 포함되어있다. 더불어 '헤이 메르세데스'라는 명령어로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으로 판매하며 만약 시스템 미탑재 시 차량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 또는 일반 오디오가 들어가게 된다. 특히 핫스팟 기능도 내장되어 스마트폰 모듈을 통해 각종 휴대용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통합 기능을 선택하면 차량의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쓸 수도 있다.[10]
  • 프로 커넥터(Pro Connecter) : 이 기능을 사용하면 각각의 스프린터 차량들이 어디서 운행 중이며, 연료나 엔진오일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스프린터를 운용하는 사업체라면 운행 스케줄이나 차량 유지를 위한 정보를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4]
  •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 운전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거리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 운행하여 정체된 도로나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차량은 최대 제동력의 50%까지 발휘하여 속도를 줄이고 필요한 경우에는 차량을 제동한다. 정지 시간이 3초 이내인 경우 자동적으로 다시 주행을 시작한다.
  •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ABA) : 전방에 천천히 움직이는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차량이 정지할 때까지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하여 전방 주행 차량이나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와의 사고를 방지해준다.
  •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 운전 중 졸음이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을 감지, 운전자에게 스티어링 휠의 진동으로 위험을 경고하고 차량을 차선 내 안전한 위치로 복귀시키는 기능이다. 60km/h이상의 속도에서 작동한다.
  •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 후방 경고 기능이 포함되어 차선 변경 또는 후진 주차 및 하차 시 전방 시야에 잡히지 않는 위험을 운전자에게 시각과 청각 신호를 통해 경고한다.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준다.
  • 측풍 어시스트(Crosswind Assist) : 차량이 8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불어오는 강한 측풍에 의해 차량이 밀려 차선을 이탈하는 현상을 방지한다. 차량의 제어 장치가 스티어링을 제어, 차선을 유지 또는 진로를 자동 보정하여 고속도로에서 더욱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 준다.

제품

에스모터스 스프린터 리무진·VIP(Sprinter VIP)
스프린터 시티75(Sprinter City75)
E스프린터(E Sprinter)

에스모터스 스프린터 리무진

에스모터스 스프린터 리무진은 메르세데스 벤츠 밴 바디빌더 에스모터스가 벤츠 스프린터 3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의전용 대형 밴이다. 상하 슬라이드가 가능한 43인치 대형 스마트 TV, 프리미엄 AV시스템, 냉장고가 갖춰진 전면 파티션과 함께 트렁크와 승객 거주 공간을 나누는 후면 파티션이 안락한 공간을 형성하며, 차량 주행 소음과 외부 소음으로부터 탑승자를 분리시켜줘 보다 편안한 승차 경험을 제공한다. 에스모터스 스프린터 리무진은 유럽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수준의 최정상급 럭셔리 밴으로 그동안 에스모터스가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가 품격 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에 녹아있다. 외관은 에스모터스 고유 디자인의 일체형 범퍼 바디킷을 적용해 승용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리무진을 위해 개발된 신형 서브 프레임을 사용해 전동·수동 수납식 테이블, 무선 충전패드 등이 장착된 암레스트가 적용됐고, 보다 넓은 천장을 확보해 실내 개방감을 더했다. 고급 소재인 스웨이드를 사용해 포근한 느낌을 주면서 리얼 우드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개인 전용기를 탄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리무진 전용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은 물론 열선, 통풍, 마사지, 전동 회전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에스모터스 스프린터 리무진의 엑스트라롱의 가격은 2억 7,000만 원, 롱 2억 6,500만 원이다.[11]

에스모터스 스프린터 VIP

에스모터스 스프린터 VIP 또한 스프린터 리무진과 마찬가지로 벤츠 스프린터 3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의전용 대형 밴이다. 상하 슬라이드가 가능한 43인치 대형 스마트 TV, 프리미엄 AV시스템, 냉장고가 갖춰진 전면 파티션과 함께 트렁크와 승객 거주 공간을 나누는 후면 파티션이 안락한 공간을 형성하며, 차량 주행 소음과 외부 소음으로부터 탑승자를 분리시켜줘 보다 편안한 승차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에스모터스 스프린터 VIP는 새로운 디자인과 서브 프레임을 적용,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해 거주성을 개선했다. 에스모터스 스프린터 VIP 엑스트라 롱의 경우 2억 1,000만 원, 롱은 2억 500만 원이다.[11]

스프린터 시티 75

스프린터 시티 75는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만든 미니버스로 널찍한 공간과 경제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린터 시티 75는 길이를 8.5m까지 늘이고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많은 좌석을 확보하였다. 최대 3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하중을 효과적으로 버틸 수 있게 고부하 리어 액슬을 장착하여 안전성도 갖추었다는 평가이다. 또한 승객이 외부 전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측면 창문을 개방적으로 설계하였다. 또한 능동형 제동 보조시스템과 측풍어시스트 등 안전 품목이 기본으로 장착된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로 인해 2019년 올해의 미니버스에 선정되기도 하였다.[12]

E스프린터

e스프린터는 12년 만에 완전변경이 이뤄지는 벤츠 글로벌 베스트 셀링 상용차 스프린터의 최초 전기차 버전이다. 13년 만에 풀 체인지 된 3세대 스프린터는 놀라운 다재다능함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100% 만족시켜주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대형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뉴 스프린터는 승용 수준의 안전 사양,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에 따라 디자인된 외관과 고품격 인테리어 등으로 구성된 매력적인 제품 컨셉을 선보이고 있다. 또 혁신적인 연료 효율 기술로 지속 가능한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13] 또한 도시 물류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배송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벤츠 승용 부문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기술이 도입된다. EQ는 모듈화된 전기 동력 시스템이 특징으로, 승용과 상용에서 동시에 쓰인다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14] E스프린터는 패널 밴과 3.5톤의 허용 중량 기준을 가지고 있고 최대 적재 볼륨은 11세제곱미터로 엔진을 장착한 버전과 유사하다. E스프린터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47kWh 버전과 51kWh 버전 두 가지로 구성됐다. 41kWh 버전은 e스프린터의 하위 모델인 ‘e비토’와 같은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거리는 약 115km로 짧은 편이나, 최대적재량(1, 040kg)만큼 짐을 실은 상태에서 측정한 결과인 점을 고려하면 준수하다. 51kWh 버전은 배터리 무게가 140kg 증가하는 만큼 최대 적재량은 900kg로 낮아진다. 충전 시간은 7.2kW 충전기를 이용할 시 6시간에서 최대 8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DC 콤보 충전기를 이용하면 45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최대속력도 운전자의 작업 상황에 따라 80km/h, 100km/h, 120km/h까지 설정 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주행 모드 및 차량의 회복 수준을 계기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내리막길에서도 주행모드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게 돼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해졌다.[15] 또한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벤츠와 아마존이 1,800대의 전기 밴 계약을 체결하였다. 1800대 중에 1200대는 E스프린터 제품이다.[16]

제원

구분 E스프린터 2019 벤츠 스프린터 319 CDI 2019 벤츠 스프린터 519 CDI Long 2019 벤츠 스프린터 519 CDI Extra
가격 - 1억 9천 500만원(디바인5 모델 기준)
연료 전기 디젤
연비(등급) 자동 2.6 km/kWh (하이브리드) -
승차인원 3인승 11인승 -
구동방식 후륜구동
변속기 자동 자동 7단
배기량 - 2,987cc
에너지용량 47.0kWh -
모터 최대출력 85.0Kw -
최대출력 - 190hp
모터 최대토크 295.0Nm -
최대토크 - 44.9kg.m
최고 속도 - 110km/h
공차중량 3,500kg 3,500kg 5,000kg
전장 - 5,926mm 6,967mm 7,367mm
전폭 - 2,020mm
전고 - 2,376mm 2,705mm
축거 3,430mm 3,665mm 4,325mm
전륜·후륜 타이어 235mm/65/16inch 235mm/65/16inch 205mm/75/16inch
스티어링 랙 앤 피니언

국내 이용 사례

전 세계 프리미엄 밴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1996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년간 130개국에 290만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며 다양한 휠베이스, 전장, 높은 천장고 및 넉넉한 실내공간 제공으로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용도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스프린터 기본 차량과 서비스를 바디빌더(Bodybuilder)에 공급하고, 바디빌더는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비즈니스용, 레저용, 콜 버스 등 다양한 용도의 컨버전 모델을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하고 있다. 심야 콜 버스에 제공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유로6를 충족한 최첨단 블루텍(BlueTec) 엔진을 적용하여 탁월한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혁신적인 기술로 최고의 안전성과 넓은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유럽형 프리미엄 시트 적용 및 실내 방음을 강화하여 밤늦게 귀가하는 승객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조규상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 지역 심야 콜 버스 운행을 통해 많은 국내 고객들이 프리미엄 밴 스프린터의 편안한 승차감과 다양한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밴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은 물론, 바디빌더에 대한 지원 및 협력을 확대해 국내 특장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7]

판매 현황

메르세데스-벤츠 밴을 수입해 판매하는 와이즈오토가 2018년 총 93대를 판매, 전년 대비(42대)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고가 모델의 선전에 힘입어 2018년 대비 2.5배가량 증가했다. 와이즈오토는 벤츠 스프린터 밴을 업그레이드해 판매하는 바디빌더다. 국내 운행환경에 알맞게 내외장을 꾸몄다. 6,000만 원대 실속형 셔틀인 ‘유로코치’에서부터 VIP 의전을 위한 리무진 밴인 ‘유로스타 VIP’까지 총 7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판매는 유로코치가 아닌 유로스타가 견인 중이다. 와이즈오토에 따르면 유로스타 라인업이 전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장점은 역시 공간이다. 대형 세단보다 넉넉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업무 및 휴식이 모두 가능하다. 최근, 기업체 고위 임원들의 수요가 급증했으며, 배우 김상중, 이정재, 지진희, 윤은혜 등이 유로스타를 선택하는 등 장거리 이동 중 안락한 휴식이 필수적인 연예인의 밴으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와이즈오토 모든 모델은 높이 2,340mm 스탠다드 루프다. 지하주차장 진출입이 잦은 국내 환경을 고려한 까닭이다. 고급형 모델엔 에어 서스펜션을 달아 편의성과 안락함을 더했다. 실내는 최고급 나파가죽,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 항공기 스타일의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다양한 컬러와 밝기로 조절이 가능한 파노라마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고급 사양을 아낌없이 적용했다. 횡풍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ASR), 전자 제어 주행 안전 장치(ESP), 경사로밀림방지 등 다양한 안전사양들도 기본이다. 판매 성장은 뛰어난 가성비도 한몫했다. 기존 프리미엄 밴은 대부분 1억 원을 상회하는 가격대로 다소 부담이 있었다. 와이즈오토는 경기도 화성에 자체 컨버전 센터를 설립하고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유로코치’를 6,000만 원대에 출시해 셔틀용 밴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2018년 9월부터 공식 메르세데스-벤츠 밴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내 최신 정보와 기술을 활용해 상품성 및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고객층의 신뢰를 배가시켰다. 와이즈오토 이병한 회장은 그동안 프리미엄 밴 시장은 영세한 업체들이 주도하면서 체계적인 고객 서비스와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여의치 않았던 틈새시장이었지만 최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추후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프리미엄 밴 시장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18]

논란

스프린터는 국내에서 일명 ‘연예인 차’로 통하는 대형 밴(Van)이다. 스프린터는 비상등 점멸장치 조작 후 후미등 불빛이 현저히 감소하거나 점등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8,243대가 리콜 조치됐다. 후미등이 제대로 점등되지 않으면 뒤차가 앞차의 상태를 알기 힘들어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앞서 국내에 판매된 스프린터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해 2019년 6월 4대의 차량이 리콜 조치된 바 있다.[19] 또한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픽업트럭닷컴'은 2019년 2월 18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스프린터의 스티어링 샤프트가 경고 없이 스티어링 기어에서 분리돼 조향 능력을 상실하고 충돌할 위험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티어링 샤프트는 핸들 회전을 스티어링 기어박스에 전달하는 샤프트로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해 타이어에 방향을 전달하는 중요한 부품이다. 샤프트가 운전 중에 갑자기 분리된다면 자동차가 방향을 상실하면서 충돌할 위험이 커진다. 이로 인해 리콜되는 스프린터는 약 4,300대이다.[20] 4달 후인 2019년 6월에는 미국에서 2019년형 스프린터 1,500대를 리콜했다. 이는 스프린터 내부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생겨서 운전자가 하이빔을 끌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이빔을 끌 수 없게 되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 운전자가 조명에 눈이 부셔 운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추돌 사고가 날 위험으로 이어진다.[21]

동영상

각주

  1. 1.0 1.1 고석연 기자, 〈13년 만에 풀체인지, 메르세데스-벤츠 '뉴 스프린터' 국내 출시〉, 《네이버 포스트》, 2019-01-16
  2.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데뷔 25주년 맞아〉, 《네이버 포스트》, 2020-02-07
  3. 모빌리티 그라운드,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전세계 생산 네트워크 구축 완성하다〉, 《네이버 포스트》, 2020-08-26
  4. 4.0 4.1 모터리언 Motorian,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뺨치는 신형 스프린터 공개... 전기차도 출시〉, 《네이버 포스트》, 2018-02-08
  5. 5.0 5.1 5.2 5.3 탑라이더, 〈벤츠 '뉴 스프린터' 국내 출시, 3리터 디젤 적용〉, 《네이버 포스트》, 2019-01-16
  6. 6.0 6.1 지피코리아, 〈벤츠, 2019 신형 스프린터 공개..전기차도 곧 출시〉, 《네이버 포스트》, 2018-02-11
  7. 카랩, 〈쏠라티 보고 있나? 벤츠 스프린터 실내 이미지 공개!〉, 《이티뉴스》, 2017-12-05
  8. 노병우 기자, 〈3세대 '뉴 스프린터' 프리미엄 대형 밴 새로운 기준 제시〉, 《프라임경제》, 2019-01-16
  9. 조재환 기자, 〈벤츠, ADAS 대거 장착 밴 ‘뉴 스프린터’ 출시〉, 《지디넷》, 2019-01-16
  10. 에스모터스, 〈2019 벤츠 스프린터'MBUX'시스템 알아보기- 공식 바디빌더 에스모터스〉, 《네이버 블로그》, 2019-02-15
  11. 11.0 11.1 오토이슈, 〈에스모터스, 벤츠 신형 스프린터 기반의 럭셔리 밴 2종 출시〉, 《네이버 포스트》, 2019-04-03
  12. Semper Fi, 〈2019 올해의 미니버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시티 75 선정〉, 《네이버 블로그》, 2019-05-25
  13. 오토트리뷴,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신모델 1월 출시〉, 《네이버 포스트》, 2018-12-20
  14. 박진우 기자, 〈테슬라와 벤츠 손잡나?'…머스크, 상용차 협력 가능성 시사〉, 《아이티 조선》, 2018-11-22
  15. 김민정 기자, 〈벤츠, 신형 '스프린터' 전기차 내놓는다〉, 《이데일리》, 2018-05-31
  16. 김미영 기자, 〈벤츠, 아마존 유럽에 전기 밴 1800대 공급...‘e스프린터·e비토스’〉, 《지피코리아》, 2020-08-31
  17. 김송이 기자, 〈벤츠 스프린터, 서울 심야 콜 버스로 운행 개시〉, 《데일리카》, 2016-07-26
  18. 이병주 에디터, 〈이정재‧지진희, 벤츠 스프린터 탄다…지난해 2배 성장〉, 《네이버 포스트》, 2019-01-15
  19. 박성준 기자, 〈벤츠, 국내외서 잇딴 리콜…미국서 3만5000대 리콜〉, 《에너지경제》, 2019-08-29
  20. 박희준 기자, 〈(글로벌-Biz 24)메르세데스 벤츠, 스티어링 샤프트 결함 '2019스프린터'밴 4300대 리콜〉, 《글로벌이코노믹》, 2019-02-21
  21. 김민구 기자, 〈(글로벌-Biz 24)‘연예인 차량’ 벤츠 스프린터 미국서 1500대 리콜...한국은?〉, 《글로벌이코노믹》, 2019-06-0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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