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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2일 (월) 17:06 판
서빙고(Servinggo)는 코가로보틱스㈜(Coga Robotics)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내 자율주행 서빙로봇이다. 코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인 코나(CoNA)와 로봇 운영체제인 코가OS(COGA OS)를 기반으로 식당, 호텔, 병원, 골프장 등 다양한 실내공간에서 서빙을 수행한다.
상세
코가로보틱스㈜가 개발한 서빙고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복도가 좁은 뷔페 공간처럼 고난이도 환경에서도 장애물을 피하면서 음식을 나르고 퇴식을 빠르게 진행하는 로봇이다.[1] 서빙고를 실제 도입한 한 뷔페형 프랜차이즈에서는 로봇 한 대가 하루에 평균 300회에 달하는 퇴식 횟수를 기록했다. 코가로보틱스만의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실내 자율주행 기술이 장착된 서빙고는 천정이 높고 공간이 넓은 최고급 호텔 로비,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에서도 품격 있고 정확하게 이동이 가능해 주목을 받는다.[2] 순수 자율주행이 아니라 천정에 부착된 마커에 의지해 서빙하는 로봇으로는 불가능한 서비스다. 가장 좋은 기술이 결국 비용 절감 효과 또한 가장 높다는 게 실제 사례로 입증되는 셈이다. 한편 서빙고의 파생모델로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인 RaaS를 탑재할 수 있도록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서빙고G도 출시했다. 서빙고G는 서빙로봇 고유기능인 음식 서빙 및 퇴식 서비스를 기본으로 고객들이 자리에 앉아서 서빙로봇 화면을 보면서 음식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는 올인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3] 키오스크, POS, 메뉴판, 주문, 결제의 자동화 서비스를 RaaS를 기반으로 로봇 한 대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서빙고G 출시로 서빙고 클래식, 마이티, 큐티 등 기존 제품과 함께 패밀리 라인업을 구축했다.[4]
종류
- 서빙고 클래식 : 코나 솔루션을 적용한 상업 환경용 실내 자율주행 로봇으로, 식당 내 배송 및 다양한 RaaS를 제공하는 서빙로봇이다. 한 번의 서빙 지시로 여러 테이블을 순차적으로 서빙할 수 있으며 식당 내 마커 표시 없이 정확한 주행이 가능하다. 자동 도킹 충전과 충전 회피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이동시 사람의 개입 없이 서빙이 가능하고, 협로 주행이 가능하여 테이블 사이를 주행하는데 적합하다.
- 서빙고G : 서빙고 클래식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서빙과 동시에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한 광고 및 홍보가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장소 안내 등과 같은 로봇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서빙고 클래식과 마찬가지로 실내에 마커 표시 없이 정확한 주행이 가능하며, 충돌 회피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안전하다.
- 서빙고 마이티 : 서빙고를 특화된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보다 커진 적재공간을 이용하여 한 번에 여러 테이블의 퇴식을 돕는다. 콜 매니지먼트와 휴먼팔로잉 기술이 적용되어 언제든 원하는 공간으로 로봇을 불러 사용할 수 있어서 고강도의 반복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
- 서빙고 큐티 : 서빙고 클래식의 작은 버전으로 다양한 공간에서의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부터 카페와 같이 테이블이 많고 로봇이 이동하기에 좁은 공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크기는 작지만 서빙고의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협로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 시 별도의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서빙고 패밀리[5] 종류 사진 종류 사진 서빙고 클래식 서빙고G 서빙고 마이티 서빙고 큐티
기반 기술
COGA(Consolidate Operating-System for General AI-robotics)는 '모든 인공지능 로봇에 적용하여 속도와 원가 경쟁력을 높여주는 강력한 운영체제'라는 의미로 ROS처럼 협력 프로그래밍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단일 CPU 환경에서 ROS기반으로 처리할 때보다 속도를 획기적으로 빠르게 하고 CPU 용량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핵심적 원천기술이다. COGA는 코가로보틱스가 개발한 AI 내비게이션 솔루션인 CoNA 솔루션에 장착해 쓰고 있다. CoNA 솔루션은 환경을 인식하는 로봇 눈의 역할을 하는 코나 아이와 주행을 담당하는 코나 브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나 아이와 코나 브레인은 사용자 도움 없이 공간을 이해하고 어느 곳이든 이동하도록 도와주는 로봇 눈과 로봇 두뇌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자율주행 솔루션에 주로 사용되며 똑똑한 눈으로 공간 이해, 지능적인 최적 이동 제어가 가능하다. 코나 아이(CoNA-Eye)는 가정로봇, 안내로봇, 서빙로봇 같은 실내 서비스 로봇에서 주로 사용이 가능하며 GPS나, 인공표식, 자석 등이 필요 없으며 고객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하다. 코나 브레인(CoNA-Brain)은 완벽한 인지 네비게이션 솔루션으로 로봇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스톱 앤 고(Stop & Go) 기능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라스트 밀리미터 비주얼 가이디드 독킹이 가능하며 ROS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산업용 모바일 로봇 중 물류 운송 로봇에 주로 적합하다.[6]
코나 솔루션은 카메라, 라이다 등의 다양한 센서를 융합해 환경 인식 정보를 추출, 공간을 인지(Perception AI)하는 소프트웨어와, 위치 추정 및 환경정보를 기억하는 공간 지능(Spatial AI)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어 있다. 천장에 마커나 표식을 붙이지 않아도 위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환경변화에 적응해 공간에 대한 정보를 기억,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 모빌리티 AI(Mobility AI) 소프트웨어는 복잡한 식당 안 공간에서도 스스로 주변 상황을 파악한 뒤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여러 장애물이 있어도 문제없이 피하며 자유롭게 실내 자율주행을 한다. 코나 솔루션은 환경변화나 주행 중의 다양한 예외상황에도 잘 대처할 수 있으며 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소프트웨어에 잘 반영할 수 있는 연구/개발자가 있어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기술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코가로보틱스의 제품은 저사양의 CPU와 센서로도 훌륭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덕분에 제조 원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품값이 경쟁업체 대비 현저히 낮은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점이 코가로보틱스의 제품이 타사 제품에 비해 경쟁력을 갖게 해 준다.[7]
각주
- ↑ 황순민 기자, 〈코가로보틱스, AI 서빙로봇 ‘서빙고’ 선보여〉, 《매일경제》, 2023-04-02
- ↑ 신영빈 기자, 〈코가로보틱스, 서빙고G 공개…향기 마케팅 '눈길'〉, 《지디넷코리아》, 2023-03-31
- ↑ 서효문 기자, 〈코가로보틱스 '서빙고', 獨산업 전시회 주목도UP〉, 《한국금융》, 2023-04-21
- ↑ 신영빈 기자, 〈'올해 두배 성장' 서빙로봇 2세대戰…안정성 높이고 스크린 키워〉, 《지디넷코리아》, 2023-04-11
- ↑ 코가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oga-robotics.com/
- ↑ 〈코가플렉스(주)〉, 《로봇신문》, 2021-01-13
- ↑ 김효진 기자, 〈(미리 가보는 2022 로보월드) - 코가로보틱스 편〉, 《리너지》, 2022-07-27
참고자료
- 코가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oga-robotics.com/
- 〈코가플렉스(주)〉, 《로봇신문》, 2021-01-13
- 김효진 기자, 〈(미리 가보는 2022 로보월드) - 코가로보틱스 편〉, 《리너지》, 2022-07-27
- 신영빈 기자, 〈코가로보틱스, 서빙고G 공개…향기 마케팅 '눈길'〉, 《지디넷코리아》, 2023-03-31
- 황순민 기자, 〈코가로보틱스, AI 서빙로봇 ‘서빙고’ 선보여〉, 《매일경제》, 2023-04-02
- 신영빈 기자, 〈'올해 두배 성장' 서빙로봇 2세대戰…안정성 높이고 스크린 키워〉, 《지디넷코리아》, 2023-04-11
- 서효문 기자, 〈코가로보틱스 '서빙고', 獨산업 전시회 주목도UP〉, 《한국금융》,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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