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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할린주'''(러시아어: Сахали́нская о́бласть, 문화어: 싸할린 주)는 [[러시아]] [[극동연방관구]]의 주이며 [[ | + | '''사할린주'''(러시아어: Сахали́нская о́бласть, 문화어: 싸할린 주)는 [[러시아]] [[극동연방관구]]의 주이며 [[사할린섬]]과 [[쿠릴열도]]를 관할하며 주도는 유즈노사할린스크(Южно-Сахалинск, Yuzhno-Sakhalinsk)이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C%82%AC%ED%95%A0%EB%A6%B0%EC%A3%BC 사할린주]〉, 《위키백과》</ref> |
== 개요 == | == 개요 == | ||
− | 사하공화국의 면적은 87,101km²로 [[ | + | 사하공화국의 면적은 87,101km²로 [[사할린섬]]과 [[쿠릴열도]]를 포함하고 있으며 인구는 484,177명(2022). 인구의 86.5%는 러시아인이며, 한국인(5.3%)이 그 뒤를 잇는다. 원주민 인구는 거의 없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6,644km 거리에 있으며, 러시아 극동연방관구(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극동경제지구(Далневосточны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하는 지역이다. 사할린주의 서쪽과 북쪽에는 [[하바롭스크]] 지방이 있고, 서남쪽에는 [[프리모르스키 변경주(연해주)]], 동북쪽에는 [[마가단주]], [[캄차카]] 지방이, 남쪽에는 [[일본]] [[홋카이도]]가 위치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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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성 기후와 해안성 기후가 병존하고, 남부 지방과 북부 지방의 편차가 크다. 겨울이 매우 춥고 길며, 강한 눈보라가 자주 발생한다. 겨울철인 1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 지방이 -6℃, 북부 지방이 -24℃, 여름철인 8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 지방이 19℃, 북부 지방이 10℃를 기록한다. 연평균 강수량은 800mm이나, 남부 산간 지방은 보통 1000~120mm을 기록한다. | 대륙성 기후와 해안성 기후가 병존하고, 남부 지방과 북부 지방의 편차가 크다. 겨울이 매우 춥고 길며, 강한 눈보라가 자주 발생한다. 겨울철인 1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 지방이 -6℃, 북부 지방이 -24℃, 여름철인 8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 지방이 19℃, 북부 지방이 10℃를 기록한다. 연평균 강수량은 800mm이나, 남부 산간 지방은 보통 1000~120mm을 기록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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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전쟁 말기인 1905년 7월에 일본군이 사할린섬에 진주했다. 그리고 포츠머스 조약으로 일본은 러시아로부터 남 사할린섬을 받았다. 당시 50도선 이북은 러시아령이었지만,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면서 혼란에 빠지자 일본군의 시베리아 출병으로 잠시 일본군에게 사할린섬 전체를 장악당한 적도 있었다.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붕괴한 뒤 탄생한 소련은 당시 사할린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사할린섬의 석유 개발권을 일본에게 양도했다. 또 레닌은 사할린 영유를 로마노프 왕조의 제국주의에 의한 불법 점유라고 주장했고, 일본도 사할린섬 전체를 반환하려고 했지만 실행하지는 않았다. | 러일 전쟁 말기인 1905년 7월에 일본군이 사할린섬에 진주했다. 그리고 포츠머스 조약으로 일본은 러시아로부터 남 사할린섬을 받았다. 당시 50도선 이북은 러시아령이었지만,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면서 혼란에 빠지자 일본군의 시베리아 출병으로 잠시 일본군에게 사할린섬 전체를 장악당한 적도 있었다.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붕괴한 뒤 탄생한 소련은 당시 사할린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사할린섬의 석유 개발권을 일본에게 양도했다. 또 레닌은 사할린 영유를 로마노프 왕조의 제국주의에 의한 불법 점유라고 주장했고, 일본도 사할린섬 전체를 반환하려고 했지만 실행하지는 않았다. | ||
− | 제2차 세계 대전 중반까지는 일소 중립 조약으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1945년 8월 9일에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한 다음 사할린섬 전체와 | + | 제2차 세계 대전 중반까지는 일소 중립 조약으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1945년 8월 9일에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한 다음 사할린섬 전체와 쿠릴열도 전체를 소련 영토로 편입했다. 소련은 1946년에 이 지역의 병합을 선언했고, 1947년에 남사할린섬과 쿠릴열도를 사할린주로 편입했다. |
− | [[소련]]은 사할린 전체를 소련령으로 포함시키고 당시 가라후 토청의 중심지였던 도요하라 시를 유즈노사할린스크로 개칭하고, 결국 남 사할린섬과 | + | [[소련]]은 사할린 전체를 소련령으로 포함시키고 당시 가라후 토청의 중심지였던 도요하라 시를 유즈노사할린스크로 개칭하고, 결국 남 사할린섬과 쿠릴열도를 포함한 이 지역은 소련 영토로 변했다. 나중에 사할린주에 러시아인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일본인이 많았던 지역도 현재는 러시아인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
=== 일본과의 교류 및 문제점 === | === 일본과의 교류 및 문제점 === | ||
[[소련]] 붕괴 이후 [[일본]]과 사할린섬의 교류는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 예로 왓카나이에서는 사할린주로 떠나는 페리가, 삿포로 및 하코다테에선 사할린주로 떠나는 항공기가 왕래한다. 사할린주에서 오는 러시아 어선이 왓카나이 항이나 네무로항으로 입항하고 해산물을 실어 나른다. 사할린주와의 교류 활성화로 왓카나이 시나 네무로 시에서는 러시아어 표기가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과 사할린섬과의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크다. 하지만 풀리기 어려운 영토 문제는 [[일본]]과 사할린주 사이에서 숙제로 남아 있다. | [[소련]] 붕괴 이후 [[일본]]과 사할린섬의 교류는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 예로 왓카나이에서는 사할린주로 떠나는 페리가, 삿포로 및 하코다테에선 사할린주로 떠나는 항공기가 왕래한다. 사할린주에서 오는 러시아 어선이 왓카나이 항이나 네무로항으로 입항하고 해산물을 실어 나른다. 사할린주와의 교류 활성화로 왓카나이 시나 네무로 시에서는 러시아어 표기가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과 사할린섬과의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크다. 하지만 풀리기 어려운 영토 문제는 [[일본]]과 사할린주 사이에서 숙제로 남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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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2일 (토) 20:57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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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주(러시아어: Сахали́нская о́бласть, 문화어: 싸할린 주)는 러시아 극동연방관구의 주이며 사할린섬과 쿠릴열도를 관할하며 주도는 유즈노사할린스크(Южно-Сахалинск, Yuzhno-Sakhalinsk)이다.[1]
개요[편집]
사하공화국의 면적은 87,101km²로 사할린섬과 쿠릴열도를 포함하고 있으며 인구는 484,177명(2022). 인구의 86.5%는 러시아인이며, 한국인(5.3%)이 그 뒤를 잇는다. 원주민 인구는 거의 없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6,644km 거리에 있으며, 러시아 극동연방관구(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극동경제지구(Далневосточны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하는 지역이다. 사할린주의 서쪽과 북쪽에는 하바롭스크 지방이 있고, 서남쪽에는 프리모르스키 변경주(연해주), 동북쪽에는 마가단주, 캄차카 지방이, 남쪽에는 일본 홋카이도가 위치해 있다.
동해와 오호츠크해에 둘러싸여 있는 사할린주는 러시아 내에서 유일하게 섬으로만 형성된 연방 주체이다. 일본의 홋카이도 근방부터 캄차카반도까지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길게 뻗어있다. 사할린주를 구성하는 섬들 중 하나인 사할린섬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섬이다. 또한 사할린주는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지역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많은 사람들이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 탄광 및 군수 공장에서 강제 노역을 당했던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현재도 한인 1세와 그 후손 등 약 3만여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무려 9개의 활화산이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이 잦다.[2][3]
자연환경[편집]
사할린주는 사할린섬과 쿠릴열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페루즈해협, 오호츠크해를 통해 일본의 홋카이도와 접해 있다.
대륙성 기후와 해안성 기후가 병존하고, 남부 지방과 북부 지방의 편차가 크다. 겨울이 매우 춥고 길며, 강한 눈보라가 자주 발생한다. 겨울철인 1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 지방이 -6℃, 북부 지방이 -24℃, 여름철인 8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 지방이 19℃, 북부 지방이 10℃를 기록한다. 연평균 강수량은 800mm이나, 남부 산간 지방은 보통 1000~120mm을 기록한다.
식생은 타이가로, 침엽수림이 넓게 분포한다. 사할린주 전체 면적의 약 9.7%는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특별 관리되고 있다.
역사[편집]
사할린주에 위치한 사할린섬과 쿠릴열도는, 19세기이후로 일본의 에도막부와 러시아제국 사이에서 영유권을 놓고 서로 다퉜지만, 1875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약으로 사할린섬 전체와 그 부속 섬들이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받고 러일 국경이 확정되었다.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가 주도인 연해주를 사할린섬에 편입했다.
러일 전쟁 말기인 1905년 7월에 일본군이 사할린섬에 진주했다. 그리고 포츠머스 조약으로 일본은 러시아로부터 남 사할린섬을 받았다. 당시 50도선 이북은 러시아령이었지만,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면서 혼란에 빠지자 일본군의 시베리아 출병으로 잠시 일본군에게 사할린섬 전체를 장악당한 적도 있었다.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붕괴한 뒤 탄생한 소련은 당시 사할린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사할린섬의 석유 개발권을 일본에게 양도했다. 또 레닌은 사할린 영유를 로마노프 왕조의 제국주의에 의한 불법 점유라고 주장했고, 일본도 사할린섬 전체를 반환하려고 했지만 실행하지는 않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중반까지는 일소 중립 조약으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1945년 8월 9일에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한 다음 사할린섬 전체와 쿠릴열도 전체를 소련 영토로 편입했다. 소련은 1946년에 이 지역의 병합을 선언했고, 1947년에 남사할린섬과 쿠릴열도를 사할린주로 편입했다.
소련은 사할린 전체를 소련령으로 포함시키고 당시 가라후 토청의 중심지였던 도요하라 시를 유즈노사할린스크로 개칭하고, 결국 남 사할린섬과 쿠릴열도를 포함한 이 지역은 소련 영토로 변했다. 나중에 사할린주에 러시아인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일본인이 많았던 지역도 현재는 러시아인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일본과의 교류 및 문제점[편집]
소련 붕괴 이후 일본과 사할린섬의 교류는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 예로 왓카나이에서는 사할린주로 떠나는 페리가, 삿포로 및 하코다테에선 사할린주로 떠나는 항공기가 왕래한다. 사할린주에서 오는 러시아 어선이 왓카나이 항이나 네무로항으로 입항하고 해산물을 실어 나른다. 사할린주와의 교류 활성화로 왓카나이 시나 네무로 시에서는 러시아어 표기가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과 사할린섬과의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크다. 하지만 풀리기 어려운 영토 문제는 일본과 사할린주 사이에서 숙제로 남아 있다.
산업[편집]
주요 산업은 석유·가스 산업, 수산업, 광업, 관광업이다. 특히 석유·가스 산업은 사할린주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산업 부문으로, 대륙붕 유전과 가스전 개발 산업이 지역 경제의 87%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육상 유전은 대부분 종결 단계이나, 사할린섬 북동쪽 대륙붕에서 대규모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석유·가스 산업 다음으로는 연어, 명태, 대구, 청어, 꽁치, 게 등 풍부한 어족 자원을 바탕으로 한 수산업과 석탄을 채굴하는 광업의 비중이 높다. 2016년부터는 러시아 연방 정부의 승인하에 3개의 선도 개발구역을 지정·운영하면서 경제 다변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교통[편집]
고립되어 있는 지역의 지리적 특성으로 항공 운송과 해상 교통이 매우 발달해 있다.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에 있는 유즈노사할린스크 국제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Южно-Сахалинск)은 1945년에 개항하여 모스크바,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항로를 운영 중이며, 대한민국의 서울, 중국의 하얼빈, 일본의 도쿄와 삿포로 등과의 국제 직항노선을 두고 있다. 해상 교통은 지역의 전체 화물 운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남부에 있는 코르사코프 항구(Порт Корсаков)는 1853년에 개항하여 러시아 본토와 한국, 일본을 연결하는 극동 지방의 주요 항구 중 하나이다.
문화 및 관광[편집]
사할린주에는 2018년 기준 약 3만여 명의 한인들이 거주 중이며, 한인 역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 특히 유즈노사할린스크에는 1956년 한인들이 설립한 사할린 우리말 방송국과 1949년 창간한 새고려 신문사의 사옥이 위치하고 있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섬들과 바다, 화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관광레저 산업 부문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도시[편집]
현재 행정 구역 상 도시로 지정된 것은 유즈노사할린스크 뿐으로, 나머지는 읍 수준의 소도시들이다.
- 유즈노사할린스크(Южно-Сахалинск, 일본명: 도요하라) - 러시아 사할린섬 남부에 위치한 도시이자, 사할린주의 주도(州都)이다. 유즈노는 "남쪽"이라는 뜻이다. 현재 시장은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Сергей Александрович)이다. 수수야강(江) 연안의 사할린섬 연안에 위치하며, 코르사코프에서 북쪽으로 42km 떨어져 있다. 1882년에 이 도시는 블라디미로프카(Владимировка)라는 마을이었다. 1905년 포츠머스 조약으로 40여년간 일본 제국의 영토가 되어 도요하라(豊原)로 불리며 가라후토 청의 중심지였다. 제2차 세계 대전뒤에 이 도시는 소련의 영토가 되었고, 1946년에 유즈노사할린스크로 개칭되었다. 1947년에는 사할린 주의 주도가 되었다.
- 알렉산드롭스크사할린스키(Александровск-Сахалинский)
- 아니바(Анива, 일본명: 루다카)
- 고르노자보츠크(Горнозаводск, 일본명: 나이호로)
- 돌린스크(Долинск/Галкино-Врасское, 일본명: 오치아이)
- 코르사코프(Корсаков, 일본명: 오토마리)
- 크라스노고르스크(Красногорск, 일본명: 진나이)
- 쿠릴스크(Курильск, 일본명: 샤나)
- 마카로프(Макаров, 일본명: 시리토루)
- 네벨스크(Невельск, 일본명: 혼토)
- 오하(Оха)
- 포로나이스크(Поронайск, 일본명: 시쿠카)
- 세베로쿠릴스크(Северо-Курильск, 일본명: 가시와바라)
- 토마리(Томари, 일본명: 도마리오루)
- 우글레고르스크(Углегорск, 일본명: 에스토루)
- 홀름스크(Холмск, 일본명: 마오카)
- 체호프(Чехов, 일본명: 노다)
- 샤흐툐르스크(Шахтёрск, 일본명: 도로)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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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