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스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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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스크주(러시아어: То́мская о́бласть)는 러시아 시베리아연방관구에 속해있는 주이다.[1][2]
목차
개요[편집]
톰스크주의 면적은 314,391㎢이며 인구는 1,070,339명(2021)이다. 러시아 중부 서시베리아평원에 위치한다.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2,878km 떨어져 있으며, 러시아 시베리아연방관구(Сибир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서시베리아 경제지구(Западно-Сибир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하는 지역이다. 주도는 톰스크(Томск, Tomsk)이다. 동쪽으로 크라스노야르스크 변경주(Красноярский край), 서쪽으로 옴스크주(Омская область)와 튜멘주(Тюменская область), 남쪽으로 케메로보주(Кемеровская область)와 노보시비르크주(Новосибирская область), 북서쪽으로는 한티만시 자치구(Ханты-Мансийский автономный округ)와 접한다.
러시아인이 91%를 차지한다. 타타르족, 우크라이나인, 독일인, 추바슈인, 벨라루스인, 바슈키르인과 유대인도 거주한다. 톰스크주는 석유, 천연 가스 등 천연 자원이 풍부하다.[3]
자연환경[편집]
서시베리아 평원 저지대에 위치한 톰스크주는 습윤 대륙성 기후로 겨울이 길고 여름은 온난하다. 겨울철 평균 기온은 -13.4℃, 여름철 평균 기온은 16.8℃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550mm이다. 식생은 타이가가 우세하나, 늪지대와 스텝도 분포하고 있으며, 삼림이 지역 면적의 약 63%를 차지한다. 목재 자원이 풍부하며, 지배 수종은 자작나무이다. 또한 원유와 천연가스 및 갈탄, 이탄, 철광석 등의 지하자원도 풍부하다.
역사[편집]
과거에 이 지역은 한티족(Ханты, Hanti)과 만시족(Манси, Mansi)이 정착하여 생활하던 곳이었다. 16세기 말 경, 이 지역에 러시아인이 최초로 등장하였고, 당시 황제였던 보리스 고두노프(Борис Фёдорович Годунов, 1552~1605)의 명에 따라 1604년 요새를 건설하였다. 이를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시베리아에 세워진 최초의 도시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후 시베리아와 유럽 러시아(Europe Russia)를 잇는 교역의 창구로 번영하였고, 1804년 톰스크현(縣)의 중심지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였다.
1916년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톰스크를 우회하여 노보시비르스크(Новосибирск)로 연결되면서 거점 도시의 기능을 잃게 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 30여 개의 공장이 전쟁을 피해 톰스크 지역으로 이주해옴과 동시에 활기를 되찾았다. 전후 1944년 소비에트 연방의 결정에 따라 톰스크주가 정식으로 창설되었다.
산업[편집]
러시아 내에서 경제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시베리아연방관구의 산업을 이끌고 있다. 남부 지방은 농업과 목재 가공업이 발달해있고, 북부 지방은 석유와 가스 자원을 기반으로 한 2차 산업이 주로 이루어진다. 주요 수출 품목은 석유와 메탄올 등이다.
교통[편집]
주도인 톰스크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있는 톰스크 공항(Аэропорт Томск)이 톰스크주의 항공 교통을 담당한다. 주요 대중교통은 버스와 트램, 트롤리버스이다.
교육[편집]
국립톰스크대학교[편집]
국립톰스크대학교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톰스크에 있는 연구중심의 국립 종합대학교이다. 이 대학교는 우랄산맥 동쪽 아시아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러시아 대학교로 1888년에 개교하였다. 23개 학부 및 단과대학에 151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혁신기반의 기술비즈니스인큐베이터와 MBA센터, 교육혁신연구소 등의 부속기관을 두고 있다.
400만 권의 장서와 희귀본 자료가 있는 과학도서관과 시베리아식물원을 운영한다. 생물 의학연구소를 비롯한 네 개의 전략적 학술조직(StrAU, Strategic Academic Unit)을 운영한다. 러시아 정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혁신교육프로그램 대상인 17개 대학교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 세계 587위, 유럽 대학 중 247위, 러시아 대학 가운데 6위로 꼽혔다.[4]
톰스크 국립제어시스템무선전자대학교[편집]
톰스크 국립제어시스템 무선전자대학교는 러시아 톰스크주 톰스크시에 위치한 국립 공학 특화대학교이다. 1962년에 설립되었다. 약칭은 TUSUR이다. 이 대학교는 러시아의 선도적인 공과대학교로서 산업계와 연계한 연구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연구대학교를 자부한다. TUSUR는 교육과 운영의 국제화에 주력한다. 유럽학점교환제도(ECTS)에 가입했고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높다. 이 대학교가 소재한 톰스크는 지역의 경제중심지이자 여러 대학교가 소재한 교육중심지이다.
TUSUR의 학술부문은 13개 학부로 구성됐다. 70여개의 학위과정을 제공하며 원격학습제도를 운영한다. 이 대학교는 대학평가기관 QS의 2022년 세계대학순위에서 신흥유럽 · 중앙아시아지역(EECA) 대학 가운데 231-240위권에 포함됐다. 2023년 에듀랭크(EduRank)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3051위, 유럽 대학 중 897위, 러시아의 385개 대학 가운데 50위를 각각 기록했다.[5]
관광[편집]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1922년 개관한 톰스크 지역 향토 박물관(Томский областной краеведческий музей имени М.Б. Шатилова)과 톰스크 드라마 극장(Томский театр драмы)이 유명하다.
주요도시[편집]
톰스크[편집]
톰스크는 러시아 톰스크주의 주도로 톰강이 오브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도시 창건 410주년을 자축한 톰스크는 시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하나로 18~19세기의 웅장한 건물들은 과거의 번영을 상징한다. 한때 광활한 시베리아의 중심으로 군림했으나 이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오브강을 가로지르는 위치에 있는 노보시비르스크에 그 자리를 내줬다. 톰스크는 그러나 대학 6곳에 학생이 10만 명이나 되고 시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있는 교육과 과학의 주요 거점이자 지역 행정 중심지로서 아직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톰스크는 대한민국의 울산과 자매결연 도시다. 톰스크는 아시아 대도시 네트워크 21의 회원 도시이기도 하다. 이 네트워크는 아시아 대도시들끼리 협력 체제를 구축해 상호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대도시의 당면 과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2001년에 출범한 협의체다. 서울을 비롯해 도쿄, 델리,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 양곤,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하노이가 회원도시로 가입돼 있으며 2011년에는 서울에서, 2014년에는 톰스크에서 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톰스크는 습한 대륙성 기후다. 연평균 기온은 0.87°C로 아북극성 분류를 겨우 모면한 정도다. 겨울은 길고 추위가 혹독하다. 최저 기온 기록은 1931년 1월의 -55°C다. 1월의 평균 기온은 -21°C~-13°C다. 7월의 평균 기온은 18.7°C다. 연평균 강수량은 568mm다. 톰스크는 2006년에 아마도 사상 첫 번째일 것으로 추정되는 허리케인급 강풍이 휘몰아쳐 나무를 쓰러뜨리고 집들을 파손했다.[6]
세베르스크[편집]
세베르스크는 러시아 시베리아연방지구에 속한 톰스크주에 있는 도시이다. 톰 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톰스크시에서 북서쪽으로 15km 떨어져 있다. 1954년까지는 '피아티 포치토비'로, 1992년까지는 '톰스크-7'로 불렸다. 1993년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
세베르스크는 1992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도시들의 역사적인 원래 이름을 사용토록 선언하기 전까지 비밀에 부쳐진 군사도시였다. 당시 도시는 공식적인 지도에도 표기되지 않았다. 1954년부터는 우편번호 '톰스크-7'로만 명명되어 톰스크 인근에 있음을 암시했을 뿐이었다.
오랜 기간 주민들은 도시 외부로 나가는 것이 제한되었다. 도시를 벗어나려면 특별 출입증을 반납해야 했고, 외부인들에게 살던 곳이나 일하던 곳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금지되었다. 1987년 다수의 시민들이 인근 톰스크시에서 일하거나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많은 제한 조치들이 해제되었다. 여전히 외부인들에게는 폐쇄적인 도시다.
출입 허가증은 가까운 친척이거나 업무 연관성을 유관 기관에서 입증하고 허가해 주어야 발급되며 방문객은 6개의 출입구에서 출입허가증을 제시하고 통제를 받아야 한다. 이전에는 관리 당국에 출입허가 신청을 해야 했으나 2007년 이후부터 출입구에서 직접 신청토록 변경되었다.
1949년 고농축 핵물질 생산거점으로 결정되면서 산업단지와 인프라 구축 등 도시로서의 기반시설을 갖췄다. 1956년 공식적인 도시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 1954년에는 시베리안 케미컬콤바인사가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동위원소 분리와 농축, 재처리를 위한 여러 개의 핵 반응로와 화학플랜트를 운영하면서 핵탄두를 제조해 보관했다.
1993년 4월 6일에는 고농축 방사능 물질 저장탱크가 폭발해 낙진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방사능 유출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의 타임지는 이 사고를 세계 최악의 10대 원자력 재난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2003년 러시아와 미국 간 합의에 따라 일부 설비의 가동을 중단했다.
도시 안에 톰스크주 기술아카데미와 톰스크 폴리테크닉대학 분교, 아이들을 위한 예술교육기관을 비롯한 단계별 교육기관이 설립되어 있다. '미르(Mir)'로 불리는 영화관을 비롯한 문화예술기관도 다수 있다.
세베르스크의 날씨는 비교적 온화하며 연평균 기온은 영상 0.6℃다.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21~13℃, 7월은 영상 19.2℃이고 연평균 강우량은 530mm로 매우 적다.[7]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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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톰스크주〉, 《위키백과》
- ↑ 〈톰스크주〉, 《나무위키》
- ↑ 〈톰스크주〉, 《네이버 지식백과》
- ↑ 〈국립톰스크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 〈톰스크 국립제어시스템무선전자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톰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세베르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톰스크주〉, 《위키백과》
- 〈톰스크주〉, 《나무위키》
- 〈톰스크주〉, 《네이버 지식백과》
- 〈국립톰스크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톰스크 국립제어시스템무선전자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톰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세베르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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