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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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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치
중앙연방관구 위치
툴라주 위치

툴라주(러시아어: Ту́льская о́бласть)는 러시아 중앙연방관구에 속해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툴라주의 면적은 25,679㎢이며 인구는 1,450,675명(2021)이다.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17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러시아 중앙연방관구(Централь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중앙경제지구(Центральны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하는 지역이다. 주도는 툴라(Тула, Tula)이다. 북동쪽으로는 모스크바주(Московская область), 동쪽으로는 랴잔주(Рязанская область), 남동쪽으로는 리페츠크주(Липецкая область), 남서쪽으로는 오룔주(Орловская область), 북서쪽으로는 칼루가주(Калужская область)와 접한다. 모스크바 시간대 (MSK/MSD)에 놓여 있다. UTC와의 시차는 +0300 (MSK)/+0400 (MSD)이다.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1864)>, <안나 카레니나(Анна Каренина, 1877)>,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1899)> 등의 명작을 남긴 러시아의 대문호 례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 1828~1910)가 이 지역의 출신으로 유명하다.[3][4]

자연환경[편집]

동유럽 평원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대륙성 기후의 특징이 나타난다. 봄에는 서리가 잦고, 여름은 무더우며, 겨울 적설량이 많은 편이다. 연평균 기온은 5℃이며, 겨울철인 1월의 평균 기온은 -10℃, 여름철인 7월의 평균 기온은 20℃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470~570mm로, 남부 지방에서 북부 지방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많아진다.

삼림은 영토의 약 13%를 차지하며, 북서부에 발달해있다. 식생은 혼합림으로 나타나며, 토양은 포드졸과 체르노좀 등이 분포되어 있다. 주요 광물 매장 지대 중 하나로 철광석과 스트론튬, 석탄 등이 매장되어 있다. 점토와 모래, 석회 등의 건축 자재도 풍부하다.

역사[편집]

툴라 지역에 관한 기록은 1146년 <니콘 연대기(Никоновская летопись)>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1382년을 도시 창건 연도로 한다.

이 지역은 1380년 일어난 쿨리코보 전투(Куликовская битва)의 격전지였다. 드미트리 이바노비치 돈스코이(Дмитрий Иванович Донской, 1350~1389) 대공이 이끈 이 전투는 몽골 타타르에 대한 모스크바 공국의 최초 승전으로, 250년에 걸친 몽골-타타르의 멍에(Монголо-татарское иго)로부터 해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독자적인 공국으로는 발전하지 못하고 모스크바 공국과 랴잔에 차례로 편입되어 변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다가, 1503년 다시 모스크바 공국으로 병합되었다.

1712년 표트르 1세(Пётр Ⅰ, 1672~1725)의 명령으로 러시아 최초의 제철소 및 국영 군수 공장이 들어서면서 툴라 지역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이 지역의 양질의 철광석으로 만들어진 무기는 당시 최상급 품질이었다. 1812년 나폴레옹 침공부터 1855년 크림 전쟁과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에 이르기까지 툴라 지역은 러시아 군대에 무기를 공급하고 민병대를 창설하는 등 러시아의 국방을 위한 주요 거점지로 역할하였다. 툴라 지역이 행정 주 지위를 획득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시기는 1937년이었다.

산업[편집]

기계 제작, 금속 및 화학 공업이 지역 산업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철광석 산지의 분포로 20세기까지 대규모 제철소들이 운영되었고, 오늘날에도 러시아 최대의 철강 제조 업체들이 이곳에 자리한다. 대규모 철강 생산 능력과 비철금속 제련 등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방위 산업 도시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툴라주는 최근 로켓 발사 시스템, 대공 미사일 시스템 등 첨단 무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화학 산업도 활발하여 질소 비료, 합성 고무 등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한다.

교통[편집]

러시아 주요 도시들과 우크라이나의 화물 및 여객을 운송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따라서 철도고속도로 등의 육상 교통망이 매우 발달했다. 그러나 민간 공항이 없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주로 모스크바를 거쳐 육상 교통으로 방문한다.

관광[편집]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영지인 야스나야 폴랴나(Ясная Поляна, Yasnaya Polyana)는 주도 툴라에서 남서쪽으로 14km 떨어진 곳에 있는 대표적 명소이다. 러시아어로 '밝은 초원'이라는 의미의 이곳은 국립박물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1978년 레닌 훈장을 받았다. 톨스토이의 생가와 묘지, 22,000여권의 장서가 보존되어 있다.

주요도시[편집]

툴라[편집]

툴라는 러시아 중서부 툴라주의 주도로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193km 떨어져 있다.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하나로 오카강의 지류인 우파강 연안에 자리 잡았다. 세계적 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고향인 야스나야 폴랴나가 툴라 남서쪽 14km 지점에 있다. 툴라는 표트르 1세에 의해 러시아 최초의 병기공장이 건설된 이후 동유럽 최대의 철공소로 발돋움하였고 오늘날도 군수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차 끓이는 주전자 사모바르는 툴라산을 세계 최고로 친다.

툴라는 습한 대륙성 기후다. 여름은 따뜻하고 겨울은 춥지만 러시아 기준으로는 그리 혹독한 편은 아니다. 가장 더운 7월의 최고 기온 평균은 25.1°C, 가장 추운 2월의 최저 기온 평균은 −10.9°C다. 연평균 강수량은 614mm다.

툴라는 400년 이상 공예와 금속 가공의 중심지로 이름을 떨쳐 왔다. 툴라는 공업이 매우 발달한 도시로 툴라의 산업구조에서 제일 중요한 분야는 야금, 기계, 금속이며 특히 군수산업과 식품제조업의 비중이 높다. 중요한 군수 산업체로는 스트렐라 로켓 생산협회인 알마즈-안테이, 러시아 유일의 BM-21, BM-27, BM-30 다연장로켓포 제조업체인 로스테크 테크마시의 계열사 스플라프, 전술 미사일회사인 TsKBA, KBP계기설계소, 부메랑, 툴라무기공장, 툴라기계공장, 툴라카트리지 공장 등이 있고 그 밖에 슈탐프기계공장, 과자공장 야스나야 폴랴나 등이 있다. 갈색 석탄이 인근에서 채굴되어 화학산업에서 사용된다.

툴라는 1867년 모스크바와의 사이에 철도가 연결되었다. 툴라는 모스크바, 오룔, 쿠르스크, 칼루가 등으로 가는 노선이 있는 주요 철도 분기점이다. 모스크바에서 심페로폴까지 가는 M2 연방고속도로가 툴라를 경유한다. 시내 교통은 전차, 트롤리버스, 버스, 마르슈르트카(미니버스)가 담당한다. 전차, 트롤리버스, 버스 노선은 툴라시 전기수송회사가 운영한다.[5]

노보모스콥스크[편집]

노보모스콥스크는 러시아 중앙연방관구 툴라주(Tula Oblast)에 있는 도시이다. 노보모스콥스키 지구의 행정 중심지이다. 툴라주의 경제와 산업 중심지로 주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220km 떨어져 있다.

도심은 재개발을 통해 도로가 조밀하게 많이 배치되어 있다. 전쟁을 겪은 낡은 건물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뒤섞여 있다. 날씨는 온화한 편으로 7월 평균 기온이 18℃이고 1월은 영하 9℃다.

18세기 보브린스키 백작 가문의 영지에서 시작해 도시로 발전했다. 보브린스키 가문은 19세기 말까지 도시의 산업화를 촉진했다. 보브린스키 가문은 노보모스콥스크 남쪽의 보고로디츠크에 러시아에서 설탕산업을 처음 도입해 수입 설탕을 국산으로 대체했다. 석탄 채굴업과 러시아 전역의 철도건설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노보모스콥스크는 1930년 구 소련에서 가장 큰 화학공장 건설이 시작된 후 ‘보브리키’라는 이름의 도시로 처음 건립되었다. 이후 갈탄을 생산하는 석탄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1933년 도시의 이름은 '스탈리노고르스크'로 바뀌었다. 인구가 늘어나나면서 1938년 스탈린그라드 드라마극장이 문을 열었고 스타디움의 공사도 시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도시는 1941년 11~12월 겨울 2개월 간 독일군에 점령당했다. 당시 도시가 큰 피해를 입었다. 도시를 탈환한 뒤 독일군 포로들을 동원해 도시를 재건했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1958년 지역의 중심지가 되었고 1961년 현재와 같은 이름인 '노보모스콥스크'가 되었다.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화학산업 이외에 새로운 산업들이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영향을 받았다.

도심에 시청과 모스크바 석탄연구소, 수영장을 갖춘 어린이공원이 있다. 어린이공원 둘레를 순회하는 꼬마 철도가 도시의 명물 중 하나다. 다양한 종파의 교회가 곳곳에 서 있다. 도시의 역사를 알려주는 역사예술박물관 안에는 고고학박물관이 부속되어 있다.

연구기관과 고등교육기관으로 니트로젠 산업연구소와 지질석탄연구소, 러시아 화학기술대학, 러시아 교육대학 등이 있다.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도시 축제가 열린다. 가두행진과 함께 스포츠행사, 저녁 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6]

지도[편집]

러시아유럽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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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툴라주〉, 《위키백과》
  2. 툴라〉, 《나무위키》
  3. 툴라주〉, 《네이버 지식백과》
  4. 툴라 주〉, 《요다위키》
  5.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툴라〉, 《네이버 지식백과》
  6. 유럽지명사전 : 노보모스콥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행정구역
러시아유럽 도시
러시아유럽 바다
러시아유럽 지리
러시아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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