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같이 보기) |
|||
10번째 줄: | 10번째 줄: | ||
== 역사 == | == 역사 == | ||
2012년 한국지엠은 180명 규모의 팀으로 쉐보레 볼트 EV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처음 콘셉트를 잡았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15년 6월 미시간주 밀포드의 제너럴모터스 입증장에서 직접 제작한 쉐보레 볼트 EV 시제품 50여 개를 테스트했다. 검증장과 해외 소재지에서 주행 및 핸들링 다이내믹스, 캐빈 컴포트, 정숙성, 충전 능력, 에너지 효율 등을 테스트했다. 제너럴 모터스 북미의 앨런 베이티(Alan Batey) 대표는 2015년 2월 쉐보 볼트 EV가 미국의 50개 주 모두에서 생산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쉐보레 볼트 EV의 제작 버전이 공개됐다. 2016년 3월 제너럴모터스는 디트로이트 외곽의 오리온 조립공장에서 쉐보레 볼트 EV의 사진과 짧은 사전 제작 영상을 공개하며 제조와 공구를 테스트했다. 이 자동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이스라엘에서 개발되었다. 최종 조립은 미시간 주 오리온 타운쉽에 있는 제너럴모터스의 오리온 조립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배터리, 모터, 구동장치 제조는 2016년 8월 인천의 엘지화학에서 제조되었다. 쉐보레 볼트 EV는 내연기관 동력차에서 연료탱크와 같은 위치에 배터리 일부를 배치해 유연한 생산을 위해 설계됐으며, 쉐보레 소닉과 같은 조립 라인에서 연 9만대의 비율로 제작됐다. 초기 정규생산은 2016년 11월 초까지 시간당 9개의 비율로 시작돼 점차 시간당 30개로 늘어났다. 2016년 12월 캘리포니아에서 소매 배송이 시작됐다.<ref name="위키피디아"></ref> | 2012년 한국지엠은 180명 규모의 팀으로 쉐보레 볼트 EV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처음 콘셉트를 잡았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15년 6월 미시간주 밀포드의 제너럴모터스 입증장에서 직접 제작한 쉐보레 볼트 EV 시제품 50여 개를 테스트했다. 검증장과 해외 소재지에서 주행 및 핸들링 다이내믹스, 캐빈 컴포트, 정숙성, 충전 능력, 에너지 효율 등을 테스트했다. 제너럴 모터스 북미의 앨런 베이티(Alan Batey) 대표는 2015년 2월 쉐보 볼트 EV가 미국의 50개 주 모두에서 생산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쉐보레 볼트 EV의 제작 버전이 공개됐다. 2016년 3월 제너럴모터스는 디트로이트 외곽의 오리온 조립공장에서 쉐보레 볼트 EV의 사진과 짧은 사전 제작 영상을 공개하며 제조와 공구를 테스트했다. 이 자동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이스라엘에서 개발되었다. 최종 조립은 미시간 주 오리온 타운쉽에 있는 제너럴모터스의 오리온 조립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배터리, 모터, 구동장치 제조는 2016년 8월 인천의 엘지화학에서 제조되었다. 쉐보레 볼트 EV는 내연기관 동력차에서 연료탱크와 같은 위치에 배터리 일부를 배치해 유연한 생산을 위해 설계됐으며, 쉐보레 소닉과 같은 조립 라인에서 연 9만대의 비율로 제작됐다. 초기 정규생산은 2016년 11월 초까지 시간당 9개의 비율로 시작돼 점차 시간당 30개로 늘어났다. 2016년 12월 캘리포니아에서 소매 배송이 시작됐다.<ref name="위키피디아"></ref> | ||
+ | |||
+ | == 특징 == | ||
+ | === 주행거리 === | ||
+ | 2020년 모델부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383km에서 414km로 대폭 늘렸다. 2020 볼트 EV의 핵심은 새로운 배터리다. 지엠은 주행거리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 대비 6kWh 용량이 늘어난 LG화학의 6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신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을 더욱 높였다. 주행거리 414km로 동급 최강 주행거리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서도 마음껏 에어컨을 가동할만한 전력을 풍족히 사용할 수 있다. 캠핑 시 카텐트를 연결하면 밤새 시원한 에어컨을 사용할 수도 있을 정도다. 충전도 빠르다. DC콤보 방식의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볼트 EV는 급속충전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영구 자석 모터가 탑재된 드라이브 유닛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한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갖췄음은 물론 초반부터 최대 토크가 나오는 전기모터의 특성 덕분에 가속력 역시 발군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초가 채 되지 않는다. 재미있는 점은 운전 습관으로 주행가능 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버튼을 통해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Regen on Demand)을 발동시키면 감속과 함께 회생 에너지 시스템을 통한 발전이 적극적으로 이뤄진다. 차량 설정에서 일괄 적용하거나, 패들시프터를 이용해 회생 제동 단계를 조절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쉐보레는 기어노브를 D에서 한 단계 더 내리면 회생 제동이 강하게 작동하는 L모드를 지원한다. D모드에서도 회생 제동이 작동하긴 하지만, 내연기관차에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 정도의 제동력만 발휘된다. 그러나 L모드에서는 마치 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회생 제동이 강하게 동작해 감속은 물론 완전 정차까지 제어하는 신개념 회생제동 시스템인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해진다. 볼트 EV는 페달을 밟지 않을 경우 완전한 정차까지 가능해 진정한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정차 거리만 잘 계산한다면 브레이크를 전혀 밟을 필요가 없다.<ref name="모터그래프"></ref> 이 경우 발전 효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볼트 EV의 주행 특성을 이용하면 공인된 수치보다 훨씬 먼 거리도 갈 수 있다. 2017 제주 전기엑스포에서 열린 서울-제주 간 장거리 도전에서 볼트 EV는 당시엔 주행가능거리가 지금보다 적은 383km였음에도 470km 거리를 단 한 번의 충전도 없이 완주했다.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서비스(편도 80km이내)도 제공한다. | ||
+ | |||
+ | === 편의사양 === | ||
+ | 2020년형 볼트 EV의 외장 컬러는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호평 받은 이비자 블루와 새롭게 추가된 미드나이트 블랙 등 총 6개의 외장 컬러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입체적인 디자인 패턴이 새롭게 적용된 듀얼 포트그릴을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2020년형 모델은 각종 옵션이 추가됐다. 불필요한 시스템의 전원 사용을 제한해 주행 에너지를 극대화 하는 저전력 모드 및 운전자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 테마를 설정할 수 있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품성을 개선하며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ref name="서울와이어">이현영 기자,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924 (테슬라 섯거라, 전기차 달린다③) 쉐보레 볼트EV 2020]〉, 《서울와이어》, 2020-09-06 </ref> 또한 주차 시 차량 주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는 [[디지털서라운드비전카메라]](Digital Suround Vision Camera)가 새롭게 적용됐다. 또 실내 이오나이저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ref>김경태 기자,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9040916558940108595 동급 최장 414km 질주하는 전기차 ‘2020볼트EV’]〉, 《더벨》, 2020-09-24 </ref> | ||
+ | |||
+ | === 안전 === | ||
+ |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기존 모델에서 호평 받은 첨단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볼트 EV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기본 탑재해 타이어 손상 시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가 자동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 주행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ref name="서울와이어"></ref> | ||
+ | |||
+ | === 배터리 === | ||
+ | 업그레이드 된 66kWh급 대용량 신규 배터리 패키지는 엘지화학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돼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엘지화학 관계자는 주행거리 향상 비결에 대해 “이전보다 니켈 함량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0년형 볼트EV에 탑재된 배터리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크기나 무게는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도 용량을 늘렸다. 공차중량도 1620kg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ref name="모터그래프">신화섭 기자,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25895 (시승기) 쉐보레 볼트EV, 이제 서울-동해안 왕복도 한 번에]〉, 《모터그래프》, 2020-06-17 </ref> 이를 통해 동급 전기차 중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인 414km 실현은 물론,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차체 하부에 수평으로 배치된 배터리 패키지는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으로 탁월한 조종성능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서비스(편도 80km이내)도 제공한다.<ref name="서울와이어"></ref> | ||
+ | |||
+ | === 실내공간 === | ||
+ | 볼트 EV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기차 중 유일하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이다. 이를 통해 쉐보레 볼트 EV는 역동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완성함과 함께,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특히, 실내공간을 해치지 않는 최적의 배터리 팩 배치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높은 전고 및 넓은 휠베이스로 준중형 차급 이상의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또한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 및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해 넉넉한 1열 공간을 만들어냈음은 물론, 기어 시프트와 센터페시아 사이에 핸드백 등 다양한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2열 역시 첨단 압축형 씬 시트를 적용해 공간을 최적화했으며 전기차 전용 설계로 중앙 돌출형 터널 없이 평평한 바닥을 실현해 뛰어난 거주성을 자랑한다. 2열 6:4 폴딩시트와 트렁크 트레이를 적용해 SUV와 같은 탁월한 적재능력과 다목적성을 함께 만족시켰다.<ref name="서울와이어"></ref> | ||
+ | |||
+ | == 제원 정보 == | ||
+ | :{|class=wikitable width=600 | ||
+ | |+<big>'''제원'''</big> | ||
+ | !align=center|분류 | ||
+ | !align=center|쉐보레 볼트EV | ||
+ | |- | ||
+ | |align=center|전장(mm) | ||
+ | |align=center|4,165 | ||
+ | |- | ||
+ | |align=center|전폭(mm) | ||
+ | |align=center|1,765 | ||
+ | |- | ||
+ | |align=center|전고(mm) | ||
+ | |align=center|1,610 | ||
+ | |- | ||
+ | |align=center|축간거리(mm) | ||
+ | |align=center|2,600 | ||
+ | |- | ||
+ | |align=center|윤거 전(mm) | ||
+ | |align=center|1,507 | ||
+ | |- | ||
+ | |align=center|윤거 후(mm) | ||
+ | |align=center|1,516 | ||
+ | |- | ||
+ | |align=center|오버행(FRT) | ||
+ | |align=center|835 | ||
+ | |- | ||
+ | |align=center|오버행(RR) | ||
+ | |align=center|730 | ||
+ | |- | ||
+ | |align=center|공차중량(kg) | ||
+ | |align=center|1,620 | ||
+ | |- | ||
+ | |align=center|배터리 종류 | ||
+ | |align=center|리튬이온 | ||
+ | |- | ||
+ | |align=center|배터리 용량(kWh) | ||
+ | |align=center|66kWh | ||
+ | |- | ||
+ | |align=center|최고출력(PS) | ||
+ | |align=center|150kW / 5,500 rpm (204PS) | ||
+ | |- | ||
+ | |align=center|최고토크 | ||
+ | |align=center|360 Nm / 36.7 kg.m | ||
+ | |- | ||
+ | |}<ref>제원 정보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hevrolet.co.kr/ev/boltev-specification.gm</ref> | ||
== 비교 == | == 비교 == | ||
쉐보레 볼트 EV와 함께 2000~3000만 원대 가성비를 앞세운 전기차 모델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 [[르노]] [[조에]], [[푸조]] [[e-208]]는 쉐보레 볼트 EV와 내연기관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뿐더러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도 늘어나는 등 매력적인 가성비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3모델을 비교할 때 순수 출고가는 4000만 원대로 세 모델 모두 비슷한데 기본 트림 기준으로는 르노 조에가 3995만 원으로 가장 낮다. 국고보조금은 볼트 EV가 최대 지원금액인 820만 원으로 가장 높다. 다만 전기차는 국고보조금 외에 지자체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사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백만 원(400만 원~900만 원)의 할인이 더 가능하다. e-208과 조에의 경우 2000만 원대 구입도 가능하다. 수입차인 e-208도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크기는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크지만 세 모델 모두 소형 해치백 스타일이다. 다만 내연기관이 없다 보니 가솔린, 디젤 트림들에 비해 실내 공간은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운전석 기준이며 2열은 성인 남성이 장시간 앉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주행 거리는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길다. 환경부 기준 완충 시 414km까지 가능하다. 전작은 383km였으나 LG화학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배터리 팩의 크기나 구조 변경 없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르노 조에는 309km지만 유럽 기준인 국제표준시험방식(WLPT) 기준 395km까지 나왔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저온 주행거리도 236㎞에 달해 '우리나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다'고 덧붙였다. 푸조 E-208은 244km로 가장 짧으나 실주행시 300km도 가능하다. 역시 WLTP 기준 340km까지 나왔다. 최고 출력도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높다.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초다. 르노 조에는 100kW 급 최신 R245 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m를 발휘한다. 쉐보레 볼트 EV에 비하면 약하지만 언덕길을 올라가도 힘이 딸리지 않는다. e-208는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m다. 가성비를 추구하면서도 첨단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 쉐보레 볼트 EV는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통해 타이어 손상 시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가 자동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르노 조에는 '마이르노'(MY Renault) 어플을 통해 최적화된 커넥티드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배터리 충전 및 차량 상태 정보 확인, 원격 제어(충전 설정 및 공조 시스템 작동 등)가 가능하다. 푸조 e-208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ref>박인철 기자,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1849 푸조 e-208 vs. 르노 조에 vs. 쉐보레 볼트 EV...전기차 가성비 따져보니]〉,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0-09-09 </ref> | 쉐보레 볼트 EV와 함께 2000~3000만 원대 가성비를 앞세운 전기차 모델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 [[르노]] [[조에]], [[푸조]] [[e-208]]는 쉐보레 볼트 EV와 내연기관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뿐더러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도 늘어나는 등 매력적인 가성비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3모델을 비교할 때 순수 출고가는 4000만 원대로 세 모델 모두 비슷한데 기본 트림 기준으로는 르노 조에가 3995만 원으로 가장 낮다. 국고보조금은 볼트 EV가 최대 지원금액인 820만 원으로 가장 높다. 다만 전기차는 국고보조금 외에 지자체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사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백만 원(400만 원~900만 원)의 할인이 더 가능하다. e-208과 조에의 경우 2000만 원대 구입도 가능하다. 수입차인 e-208도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크기는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크지만 세 모델 모두 소형 해치백 스타일이다. 다만 내연기관이 없다 보니 가솔린, 디젤 트림들에 비해 실내 공간은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운전석 기준이며 2열은 성인 남성이 장시간 앉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주행 거리는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길다. 환경부 기준 완충 시 414km까지 가능하다. 전작은 383km였으나 LG화학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배터리 팩의 크기나 구조 변경 없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르노 조에는 309km지만 유럽 기준인 국제표준시험방식(WLPT) 기준 395km까지 나왔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저온 주행거리도 236㎞에 달해 '우리나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다'고 덧붙였다. 푸조 E-208은 244km로 가장 짧으나 실주행시 300km도 가능하다. 역시 WLTP 기준 340km까지 나왔다. 최고 출력도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높다.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초다. 르노 조에는 100kW 급 최신 R245 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m를 발휘한다. 쉐보레 볼트 EV에 비하면 약하지만 언덕길을 올라가도 힘이 딸리지 않는다. e-208는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m다. 가성비를 추구하면서도 첨단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 쉐보레 볼트 EV는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통해 타이어 손상 시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가 자동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르노 조에는 '마이르노'(MY Renault) 어플을 통해 최적화된 커넥티드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배터리 충전 및 차량 상태 정보 확인, 원격 제어(충전 설정 및 공조 시스템 작동 등)가 가능하다. 푸조 e-208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ref>박인철 기자,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1849 푸조 e-208 vs. 르노 조에 vs. 쉐보레 볼트 EV...전기차 가성비 따져보니]〉,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0-09-09 </ref> | ||
+ | |||
{{각주}} | {{각주}} | ||
18번째 줄: | 82번째 줄: | ||
== 참고자료 == | == 참고자료 == | ||
*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hevrolet.co.kr/index.jsp?gclid=CjwKCAjwh7H7BRBBEiwAPXjadvYG4lNjiShD7sYYxVm4pUjU_XMTRDQFgoz-jrUxXOyLqI6MicVcQBoC5XQQAvD_BwE&gclsrc=aw.ds | *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hevrolet.co.kr/index.jsp?gclid=CjwKCAjwh7H7BRBBEiwAPXjadvYG4lNjiShD7sYYxVm4pUjU_XMTRDQFgoz-jrUxXOyLqI6MicVcQBoC5XQQAvD_BwE&gclsrc=aw.ds | ||
+ | * 제원 정보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hevrolet.co.kr/ev/boltev-specification.gm | ||
* Chevrolet Bolt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Chevrolet_Bolt | * Chevrolet Bolt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Chevrolet_Bolt | ||
* 쉐보레 볼트EV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89%90%EB%B3%B4%EB%A0%88%20%EB%B3%BC%ED%8A%B8EV | * 쉐보레 볼트EV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89%90%EB%B3%B4%EB%A0%88%20%EB%B3%BC%ED%8A%B8EV | ||
* 김동원 기자, 〈[https://www.hellot.net/new_hellot/magazine/magazine_read.html?code=203&sub=004&idx=46158&page=&list= (EV 트렌드 코리아 2019) 2년 연속 완판 역사 쓴 쉐보레 ‘볼트EV’, 고객과의 거리 더 좁힌다!]〉, 《헬로티》, 2019-05-08 | * 김동원 기자, 〈[https://www.hellot.net/new_hellot/magazine/magazine_read.html?code=203&sub=004&idx=46158&page=&list= (EV 트렌드 코리아 2019) 2년 연속 완판 역사 쓴 쉐보레 ‘볼트EV’, 고객과의 거리 더 좁힌다!]〉, 《헬로티》, 2019-05-08 | ||
+ | * 신화섭 기자,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25895 (시승기) 쉐보레 볼트EV, 이제 서울-동해안 왕복도 한 번에]〉, 《모터그래프》, 2020-06-17 | ||
+ | * 이현영 기자,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924 (테슬라 섯거라, 전기차 달린다③) 쉐보레 볼트EV 2020]〉, 《서울와이어》, 2020-09-06 | ||
* 박인철 기자,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1849 푸조 e-208 vs. 르노 조에 vs. 쉐보레 볼트 EV...전기차 가성비 따져보니]〉,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0-09-09 | * 박인철 기자,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1849 푸조 e-208 vs. 르노 조에 vs. 쉐보레 볼트 EV...전기차 가성비 따져보니]〉,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0-09-09 | ||
+ | * 김경태 기자,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9040916558940108595 동급 최장 414km 질주하는 전기차 ‘2020볼트EV’]〉, 《더벨》, 2020-09-24 | ||
== 같이 보기 == | == 같이 보기 == |
2020년 9월 28일 (월) 10:40 판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는 쉐보레(Chevrolet)에서 개발한 전기자동차이다. 간략히 볼트 EV라고도 한다. 2016년 말에 출시했으며, 대한민국에는 2017년 4월에 출시했다. 내연기관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다수 경쟁 전기차 모델과는 달리,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대한민국은 판매 부진으로 2017년 2월에 생산 중지를 선언한 후 단종된 쉐보레 스파크 EV의 대체 모델로 도입됐으며, 한국지엠이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1회 충전 후 항속거리는 320km다. 충전기 포트는 DC콤보-1을 이용한다.
개요
쉐보레 볼트 EV는 쉐보레가 판매하는 전면 모터, 5도어 일체형 준중형 해치백 전기자동차로, 엘지전자㈜와 제휴하여 개발했다. 미국에서는 소형차로 분류되는 차량이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6에서 양산형이 공개되었다.[1] 2020년식 기준, 쉐보레 볼트 EV는 2017~2019년식 238마일(383km)에서 증가한 417km의 미 환경보호청(EPA) 전출력 범위를 가지며, 복합 도시/고속도로 주행의 경우 갤런당 119마일(2.0L/100km)의 환경보호청 연비 등급이 적용된다. 유럽 암페라-e는 신유럽 주행 사이클(NEDC)에 따라 320마일(520km)로, 보다 엄격한 국제 표준 배출가스 측정방식(WLTP)에 따라 240마일(380km)의 인증 범위를 가지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는 2012년부터 한국지엠 소속 180명으로 구성된 팀이 자체 플랫폼에 B세그먼트 크기로 설계한 것으로 지엠 감마 플랫폼 자동차 쉐보레 소닉, 스파크와 요소를 공유하지 않는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쉐보레 볼트 EV를 내부 부피가 130ft3 미만인 소형 스테이션 왜건으로 분류한다. 지엠은 쉐보레 볼트 EV를 크로스오버라고 부른다. 승객 용적은 94ft3(2,700 L)이고, 화물 공간은 17ft3(480 L)(381 L)이다.[2] 쉐보레 볼트 EV의 도어, 테일게이트 및 후드는 알루미늄이다. 앞좌석은 에어백을 수용하면서 객실 부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대칭이다. 또한 엔진룸을 없애고, 차체 대비 휠베이스를 넓혀 실내 공간을 넓혔다. 첨단 기술로 개발된 씬시트는 의자 두께를 최소화했고,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배치해 2열 바닥 시트로 뒷좌석 공간도 충분히 확보했다. 쉐보레 볼트 EV는 고강성 결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갖추었다. 최대출력은 204마력이다.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주행거리도 길다. 한 번 충전으로 383km를 달릴 수 있다. 주행거리는 운전습관에 따라 500km도 가능하다. 또, 운전자가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을 조절해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 등 회생제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적용하면 실제 주행거리는 더 늘릴 수 있다.[3] 쉐보레 볼트 EV는 2017 올해의 모터 트렌드 자동차, 2017 북미 올해의 차, 그리고 자동차 잡지 2017 올스타로 선정되었고, 2016년 타임 매거진 베스트 25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역사
2012년 한국지엠은 180명 규모의 팀으로 쉐보레 볼트 EV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처음 콘셉트를 잡았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15년 6월 미시간주 밀포드의 제너럴모터스 입증장에서 직접 제작한 쉐보레 볼트 EV 시제품 50여 개를 테스트했다. 검증장과 해외 소재지에서 주행 및 핸들링 다이내믹스, 캐빈 컴포트, 정숙성, 충전 능력, 에너지 효율 등을 테스트했다. 제너럴 모터스 북미의 앨런 베이티(Alan Batey) 대표는 2015년 2월 쉐보 볼트 EV가 미국의 50개 주 모두에서 생산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쉐보레 볼트 EV의 제작 버전이 공개됐다. 2016년 3월 제너럴모터스는 디트로이트 외곽의 오리온 조립공장에서 쉐보레 볼트 EV의 사진과 짧은 사전 제작 영상을 공개하며 제조와 공구를 테스트했다. 이 자동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이스라엘에서 개발되었다. 최종 조립은 미시간 주 오리온 타운쉽에 있는 제너럴모터스의 오리온 조립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배터리, 모터, 구동장치 제조는 2016년 8월 인천의 엘지화학에서 제조되었다. 쉐보레 볼트 EV는 내연기관 동력차에서 연료탱크와 같은 위치에 배터리 일부를 배치해 유연한 생산을 위해 설계됐으며, 쉐보레 소닉과 같은 조립 라인에서 연 9만대의 비율로 제작됐다. 초기 정규생산은 2016년 11월 초까지 시간당 9개의 비율로 시작돼 점차 시간당 30개로 늘어났다. 2016년 12월 캘리포니아에서 소매 배송이 시작됐다.[2]
특징
주행거리
2020년 모델부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383km에서 414km로 대폭 늘렸다. 2020 볼트 EV의 핵심은 새로운 배터리다. 지엠은 주행거리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 대비 6kWh 용량이 늘어난 LG화학의 6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신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을 더욱 높였다. 주행거리 414km로 동급 최강 주행거리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서도 마음껏 에어컨을 가동할만한 전력을 풍족히 사용할 수 있다. 캠핑 시 카텐트를 연결하면 밤새 시원한 에어컨을 사용할 수도 있을 정도다. 충전도 빠르다. DC콤보 방식의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볼트 EV는 급속충전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영구 자석 모터가 탑재된 드라이브 유닛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한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갖췄음은 물론 초반부터 최대 토크가 나오는 전기모터의 특성 덕분에 가속력 역시 발군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초가 채 되지 않는다. 재미있는 점은 운전 습관으로 주행가능 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버튼을 통해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Regen on Demand)을 발동시키면 감속과 함께 회생 에너지 시스템을 통한 발전이 적극적으로 이뤄진다. 차량 설정에서 일괄 적용하거나, 패들시프터를 이용해 회생 제동 단계를 조절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쉐보레는 기어노브를 D에서 한 단계 더 내리면 회생 제동이 강하게 작동하는 L모드를 지원한다. D모드에서도 회생 제동이 작동하긴 하지만, 내연기관차에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 정도의 제동력만 발휘된다. 그러나 L모드에서는 마치 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회생 제동이 강하게 동작해 감속은 물론 완전 정차까지 제어하는 신개념 회생제동 시스템인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해진다. 볼트 EV는 페달을 밟지 않을 경우 완전한 정차까지 가능해 진정한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정차 거리만 잘 계산한다면 브레이크를 전혀 밟을 필요가 없다.[4] 이 경우 발전 효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볼트 EV의 주행 특성을 이용하면 공인된 수치보다 훨씬 먼 거리도 갈 수 있다. 2017 제주 전기엑스포에서 열린 서울-제주 간 장거리 도전에서 볼트 EV는 당시엔 주행가능거리가 지금보다 적은 383km였음에도 470km 거리를 단 한 번의 충전도 없이 완주했다.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서비스(편도 80km이내)도 제공한다.
편의사양
2020년형 볼트 EV의 외장 컬러는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호평 받은 이비자 블루와 새롭게 추가된 미드나이트 블랙 등 총 6개의 외장 컬러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입체적인 디자인 패턴이 새롭게 적용된 듀얼 포트그릴을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2020년형 모델은 각종 옵션이 추가됐다. 불필요한 시스템의 전원 사용을 제한해 주행 에너지를 극대화 하는 저전력 모드 및 운전자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 테마를 설정할 수 있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품성을 개선하며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5] 또한 주차 시 차량 주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는 디지털서라운드비전카메라(Digital Suround Vision Camera)가 새롭게 적용됐다. 또 실내 이오나이저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6]
안전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기존 모델에서 호평 받은 첨단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볼트 EV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기본 탑재해 타이어 손상 시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가 자동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 주행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5]
배터리
업그레이드 된 66kWh급 대용량 신규 배터리 패키지는 엘지화학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돼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엘지화학 관계자는 주행거리 향상 비결에 대해 “이전보다 니켈 함량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0년형 볼트EV에 탑재된 배터리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크기나 무게는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도 용량을 늘렸다. 공차중량도 1620kg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4] 이를 통해 동급 전기차 중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인 414km 실현은 물론,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차체 하부에 수평으로 배치된 배터리 패키지는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으로 탁월한 조종성능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서비스(편도 80km이내)도 제공한다.[5]
실내공간
볼트 EV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기차 중 유일하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이다. 이를 통해 쉐보레 볼트 EV는 역동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완성함과 함께,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특히, 실내공간을 해치지 않는 최적의 배터리 팩 배치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높은 전고 및 넓은 휠베이스로 준중형 차급 이상의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또한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 및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해 넉넉한 1열 공간을 만들어냈음은 물론, 기어 시프트와 센터페시아 사이에 핸드백 등 다양한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2열 역시 첨단 압축형 씬 시트를 적용해 공간을 최적화했으며 전기차 전용 설계로 중앙 돌출형 터널 없이 평평한 바닥을 실현해 뛰어난 거주성을 자랑한다. 2열 6:4 폴딩시트와 트렁크 트레이를 적용해 SUV와 같은 탁월한 적재능력과 다목적성을 함께 만족시켰다.[5]
제원 정보
제원 분류 쉐보레 볼트EV 전장(mm) 4,165 전폭(mm) 1,765 전고(mm) 1,610 축간거리(mm) 2,600 윤거 전(mm) 1,507 윤거 후(mm) 1,516 오버행(FRT) 835 오버행(RR) 730 공차중량(kg) 1,620 배터리 종류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kWh) 66kWh 최고출력(PS) 150kW / 5,500 rpm (204PS) 최고토크 360 Nm / 36.7 kg.m
비교
쉐보레 볼트 EV와 함께 2000~3000만 원대 가성비를 앞세운 전기차 모델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 르노 조에, 푸조 e-208는 쉐보레 볼트 EV와 내연기관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뿐더러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도 늘어나는 등 매력적인 가성비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3모델을 비교할 때 순수 출고가는 4000만 원대로 세 모델 모두 비슷한데 기본 트림 기준으로는 르노 조에가 3995만 원으로 가장 낮다. 국고보조금은 볼트 EV가 최대 지원금액인 820만 원으로 가장 높다. 다만 전기차는 국고보조금 외에 지자체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사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백만 원(400만 원~900만 원)의 할인이 더 가능하다. e-208과 조에의 경우 2000만 원대 구입도 가능하다. 수입차인 e-208도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크기는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크지만 세 모델 모두 소형 해치백 스타일이다. 다만 내연기관이 없다 보니 가솔린, 디젤 트림들에 비해 실내 공간은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운전석 기준이며 2열은 성인 남성이 장시간 앉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주행 거리는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길다. 환경부 기준 완충 시 414km까지 가능하다. 전작은 383km였으나 LG화학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배터리 팩의 크기나 구조 변경 없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르노 조에는 309km지만 유럽 기준인 국제표준시험방식(WLPT) 기준 395km까지 나왔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저온 주행거리도 236㎞에 달해 '우리나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다'고 덧붙였다. 푸조 E-208은 244km로 가장 짧으나 실주행시 300km도 가능하다. 역시 WLTP 기준 340km까지 나왔다. 최고 출력도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높다.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초다. 르노 조에는 100kW 급 최신 R245 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m를 발휘한다. 쉐보레 볼트 EV에 비하면 약하지만 언덕길을 올라가도 힘이 딸리지 않는다. e-208는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m다. 가성비를 추구하면서도 첨단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 쉐보레 볼트 EV는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통해 타이어 손상 시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가 자동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르노 조에는 '마이르노'(MY Renault) 어플을 통해 최적화된 커넥티드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배터리 충전 및 차량 상태 정보 확인, 원격 제어(충전 설정 및 공조 시스템 작동 등)가 가능하다. 푸조 e-208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8]
각주
- ↑ 쉐보레 볼트EV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89%90%EB%B3%B4%EB%A0%88%20%EB%B3%BC%ED%8A%B8EV
- ↑ 2.0 2.1 Chevrolet Bolt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Chevrolet_Bolt
- ↑ 김동원 기자, 〈(EV 트렌드 코리아 2019) 2년 연속 완판 역사 쓴 쉐보레 ‘볼트EV’, 고객과의 거리 더 좁힌다!〉, 《헬로티》, 2019-05-08
- ↑ 4.0 4.1 신화섭 기자, 〈(시승기) 쉐보레 볼트EV, 이제 서울-동해안 왕복도 한 번에〉, 《모터그래프》, 2020-06-17
- ↑ 5.0 5.1 5.2 5.3 이현영 기자, 〈(테슬라 섯거라, 전기차 달린다③) 쉐보레 볼트EV 2020〉, 《서울와이어》, 2020-09-06
- ↑ 김경태 기자, 〈동급 최장 414km 질주하는 전기차 ‘2020볼트EV’〉, 《더벨》, 2020-09-24
- ↑ 제원 정보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hevrolet.co.kr/ev/boltev-specification.gm
- ↑ 박인철 기자, 〈푸조 e-208 vs. 르노 조에 vs. 쉐보레 볼트 EV...전기차 가성비 따져보니〉,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0-09-09
참고자료
-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hevrolet.co.kr/index.jsp?gclid=CjwKCAjwh7H7BRBBEiwAPXjadvYG4lNjiShD7sYYxVm4pUjU_XMTRDQFgoz-jrUxXOyLqI6MicVcQBoC5XQQAvD_BwE&gclsrc=aw.ds
- 제원 정보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hevrolet.co.kr/ev/boltev-specification.gm
- Chevrolet Bolt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Chevrolet_Bolt
- 쉐보레 볼트EV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89%90%EB%B3%B4%EB%A0%88%20%EB%B3%BC%ED%8A%B8EV
- 김동원 기자, 〈(EV 트렌드 코리아 2019) 2년 연속 완판 역사 쓴 쉐보레 ‘볼트EV’, 고객과의 거리 더 좁힌다!〉, 《헬로티》, 2019-05-08
- 신화섭 기자, 〈(시승기) 쉐보레 볼트EV, 이제 서울-동해안 왕복도 한 번에〉, 《모터그래프》, 2020-06-17
- 이현영 기자, 〈(테슬라 섯거라, 전기차 달린다③) 쉐보레 볼트EV 2020〉, 《서울와이어》, 2020-09-06
- 박인철 기자, 〈푸조 e-208 vs. 르노 조에 vs. 쉐보레 볼트 EV...전기차 가성비 따져보니〉,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0-09-09
- 김경태 기자, 〈동급 최장 414km 질주하는 전기차 ‘2020볼트EV’〉, 《더벨》, 2020-09-2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