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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1세대(1999년 ~ 2008년)는 현대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의 업무 제휴에 의하여 공동 개발되었다. [[다이너스티]]의 후속 차량으로 개발을 시작하였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한 단계 더 높은 상급 차종으로 변경하여 1999년 4월 28일 출시되었다. 1994년 ~ 1999년까지, 5년의 연구기간동안 5,200억원을 투입되었다.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에서는 에쿠스라는 차명으로, 수출명으로 센티니얼이라는 차명도 사용하였다. 일본에서는 미쓰비시자동차에서 세단은 프라우디아, 스트레치드 리무진은 디그니티라는 차명으로 판매되었으나, 판매부진으로 인해 2001년 조기 단종되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외관 디자인에, 고급 차량을 상징하는 보닛 위의 엠블럼은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히는데 일조하였으며, 각진 형태를 띈 트렁크 등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은 고급차를 찾는 당시의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켜 주었다. T자형 센터페시아, 원목 우드그레인과 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를 디자인하였으며, 승객 탑승 여부와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센서가 적용되었고, 추돌사고 시 충격량에 따라 6개의 에어백 작동을 결정하는 지능형 에어백 시스템(IAS)가 적용되었다. 또한 충돌 시 탑승객을 보호하는 첨단 충격 흡수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차량 안정성을 위해 차체제어장치(VDC)가 국내 자동차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이 때, 스트레치드 리무진이 추가되었다. 또한 전자제어 서스펜션, 구동 샤프트, 광폭 타이어 등의 장착을 통한 우수한 승차감을 구현하였다. 연비와 성능 층면에서는 국내 가솔린 엔진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독자 개발 기술인 가솔린 직분사 기술(GDI)을 적용되어 연비와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유해가스 방지 장치의 적용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4.5L V8 GDI 오메가 엔진(G8AA)가 탑재된 에쿠스의 성능은  최대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8.8kg.m, 최고속력 270km/h의 속도를 발휘하였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5,335mm, 전폭 1,87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3,080mm, 공차중량 1,990kg이다. 전륜구동 방식의 구동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였고, 공인 연비 7.9km/L이다. 3.5L V6 시그마 엔진(G6CU)이 탑재된 모델은 최대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2.0kg.m, 최고속력 217km/h의 속도를 발휘하였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5,065mm, 전폭 1,87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2,830mm, 공차중량 1,940kg이다. 전륜구동 방식의 구동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였고, 공인 연비 8.0km/L이다.<ref> 에쿠스 History 현대자동차㈜ 공식홈페이지 - https://www.hyundai.com/kr/ko/brand/heritage/model/equus-history</ref> 당시 국내 최초로 VIP 서비스인 에쿠스 클럽을 운영하여 에쿠스 구매 고객은 이 클럽에 3년간 자동으로 가입되어 60,000km 무상정비 서비스를 제공 받고, 전국의 현대자동차㈜의 정비소마다 24시간 동안 3~4명씩의 에쿠스 전담 정비 전문가를 배치하여 에쿠스 차량을 특별 관리해주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에쿠스는 출시 첫해인 1999년 5,637대의 차량을 판매하였으며, 경쟁 모델인 [[쌍용]]의 [[체어맨]]의 판매량인 4,162대를 약 1500대 가량의 차이로 압도적으로 추월하며, 국내 대형 세단의 왕좌에 군림하게 되었다.<ref name = "다키"> 다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4373472&memberNo=23315462 현대 에쿠스가 제네시스 EQ900이 되기까지]〉, 《네이버 포스트》, 2018-03-29</ref>
 
에쿠스 1세대(1999년 ~ 2008년)는 현대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의 업무 제휴에 의하여 공동 개발되었다. [[다이너스티]]의 후속 차량으로 개발을 시작하였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한 단계 더 높은 상급 차종으로 변경하여 1999년 4월 28일 출시되었다. 1994년 ~ 1999년까지, 5년의 연구기간동안 5,200억원을 투입되었다.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에서는 에쿠스라는 차명으로, 수출명으로 센티니얼이라는 차명도 사용하였다. 일본에서는 미쓰비시자동차에서 세단은 프라우디아, 스트레치드 리무진은 디그니티라는 차명으로 판매되었으나, 판매부진으로 인해 2001년 조기 단종되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외관 디자인에, 고급 차량을 상징하는 보닛 위의 엠블럼은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히는데 일조하였으며, 각진 형태를 띈 트렁크 등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은 고급차를 찾는 당시의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켜 주었다. T자형 센터페시아, 원목 우드그레인과 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를 디자인하였으며, 승객 탑승 여부와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센서가 적용되었고, 추돌사고 시 충격량에 따라 6개의 에어백 작동을 결정하는 지능형 에어백 시스템(IAS)가 적용되었다. 또한 충돌 시 탑승객을 보호하는 첨단 충격 흡수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차량 안정성을 위해 차체제어장치(VDC)가 국내 자동차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이 때, 스트레치드 리무진이 추가되었다. 또한 전자제어 서스펜션, 구동 샤프트, 광폭 타이어 등의 장착을 통한 우수한 승차감을 구현하였다. 연비와 성능 층면에서는 국내 가솔린 엔진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독자 개발 기술인 가솔린 직분사 기술(GDI)을 적용되어 연비와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유해가스 방지 장치의 적용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4.5L V8 GDI 오메가 엔진(G8AA)가 탑재된 에쿠스의 성능은  최대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8.8kg.m, 최고속력 270km/h의 속도를 발휘하였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5,335mm, 전폭 1,87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3,080mm, 공차중량 1,990kg이다. 전륜구동 방식의 구동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였고, 공인 연비 7.9km/L이다. 3.5L V6 시그마 엔진(G6CU)이 탑재된 모델은 최대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2.0kg.m, 최고속력 217km/h의 속도를 발휘하였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5,065mm, 전폭 1,87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2,830mm, 공차중량 1,940kg이다. 전륜구동 방식의 구동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였고, 공인 연비 8.0km/L이다.<ref> 에쿠스 History 현대자동차㈜ 공식홈페이지 - https://www.hyundai.com/kr/ko/brand/heritage/model/equus-history</ref> 당시 국내 최초로 VIP 서비스인 에쿠스 클럽을 운영하여 에쿠스 구매 고객은 이 클럽에 3년간 자동으로 가입되어 60,000km 무상정비 서비스를 제공 받고, 전국의 현대자동차㈜의 정비소마다 24시간 동안 3~4명씩의 에쿠스 전담 정비 전문가를 배치하여 에쿠스 차량을 특별 관리해주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에쿠스는 출시 첫해인 1999년 5,637대의 차량을 판매하였으며, 경쟁 모델인 [[쌍용]]의 [[체어맨]]의 판매량인 4,162대를 약 1500대 가량의 차이로 압도적으로 추월하며, 국내 대형 세단의 왕좌에 군림하게 되었다.<ref name = "다키"> 다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4373472&memberNo=23315462 현대 에쿠스가 제네시스 EQ900이 되기까지]〉, 《네이버 포스트》, 2018-03-2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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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2세대(2009년 ~ 2015년)는 2008년 체어맨W 출시에 따라 약화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8월 18일에 외관의 실루엣 화상과 간단한 개요를 발표하고, 2009년 2월 18일에는 대한민국 매스컴 전용의 시승회가 개최되는 등의 티저 캠페인을 하였다. 시승회에서 비교 차종으로는 렉서스 LS와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가 준비되었고, 2009년 3월 11일에 에쿠스 VI로 이름을 변경하고 풀 모델 체인지를 실시하여 출시되었다. 원래 에쿠스 1세대를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였으나, 제네시스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던 VI 모델이 에쿠스의 이름을 이어받아 이전 세대의 가로 배치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변경되었으며, VI 모델의 출시로 미쓰비시와의 플랫폼 및 기술 종속 관계를 종결지었다. 에쿠스 VI에는 많은 첨단 기술을 선보였던 이전 버전인 1세대처럼,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벨트를 당겨주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와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후진 주차 시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가이드 라인 또한 같이 움직이는 조향 연동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탑재되었다. 디자인적 면에서는 기존 각진 형태를 띈 트렁크 등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곡선이 강조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차체의 크기도 더욱 커져 기본형이 벤츠, 렉서스의 리무진 타입과 비슷한 크기로 설계되어 넓은 실내공간을 가지며, 국내 승용차 중 가장 큰 차체를 자랑하였다.<ref name = "다키"></ref> 2009년 9월 29일에는 V6 3.8ℓ 람다 MPI 엔진과 V8 5.0ℓ 타우 MPI 엔진을 탑재한 스트레치드 리무진을 선보였다. 2011년 3월부터 V6 3.8ℓ 람다 GDI 엔진과 V8 5.0ℓ 타우 GDI 엔진이 장착되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한때 제네시스 프레스티지라는 이름으로 미국으로 수출될 것이 유력하였으나, 에쿠스라는 이름으로 미국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소개되어 굳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따라 미국 수출 시의 차명 또한 에쿠스로 확정되어 2010년 12월에 출시되었다. 2012년 12월 6일에 범퍼 크롬 몰딩 삭제, 대시보드 개선, 전자식 8단 자동변속기, 반광 라디에이터 그릴, 풀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 적용 등의 변화를 거쳤으며, 2013년 3월에 개최된 서울 모터쇼에 에르메스가 직접 디자인과 인테리어 제작에 참여한 뉴 에쿠스 by 에르메스가 출품되었으나, 양산되지는 않았다. 2015년 1월 13일에 선보인 2015년형은 세로형 버티컬 라디에이터 그릴과 17 스피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고, 고스트 도어 클로징과 19인치 알로이 휠이 확대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 VL380 리무진 모델은 삭제되었다. 같은 해 12월에 고급차 브랜드로 편성된 제네시스 EQ900의 출시에 따라 단종되었다. 그러나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표가 등록되지 않는 일부 국가에는 여전히 에쿠스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ref name = "에쿠스 위키"></ref>
 
에쿠스 2세대(2009년 ~ 2015년)는 2008년 체어맨W 출시에 따라 약화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8월 18일에 외관의 실루엣 화상과 간단한 개요를 발표하고, 2009년 2월 18일에는 대한민국 매스컴 전용의 시승회가 개최되는 등의 티저 캠페인을 하였다. 시승회에서 비교 차종으로는 렉서스 LS와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가 준비되었고, 2009년 3월 11일에 에쿠스 VI로 이름을 변경하고 풀 모델 체인지를 실시하여 출시되었다. 원래 에쿠스 1세대를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였으나, 제네시스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던 VI 모델이 에쿠스의 이름을 이어받아 이전 세대의 가로 배치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변경되었으며, VI 모델의 출시로 미쓰비시와의 플랫폼 및 기술 종속 관계를 종결지었다. 에쿠스 VI에는 많은 첨단 기술을 선보였던 이전 버전인 1세대처럼,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벨트를 당겨주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와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후진 주차 시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가이드 라인 또한 같이 움직이는 조향 연동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탑재되었다. 디자인적 면에서는 기존 각진 형태를 띈 트렁크 등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곡선이 강조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차체의 크기도 더욱 커져 기본형이 벤츠, 렉서스의 리무진 타입과 비슷한 크기로 설계되어 넓은 실내공간을 가지며, 국내 승용차 중 가장 큰 차체를 자랑하였다.<ref name = "다키"></ref> 2009년 9월 29일에는 V6 3.8ℓ 람다 MPI 엔진과 V8 5.0ℓ 타우 MPI 엔진을 탑재한 스트레치드 리무진을 선보였다. 2011년 3월부터 V6 3.8ℓ 람다 GDI 엔진과 V8 5.0ℓ 타우 GDI 엔진이 장착되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한때 제네시스 프레스티지라는 이름으로 미국으로 수출될 것이 유력하였으나, 에쿠스라는 이름으로 미국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소개되어 굳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따라 미국 수출 시의 차명 또한 에쿠스로 확정되어 2010년 12월에 출시되었다. 2012년 12월 6일에 범퍼 크롬 몰딩 삭제, 대시보드 개선, 전자식 8단 자동변속기, 반광 라디에이터 그릴, 풀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 적용 등의 변화를 거쳤으며, 2013년 3월에 개최된 서울 모터쇼에 에르메스가 직접 디자인과 인테리어 제작에 참여한 뉴 에쿠스 by 에르메스가 출품되었으나, 양산되지는 않았다. 2015년 1월 13일에 선보인 2015년형은 세로형 버티컬 라디에이터 그릴과 17 스피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고, 고스트 도어 클로징과 19인치 알로이 휠이 확대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 VL380 리무진 모델은 삭제되었다. 같은 해 12월에 고급차 브랜드로 편성된 제네시스 EQ900의 출시에 따라 단종되었다. 그러나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표가 등록되지 않는 일부 국가에는 여전히 에쿠스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ref name = "에쿠스 위키"></ref>

2020년 9월 25일 (금) 16:15 판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에쿠스(Hyundai Equus)는 현대자동차㈜에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한 고급 대형 세단으로, 1999년 4월 처음 출시되었으며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차량이다. 라틴어로 개선장군의 말, 멋진 마차를 의미하며, 영어로는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명품 자동차(Excellent, Quality, Unique, Universal, Supreme automotiv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급 대형 세단답게 대기업 임원들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되면서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차량이 되었다.

역사

1세대

에쿠스 1세대(EQUUS)
파일:뉴 에쿠스.jpg
뉴 에쿠스(NEW EQUUS)

에쿠스 1세대(1999년 ~ 2008년)는 현대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의 업무 제휴에 의하여 공동 개발되었다. 다이너스티의 후속 차량으로 개발을 시작하였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한 단계 더 높은 상급 차종으로 변경하여 1999년 4월 28일 출시되었다. 1994년 ~ 1999년까지, 5년의 연구기간동안 5,200억원을 투입되었다.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에서는 에쿠스라는 차명으로, 수출명으로 센티니얼이라는 차명도 사용하였다. 일본에서는 미쓰비시자동차에서 세단은 프라우디아, 스트레치드 리무진은 디그니티라는 차명으로 판매되었으나, 판매부진으로 인해 2001년 조기 단종되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외관 디자인에, 고급 차량을 상징하는 보닛 위의 엠블럼은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히는데 일조하였으며, 각진 형태를 띈 트렁크 등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은 고급차를 찾는 당시의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켜 주었다. T자형 센터페시아, 원목 우드그레인과 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를 디자인하였으며, 승객 탑승 여부와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센서가 적용되었고, 추돌사고 시 충격량에 따라 6개의 에어백 작동을 결정하는 지능형 에어백 시스템(IAS)가 적용되었다. 또한 충돌 시 탑승객을 보호하는 첨단 충격 흡수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차량 안정성을 위해 차체제어장치(VDC)가 국내 자동차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이 때, 스트레치드 리무진이 추가되었다. 또한 전자제어 서스펜션, 구동 샤프트, 광폭 타이어 등의 장착을 통한 우수한 승차감을 구현하였다. 연비와 성능 층면에서는 국내 가솔린 엔진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독자 개발 기술인 가솔린 직분사 기술(GDI)을 적용되어 연비와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유해가스 방지 장치의 적용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4.5L V8 GDI 오메가 엔진(G8AA)가 탑재된 에쿠스의 성능은 최대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8.8kg.m, 최고속력 270km/h의 속도를 발휘하였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5,335mm, 전폭 1,87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3,080mm, 공차중량 1,990kg이다. 전륜구동 방식의 구동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였고, 공인 연비 7.9km/L이다. 3.5L V6 시그마 엔진(G6CU)이 탑재된 모델은 최대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2.0kg.m, 최고속력 217km/h의 속도를 발휘하였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5,065mm, 전폭 1,87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2,830mm, 공차중량 1,940kg이다. 전륜구동 방식의 구동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였고, 공인 연비 8.0km/L이다.[1] 당시 국내 최초로 VIP 서비스인 에쿠스 클럽을 운영하여 에쿠스 구매 고객은 이 클럽에 3년간 자동으로 가입되어 60,000km 무상정비 서비스를 제공 받고, 전국의 현대자동차㈜의 정비소마다 24시간 동안 3~4명씩의 에쿠스 전담 정비 전문가를 배치하여 에쿠스 차량을 특별 관리해주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에쿠스는 출시 첫해인 1999년 5,637대의 차량을 판매하였으며, 경쟁 모델인 쌍용체어맨의 판매량인 4,162대를 약 1500대 가량의 차이로 압도적으로 추월하며, 국내 대형 세단의 왕좌에 군림하게 되었다.[2]

2003년 말 1차 페이스리프트가 실시되며 뉴 에쿠스가 출시되었다. 전면 및 후면 디자인의 일부가 변경되었고, 냉난방 통풍시트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제동시 하중이 집중되는 전륜에 초대형 17인치 디스크와 4 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를 적용하여 제동 거리를 8% 단축시켰으며, 엔진 룸 내에 전방 충돌 감지 센서를 적용하였다. 엔진 및 파워 트레인 계통의 보증 기간을 5년 10만km으로 연장하였다. 2005년 현대자동차㈜에서 자체 개발한 V6 3.8L 람다 MPI 엔진이 추가되며 시그마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단종되으며 세계 최초로 지상파 DMB가 적용되었다. 람다 엔진은 고 배기량 모델 및 북미 수출용으로 탑재되었던 상위 라인업의 주력 엔진으로, 2005년 개발되어 시그마 엔진의 뒤를 잇고 있다. 엔진 경량화와 높은 강성을 위해 고압 주조 알루미늄 엔진블록을 적용하였으며, 이리듐 점화플러그를 사용해 플러그 내구성을 높였다. 최대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0kg.m로 오메가 엔진보다 낮은 배기량을 가지며 비슷한 출력을 가졌다. 이 외에도 최고급 브랜드 이미지 강조를 위하여 V8 4.5ℓ 오메가 MPI 엔진을 탑재한 트림의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모든 트림에 적용하여 외관의 고급화를 실현하였고, 이모빌라이저가 내장된 최첨단 스마트 키 시스템을 적용하여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2006년 2월 6일에는 기존의 V6 3.5ℓ 시그마 MPI 엔진을 대체하는 V6 3.3ℓ 람다 MPI 엔진이 적용된 2006년형이 선보였다. 에쿠스는 2009년 2세대 모델인 에쿠스 VI가 출시되기 전까지 플래그십 세단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판매량인 약 11만대가 판매되었다. 하지만 2008년 쌍용의 신형 체어맨인 체어맨W가 출시되며 판매량이 급감하게 된다.[3]

2세대

에쿠스 VI(EQUUS VI)

에쿠스 2세대(2009년 ~ 2015년)는 2008년 체어맨W 출시에 따라 약화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8월 18일에 외관의 실루엣 화상과 간단한 개요를 발표하고, 2009년 2월 18일에는 대한민국 매스컴 전용의 시승회가 개최되는 등의 티저 캠페인을 하였다. 시승회에서 비교 차종으로는 렉서스 LS와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가 준비되었고, 2009년 3월 11일에 에쿠스 VI로 이름을 변경하고 풀 모델 체인지를 실시하여 출시되었다. 원래 에쿠스 1세대를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였으나, 제네시스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던 VI 모델이 에쿠스의 이름을 이어받아 이전 세대의 가로 배치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변경되었으며, VI 모델의 출시로 미쓰비시와의 플랫폼 및 기술 종속 관계를 종결지었다. 에쿠스 VI에는 많은 첨단 기술을 선보였던 이전 버전인 1세대처럼,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벨트를 당겨주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와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후진 주차 시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가이드 라인 또한 같이 움직이는 조향 연동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탑재되었다. 디자인적 면에서는 기존 각진 형태를 띈 트렁크 등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곡선이 강조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차체의 크기도 더욱 커져 기본형이 벤츠, 렉서스의 리무진 타입과 비슷한 크기로 설계되어 넓은 실내공간을 가지며, 국내 승용차 중 가장 큰 차체를 자랑하였다.[2] 2009년 9월 29일에는 V6 3.8ℓ 람다 MPI 엔진과 V8 5.0ℓ 타우 MPI 엔진을 탑재한 스트레치드 리무진을 선보였다. 2011년 3월부터 V6 3.8ℓ 람다 GDI 엔진과 V8 5.0ℓ 타우 GDI 엔진이 장착되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한때 제네시스 프레스티지라는 이름으로 미국으로 수출될 것이 유력하였으나, 에쿠스라는 이름으로 미국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소개되어 굳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따라 미국 수출 시의 차명 또한 에쿠스로 확정되어 2010년 12월에 출시되었다. 2012년 12월 6일에 범퍼 크롬 몰딩 삭제, 대시보드 개선, 전자식 8단 자동변속기, 반광 라디에이터 그릴, 풀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 적용 등의 변화를 거쳤으며, 2013년 3월에 개최된 서울 모터쇼에 에르메스가 직접 디자인과 인테리어 제작에 참여한 뉴 에쿠스 by 에르메스가 출품되었으나, 양산되지는 않았다. 2015년 1월 13일에 선보인 2015년형은 세로형 버티컬 라디에이터 그릴과 17 스피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고, 고스트 도어 클로징과 19인치 알로이 휠이 확대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 VL380 리무진 모델은 삭제되었다. 같은 해 12월에 고급차 브랜드로 편성된 제네시스 EQ900의 출시에 따라 단종되었다. 그러나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표가 등록되지 않는 일부 국가에는 여전히 에쿠스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3]

특징

1세대 특징

  • 국산차 최초 8기통 엔진 : 에쿠스는 최초 출시 당시 미쓰비시의 3.5L V6 시그마 엔진과 4.5L V8 엔진을 장착했다. 에쿠스가 출시되기 전에는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3.6L의 배기량으로 최대 배기량이었는데, 에쿠스는 국산차 최초로 8기통 엔진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배기량까지도 엔터프라이즈를 모두 뛰어넘었다.
  • 세계 최초 지상파 DMB : 지금도 자동차 업계에서는 DMB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세계 최초의 DMB를 장착한 차량은 현대 에쿠스였다. 당연히 지금보다 화질이나 수신 감도는 다소 떨어져 지방에서 이용하기엔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차량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은 운전기사들에게는 인기 있는 편의사양 중 하나였다.
  • 국내 최초 웰컴 라이팅 : 최근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아웃사이드 미러 하단으로 퍼들램프가 점등되는 차량이 많아졌다. 하지만 에쿠스가 출시되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렉서스와 인피니티에 이어 독자기술을 보유한 건 현대차가 세계에서 3번째였다. 이 기술은 차량과 스마트키 간의 무선통신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나름 고급 기술이었다.
  • 현대차 최초의 4.6리터 V8 엔진 : 에쿠스는 현대차 최초로 4.6리터 V8 타우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고, 나중에는 배기량은 5.0으로 올리고,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뤘다. 국내 현대차 라인업에서는 에쿠스에만 적용됐지만, 미국에서는 제네시스(BH, DH)에도 같은 엔진이 적용되기도 했으며, 세계 10대 엔진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 국내 최초 액티브 헤드레스트 : 2002년 8월 출시된 2003년형 모델에는 후방 충돌 시 헤드레스트를 순간적으로 전방 및 상향으로 자동 작동시키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여 승객의 머리와 목 부위의 충격으로 인한 상해를 대폭 저감시켰다.
  • 세계 최초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 프리세이프 시트벨트는 여전히 고급 차량에만 적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충돌 직전에 시트를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능동적인 안전장치인데, 생각보다 기술이 복잡하다. 차량 전반의 레이더 센서, 바퀴의 차량 속도 센서, 스티어링 휠 각도 센서, 브레이크 압력센서, 가속도 센서 등의 다양한 센서 등이 종합적으로 작동돼야 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주행보조, 촉각경고, 벨트 착용 후 느슨함 제거, 벨트 파킹 기능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기술이었다.
  • 세계 최초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 자율주행을 위한 자동차 기술이 굉장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관련 기술이 이제는 체급을 가리지 않고 탑재되고 있다. 그 중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에쿠스에 처음 장착됐다. 중앙선과 차선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 국산 최초 VIP 서비스 : 에쿠스는 다른 현대차와 달리 VIP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했다. 또 3년 6만㎞ 무보수 정비프로그램인 플래티넘 서비스 적용을 받아 부품 교환, 여행과 출장기간 중 정비 시 호텔숙박 제공 등 당시에는 매우 획기적인 서비스가 제공됐다.
  • 국산 최초 차체 자세 제어장치 적용 : 차체 자세 제어장치인 VDC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안정장비가 되었다. 어지간히 저가의 차량이 아니라면 VDC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대다수의 차량에 적용되고 있고, 실제로 사고에 대한 부담감도 크게 줄여준다. 이 VDC가 처음 적용된 차량은 현대 에쿠스였다.
  •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된 최초의 방탄 국산차 : 역대 대통령의 의전차량은 수입차였는데, 국산차로는 에쿠스가 처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제공된 모델은 방탄 모델로 특수 개조된 모델이었다. 또 국산 최고의 고급 세단으로 인정받아 해외 유명인사들이 방한하거나 정상회의를 할 때마다 에쿠스가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다.[4]

2세대 특징

장단점

경쟁 차종

  • 쌍용 체어맨 :

현황

2015년 현대자동차㈜의 최상위 독립 브랜드 제네시스의 출범 이후 에쿠스의 명칭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차명 체계인 G+숫자과 일치하지 않고 올드 한 느낌을 준다고 하여 제네시스 EQ900으로 변경되었다.

각주

  1. 에쿠스 History 현대자동차㈜ 공식홈페이지 - https://www.hyundai.com/kr/ko/brand/heritage/model/equus-history
  2. 2.0 2.1 다키, 〈현대 에쿠스가 제네시스 EQ900이 되기까지〉, 《네이버 포스트》, 2018-03-29
  3. 3.0 3.1 현대 에쿠스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D%98%84%EB%8C%80_%EC%97%90%EC%BF%A0%EC%8A%A4
  4. 오토트리뷴, 〈현대 에쿠스, 그 찬란했던 최초의 역사 BEST 10〉, 《네이버 포스트》, 2017-09-0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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