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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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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출시된 81.4kW의 모터와 27kWh 용량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이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이므로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만에 충전 가능하다.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11.2초, 최고속도는 145km/h에 달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Heat Pump System)을 적용했다. 이를 이용하면 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장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廢熱)까지 사용하여 난방장치 가동시 전기차 전력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준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할 수 있게 해 주는 개별 공조(Individual ventilation), 공조장치 작동 시 외부 공기 유입을 조절해 공조 전력 소비를 줄이는 내외기 혼입제어(Air induction control),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회생 제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과 DC급속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돼 있다. 배터리는 차량 뒷좌석 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동급 차종 대비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차량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기존의 쏘울 가솔린 모델보다 뒷좌석 바닥이 높아져 레그룸은 조금 줄었다. 쏘울 EV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톤의 색상에 밝은 빛이 감도는 흰색 센터페시아, 전기차 주행정보 전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액정 디스플레이(LCD)가 적용된 EV 전용 클러스터 등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실내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소재가 대거 적용됐다.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행가능 영역과 가까운 급속/완속 충전소의 위치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에너지 흐름, 에너지 사용현황도 표시해 주며 차세대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 e서비스'(UVO eService)도 적용됐다.<ref>김한용 기자,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1955 기아차 쏘울EV 국내 공개…'본격 전기차 시대 연다']〉, 《모터그래프》, 2014-03-11 </ref> 2017년형 쏘울 EV는 충전 중단 시간을 설정하여 전기료를 절감하는 예약 공조 기능이 강화되었고, 83%에서 94%로 급속 충전 용량이 확대되었다. 또한 차량 속도에 따라 음향이 변경되는 2세대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원격 공조 기능 강화. 완속 충전 중 케이블 도난을 예방하는 완속 충전기 잠금 장치, 내비게이션 LTE 서비스 적용 등 EV 전용 편의 기능을 강화하였다.<ref name="위키백과"> 기아 쏘울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95%84_%EC%8F%98%EC%9A%B8 </ref> 2019년 쏘울 3세대인 쏘울 부스터 EV가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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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울 부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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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풀체인지와 함께 바닥배치형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로, 쏘울 EV를 계승한 모델이다. 초기형 쏘울 EV가 지향한 소용량 배터리의 파생형 컴플라이언스 카 타입 전기차와 앞으로 나오게 될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차세대 전기차를 연결하는 절충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신형 모델은 근본적으로 64kWh 의 배터리팩과 204마력의 구동모터를 장비하고 앞바퀴를 굴리는 구성이며, [[에스케이이노베이션㈜]](SK Innovation)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64kWh 모델의 경우 [[니로]]의 1,755kg보다 가벼운 1,695 kg의 공차중량으로 40.3kg,m의 높은 모터 토크에 기인하여 파워풀한 주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사람들이 [[코나 일렉트릭]], [[니로 일렉트릭]]의 전반적 실내 구성에 익숙한 바, 다이얼식 변속기(SBW),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화면의 네비게이션, [[아이오닉]]에서 등장한 패들쉬프트 방식의 회생제동 조절 장치, [[코나]]에서 등장한 지능형 회생제동과 패들쉬프트를 이용한 [[원 페달 주행방식]] 등은 주행자의 입장에서 친근하게 느껴진다. 시대에 걸맞는 조향(LFA, HDA)과 가감속(ASCC) 제어 기능의 주행보조장치도 장비되어 있다. 트립 상으로는 만충 상태에서 거의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표시된다. 시승 차량의 전비 기록을 보면 대용량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은 컴팩트한 차체에 기인하여 효율성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을 때​ 휠스핀이 발생한다. 이는 핸들이 완전 중앙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 악셀 페달을 30%만 밟으면 곧바로 하이 피치의 휠스핀이 나는 현상으로, 마른 노면을 찾아 테스트해 보아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반복된다.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높은 토크, 2,600mm의 짧은 휠베이스, 낮은 품질의 순정 타이어, 부드러운 서스펜션 셋팅 모두가 이런 현상에 기여하고 있다. 회생 제동을 최대한으로 설정하였을 때 가속 페달 조작에 따라 종 방향의 가감속과 함께 동반된 차량의 과도한 피칭도 이 차량의 특징이다. 우수한 중량 배분과 전기 파워트레인의 근본적 장점을 차량의 하체가 버티지 못하므로 중량과 토크에 걸맞지 않는 이 타이어를 고성능 타이어로 바꾸면 상당부분은 완화될 수 있다.<ref>감격한 박사, 〈[https://www.evpost.co.kr/wp/%EC%8F%98%EC%9A%B8-%EB%B6%80%EC%8A%A4%ED%84%B0-ev-%EC%9A%B0%EC%88%98%ED%95%9C-%EC%8A%A4%ED%8E%99%EA%B3%BC%EB%8A%94-%EB%8F%99%EB%96%A8%EC%96%B4%EC%A7%84-%EC%8B%A4%EC%A7%88%EC%A0%81-%EC%A3%BC%ED%96%89/ 쏘울 부스터 EV – 우수한 페이퍼 스펙과는 동떨어진 실질적 주행 성능]〉, 《이브이포스트》, 2020-07-27 </ref>
  
== 하위 모델 ==
 
 
=== 2021 쏘울 EV ===
 
=== 2021 쏘울 EV ===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기본화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인 2021년형 모델이다. 기존에 옵션으로 제공되었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였으며, 원격 시동 스마트키 역시 기본 적용하였다. 뿐만 아니라 도심 위주로 운전하는 고객을 위해 경제성을 중시한 '프레스티지 트림' 을 추가해 트림별 배터리를 이원화하였다. 도심 위주로 다니는 1일 주행거리가 짧은 사람에겐 굳이 주행거리가 긴 배터리를 장착하여 차량가격을 높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회 충전으로 2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도심형 배터리를 장착하여 차량가격을 낮추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1회 충전으로 386km를 주행할 수 있는 기본형 배터리를 적용하여 장거리를 다니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2021 쏘울 EV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4,187만원, 노블레스 4,834만원이며, 서울시 기준으로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프레스티지는 2,993만원, 노블레스는 3,564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다.<ref>Yongdeok.H, 〈[https://www.evpost.co.kr/wp/2021-%EC%8F%98%EC%9A%B8-ev-%EC%A0%84%EA%B8%B0%EC%B0%A8-%EB%AC%B4%EC%97%87%EC%9D%B4-%EB%8B%AC%EB%9D%BC%EC%A1%8C%EB%82%98/ 2021 쏘울 EV, 무엇이 달라졌나?]〉, 《이브이포스트》, 2020-04-02 </ref>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기본화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인 2021년형 모델이다. 기존에 옵션으로 제공되었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였으며, 원격 시동 스마트키 역시 기본 적용하였다. 뿐만 아니라 도심 위주로 운전하는 고객을 위해 경제성을 중시한 '프레스티지 트림' 을 추가해 트림별 배터리를 이원화하였다. 도심 위주로 다니는 1일 주행거리가 짧은 사람에겐 굳이 주행거리가 긴 배터리를 장착하여 차량가격을 높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회 충전으로 2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도심형 배터리를 장착하여 차량가격을 낮추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1회 충전으로 386km를 주행할 수 있는 기본형 배터리를 적용하여 장거리를 다니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2021 쏘울 EV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4,187만원, 노블레스 4,834만원이며, 서울시 기준으로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프레스티지는 2,993만원, 노블레스는 3,564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다.<ref>Yongdeok.H, 〈[https://www.evpost.co.kr/wp/2021-%EC%8F%98%EC%9A%B8-ev-%EC%A0%84%EA%B8%B0%EC%B0%A8-%EB%AC%B4%EC%97%87%EC%9D%B4-%EB%8B%AC%EB%9D%BC%EC%A1%8C%EB%82%98/ 2021 쏘울 EV, 무엇이 달라졌나?]〉, 《이브이포스트》, 2020-04-02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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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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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쏘울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95%84_%EC%8F%98%EC%9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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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용 기자,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1955 기아차 쏘울EV 국내 공개…'본격 전기차 시대 연다']〉, 《모터그래프》, 2014-03-11
 
* Yongdeok.H, 〈[https://www.evpost.co.kr/wp/2021-%EC%8F%98%EC%9A%B8-ev-%EC%A0%84%EA%B8%B0%EC%B0%A8-%EB%AC%B4%EC%97%87%EC%9D%B4-%EB%8B%AC%EB%9D%BC%EC%A1%8C%EB%82%98/ 2021 쏘울 EV, 무엇이 달라졌나?]〉, 《이브이포스트》, 2020-04-02
 
* Yongdeok.H, 〈[https://www.evpost.co.kr/wp/2021-%EC%8F%98%EC%9A%B8-ev-%EC%A0%84%EA%B8%B0%EC%B0%A8-%EB%AC%B4%EC%97%87%EC%9D%B4-%EB%8B%AC%EB%9D%BC%EC%A1%8C%EB%82%98/ 2021 쏘울 EV, 무엇이 달라졌나?]〉, 《이브이포스트》, 2020-04-02
 
* 김경수 기자,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6798 기아차 쏘울 EV, 네덜란드서 전기 상용차로 변신(?)]〉, 《데일리카》, 2020-06-16
 
* 김경수 기자,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6798 기아차 쏘울 EV, 네덜란드서 전기 상용차로 변신(?)]〉, 《데일리카》, 2020-06-16

2020년 10월 7일 (수) 14:32 판

쏘울 EV(Soul EV)
기아자동차㈜(KIA Motors)

쏘울 EV(Soul EV)는

개요

2014년 출시된 81.4kW의 모터와 27kWh 용량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이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이므로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만에 충전 가능하다.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11.2초, 최고속도는 145km/h에 달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Heat Pump System)을 적용했다. 이를 이용하면 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장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廢熱)까지 사용하여 난방장치 가동시 전기차 전력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준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할 수 있게 해 주는 개별 공조(Individual ventilation), 공조장치 작동 시 외부 공기 유입을 조절해 공조 전력 소비를 줄이는 내외기 혼입제어(Air induction control),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회생 제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과 DC급속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돼 있다. 배터리는 차량 뒷좌석 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동급 차종 대비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차량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기존의 쏘울 가솔린 모델보다 뒷좌석 바닥이 높아져 레그룸은 조금 줄었다. 쏘울 EV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톤의 색상에 밝은 빛이 감도는 흰색 센터페시아, 전기차 주행정보 전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액정 디스플레이(LCD)가 적용된 EV 전용 클러스터 등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실내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소재가 대거 적용됐다.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행가능 영역과 가까운 급속/완속 충전소의 위치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에너지 흐름, 에너지 사용현황도 표시해 주며 차세대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 e서비스'(UVO eService)도 적용됐다.[1] 2017년형 쏘울 EV는 충전 중단 시간을 설정하여 전기료를 절감하는 예약 공조 기능이 강화되었고, 83%에서 94%로 급속 충전 용량이 확대되었다. 또한 차량 속도에 따라 음향이 변경되는 2세대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원격 공조 기능 강화. 완속 충전 중 케이블 도난을 예방하는 완속 충전기 잠금 장치, 내비게이션 LTE 서비스 적용 등 EV 전용 편의 기능을 강화하였다.[2] 2019년 쏘울 3세대인 쏘울 부스터 EV가 출시되었다.

하위 모델

쏘울 부스터

2019년 풀체인지와 함께 바닥배치형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로, 쏘울 EV를 계승한 모델이다. 초기형 쏘울 EV가 지향한 소용량 배터리의 파생형 컴플라이언스 카 타입 전기차와 앞으로 나오게 될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차세대 전기차를 연결하는 절충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신형 모델은 근본적으로 64kWh 의 배터리팩과 204마력의 구동모터를 장비하고 앞바퀴를 굴리는 구성이며, 에스케이이노베이션㈜(SK Innovation)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64kWh 모델의 경우 니로의 1,755kg보다 가벼운 1,695 kg의 공차중량으로 40.3kg,m의 높은 모터 토크에 기인하여 파워풀한 주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사람들이 코나 일렉트릭, 니로 일렉트릭의 전반적 실내 구성에 익숙한 바, 다이얼식 변속기(SBW),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화면의 네비게이션, 아이오닉에서 등장한 패들쉬프트 방식의 회생제동 조절 장치, 코나에서 등장한 지능형 회생제동과 패들쉬프트를 이용한 원 페달 주행방식 등은 주행자의 입장에서 친근하게 느껴진다. 시대에 걸맞는 조향(LFA, HDA)과 가감속(ASCC) 제어 기능의 주행보조장치도 장비되어 있다. 트립 상으로는 만충 상태에서 거의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표시된다. 시승 차량의 전비 기록을 보면 대용량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은 컴팩트한 차체에 기인하여 효율성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을 때​ 휠스핀이 발생한다. 이는 핸들이 완전 중앙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 악셀 페달을 30%만 밟으면 곧바로 하이 피치의 휠스핀이 나는 현상으로, 마른 노면을 찾아 테스트해 보아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반복된다.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높은 토크, 2,600mm의 짧은 휠베이스, 낮은 품질의 순정 타이어, 부드러운 서스펜션 셋팅 모두가 이런 현상에 기여하고 있다. 회생 제동을 최대한으로 설정하였을 때 가속 페달 조작에 따라 종 방향의 가감속과 함께 동반된 차량의 과도한 피칭도 이 차량의 특징이다. 우수한 중량 배분과 전기 파워트레인의 근본적 장점을 차량의 하체가 버티지 못하므로 중량과 토크에 걸맞지 않는 이 타이어를 고성능 타이어로 바꾸면 상당부분은 완화될 수 있다.[3]

2021 쏘울 EV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기본화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인 2021년형 모델이다. 기존에 옵션으로 제공되었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였으며, 원격 시동 스마트키 역시 기본 적용하였다. 뿐만 아니라 도심 위주로 운전하는 고객을 위해 경제성을 중시한 '프레스티지 트림' 을 추가해 트림별 배터리를 이원화하였다. 도심 위주로 다니는 1일 주행거리가 짧은 사람에겐 굳이 주행거리가 긴 배터리를 장착하여 차량가격을 높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회 충전으로 2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도심형 배터리를 장착하여 차량가격을 낮추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1회 충전으로 386km를 주행할 수 있는 기본형 배터리를 적용하여 장거리를 다니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2021 쏘울 EV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4,187만원, 노블레스 4,834만원이며, 서울시 기준으로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프레스티지는 2,993만원, 노블레스는 3,564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다.[4]

근황

2020년 6월 15일 기아자동차㈜ 네덜란드 현지 법인에서 새로운 E-쏘울 카고를 소개했다. 중소형 패키지를 이동하기 위한 상용차로, 쏘울 EV를 전기 상용차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새롭게 공개된 쏘울 EV는 뒷좌석 시트를 제거하고 짐을 싣기 편하도록 바닥을 평평하고 고르게 만든 모델이다. 이에 따라 6개의 앵커 포인트를 갖추고, 1열과 분리하기 위한 금속 랙도 추가했다. 바닥에는 충전 케이블을 심어놓아 전력을 공급받을 수도 있도록 했다. 다만 운전석과 조수석 등 1열의 공간은 기존 쏘울 EV의 것을 그대로 두었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있으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그대로다. 완전히 분리된 공간이기 때문에 소형화물차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전력은 61kWh급 배터리에 의해 공급되고, 최고출력 20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도 탑재되어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7.9초라는 놀라운 실력과 최대 452km까지 갈 수 있는 항속거리는 쏘울 EV의 가장 큰 무기이다. 기아자동차㈜ 네덜란드 법인은 이차의 가격을 39,077유로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시트를 장착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용 변환키트도 구입할 수 있다.[5]

각주

  1. 김한용 기자, 〈기아차 쏘울EV 국내 공개…'본격 전기차 시대 연다'〉, 《모터그래프》, 2014-03-11
  2. 기아 쏘울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95%84_%EC%8F%98%EC%9A%B8
  3. 감격한 박사, 〈쏘울 부스터 EV – 우수한 페이퍼 스펙과는 동떨어진 실질적 주행 성능〉, 《이브이포스트》, 2020-07-27
  4. Yongdeok.H, 〈2021 쏘울 EV, 무엇이 달라졌나?〉, 《이브이포스트》, 2020-04-02
  5. 김경수 기자, 〈기아차 쏘울 EV, 네덜란드서 전기 상용차로 변신(?)〉, 《데일리카》, 2020-06-1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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