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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6일 (월) 11:16 판

마쓰다 MX-5
마쓰다(Mazda Motor Corporation, マツダ株式会社)

마쓰다 MX-5(Mazda MX-5)는 일본마쓰다(Mazda)에서 1989년 9월부터 생산하고 있는 2인승 로드스터후륜구동 스포츠카이다. 마쯔다 MX-5라고도 한다.

개요

마쓰다 MX-5는 1989년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서 먼저 데뷔를 한 차량이다. 지금은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당시엔 일본에서 만든 로드스터에 거는 기대는 크지 않았다. 마쓰다 MX-5는 둥글고 큰 특성 없는 외관과 1,600cc의 작은 배기량으로 인해 비관적인 의견을 많이 들었다. 이러한 의견들의 MX-5의 창시자 타카오 키지마는 빠르진 않아도 말과 한 몸이 된 듯 경쾌한 움직임에 대해 강조했는데 그의 이러한 의도는 제대로 적중했다. 마쓰다 MX-5는 반응성이 뛰어나 기민한 움직임이 가능한 엔진과 가벼운 차체로 경쾌한 드라이빙이 가능했고, 차량의 구조 또한 로터스(Lotus)의 백본 프레임을 참고해 만들어 간단했고 잔고장도 없으며 가격 또한 저렴했다. 이러한 장점들은 그간 부담스러운 가격과 성능들로 인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던 수요층들을 반응하게 만들었고, 북미를 시작해 유럽에서도 매우 잘 팔리기 시작했다. 마쓰다 MX-5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는데, 자국인 일본에선 유노스 로드스터, 미국에선 미아타, 유럽에선 MX-5로 불렸다. 이 차는 2세대로 진화한 뒤 2000년도에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는데, 바로 생산 누계 53만 1,890대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도 행진은 계속 이어져 나가며 기록들을 갱신했고 이는 로드스터 역사상 전례가 없는 대단한 기록이다. 이후 마쓰다 MX-5의 영향을 받은 로드스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며, 로드스터들의 전성기가 열리게 된다. 사라질 뻔한 로드스터를 되살린 부분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차량이라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갖는 차이다. 마쓰다 MX-5는 지금도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차량으로 꼽히고 있으며, 새로운 기네스 갱신 또한 계속 진행되는 중이다.[1]

역사

1세대

1세대 마쓰다 MX-5(1989~1997)는 1989년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서 MX-5 미아타라는 차명으로 처음 발표됐으며, 같은 해 9월에 유노스 딜러를 통해 유노스 로드스터라는 차명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로터스 엘란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처음에는 파밀리아와 같은 1.6L 엔진을 탑재하고 5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출시 첫 해에는 일본에서 9,307대를 팔았으며, 이듬해인 1990년에는 전 세계에서 93,626대를 판매하여 로드스터로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히트를 기록한 같은 해 3월에는 4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되었으며, 8월에는 나르디(NARDI)에서 제조한 우드 스티어링 휠과 우드 시프트 노브 등의 내장 컬러를 갖춘 V-스페셜을 내놓았다. 1991년 7월에는 전용 바디 컬러를 채택한 800대 한정의 J-리미티드를 내놓았고, 같은 해 8월에는 V-스페셜에 블랙 컬러가 추가되었다. 12월에는 전용 바디 컬러와 파나 스포츠에서 만든 15인치 알루미늄 휠, 4점식 롤 바, 기계식 미터, 버켓 시트를 적용하고 출력을 10마력 이상 끌어올린 300대 한정의 M2 1001을 발매했다. 1992년에는 안전 사양을 추가하였으며, 전용 바디 컬러와 아이보리 색상의 실내와 가죽 시트로 치장한 300대 한정의 M2 1002를 발매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인테리어를 레드로 장식하고, 14인치 BBS 알루미늄 휠을 장착한 S-스페셜 기반의 1,000대 한정판인 S-리미티드를 발매했다. 1993년 7월에는 마이너 체인지를 단행하면서 1.8L 엔진으로 개량했다. 밸브 타이밍을 고속화하고, 출력을 10마력 이상 올려 출력 부족을 해소했다. 이러한 개량의 영향으로 차량 중량이 990kg으로 증가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도쿄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40대 한정의 도쿄 리미티드를 내놓았고, 12월에는 800대 한정의 J-리미티드를 발매했다. 1994년 2월에는 누적 판매 30만 대를 달성하였으며, 1995년 8월에는 경량 플라이 휠을 적용하여 엔진의 응답성을 높였다. 1997년 9월에는 스파클 그린 메탈릭과 샤 스트 화이트 투톤 바디 컬러와 버프 14인치 알루미늄 휠, 토센에서 만든 LSD를 장착한 700대 한전의 SR-리미티드를 내놓았다. 이듬해인 1998년에 2세대에 자리를 물려줘 단종되었다.[2] 또한 1세대 마쓰다 MX-5는 리트랙터블 라이트를 채용했는데 원형의 동그란 전조등이 튀어나오는 부분이 NA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저렴한 소형 경량 로드스터임에도 MX-5 전용의 섀시에 얹힌 산형 사윤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사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통해 특유의 경쾌한 하체 감각과 제동성능을 만들어 냈으며, 120마력에 14kg.m을 내는 1,600cc 급의 작은 직렬 4기통 DOHC 엔진을 탑재했지만 낮은 rpm에서도 충분한 토크를 발휘하는 출력 특성 덕에 1톤이 채 되지 않는 가벼운 몸체를 쉽게 몰아붙일 수 있어 초심자부터 배테랑 드라이버까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영국제 로드스터나 알파로메오 스파이더 같은 선대의 경량 스포츠카의 특성을 계승하면서도 당대의 기술 발전으로 보다 다듬어진 주행감각과 일본차다운 안정적인 품질을 보여줘 선풍저거 인기를 끌어 소형 로드스터 시장을 부활시켰다.[3]

2세대

2세대 마쓰다 MX-5(1998~2005)는 1998년 1월에 출시되었다. 1세대를 판매한 딜러인 유노스가 폐지됨에 따라 차명에서 유노스가 빠졌다. 1세대에 장착했던 리터렉터블 타입의 헤드 램프를 안전을 이유로 사라졌고, 일반형으로 바뀌었다. 서스펜션을 보강하였으며 1.6L 엔진을 부활시켰다. 또한 가변 흡기 시스템을 적용하나 1.8L 엔진은 145마력으로 출력을 높였다. 여기에 1.6L 엔진에는 5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고 1.8L에는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렸따. 1999년에는 탄생 10주년을 맞이하여, 이노센트 블루라는 전용 바디 컬러와 전용 플라이 휠 등을 적용한 전 세계 7,500대 한정판인 10th 애니버서리를 출시했고 누적 생산 50만대를 달성하였다. 2000년 7월에는 새계 기네스북에 가장 많이 판매된 2인승 경량 오픈 스포츠카로 이름을 올렸으며 2001년 12월에는 모터 스포츠용 그레이드인 NR-A를 추가하였다. 2002년 7월과 2003년 9월에 2번의 마이너 체인지를 단행했으며 2003년 10월에는 200대 한정의 로드스터 쿠페를, 같은 해 12월에는 1.8L 엔지에 터보차저를 올린 350대 한정의 로드스터 터보를 내놓았다. 2004년 3월에는 누적 생상 70만 대를 돌파했다.[2] 또한 2세대 마쓰다 MX-5는 NB계 섀시를 사용한 풀 모델 체인지 사양으로 발매 당시 이미 미국의 전조등 관련 법규가 개편되어 더 이상 리트랙터블 라이트를 채용할 필요가 없어졌기에 고정식 전조등으로 만들어졌다. 각종 편의장비가 추가되고 안전 규제에 맞춰 차체 강성을 강화하면서 차량 무게가 1t을 살짝 넘어서게 되었다. 대신 엔진 성능이 각각 133마력/14.5kgfm에 146마력/16.6kgfm으로 개선되어 오히여 전 세대보다 더욱 뛰어난 기동성을 얻게 되었고 수동 변속기가 6단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후 2000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1.8L NA 모델의 최고출력이 일본 기준으로 160마력으로 증가하는 등 엔진의 개량을 거쳤고 끝에 출시된 마쓰다 스피드 버전의 경우 1.8L 엔진의 터보차저를 장착해 178마력을 내는 등 계속해서 2인승 로드스터의 고유한 개성을 이어나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3]

3세대

3세대 마쓰다 MX-5(2005~2014)는 2005년 2월에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같은 해 5월에 생산에 들어갔으며 일본에서의 판매는 8월에 시작했다. 2.0L 엔진 한가지로 통일되었으며,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렸다. 같은 11월에는 일본에서 올해의 차 수상 영광을 안았으며, 12월에는 기념 스페셜 그레이드를 발매했다. 2006년 3월에는 모터 스포츠용 그레이드인 NR-A를, 8월에는 파워 개폐 식 하드탑 사양을 추가했다. 2007년 1월에 누적 생산 80만 대를 달성하여 기네스 기록 생신을 신청하였으며, 10월에는 특별 그레이드인 프레스티지 에디션을 내놓았다. 2008년 12월에는 마쓰다 특유의 오각형 프론트 그릴, 범퍼와 매끄럽게 이어진 리어 램프, 레카로 버켓 시트를 적용하는 등의 변화를 가졌다. 2009년 7월에 알칸타라와 가죽 재질을 결합한 레카로 버켓 시트, 20주년 기념 장식 등을 적용한 20th 애니버서리를 내놓았고, 2011년 2월에는 누적 생산 90만 대를 당성하여 다시 한 번 기네스 갱신을 신청했다. 2012년 7월에 마이너 체인지를 실시했는데, 보행자를 보호히는 액티브 후드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함과 동시에 부품들을 경량화했다. 2014년 5월에는 뉘르부르ㅡ링 24시 에리스에 참전했으며, 피워 개폐식 하드탑 프론트 필러, 사이드 미러의 색상을 브릴리언트 블랙으로 통일하고,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 플라이 휠 등 엔진 부품들을 개선한 25대 한정의 25th 애니버서리를 발매했다.[2] 또한 3세대 마쓰다 MX-5 2003년 도쿄 모터쇼에 나왔던 컨셉트가인 IBUKI를 기반으로 한 양산차로서 정식 풀 모델 체인지화해 판매되기 시작했다. RX-8을 기반으로 소형화한 프레임을 이용해 차체를 약간 키워서 안정성을 높히고 각종 편의장치를 더하는 것이 3세대의 목표로, 커지고 무거워진 차체에 맞춰 엔진은 1,800cc와 2,000cc로 각각 스케일을 키워 장착했으며 휠 볼트는 4개에서 5개로 늘어나고 2,000cc 기준으로 160마력에 최대토크 19.2kgfm을 달성해 MX-5 특유의 주행감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초기 모델은 하체의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아 일본 리뷰어들로부터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후기형으로 갈수록 하체 세팅이나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등이 발전되며 주행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후 2006년 3피스 전동 하드탑 버전이 추가되었는데, 개폐시간 12초에 수동 잠금장치를 채택했으며, 소프트탑 대비 무게 증가가 36kg 정도밖에 되지 않아 주행성능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또한 3피스 방식이라 지붕을 접더라도 트렁크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3세대 마쓰다 MX-5는 2009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엔진 성능을 또 한 차례 끌어올렸으며, 2014년에는 발매 25주년 한정판을 출시하며 마쓰다의 인기 라인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3]

4세대

4세대 마쓰다 MX-5(2015~현재)는 2015년 4월에 출시되었으며 피아트와의 정식 사업 계획을 체결하고, 합작으로 만든 첫 차종이다. 초고장력 강판을 58%에서 71%로 확대하였으며, 대폭적인 경량화를 통해 1세대와 같은 990kg의 중량을 당성했다. 1.5L 엔진으로 다운사이징했으며, 131마력의 출력을 낸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나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같은 해 9월에는 레이싱 그레이드인 NR-A를 추가하였으며, 10월에는 RS 그레이드를 추가해 2019년 185마력 모델이 나왔다.[2] 4세대 마쓰다 MX-5는 3세대 마쓰다 MX-5와 비교하여 길이가 105mm 짧아졌고, 특히 경량화 부분에 있어서는 3세대와 대비해 100kg에 달하는 무게를 빼냈다.파워트레인은 기본적으로 일본 내수형은 1.5L 스카이액티브 4기통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채택하였으나, 수출혀에는 사위 트림으로 2.0L 스카이액티브에 6단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패들시프트를 사용한다. 1.5L 모델의 경우 최대 131마려그 최대토크 15.3kg·m에 복합연비가 16.39km/L, 2.0L 모델은 160마려그 최대토크 20.4kg·m에 복합연비가 수동변속기 기준 14.49km/L로 전세대에 비해 약간 출력이 줄었지만 공차중량 1,058kg으로 2세대와 비슷한 몸무게로 회귀했고 전자장비와 편의장비는 3세대보다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움직임 또한 1세대처럼 퓨어 로드스터로 다시 돌아갔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2018년 연식변경이 되면서 마력은 184로, 토크는 20.9kg.m 오르고 무엇보다 최대 분당 회전수가 6,800rpm에서 7,500rpm으로 올랐다.[3]

5세대

5세대 마쓰다 MX-5(2022년 예정)는 일본과 유럽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에 맞춰 새로운 사양으로 개선되어 2022년 발매될 예정이다. 4세대 마쓰다 MX-5 모델은 21년 초에 트렁크 하부에 트렁크 개쳬 버튼을 더하는 소소한 개량점이 추가된 2021년식을 끝으로 단정된다. 4세대 MX-5 모델과는 다르게 기본 소프트탑 모델과 하드탑 RF 모델이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은 기존의 스카이액티브-G 엔진에서 한 단계 발전된 더 강한 토크, 더 좋은 연비, 더 적은 배기가스 배출량의 장점을 갖춘 스카이액티브-X 엔진으로 변경되며, 특히 일본 내수용과 유럽 지역 판매 버전은 환경 규제에 맞추어 1.3L 3기통 엔진에 소형 모터를 더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전기모터 추가로 인한 차량 무게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차체 구성에 탄소섬유를 다향 채용해 공차중량을 전 세대 대비 60kg 이상 감소실킬 것으로 예상된다.[3] 또한 5세대 마쓰다 MX-5는 전 세계로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파워트레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현실적으로 수소 연료전지를 쓰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에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가 유력하다. 하이브리드를 통해 배출가스 규제를 넘어설 수 있지만,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더하면 무게가 증가하고 이는 곧 성능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렇게 되면 초대 MX-5가 가졌던 가볍고 경쾌한 몸놀림을 유지하기 어려워 내부적으로 무게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즉 5세대 마쓰다 MX-5는 차체 크기는 지금과 비슷하고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며, 카본을 많이 써 무게를 1,100kg 정도로 맞출 전망이다.[4]

모델

마쓰다 MX-5 RF

특징

디자인

각주

  1. 장창운 딜러, 〈마쓰다 MX-5. 로드스터의 또 다른 길을 열다.〉, 《네이버 포스트》, 2017-04-05
  2. 2.0 2.1 2.2 2.3 마쓰다 MX-5〉, 《위키백과》
  3. 3.0 3.1 3.2 3.3 3.4 마쓰다 MX-5〉, 《나무위키》
  4. 오토스파이넷, 〈세계에서 가장 인기 좋은 로드스터, 마쓰다 5세대 MX-5 하이브리드로 간다〉, 《네이버 포스트》, 2019-12-02

참고자료

같이 보기


틀:컴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