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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6일 (금) 12:1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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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누사틍가라주(인도네시아어: Provinsi Nusa Tenggara Timur)는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동쪽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1][2]
개요
동누사틍가라주의 면적은 47,876㎢이며 인구는 4,679,316명(2010)이며 주도는 쿠팡이다. 동누사틍가라주는 약 550여 개에 달하는 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로레스섬과 숨바섬 그리고 티모르섬의 서쪽 부분인 서티모르 3개의 큰 섬이 있다. 티모르섬의 동쪽 부분은 독립 국가인 동티모르의 영토이다. 그 외의 섬으로는 아도나라섬, [[알로르섬, 코모도섬, 렘바타섬, 메니포섬, 라이주아섬, 린차섬, 로테섬(인도네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섬), 사부섬, 세마우섬, 솔로르섬이 있다.
종교는 기독교도가 91%로 절대 다수이고 그 밖에 8%의 이슬람교도와 소수 종교로 구성되어 있어,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인도네시아 여느 지역의 일반적인 분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와 같은 종교 분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지역은 몰루카 제도(Moluccas Islands)나 이리안자야(Irian Jaya)로부터 종교적 충돌을 피해 들어온 기독교도들의 안식처 역할을 해왔다.
중등학교 진학율이 39%에 불과하여 인도네시아 전국 평균(2003~2004 통계 80.49%)에 비해 현저히 낮다. 깨끗한 식수와 위생·보건 시설의 부족으로 영양실조인 아동이 32%이고 아동 사망율이 1,000명당 71명에 달해 인도네시아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 비하여 훨씬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경제 사정 역시 15%의 인플레이션, 30%의 실업율, 22∼24%의 이자율 등 인도네시아 전국 평균에 비하여 취약하다.[3] [4]
자연환경
소순다 열도의 남쪽에 위치한 숨바섬(Sumba I.)과 티모르섬(Timor I.)은 소순다 열도의 북쪽 섬들과 다른 지질적 특성을 보인다. 먼저 소순다 열도의 북쪽 섬들은 유라시아 대륙(유라시아 판과 필리핀 판, 태평양 판 등)과 인도-오스트레일리아 판의 충돌대로 조산활동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북쪽 섬들은 신생대 제 3기인 플리오세(Pliocene)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상대적으로 새로운 섬이나, 남쪽의 숨바 및 티모르 섬은 이보다 오래 되었으며, 화산활동이 멈춘지 오래 되었다. 지질적으로는 판의 경계라기보다는 남쪽의 인도-오스트레일리아 판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소순다 열도의 유명한 화산으로는 발리 섬의 아궁 화산(Aggung, 3,031m), 롬복섬의 린자니(Rinjani, 3,726m), 숨바와섬의 탐보라(Tambora, 2,722m), 아피(Sangeang Api, 1949m) 등이 있다. 특히 탐보라 화산은 1815년에 거대한 분출로 당시 전지구적인 냉해의 원인이 되었던 화산으로 유명하며, 아피 화산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동성이 높은 활화산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소순다 열도에는 남쪽의 숨바 섬과 티모르 섬을 제외하고는 화산활동이 현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화산분화 및 이로 인한 지진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자연재해 문제다.
소순다 열도의 생태적 특징은 월러시아로서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중간 정도 생태 특성을 보인다는 점, 그리고 각 섬별로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소순다 열도의 섬들은 발리 섬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깊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다. 섬 간의 생태적인 영향이 크지 않으며 독립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대표할 수 있는 종이 코모도섬(Komodo Island, 숨바와 섬과 플로레스섬 사이)의 대표종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인 코모도왕도마뱀(Komodo Dragon)이다. 소순다 열도의 독특한 생태는 인간이 소순다 열도에 도축한 플라이스토세부터 시작되어, 유대류를 포함한 많은 특유 종들이 멸종되어 가고 있으며, 현대의 개발로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코모도 국립공원 등 다수의 국립공원을 설정하고, 여러 생태 보호 대책을 정부 당국에서 마련하고 있으나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대조적으로 대순다 열도와 동남아시아의 생태지역에 포함되는 발리 섬은 유라시아 대륙의 종들이 분포하는 곳이 특징이며, 발리 호랑이 등의 종이 분포하고 있다.
소순다 열도는 적도 근처에 있어 열대기후의 특성을 보이지만, 남쪽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사막의 영향을 받아 건조기후의 특성 또한 보인다. 그래서 소순다 열도의 상당 부분은 분명한 우기와 건기로 구분되는 사바나기후(Aw)의 특성을 보이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부와 남부의 섬들이 특히 그러하다. 따라서 동부와 남부로 갈수록 건조한 기후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높은 화산체가 있는 발리, 롬복섬 등의 사면에서는 지형성강우로 인해서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으며, 이 지역은 열대계절풍기후(Am) 또는 열대우림기후(Af)로 구분되곤 한다. 고산지대는 다소 서늘해져서 고산기후의 특성을 보이며, 기후는 온대지방과 비슷하지만 적도 근방에 위치한 특성상 온도의 연변화는 거의 없는 편이다. 소순다 열도의 다른 지역도 적도와 가깝기 때문에 연교차는 크지 않으며, 20~24℃의 최저 기온과 30℃ 내외의 최고 기온이 연중 유지되는 특성을 나타낸다. 적도에서 다소 멀어지는 티모르섬의 경우 인도양의 열대 폭풍인 사이클론의 영향을 받으나, 다른 섬들에서는 열대폭풍의 영향은 거의 없다.[5]
역사
인도네시아 섬을 지칭하기 위해 순다(Sunda)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지리학자 클라우디우스 프톨레마이오스(Claudius Ptolemaeus)의 탐사 보고서에서 유래되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포르투갈인이 처음으로 동남아에 도착했을 때, 인도네시아의 군도를 순다로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이때부터 서쪽에 있는 큰 섬들은 대순다 열도로, 동쪽에 있는 작은 섬들은 소순다 열도로 구분하여 불렀다.
1950년 교육문화부 장관 모하마드 야민(Mohammad Yamin)은 소순다 열도의 이름을 인도네시아 남동부에 위치한 섬(군도)를 의미하는 누사틍가라(Nusa Tenggara) 제도로 변경하였다. 어원적으로 '누사틍가'라는 고대 자바어에서 섬을 의미하는 '누사'(nusa)라는 단어와 남동쪽을 의미하는 틍가라(Tenggara)의 합성어이다. 현재 누사틍가라라는 이름은 서누사틍가라주와 동누사틍가라주의 두 행정구역에서 사용되고 있다.[6]
티모르섬
티모르섬은 인도네시아 동부에 있는 섬으로, 동티모르에 속한 '외쿠시(Oecusse) 지구'를 제외한 서쪽의 영토를 말한다. 소순다 열도에 속하며, 섬의 남쪽과 남동쪽으로는 티모르해를 사이에 두고 오스트레일리아가 위치한다. 섬의 서쪽과 북서쪽에는 숨바섬(Pulau Sumba)과 플로레스섬(Pulau Flores), 알로르섬(Pulau Alor)이 위치하고 있고, 북동쪽에는 바랏다야제도가 위치한다. 섬의 수도이자 주요 항구는 쿠팡에 위치해있다.
식민지 시대에 이 지역은 네덜란드에 의해 티모르로 명명되었고, 인도네시아 독립전쟁(1945~1949년) 시기에는 네덜란드 충성주의자들의 중심지였다. 1950년 네덜란드령 티모르섬은 인도네시아령으로 바뀌었고, 서티모르라는 이름은 인도네시아가 '포르투갈령 티모르(동티모르)'를 점령한 1975년부터 사용되었다.
티모르섬은 1개의 시(kota)와 7개의 군(kabupaten)으로 성되어 있다. 섬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는 쿠팡시(Kota Kupang)이며, 쿠팡군(Kabupaten Kupang), 벨루군(Kabupaten Belu), 말라카군(Kabupaten Malaka), 로테 은다오군(Kabupaten Rote Ndao), 사부 라이주아군(Kabupaten Sabu Raijua), 중남부 티모르군(Kabupaten Timor Tengah Selatan), 중북부 티모르군(Kabupaten Tengah Utara)으로 나뉜다. 티모르섬은 동부 누사텡가라티무르주의 주지사의 관리 아래에 있으며, 주도인 쿠팡시에서 관리된다. 쿠팡시는 티모르섬 북서쪽 쿠팡만 연안에 위치한 티모르섬 최대 도시로 섬의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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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 ↑ 〈동누사틍가라주〉, 《위키백과》
- ↑ 〈인도네시아의 주〉, 《위키백과》
- ↑ 〈두산백과： 소순다 열도 도시구조 및 행정〉,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누사텡가라티무르주〉,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소순다 열도 기후와 자연환경〉,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소순다 열도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티모르섬 〉,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동누사틍가라주〉, 《위키백과》
- 〈인도네시아의 주〉, 《위키백과》
- 〈두산백과： 소순다 열도 도시구조 및 행정〉,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누사텡가라티무르주〉,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소순다 열도 기후와 자연환경〉,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소순다 열도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티모르섬 〉,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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