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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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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주(인도네시아어: Provinsi Bali)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1][2][3]

개요[편집]

발리주의 면적은 5,780.06㎢이며 인구는 3,891,428명(2010)이며 주도는 덴파사르이다. 누사 페니아섬(Nusa Penida), 누사 레봉안섬(Nusa Lembongan), 누사 체닝안섬(Nusa Ceningan, 멘장안섬(Mengjangan), 스랑안섬(Serangan)으로 구성된다.

주도 덴파사르(Denpasar)로, 발리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이다. 덴파사르는 소순다열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마카사르(Makasar)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덴파사르는 발리 관광의 중심지이며, 관광수입을 기반으로 발리섬에서 1인당 소득과 성장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발리의 주도인 덴파사르가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의붓(Ubud)은 발리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발리섬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급성장을 이룬 것은 아름다운 자연과 화려한 힌두교 문화, 뿌리 깊은 전통문화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또한 발리가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예술가와 문화인들의 교류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그들에 의해 해석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발리의 전통문화가 계속적으로 관광 상품화하는데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발리의 자연경관은 발리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계단식 논인 '수박(Subak)'이다. 수박은 과학적인 관개시설(irrigation system)을 보여주는 인도네시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하나이다.[4][5]

자연환경[편집]

발리주 지형의 대부분은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 중부의 산지는 해발고도가 2,000m를 넘는 대형 화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활화산이다. 가장 높은 산지 동쪽 끝에 자리잡은 아궁산(Mount Agung, 3,031m)으로, 2017년에도 공항 폐쇄와 주민 대피령을 내릴 정도로 큰 분출이 있는 활화산이며, 앞으로도 더 큰 화산 분출이 예상된다. 발리의 활화산 지형은 동서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북쪽보다는 남쪽이 다소 완만하다. 남쪽의 완만한 사면에서는 활화산에서 공급되는 풍부한 토양 영양 물질과 높은 화산으로부터 발생하는 지형성 강우에 힘입어 농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광대한 면적의 계단식 논을 바탕으로 한 쌀 농사가 이루어진다. 북사면은 다소 경사가 심한 편이나, 역시 유리한 농업 조건을 활용한 커피 플렌테이션이 발달해 있다.

발리주는 북위 7도에 위치해 있어, 연중 고른 기온 분포를 보이며, 연중 30℃ 내외의 높은 평균 기온, 85% 정도의 습도를 보인다. 그러나 높은 화산의 영향으로 강수량의 분포가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며, 고산지대는 다소 서늘한 기후 특성을 나타낸다. 서부의 계절풍은 10월부터 4월까지의 우기를 일으키며,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 강수량이 많다. 그 외 시기에는 대체로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나, 고산지대에는 지형성 강우의 영향으로 연중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 있다.

발리주는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진과 화산에 의한 피해가 많다. 특히 인근한 자바와 롬복섬도 지진이 빈발하고 화산분출이 많아 재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최근에도 2010년 롬복의 린자니산 분출, 2017년 발리 아궁산 분출, 2018년 지진(진도 7) 등 발리와 인근의 재해는 발리섬에 많은 피해를 유발하였다. 특히 많은 화산 학자들은 아궁산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화산의 후보 중 하나로 여기고 있으며, 그 경우 발리섬에는 거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6]

역사[편집]

발리섬에서 발견된 최고의 유물은 약 5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간단한 석기류이다. 섬의 서부 츄킷(Cekit)에서 3,000년 전의 석기와 토기가 발견되었다. 발리 북서부의 슴빌란(Sembilan) 마을과 바투르 호수 동남부에서 석기가 출토되었다. 그리고 발리섬 역사에서 금속기 시대는 매우 중요하다. 발리 주민의 기층문화 대부분이 이 시대에 형성되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발리섬의 금속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은 길리마눅(Gilimanuk) 유적으로 1962년 소요노(Soejono)에 의하여 100개체에 가까운 인골이 발굴되었다. 발리섬에 발견된 옹관은 서부자바섬, 남부수마트라섬, 중부·남부술라웨시섬, 숨바섬 지역에서 발견되었고, 토기모양이나 제작기법은 중부 베트남이나 필리핀에서 기원전 1500년 전부터 기원후 1000년에 걸쳐서 이어진 토기문화와 연결되는 것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동손 청동기의 출포 분포를 통해서 보면 벼농사의 전파는 말레이반도에서 수마트라, 자바를 경유하여 기원전 4~3세기에 발리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4~5세기경 이후 자바와 발리에 인도문화가 서서히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였고, 인도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힌두교와 불교가 자바섬과 거의 같은 시기에 발리섬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단, 발리에 인도 힌두교가 직접 들어왔는지 혹은 자바섬을 경유했는지에 관해서는 아직도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의 전체적인 역사를 고려하면 5세기 후반 이후부터 불교와 힌두교가 발리섬에 들어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고 추정된다.

9세기가 되면서 발리에서 복잡한 관개 시스템을 이용해서 벼농사를 했던 것이 비문에 씌어 있다. 그 가운데에서 판독할 수 있는 비문이 서기 882년을 나타내고, 이 비문을 기준으로 발리의 역사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882년의 비문에는 농사에 종사하는 사람에 관한 기록이 있으며, 남인도 팟라빠 구란타 문자를 바탕으로 사용된 발리 고어로 그 내용은 힌두교 시바파의 신앙, 특히 성인 아가스티야(Agastya)에 대한 찬미가 많다.

11세기에 들어 발리섬의 지배자와 동부 자바 지배자 사이에 통혼 관계가 맺어져 관계가 깊어지고, 발리왕조는 동부 자바의 크디리(Kediri) 왕조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 동부 자바 크디리 왕조와 발리 와루마데 왕조 사이에 깊은 관계가 생기면서, 동부 자바 왕조 문화의 영향이 더욱 강해졌다. 이 시기 자바-힌두의 강한 영향을 받은 11세기경의 청동제 힌두신상은 발리 박물관이나 고고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자바섬에 영향력을 펼쳤던 마자파힛 왕조는 1343년 발리까지 복속하였고 발리문화의 자바화가 진행되었다. 이것을 최후로 그 전까지의 돌에 적혀진 비문은 종적을 감추고 그 대신 야자 잎에 새겨진 왕가의 연대가 쓰이는 시대로 들어간다.

자바섬에서 세력을 넓힌 이슬람교 세력으로부터 전란을 벗어나 마자파힛 왕국의 왕족이나 승려층은 발리로 도주하였다. 그리하여 15세기 후반에 힌두교 승려, 왕족, 귀족, 학자, 예술가 등이 발리섬에 대량으로 이주하여 마자파힛 왕국멸망과 함께 발리의 역사는 큰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16세기 중반에 겔겔(Gelgel) 왕조는 최성기를 맞이하였고, 당시 발리 궁중은 자바 힌두교 궁중문화의 영향을 받아 '카위(Kawi)'라고 불리는 고전문학, 가면극, 음악, 무용, 그림자극 등의 문화가 부흥하였다. 발리 왕조와 유럽 각국과의 접촉도 이 시기에 행하여지고 유럽 열강 세력의 간섭과 침략이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17세기 말에 겔겔 왕조는 수도를 동쪽 꿀룽꿍(Kulungkung)에 천도하여 꿀룽꿍 왕조로 이름을 바꾸어 왕국의 존속을 도모하였지만, 꿀룽꿍 왕조를 포함해 총 9개의 소왕국으로 분열되었고, 이 9개의 소왕국이 세력을 경합하였다.

19세기가 되면서 네덜란드는 소왕국의 왕들과 조약을 맺으려 하였으나, 이를 거부하자 북쪽 해안을 무단으로 침입하기 시작하였다. 발리 북부 블렝렝 왕국과 네덜란드는 3년이나 계속되는 전쟁을 치루면서, 1849년 발리를 무력으로 진압하였고, 1894년 네덜란드는 사사크족의 반란을 도와서 롬복 서부의 발리 왕조를 멸망시켰다. 이로서 발리 북부와 롬복섬이 네덜란드에 점령을 당하자 발리 남부의 왕조도 힘을 잃기 시작하였다. 네덜란드는 60년간 세력 다툼에 의해 여러 왕국이 약화된 틈을 이용하여 발리의 각 왕국을 차례로 지배해 갔다.

1908년에서 1945년 동안 발리섬은 본격적인 식민지시대를 맞이하였다. 공교롭게도 네덜란드 지배에 의해 발리섬은 유럽과 미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1920~1930년대에는 유럽과 미국 예술가와 발리 예술가들의 교류에 의해 발리 문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였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 패망한 일본으로부터 8월 17일 인도네시아는 독립을 선포했지만, 다시 돌아온 네덜란드군과 격렬한 독립전쟁을 치루어야 했다. 네덜란드의 재지배에 대한 저항은 발리에서도 일어났는데, 특히 게릴라 부대를 인솔해서 장렬히 전사한 응우라 라이(I Gusti Ngurah Rai, 1917.01.30~1946.11.20)는 독립전쟁 영웅으로서, 그 이름이 발리 국제공항(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이름이 되었다.

발리도 격동의 현대사를 겪었다. 1965년 수하르토의 쿠데타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공산당원들이나 화교로 의심되거나 연계가 있는 사람들을 처형하는 대학살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벌어졌다. 발리도 같이 휩쓸려서 도민 10만 명 가량이 살상당했다. 비율로 따진다면 타 지역보다 크게 높은데 발리 섬이 친 수카르노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타 지역에서 우익정당과 이슬람 우파 단체가 그 주축이었다면 발리에서 우익들의 사주를 받은 힌두교 사제들이 정화의식이라는 명목으로 친 수카르노계 인사들과 공산당원들에게 린치를 가했다. 이러한 대학살로 많은 도민들이 희생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진상규명은 요원하다.

정세가 안정된 1970년대 이후로 다시 관광지로 주목 받으면서 현재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7]

문화[편집]

쿠타(Kuta) 지역은 발리 현지인들에게 노을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면서 쓰레기 해변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발리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관광객이 많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발리 현지인들이 관광객을 좋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도 치안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호주 본토에서 가장 싸게 갈 수 있는 여행지인지라 해외여행으로 많이온다. 덕분에 쿠타 한복판에 호주은행 ATM이 있고 길거리에서 호주 신문을 팔며 호주 브랜드 매장들이많이 들어와 있다. 각종 위락시설들도 호주인 취향에 맞춘 경우가 많다. 본토 문화들을 경험해 보고 싶으면 쿠타를 벗어나 다소 한적한 지역으로 가는것을 추천.

이 지역에서 환각버섯(매직 머시룸) 마약이 유통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에서도 명백하게 불법이다.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절대 거절할 것. 이건 마약이지 절대로 버섯 요리가 아니다. 담배를 피우며 혼자 서있다보면 힙색을 열고 약을 보여주며 은밀히 호객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절하면 대개 물러난다. 술 역시 함부로 마시지 말 것. 메탄올을 넣은 밀주가 많아 문제가 된다. 자칫하면 실명할 위험이 있으며 호주 고등학생들이 졸업 직전 여기에 와서 메탄올이 든 술을 마시고 피해를 입은 것이 기사로도 떴다. 그나마 믿고 먹을 만한 술은 빈땅(Bintang) 맥주 정도이다.

언어는 국어인 인니어와 발리어가 통용된다. 발리어는 카스트에 따라 화법이 달라진다고 한다. 스리라차와 비슷한 포지션의 삼발소스가 유명하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케첩은 유료지만 삼발은 무한 제공이다.

스포츠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스쿠버다이빙, 요가, 크로스핏과 같은 다양한 스포츠액티비티들이 있으며 특히 크로스핏의 경우 지역들마다 대규모의 박스들이 존재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크로스핏만을 즐기기 위해 발리를 찾는 경우도 많다. 또한 다양한 대회들이 있다. 짱구에 Crossfit wanderlust, 우붓에 ubud crossfit, 울루와투에 Uluwatu collective(한국인 사장님이다)가 있으며 강사진또한 수준급이니 크로스핏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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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동발리주〉, 《위키백과》
  2. 인도네시아의 주〉, 《위키백과》
  3. 발리섬〉, 《나무위키》
  4. 두산백과: 소순다 열도 도시구조 및 행정〉, 《네이버 지식백과》
  5. 두산백과: 발리〉, 《네이버 지식백과》
  6. 두산백과: 발리 기후와 자연환경〉, 《네이버 지식백과》
  7. 두산백과: 발리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국가
동남아시아 도시
동남아시아 지리
동남아시아 바다
동남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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