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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5일 (일) 15:14 기준 최신판

로어머신(Lore Machine)은 2024년에 미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스토리, 소설, 대본 등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웹툰을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창작 플랫폼이다.

개요[편집]

로어머신은 장문의 스토리를 입력하면, 이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나 사운드, 애니메이션을 생성해 웹툰이나 그래픽노블을 만들어 주는 AI 시각적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월 10~160달러(약 1만 3,400~ 21만 3,800원)의 요금제를 내야 한다. 로어머신은 텍스트 프롬프트에 단편 소설이나 대본 등 최대 3만 단어를 입력, 일관성 있는 이미지를 생성해 웹툰 등을 제작할 수 있다. 한 달에 10달러를 내면 10만 단어 업로드로 이미지 80개를 만들 수 있고, 가장 비싼 160달러짜리는 224만 단어로 1792개의 이미지를 생성해 낸다. 로어머신은 이미 중국의 컴퓨터 업체 광고를 제작하는 데 활용되는 등 2024년부터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콘텐츠 업체와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며, 기업이 사내 스타일로 모델을 교육할 수 있는 플랫폼 버전을 개발 중이다. 향후에는 단어 입력을 50만 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로어머신은 상업적 활용은 물론 교육 용도로도 요청이 많다. 현재는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1]

특징[편집]

로어머신은 캠피온 설립자가 미드저니를 이용해 코믹북을 제작하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미지 퀄리티는 뛰어나지만, 이미지 간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였다. 예를 들어 주인공의 헤어 스타일이 들쭉날쭉해지거나, 특정 스타일을 고정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따라 1년에 걸쳐 개발한 로어머신의 장점은 일관성 유지다. 이미지 생성에는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내장하고 있다. 폭력적이거나 혐오스러운 이미지 생성을 막았지만, 다른 AI 도구처럼 환각을 100% 막을 수는 없다. 이미지는 북미식 카툰부터 일본식 만화, 수채화, 실사형 등으로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스토리보드에 따라 장면을 선택하고 생성해 작품을 완성하는 식이다. 만화 한편을 제작하는 데 클릭 열 번도 걸리지 않았다는 체험기도 등장했다. 토비 캠피언 로어 머신 설립자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모던 아츠의 잭 라이더 설립자로부터 단편영화 대본을 받은 뒤 하룻밤 사이에 16페이지 분량의 그래픽 노블을 만들었다고 밝혔다.[1]

장단점[편집]

장점
  • 간편한 사용법: 복잡한 작업 없이 웹툰을 제작할 수 있어, 그림 실력이 부족한 사람도 자신의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 비용 효율성: 전문적인 일러스트레이터를 고용할 필요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웹툰을 제작할 수 있다.
  • 시간 절약: 스토리 입력 후 몇 분 내에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빠른 프로토타이핑이 가능하다.
단점
  • 언어 제한: 현재 영어 기반으로 작동하여, 한글을 사용하려면 번역이 필요하다.
  • 저작권 이슈: AI가 생성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서비스 자체의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한 보장이 없다.
  • 이미지의 일관성 문제: AI가 생성한 이미지의 스타일과 세부 사항이 사용자의 기대와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다.[2]

주의사항[편집]

로어머신을 사용하면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AI가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 이는 AI가 임의로 생성한 이미지가 저작권을 침해할 수도 있음을 의미하므로, AI 생성물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전에는 저작권과 관련된 법적 조언을 구하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AI가 제공하는 이미지의 질과 일관성에 대한 기대를 현실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로어머신은 아직 완벽하지 않으며, 때때로 사용자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 이미지의 품질이나 스타일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진 사용자는 이를 고려해야 한다. 셋째, 언어 지원의 한계를 인식하고, 필요한 경우 번역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한글 기반 사용자는 텍스트를 영어로 번역할 때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는지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할 것이다.[2]

향후 계획[편집]

로어머신과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조치가 필요하다. 기술적으로는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고, 환각적인 결과물의 생성을 방지해야 한다. 법적 및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창작자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저작권과 초상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장려해야 한다.

  • 교육 및 인식 제고 프로그램 운영: 창작자들에게 AI 기술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윤리적 기준에 대해 교육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워크샵, 온라인 코스, 가이드라인 자료 등을 통해 창작자들을 교육할 수 있다.
  • 기술 개선 및 피드백 시스템 구축: 사용자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 AI 생성물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다.
  • 법적 및 윤리적 가이드라인 정립: 로어 머신 사용과 관련하여 저작권, 초상권, 개인정보 보호 등의 법적 문제와 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법률 전문가와 윤리학자의 조언을 받아,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
  • 커뮤니티 기반의 피드백 메커니즘 마련: 창작자와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동시에, 창작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 기술적 안전장치 개발: 폭력적이거나 혐오스러운 콘텐츠 생성을 방지하기 위한 알고리즘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강화해야 한다. AI가 생성할 수 있는 이미지의 유형을 사전에 검토하고, 부적절한 결과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
  • 상업적 및 교육적 활용을 위한 별도의 플랫폼 개발: 기업이나 교육 기관이 자신들의 필요에 맞게 로어 머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내 스타일이나 교육용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버전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더 넓은 범위의 사용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3]

각주[편집]

  1. 1.0 1.1 임대준 기자, 〈스토리 입력하면 웹툰 만들어주는 생성 AI 출시〉, 《AI타임스》, 2024-03-06
  2. 2.0 2.1 이제 웹툰까지? AI가 만드는 웹툰: 로어 머신(Lore Machine)〉, 《CreDiwork》, 2024-04-17
  3. 이 현우, 〈“창조의 새 지평: 로어 머신과 AI가 그리는 웹튠”〉, 《메타AI뉴스》, 2024-03-1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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