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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S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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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르노삼성자동차㈜(Renault Samsung Motors)

SM6르노삼성자동차㈜(Renault Samsung Motors)가 2016년 03월 01일 공식 출시한 전륜구동 중형 세단이다. 차명인 SM6는 르노삼성자동차'(Samsung Motors)'를 의미하는 SM에 SM5와 SM7의 중간급을 상징하는 숫자 6을 결합한 것이다. 르노와 르노삼성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SM6는 QM3와는 달리,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므로 대한민국에서는 국산차로 분류된다. 그리고 형제차인 르노 탈리스만에는 왜건 사양이 있지만 SM6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왜건 모델이 인기가 낮아 세단 사양만 존재한다. 동급 경쟁 차량으로는 현대 쏘나타, 쉐보레 말리부, 기아 K5, 폭스바겐 파사트,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포드 몬데오 등이 있다.[1]


개요

SM6는 르노 그룹에서 자사의 중형차종인 SM5와 라구나(SM5 L43)를 대체할 후속 모델로서 개발되었다. 하지만 4세대인 SM5 대신 SM6으로 차명이 결정되었다. SM6는 유럽에서 르노 탈리스만을 판매명으로 불리운다. SM6 차량의 설계는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주로 이루어졌고, 판매량 역시 한국에서 SM6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플랫폼 자체를 기존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공용 플랫폼인 CMF-CD을 사용하고 있다. 같은 계열사에서 하나의 프레임을 공유하는 것은 이제 단순한 트렌드 차원을 넘어서 기업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르노 본사의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유 플랫폼을 사용해서 르노본사 주도로 차를 개발한 것은 아니다. 르노 그룹은 원래 유럽에서 소형차를 생산하는 회사이고, 중형차는 한국의 르노삼성의 SM5가 그나마 팔릴 뿐 그 이외에는 그다지 좋은 판매량을 보이지 않았다. SM6 역시 한국 시장의 SM5 후속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고 실제로 그룹 내에서 공용으로 사용되는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한국의 르노삼성에서 설계되었다. SM6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2017년 올해의 차' 및 '올해의 디자인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SK엔카의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 국산차 부분에서 '내가 뽑은 올해의 차'로도 선정되었다.[2]

주요 모델

1세대 (LFD)

  • SM6
SM6는 2016년 03월 01일 정식 출시에 앞서 2016년 01월 13일에 기자 간담회를 통하여 언론에 처음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도로 환경을 반영하여 기반이 된 탈리스만과 차별화 되는 파워트레인과 인테리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다.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멀티 센스 시스템은 스티어링 답력과 엔진 및 트랜스미션의 응답성 등 주행 감각은 물론 엔진 사운드와 실내 라이팅, 시트 마사지 기능 등 감성적인 부문에도 관여하여 운전자가 원하는 차량 특성과 분위기를 고를 수 있다. 나만의 차로 세팅할 수 있는 운전자별 프로파일 설정, 5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 8.7인치 S-Link 시스템 등이 대한민국산 자동차 최초로 적용되었고, 풀 LED 헤드 램프를 비롯하여 19인치 알루미늄 휠, 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이 중형차 최초로 적용되는 등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였다. 2016년 08월 01일에는 QM3와 SM3에 장착되는 유로 6 배기 가스 기준에 충족하는 1.5ℓ 디젤 엔진이 추가되었다. 1ℓ의 연료로 17.0km(16/17인치 휠 장착 사양 복합 연비 기준)까지 달릴 수 있는 높은 연비와 배기량이 1,461cc라 소형차로 분류되는 이점을 통하여 경제성을 내세우고 있다. 2017년에는 애머시스트 블랙, 2018년에 브로드 레드 색상이 추가되었다. 동시에 2.0L 엔진에 프라임 트림이 추가되었으며, 기존 SM5의 2.0리터 엔진을 갖고 온 트림이다. 2019년에는 1.5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2019년 04월에 LPG 차량의 일반인 판매가 전면 허용되자 SM7과 더불어 2.0 LPG의 일반인 판매를 시작했다. 2.0 LPG 엔진은 SM5의 엔진을 그대로 이용한다.[1]

2020년 형

  • 더 뉴 SM6
SM6는 1세대 출시 이후 2020년 09월까지 국내시장에서 총 14만5000여대가 판매됐다. 2020년 07월 15일 새롭게 출시된 더 뉴 SM6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업그레이드되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편의사양이 기본적용되었으며 가격은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인하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기존의 Tce 모델의 스포츠 주행 감성을 높이며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된 Tce 300엔진을 장착해 스포츠 주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SM6의 내부 디자인은 모든 트림의 기어노브 데코가 변경되었고 SE 트림에는 LED 룸램프가 장착되었다. 라이트 그레이 나파 가죽시트와 뒷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전용 로즈우드 그레인으로 감성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다. LE 트림은 다이아몬드 패턴의 그레인을 적용했다. 그리고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오토 사양을 새롭게 추가하였으며 RE 트림은 블랙 헤드라이닝을 추가하였다. LE 와 RE 트림은 18인치 투톤 알로이휠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스포티 패키지인 S-Look은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와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 일체형 알로이 스포츠 페달로 구성되어 있다. S-Look은 5개 모드와 8개 시스템 등의 멀티센스 기능을 통해 다양한 주행 모드의 제공이 가능하다. 게다가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PREMIERE)를 추가하였다. SM6의 외부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에 전용 로고를 적용했으며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아울러 S-Link를 탑재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리미에르 고객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3년 내 왕복 2회에 한해 차량 정비와 점검 시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영업본부장인 김태준은 "2020년형 SM6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은 추가해 가치를 높이면서 불필요한 사양을 제외해 가격을 내렸다"라며 "S-Look 패키지와 프리미에르 트림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2]

주요 기능

  • 선진 주행 보조 시스템(ADAS)
선진 주행 보조 시스템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 가운데 일부를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하여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차량 제어 프로세스에서 운전자를 돕고 보완이 가능하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객체와 차량 환경을 모두 감지할 수 있다는 것과 안정적으로 교통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충돌 위험시 운전자가 제동장치를 밟지 않아도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과 차선 이탈 시 주행 방향을 조절해 차선을 유지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사전에 정해 놓은 속도로 달리면서도 앞차와 간격을 알아서 유지하는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사각지대 충돌 위험을 감지해 안전한 차로 변경을 돕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그리고 차량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을 포함한다. 하지만 선진 주행 보조 시스템의 핵심은 ASCC인데 이 기술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동 운행하며 차량 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차간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 적정 차간거리를 유지한다. 그리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은 ASCC와 함께 선진 주행 보조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다. 차량 전방 카메라 센서와 레이더 센서로 전방 차량이나 보행자를 감지,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긴급 제동해 준다. 또한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은 졸음운전이나 운전 미숙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방향지시 등 조작 없이 차로를 이탈하면 자동으로 핸들을 조향해 차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마지막으로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은 후측방 사각지대 차량을 감지해 사이드미러에 경보등을 켜주는 것에서 나아가 운전자가 사각지대 차량을 보지 못하고 차로를 변경하려 하면 이를 제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따라서 이 기술들을 통해 궁극으로는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할 수 있으며 2020년을 중심으로 AEB 등 ADAS 장착 비율은 선진 자동차 시장을 위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이후에는 고속도로에서 레벨2 이상의 자율주행이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등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장의 규모가 2017년 대비 3.3배 증가한 2조 9958억 5500만엔 으로 한국 돈 약 30조 1164억원 가량으로 증가할 전망이다.[3][4]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속도와 연료 잔량 그리고 길 안내 정보 등을 운전자 바로 앞의 유리창에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장치다. 1960년대 항공기에 처음 적용됐고, 2010년대 들어 자동차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프로젝터용 레이저 구동 칩, 화면 확대용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자동차 제조사 중에서는 독일의 비엠더블유(BMW)가 2003년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후 독일의 아우디(AUDI), 일본의 도요타(TOYOTA) 등이 이를 적용한 자동차를 선보였다. 국내의 경우 2012년에 기아자동차㈜(KIA Motors)가 K9에 처음으로 적용시켰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LED 타입이나 TFT-LCD 타입, 프로젝터 타입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5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첨단 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 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시스템을 넣은 신형 쏘나타와 증강현실(AR) HUD를 적용한 제네시스가 눈길을 끌었다. 증강현실 HUD는 운전 시 필요한 정보가 전면 유리 창에 3차원(3D) 이미지로 구현됐다. 기존보다 크기가 약 4배, 해상도는 6배 가량 좋아졌다. 당시 CES에서는 새로운 자동차 기술도 대거 소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더 뉴 C클래스에 한층 진화된 HUD를 장착했다. 운전자 전방 유리창에 주행 속도,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를 띄우는 것은 물론,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화면 높낮이가 자동 조절된다. 자동차가 내리막길을 주행할 때는 유리창에 뜨는 디스플레이의 높이도 시선을 따라 조절된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사이 리서치(TechSci Research)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시장이 2020년 5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방위 부문의 경우 전투기, 헬리콥터, 장갑차 등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고급차 탑재 증가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저가 자동차 시장에서도 순정형 또는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 출시된 제품을 통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5]
  • 4륜 조향 장치(4WS)
4륜 조향 장치는 차량의 조정성·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앞뒤 4바퀴가 모두 조향되도록 한 장치로, 저속에서는 역위상으로 하여 최소 회전 반지름을 감소시키고, 고속에서는 동위상으로 하여 차량의 운동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4륜 조향 장치를 탑재한 차량은 안정감이 있고, 선회 성능이 우수하며, 최소 회전 반지름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장치를 도입한 SM6는 후륜에 토션 빔 서스펜션을 쓰고도 핸들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국내의 사양에는 탑재되어 있지 않다.[2]
  •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액티브 댐핑 컨트롤은 주행모드에 따라 댐퍼 세팅이 변화되며, 센서 정보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주행 상황의 분석이 가능하다. 서스팬션 댐퍼 내의 오일 흐름제어를 통해서 승차감을 개선하고 노면 접지력을 향상시켜 주행감과 승차감을 더 높여주는 기능이다. 따라서 방지턱이 없는 자동차 전용 도로나 고속도로에서는 이 기능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요철이나 방지턱이 많은 구간에서 큰 효율성을 보인다.[2]
  • 전트림 ZF-TRW BD타입 R-EPS 조향시스템
  • S-Link 시스템

논란

현황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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