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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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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tmf1401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1월 11일 (수) 16:1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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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
제네시스(Genesis)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제네시스 쿠페(Hyundai Genesis Coupe)는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로, 대한민국산 승용차 최초의 후륜구동 방식의 쿠페이다. 차명인 제네시스 쿠페는 영어로 기원, 창세기라는 뜻의 제네시스와 자동차 외형의 한 종류인 쿠페를 결합한 것이다.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기존의 투스카니와는 성격을 달리하는 상급 차종으로 출시되었다. 국산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후륜구동 2도어 쿠페 스포츠카이다.

개요

현대자동차는 2000년대 중후반에 접어들어 신형 후륜구동 차종의 개발을 알렸다. 2007년 뉴욕 오토쇼에서 선보인 제네시스 컨셉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또한 뒤이어 펼쳐진 LA오토쇼에서는 이 차를 바탕으로 개발한 스포츠 쿠페 컨셉트인 제네시스 쿠페 컨셉트를 공개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2008년에 이들 컨셉트카는 양산을 위한 일려느이 변화와 함께 컨셉트카의 이름 그대로 내수시장에 또 하나의 제네시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양산차로 등장했다.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는 등장과 함께 화제가 되었다. 화제 이유의 첫번째로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후륜구동 시스템의 채용을 들 수 있는데, 터보차저를 장착한 4 실린더 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3.8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동시에 출시 되었으며, 고성능 V6 모델의 출력은 300마력 이상, 최대토크는 30kg.m을 넘을 것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6초가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초기형 모델은 신차효과를 누리면서 어느 정도 판매가 되었지만 2011년 등장한 후기형 모델은 디자인 호불호가 심하게 가리는 모습으로 바뀌어 기존 모델보다도 더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1]

특징

2009-12년형 제네시스 쿠페는 두 개의 엔진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표준 엔진은 2.0T Theta 터보차지 4기통으로 210hp(157kW; 213 PS) 및 235lbft(319N nm)의 토크를 생산하며, 옵션으로 3.8L L 람다 V6 엔진은 306hp(228kW; 310PS)와 266lbft(361N⋅m)의 토크를 생산한다. 4기통 터보차지 엔진은 미쓰비시 에보X와 많은 부품을 공유한다. 두 엔진 모두 현대·미쓰비시·크라이슬러의 합작사인 글로벌엔진제조동맹(Global Engine Manufacturing Alliance)이 지멘스와 다른 컴퓨터를 사용한 결과다. 엔진의 흥미로운 특징으로는 냉각기를 유지하기 위한 피스톤 아래의 오일 인젝터가 있다. TD04-13t 터보차저는 최대 부하 상태에서 10psi(0.69bar)로 흐르며, 리풀링 전 변속 지점에서 7psi(0.48bar)로 감소한다. 6단 수동 변속기는 표준 장비로, (엔진 선택에 따라) 5단 또는 ZF 6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2013년형부터 두 엔진 모두 업그레이드된 신형 2.0 모델T는 이제 더 큰 터보 때문에 274 hp(204 kW; 278 PS)와 275 lblbft(373 N⋅m)의 토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3.8 L(3778 cc)는 가솔린 직분사(GDI) 덕분에 348 hp(260 kW; 353 PS)와 295 lblbft(400 N⋅)의 토크를 생산하고 있다. 2015년 기준 2.0T 엔진 옵션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며(북미) 3.8 L(3,778cc)가 표준 옵션이 된다.

주요 모델

1세대(BK)

  • 제네시스 쿠페(2008년 10월~2011년 11월)​
2007년에 열린 LA 오토쇼에서 쇼 카로 처음 공개되었고, 2008년 4월에 열린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양산형이 공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 5월에 열린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당초에는 2008년 9월 22일에 출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임단협 타결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해서 2008년 10월 13일로 출시가 미뤄졌다. 2009년 5월 5일에는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과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 트림인 200 터보 RW와 380 GT-RW가 선보였고, 이 때부터 대한민국에서도 자동변속기 장착시 대한민국 외의 국가에서 판매하는 차량과 같이 패들 시프트가 장착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CJ O 슈퍼 레이스와 DDGT 레이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그 외의 국가에서는 RMR 팀의 리스 밀란이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레이스와 드리프트 레이스에서 사용하고 있다. 2009년 11월 5일에는 미국에서 제네시스의 4.6ℓ V8 타우 MPI 엔진을 뒤로 배치한 미드십 형태의 제네시스 쿠페 RM460이 선보였다. 일본에서는 닛산 실비아의 단종 이후로 씨가 말랐던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츠 쿠페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일부 업체들에 의해 병행 수입되기도 한다.
  • 더 뉴 제네시스 쿠페(2011년 11월~2016년 5월)​
2011년 11월 12일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더 뉴 제네시스 쿠페가 출시되었다. 기존 2.0ℓ 세타 TCI 엔진은 트윈 스크롤이 새로 장착되어 출력이 높아졌다. 3.8ℓ V6 람다 GDI 엔진이 기존의 3.8ℓ V6 람다 MPI 엔진을 대체되고, 8단 자동변속기와 현대자동차의 패밀리 룩을 이루는 헥사고널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적용되는 등의 변화를 가졌다. 차가 멈춘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높이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대한민국산 자동차 최초로 3.8ℓ V6 람다 GDI 엔진 기준 6초대의 벽을 깼다.1세대에 비해 출력이 크게 향상되서 큰 호평을 받았다. 2013년 11월 18일에는 특정 음색을 증폭시키는 사운드 제너레이터, 차체 하부의 오염을 방지하는 언더 커버,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 링크 등이 새로 적용된 2014년형이 선보였다. 이후 2016년 5월에 후속차종 없이 단종되었고, 현대자동차의 후륜구동 쿠페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2]

서비스

제네시스 멤버십

  • 모빌리티 케어 : 무상 보증 외 모든 서비스는 최초 구매 고객 중 제네시스 멤버십 가입 고객에 한하여 제공되며, 차체/일반부품 및 엔진/동력 전달계통 주요부품에 대해 5년 혹은 10만km 무상 보증이 제공된다.
  • 프리빌리지 :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여행, 다이닝 등의 프레스티지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제공하여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차별화된 특권을 선사하는 프리빌리지는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꽃·커피 정기구독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정기구독, 인스타워시 방문 세차(4회), 소낙스 관리 디테일링 세차(4회), 오토카지 디테일링 플러스 세차(4회), 워시홀릭 셀프 세차와 같은 프리미엄 세차, 6가지 호텔의 식음(F&B) 멤버십, 아트&컬처 6개 영역, 총 16가지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 모먼츠 : 제네시스의 새로운 라인업을 런칭하거나 신차가 출시될 때 멤버십 고객을 최우선으로 초청하는 신차 런칭 이벤트와 골프, 글램핑 등 제네시스 고객의 취향에 맞는 프리미엄 스포츠&레저 이벤트가 진행될 때 멤버십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또한 제네시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각종 공연, 전시, 다이닝 등의 다채로운 컬처&라이프 이벤트를 제공한다.

제원

2015 제네시스 쿠페
모델명 200 Turbo 380 GT
가격정보 2,739~3,284만원 3,505~3,711만원
승차인원 4인승 4인승
엔진 I4 2.0 Tci V6 3.8 GDI
배기량 1,998cc 3,778cc
전장(mm) 4,630 4,630
전폭(mm) 1,865 1,865
전고(mm) 1,385 1,385
축거(mm) 2,820 2,820
구동방식 후륜구동 후륜구동
변속기 자동 8단 , 수동 6단 자동 8단 , 수동 6단

논란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제네시스 쿠페의 에어백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됐다.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173,000원 상승500 0.3%)는 2010년부터 2016년 현지로 수출 판매된 '제네시스 쿠페' 8만4000여대를 리콜했다. 이는 조수석 에어백의 탑승자 식별 센서와 연결된 전기 배선이 끊어져 에어백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수석 탑승자가 성인이나 아이인 경우 에어백이 필요에 맞지 않게 터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결함으로 인한 사상자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문제는 미국 수출용 제네시스 쿠페에 발생한 것으로, 에어백 시스템이 다른 구조인 국내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3]

현황

제네시스가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 출신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쿠페 등 스포츠카 전문 디자이너인 만큼 2016년 제네시스 쿠페 단종 이후 공백이었던 새 쿠페 모델 개발 등에 관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네시스는 알파 로메오, 람보르기니 등에서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 온 필리포 페리니 디자이너(사진)를 유럽 제네시스 선행 디자인스튜디오 총책임자 상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필리포 펠리니 상무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합류해 한국 제네시스 디자인실과 협업으로 선행 디자인 개발을 책임진다. 그가 선행 디자인 외 양산차 디자인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브랜드 전반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페리니 상무는 고급차와 고성능 스포츠카 디자인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쌓아온 세계적 디자이너로 꼽힌다. 이탈리아 폴리테크노 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자동차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 알파 로메오에 입사해 스파이더, 156 슈퍼 트리스모 레이싱 카 등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3년 독일 폭스바겐그룹으로 옮겨 아우디 A5 쿠페, TT 콘셉트카 등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어 2004년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에서 2006년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로 임명된 이후 레벤톤, 무르시엘라고, 우라칸 등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페리니 상무가 디자이너로서 20년 넘게 쌓아온 생생한 경험과 새로운 것을 추구해 온 그만의 디자인 철학이 제네시스와 상당히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제네시스의 디자인 혁신에 공헌할 수 있게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네시스 디자인 팀과 함께 나의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페리니 상무는 감성을 중시 여기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제네시스에 적합한 디자이너"라며 "최고급 차량 디자인뿐만 아니라 여러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우리가 직면한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4]

각주

  1. 박준영 기자, 〈현대차 외국인 임원들이 하나같이 "부활해야 한다" 말하는 차〉, 《오토포스트》, 2020-06-11
  2. 제네시스 쿠페 위키피디아 - https://ko.wikipedia.org/wiki/%ED%98%84%EB%8C%80_%EC%A0%9C%EB%84%A4%EC%8B%9C%EC%8A%A4_%EC%BF%A0%ED%8E%98
  3. 박상빈 기자, 〈현대차, 美서 제네시스 쿠페 리콜 계획…에어백 결함〉, 《머니투데이》, 2016-10-19
  4. 김양혁 기자, 〈제네시스 쿠페 다시 부활하나〉, 《디지털탙임스》, 2019-09-0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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