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K8은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전륜구동 준대형 세단이다. 기존 준대형 세단 포지션인 K7의 후속 모델로, 변경된 기아자동차의 엠블럼이 적용되는 첫 모델이다. 2021년 3월 23일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첫날 18,015대를 기록했다.[1]
특징
파워트레인
K8에는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4종류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이 중 2.5 가솔린 엔진을 제외하면 모두 신형이다. 파워트레인 변화는 K8의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주력으로 삼는 3.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6㎏.m의 힘을 낸다. 여기에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토크 컨버터는 엔진에서 발생한 힘을 변속기로 부드럽게 전달하고, 토크 컨버터 내에 있는 댐퍼 클러치를 통해 엔진과 변속기를 직접 결합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토크 컨버터 내부가 하나의 챔버였던 것과 달리 신규 토크 컨버터는 챔버 하나를 추가해 토크 컨버터 내부 압력 변화에 따른 충격을 줄여 변속 충격감을 완화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연비를 개선해주며 엔진과 변속기 직결감을 강화해 한층 높은 수준의 주행 감성을 확보했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에 대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으나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최고 합산출력 230마력, 최고 합산토크 35.7㎏.m 등의 수준의 힘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2]
크기
국내 준대형 세단 특성상 오너 드리븐과 쇼퍼 드리븐 모든 수요를 맞춰야 하다보니 크기는 중요한 요소다. K8은 전장 5015㎜, 전폭 1875㎜, 전고 1455㎜ 등의 크기를 갖추었다. 전장이 그랜저보다 20㎜ 길고, 제네시스 G80보다도 15㎜ 크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거도 그랜저의 2885㎜보다 10㎜ 긴 2895㎜다. 덕분에 모든 탑승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이 제공된다. 운전석에는 운전 환경에 맞게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기아 최초로 적용됐다. 동승석에도 운전석과 마찬가지로 전동식 높이조절 장치와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돼 동승자에게 최적의 착좌 자세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열에는 USB 충전 포트, 슬라이딩 컵홀더, 미디어 리모트 콘트롤이 적용된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와 푹신하고 편안한 고급형 헤드레스트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전좌석 통풍·온열 시트가 적용됐다.[3]
사륜구동
K8 3.5 가솔린에 적용된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 구동력을 전ㆍ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태에 따라 전·후륜 쇼크 업소버 감쇠력 제어를 최적화함으로써 보다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기아가 지향하는 편안하고 역동적인 준대형 세단에 적합하도록 서스펜션 구조와 강성을 개선하고 기어비를 증대시켜 한층 부드러운 승차감은 물론 조향 안정성과 응답성까지 갖췄다.[3]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아 최초로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은 물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으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는 경우 위험하지 않도록 차로 내 편향 주행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주행 시 차량, 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와 충돌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돕거나 조향도 보조한다. 주행 시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 스타일 연동 기능과 내비게이션 기반 기능도 모두 지원한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앞ㆍ뒤로 움직여 주차와 출차를 돕는다. 이외에도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2]
음향 시스템
기아는 영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Hi-end) 오디오 시스템 브랜드인 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아 최초로 탑재했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는 재규어, 랜드로버 등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주로 탑재한다. 세계 최초로 천연 원목 재질의 진동판을 사용한 14개의 나텍(NATec) 스피커를 장착해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한다. 특히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 스피커는 티타늄 소재의 진동판을 적용하고 탑승객에게 소리를 가장 적합하게 전달할 수 있는 A필러 하단부에 배치해 깨끗하고 명료한 음향을 선사한다. 또 차량속도 변화에 따라 오디오 음량과 음질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인텔리-큐(Intelli-Q)와 공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입체감 있는 음향을 제공하는 호라이즌(Horizon) 등 메리디안 사의 고유 음향효과로 풍부한 음색과 깊은 공간감을 구현한다.[4]
제원
K8 제원 구분 2.5ℓ 가솔린 3.5ℓ 가솔린 3.5ℓ LPI 전장·전폭·전고·축거(mm) 5,015 · 1,875 · 1,455 · 2,895 배기량(cc) 2,497 3,470 3,470 최대출력(ps) 198 300 240 최고토크(kg.m) 25.3 36.6 32.0 복합연비(km/ℓ) 12.0 (17인치) 10.6 (18인치) 8.0 (17인치)
각주
- ↑ 김성훈 기자, 〈기아 K8, 첫날 1만8015대 사전계약〉, 《문화일보》, 2021-03-24
- ↑ 2.0 2.1 김기홍 기자, 〈"성능도 크기도 UP!" 기아 K8이 그랜저 앞선 5가지 포인트〉, 《지피코리아》, 2021-03-25
- ↑ 3.0 3.1 권지용 기자, 〈기아 K8은 그랜저 윗급? 그랜저에는 없고 K8에는 있는 5가지〉, 《모토그래프》, 2021-03-23
- ↑ 기노현 기자, 〈"현대 아슬란과는 다르다", 기아 K8의 5가지 특징은?〉, 《오토트리뷴》, 2021-03-05
참고자료
- 기노현 기자, 〈"현대 아슬란과는 다르다", 기아 K8의 5가지 특징은?〉, 《오토트리뷴》, 2021-03-05
- 권지용 기자, 〈기아 K8은 그랜저 윗급? 그랜저에는 없고 K8에는 있는 5가지〉, 《모토그래프》, 2021-03-23
- 김성훈 기자, 〈기아 K8, 첫날 1만8015대 사전계약〉, 《문화일보》, 2021-03-24
- 김기홍 기자, 〈"성능도 크기도 UP!" 기아 K8이 그랜저 앞선 5가지 포인트〉, 《지피코리아》, 2021-03-25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