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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액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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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액티언(SsangYong Actyon)
쌍용자동차㈜(Ssangyong Motor)

쌍용 액티언(SsangYong Actyon)은 대한민국에서 생산하는 쌍용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이다. 차명인 액티언은 'Action'과 'Young'의 합성어로, Actaeon(악타이온)의 영어식 발음 /ækˈtiːən/ 과 동일하게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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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쌍용 액티언(Ssangyong Actyon)은 쌍용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로, 동시대에 출시된 카이런과 형제차 관계다. 카이런은 무쏘의 후속 모델로서 5도어 스테이션 왜건형을, 액티언은 카이런과 프레임 파워트레인, 실내 데쉬보드를 공유한다. 사실상 프론트 마스크와 뒷문, 길이, 휠베이스 정도만 제외하면 두 차량은 같다. 같은 차를 보디 스타일에 따라 뉴 코란도와 무쏘로 포지셔닝한 격이다. 이는 당시 쌍용자동차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고, 신차 개발에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액티언이 팔린 적이 있는데, 2010년에 피닉스 SUV(Phoenix SUV)로 출시되어 200대가 팔렸다. 전기차로 판매되었고, 쌍용자동차에서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을 제외하고 차체만 수출했다. 한편 액티언 스포츠 모델은 피닉스 SUT(Phoenix SUT)이다.[1]

역사[편집]

2006년 9월에는 출시 초부터 삭제되었던 4WD 사양에서의 4LOW 모드가 추가되어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되었고, 16인치 휠과 18인치 휠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지상파 DMB 내장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등의 편의사양이 추가된 2007년형 액티언이 출시되었다. 2007년 12월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가로에서 세로로 변경되고, 후면에 신형 롱번호판이 설치 할 수 있도록 변경되고, 루프랙 등등의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 된 2008년형 액티언이 출시 되었다. 같은 날 함께 출시된 2008년형 액티언 스포츠의 경우 자동변속기가 BTRA(현 DSI) 4단에서 같은 업체의 6단으로 변경되었다. 2008년 7월에 출시된 2009년형부터는 액티언의 경우 컬러 범퍼가 적용되고 유로4 배출가스 기준에 만족하기 위하여 DPF가 적용되면서 142마력으로 출력이 감소되었다. 현대 트랜시스제 수동 5단은 액티언과 액티언 스포츠에 상관없이 수출용만 적용되었고, 액티언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DSI 자동 6단으로 변경되었다. 2010년 1월에 출시된 액티언의 경우 컬러 범퍼에서 다시 블랙 범퍼로 환원되었고, 사이드스텝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어 승하차 시 편리함이 향상된 동시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18인치 휠 디자인, 그리고 사이드 몰딩 등이 변경되고 하이패스 ECM 룸미러와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었다. 같은 날 함께 출시된 액티언 스포츠의 경우 18인치 휠 디자인 등이 변경되고 하이패스 ECM 룸미러와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되었다. 액티언은 새로운 배기가스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고 2010년 12월에 단종되었지만 저렴한 화물차세 및 국내 유일 SUT라는 강점을 갖고 있던 액티언 스포츠는 유예기간인 2011년 12월까지 국내 시장에 쭉 판매되었고, 2012년 1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코란도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액티언은 액티언 스포츠와 달리 국내에서 완전히 단종되었지만 꽤 오랫동안 수출용으로만 계속 생산했다.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수출명은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 수출형 액티언은 2013년에 코란도 스포츠의 얼굴을 이식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특징[편집]

디자인[편집]

태생 자체는 뉴 코란도를 이어 받았다. 디자인은 당시 뉴코란도, 무쏘, 카이런, 로디우스 등을 진행했던 영국의 켄그린리가 진행했다. 거의 스케치와 비슷하게 뽑아낸 디자인이었는데,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바로 쿠페형 트렁크 라인이었다. 예전의 SUV들은 다 박스형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서 세단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다. 스타일과 공간성은 마치 시소와 같아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려운 조건이다. SUV에 스타일을 강조하면 편의성이 떨어지고, 편의성을 강조하면 디자인은 놓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액티언은 과감하게 도전을 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 본다면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차량으로, 그릴과 디자인 범퍼의 형상등 보편화된 디자인에서 본다면 분명히 이상한 디자인이지만, 차의 디자인이 꼭 정형화 되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면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는 디자인이다. 차는 작은데 휠도 크고 폭도 매우 두꺼워 후면의 디자인이 가장 매력적이다.[2]

하지만 전 세계 여러 매체가 선정하는 못생긴 차 순위에 매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국산 대표 모델은 쌍용차 로디우스와 액티언이다. 이 가운데 액티언은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를 인수한 후, 카이런에 이어 2005년 10월 코란도의 후속 모델로 등장했지만 '희대의 졸작'으로 악평을 받았다. 돌출이 심하고 복잡한 레이아웃을 가진 헤드램프로 구성된 생소한 프런트 뷰와 후미에서 테일 게이트로 가파르게 이어져 있는 루프라인이 사용된 생소한 외관은 당시 지나치게 파격적이었다. GM 폰티악의 아즈텍 콘셉트카 디자인을 그대로 베꼈다는 비난도 들었다. 살펴볼 필요없이 액티언과 아즈텍은 쌍둥이차로 봐도 될 만큼 비슷하다. 쏟아지는 혹평에 쌍용차는 액티언을 두고 '쿠페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라고 항변했지만 짝퉁 논란에 전 모델인 코란도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국내 마니아의 혹평은 2010년 단종될 때까지 이어졌다. 또 상하이 기차가 쌍용차의 기술을 빼가면서 당시 중국 자동차 브랜드에 일반화됐던 '짝퉁 디자인' 노하우를 전수했다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다. 혹평에도 불구하고 액티언은 해외에도 수출이 됐고 2006년 4월 픽업 트럭인 액티언 스포츠로도 개발이 됐다. 쌍용차는 상하이기차가 먹튀를 하고 난 후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가 코란도 C를 부활한 이후부터 재도약을 하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것은 액티언 디자인의 원조 격인 폰티악 아즈텍도 못 생긴 차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액티언이 온갖 비난을 들어가며 개척한 쿠페형 SUV가 이후 새로운 장르로 정착했다는 사실은 더 흥미롭다. BMW의 X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GLE 등이 액티언과 유사한 컨셉의 외관으로 데뷔했지만, 평가는 전혀 달랐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일까. 아니면 태생의 한계 때문이었을까. 쌍용차를 욕되게 만들었던 쿠페형 SUV가 지금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과 달리 액티언은 여전히 못생긴 차 순위의 상위권을 유지하는 흑역사를 갖고 있다.[3]

주요 모델[편집]

1세대[편집]

액티언 1세대(Actyon)
액티언(SsangYong Actyon)

쌍용은 그 동안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자동차 스타일을 선보이며 축적해 온 독자적인 디자인 노하우를 액티언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에 따르면 액티언 1세대(C100)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자동차 트렌드인 크로스오버 개념을 접목했다. 쌍용 SUV만의 역동적이고 개성있는 스타일에 스포츠 쿠페를 연상시키는 간결하고 세련된 곡선미를 살림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젊음의 에너지와 개성, 도전의식 등을 형상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렬한 헤드 램프와 세련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이는 정면 디자인, 간결하고 스포티한 측면 디자인, 단아하고 균형잡힌 후면 디자인, 운전자 조작편의성을 극대화한 내부 디자인 등은 액티언이 가진 독특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컨셉트를 잘 보여준다고 쌍용은 강조했다. 액티언은 뉴 코란도를 대체하는 후속 차종으로 2005년 10월 13일에 출시되었다. 카이런과는 형제 차종이기 때문에 플랫폼과 엔진 등이 같다. 2,700cc급 176마력 XDi270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00cc급 새 엔진 ‘XDi200’을 개발, 액티언에 처음 장착했다. 이 엔진은 3세대 터보차저 시스템인 XVT(Excellent VGT) 기술을 적용, 동급 최고 출력인 145마력과 최대토크 31.6㎏·m의 성능을 내는 커먼레일 디젤엔진이다. 제3세대 XVT 기술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신기술이다. 그리고 기존의 뉴 코란도는 3도어였으나 액티언은 5도어로 교체되어 승·하차가 보다 편리해졌다. 여전히 후륜구동 기반의 프레임 차체를 고수하였으나 테일 게이트의 개폐 방식과 스페어 타이어의 위치가 달라지는 등 정통 SUV를 표방하였던 뉴 코란도와 달리 도시형 SUV로 탈바꿈했다. 2008년 7월 7일부터 기존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2008년 7월부터는 액티언과 액티언 스포츠의 수동변속기가 수출용으로만 생산되기 시작했다. 액티언은 2010년 12월에 대한민국에서는 단종되었지만 수출용으로는 렉스턴W, 카이런과 함께 계속 병행 생산되고 있다.

액티언 스포츠[편집]

무쏘 스포츠의 후속 차종으로 2006년 4월 27일에 출시되었다. 2007년 12월 17일부터 기존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2008년 7월부터는 액티언과 액티언 스포츠의 수동변속기가 수출용으로만 생산되기 시작했다. 액티언 스포츠는 2011년 12월까지 대한민국에서 판매되었으며 2012년 1월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코란도 스포츠로 거듭났다. 액티언 역시 2013년 11월 8일에 코란도 스포츠와 동일한 앞 모습으로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수출용으로만 생산되고 있다.[4]

논란[편집]

바퀴 비틀림[편집]

쌍용차의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가 바퀴 비틀림 등의 결함으로 리콜 조치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쌍용차는 2005년 6월 1일부터 2010년 11월 17일 사이 제작된 4개 차종, 총 11만2920대를 리콜했다. 리콜은 조향 부품인 볼조인트가 이탈되거나 파손되는 결함에 따라 바퀴 비틀림 또는 바퀴 잠김 현상으로 정상 주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시행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리콜에 대해 우편으로 시정 방법을 알릴 계획이고 국토부는 '리콜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안내를 했다. 국토부는 자동차 소유주에게 리콜사항을 문자메시지(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대상 차주는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전.후륜 좌우 볼조인트를 교환받을 수 있으며 리콜 시행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비용을 보상신청할 수 있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연비 과장 논란을 빚은 코란도의 소비자 보상 문제와 관련해 집단소송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쌍용차는 "연비 보상 문제는 소비자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의 첫 변론이 시작되는 등 관련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집단 소송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비 보상안을 내놨다가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소송이 마무리되면 보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다. 쌍용차의 코란도스포츠 CX7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비 조사에서는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국토부가 실시한 자기인증 적합 조사에서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코란도 스포츠 구매자 720명은 쌍용차가 생산한 코란도 스포츠의 연비가 과장돼 손해를 입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똑같은 차종을 두고 두개의 기관에서 상이한 판단을 내렸다는 부분이 제조사 입장에서 매우 아쉽다"라면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보상 문제와는 별개로 제원표상의 연비를 정정하는 방안을 놓고 국토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5]

바퀴 빠짐[편집]

2014년 5월 7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 렉스턴 차량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소개되었다. 제보자는 약 7년간 렉스턴을 운행하며 바퀴 빠짐 사고가 세 차례나 있었다고 언급했다. 볼 조인트가 부러지는 것이 공통적인 이유였다. 이 제보자뿐만 아니라 30년 경력의 정비사 또한 같은 사고를 당했다. 정비가 일이다 보니 차량을 수시로 점검한다는 그는 사고 2주 전에도 차량을 정비했고, 당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볼 조인트가 부러지는 사고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그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는 볼 조인트와 로어암 분리형인 바퀴 구조의 문제 때문이며, 관련 부품을 갈고 갈아봤자 머지않아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될 구조적 결함에 해당된다.

현황[편집]

쌍용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 액티언 현지 모델 ‘노마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노마드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시장의 수요와 지역 특성에 맞춰 새롭게 재 탄생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다.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시에 있는 아그로마시 홀딩 공장에서 CKD(반조립 방식)로 생산된다. 쌍용차는 “노마드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현지조립 차량”이라며 “카자흐스탄 정부의 자동차 산업 육성 노력과 한국·카자흐스탄 간의 경제 협력의 상징적인 모델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2003년부터 현지 자동차 수입 및 유통회사인 알루르 오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완성차를 수출해왔다. 지난해는 액티언을 비롯해 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카이런 등 3600여대를 수출한 바 있다. 쌍용차는 노마드 CKD 생산 조립규모를 연간 1만대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노마드 현지조립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은 물론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6]

제원[편집]

2010 액티언
모델명 CX5 2WD CX5 4WD CX7 4WD
가격정보 2,055~2,330만원 2,360만원 2,762만원
승차인원 5인승 5인승 5인승
엔진 I4 XVT I4 XVT I4 XVT
배기량 1,998cc 1,998cc 1,998cc
전장(mm) 4,455 4,455 4,455
전폭(mm) 1,880 1,880 1,880
전고(mm) 1,740 1,740 1,740
축거(mm) 2,740 2,740 2,740
구동방식 후륜구동 파트타임 4륜구동 파트타임 4륜구동
변속기 자동 6단 자동 6단 자동 6단
[7]

각주[편집]

  1. 액티언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8C%8D%EC%9A%A9%20%EC%95%A1%ED%8B%B0%EC%96%B8
  2. 올라이드, 〈쿠페형 SUV의 시조새, 쌍용 액티언 추억기〉, 《네이버포스트》, 2020-03-16
  3. 김흥식 기자, 〈못생긴차 단골, 쿠페형 SUV 쌍용차 액티언〉, 《오토헤럴드》, 2018-09-21
  4. 액티언 위키피디아 - https://ko.wikipedia.org/wiki/%EC%8C%8D%EC%9A%A9_%EC%95%A1%ED%8B%B0%EC%96%B8
  5. 김은희 기자, 〈쌍용차 4개 차종 11만여대 '바퀴 비틀림' 리콜〉, 《파이낸셜뉴스》, 2014-12-26
  6. 김지환 기자, 〈쌍용차, 카자흐스탄에 액티언 현지 모델 '노마드' 출시〉, 《경향비즈》, 2014-07-14
  7. 쌍용자동차 공식 사이트 - http://www.smotor.com/kr/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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