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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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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tmf1401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5일 (월) 14:1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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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KIA Morning)
기아자동차㈜(KIA Motors)

모닝(Morning)은 기아자동차㈜(KIA Motors)의 경차이다. 기아 모닝(KIA Morning)이라고 한다. 중화권을 제외한 유럽 등에서는 피칸토(Picanto)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공장이 아닌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협력사 동희오토 공장에서 위탁 생산된다.

개요

2004년, 기아자동차에서 새로운 소형차가 등장했다. 모닝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기아자동차의 신형 소형차는 유럽식 A세그먼트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마티즈보다 약간 더 큰 차체와 1.0리터의 배기량을 가진 4기통 입실론 엔젠, 4단 자동변속기 등을 탑재하고 있었다. 또한 마티즈에 비해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 차는 당시에는 어디까지나 소형차였으나, 이미 이 시기부터 현행의 경차 규격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는 기아모닝, 홍콩, 대만에서는 1세대, 칠레, 대만에서는 기아 유로스타(1세대), 베트남에서는 기아 뉴모닝, 말레이시아에서는 나사 수리아나 나사 피칸토(1세대)로도 알려져 있다. [1]

역사

기아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만든 소형 콘셉트카 모닝은 1995년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되었다. 그러나 정부에서 경차 배기량을 800cc 이하로 확정 지으면서 기아는 경차 모닝의 출시를 포기하게 됐다. 하지만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이후인 2004년 기아 모닝이 출시되면서 기아 모닝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1세대 모닝은 출시 당시, 국내 경차 기준을 초과해 경차가 아닌 소형차였다. 하지만 2008년 경차 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경차로 지정되었다. 경차로 지정된 이후, 시장을 독점하던 마티즈를 뉴 모닝이 단숨에 제압하고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경차 보급에 크게 공헌했다. 2세대 모닝은 연비와 주행성능, 편의장치까지 갖추었는데, 19km/l의 우수한 연비와 동력 성능 및 경차 최초로 듀얼 에어백 또한 갖추었다. 연비와 성능뿐만 아니라, 열선 스티어링 휠,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편의장치를 대거 적용한 2세대 모닝은 ‘프리미엄 경차’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3세대 모닝은 스타일업그레이드 된 통뼈 경차로, 기아자동차는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첨단 스마트 기술을 갖춘 3세대 모닝인 올 뉴 모닝을 2017년 1월에 출시했다. 더욱 강화된 통뼈 차체와 7개의 에어백, 경차에서 볼 수 없던 안전 성능을 선보인 올 뉴 모닝은 2017년 월평균 6천 대 가량 판매되며 경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004년부터 꾸준히 출시된 모닝은 2017년 누적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하였고, 우수한 연비, 넓은 적재공간, 계속해서 경차의 한계를 깨고 있는 국산 경차 시장의 대표주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512888&memberNo=39990485&searchKeyword=%EA%B8%B0%EC%95%84%20%EB%AA%A8%EB%8B%9D%20%EC%97%AD%EC%82%AC&searchRank=4

주요 기술

  • 전방 충돌방지 보조 (FCA)
선행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앞에 정지 차량 혹은 보행자가 나타나는 등 전방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를 한다. 경고 후에도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BCA)
차로 변경을 위하여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를 한다. 경고 후에도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어하여 충돌 회피를 도와준다.
  • 차로 이탈방지 보조 (LKA) & 차로 유지 보조 (LFA)
일정 속도 이상 주행 중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없이 차로를 이탈할 경우, 경고를 한다. 경고 후에도 차로 이탈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조향을 보조하여 차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한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도와준다.
  •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RCCA)
후진 중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를 해준다. 경고 후에도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 운전자 주의 경고 (DAW)
주행 중 운전자의 주의 운전 상태를 표시해주며, 운전자 주의 수준이 "나쁨"으로 떨어지면 경고를 해준다.
  • 토크 벡터링 시스템 (TVBB)
선회 주행 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전자컨트롤을 통해 전륜 좌우 휠의 토크를 제어하여 보다 민첩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 간접식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TPMS)
타이어의 반경과 진동의 변화를 감지하여 설정한 상태보다 공기압이 낮아지면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https://www.kia.com/kr/vehicles/morning/features.html

주요 모델

1세대

모닝 1세대가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현대 겟츠의 단축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으며, 길이 3495mm(137.6인치)로 5도어 해치백 바디스타일이 적용됐다. 이 자동차는 1.0리터, 61마력(45kW)의 가솔린 엔진과 86N³(63lbft)의 1.1리터, 65hp(48kW)의 가솔린 엔진과 97Nm(72lbft)의 멀티포인트 주입을 선택할 수 있었다. 유럽에서도 직분사와 가변 형상 터보차저, 출력이 75hp(56kW), 토크 153N nm(113lbft)에 이르는 1.1리터 3기통 디젤엔진(기아 세라토의 1.5리터 4기통 유닛 기준)이 탑재됐다. 가솔린 엔진은 각각 5.1 L/100 km(55 mpg-imp)와 5.2 L/100 km(54 mpg-imp)의 소비량을 기록했고 디젤 엔진은 4.4 L/100 km(64 mpg-imp)를 사용했다. 가솔린 유닛의 경우 자동 변속기(토크 컨버터 포함)가 선택 사항이었다. 일부 국가에서는 신형 현대 i10에도 사용되는 1.2리터 엔진과 함께 판매되었다. 모닝은 유럽 시장에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MP3 오디오 재생, 에어컨, 전면 및 특허받은 후면 전동 윈도우, 원격 중앙 잠금, 전동 미러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러한 특징들은 마커스 그룬홀름 주연의 단명 광고 캠페인에서 광고되었다.

2세대

2세대 모닝은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기아차 유럽 디자인팀이 피터 슈라이어의 지휘 아래 디자인한 이 신형 모델은 휠베이스가 더 길고 전체 길이가 전작에 비해 길다. 모닝에는 1.0리터 3기통 또는 1.25리터 4기통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유럽형 1.25L 엔진은 기아차의 Start-Stop 시스템인 에코다이나믹스가 특징이다. 또한 1.0리터 엔진의 가솔린/LPG 버전도 있다. 브라질 버전에는 가솔린과 에탄올을 모두 사용하는 1.0리터 엔진의 플렉스 연료 버전이 장착되어 있다. 모닝은 전 세계(북미, 베네수엘라, 중국, 싱가포르 제외) 5도어 해치백으로 출시됐고, 유럽 시장은 3도어 전용 변형을 받았다. 3도어 버전은 5도어 모델과 같은 길이지만 새 창문과 문, 서로 다른 범퍼, 실버 또는 레드 트림이 있는 프론트 그릴 등을 스포팅한다.한국에서는 디지털 속도계는 물론 3도어 앞뒤 범퍼로 구성된 스포츠 팩으로 모닝이 제공된다. 일부 국가에서는 마케팅을 이유로 피칸토라는 이름이 수식어와 함께 나온다. 콜롬비아를 위한 피칸토 이온, 에콰도르를 위한 피칸토 R, 브라질의 피칸토 플렉스, 태국의 피칸토 K1, 뉴질랜드의 피칸토 1250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1.0리터 변종인 모닝 1.0을 1.2리터 피칸토와 구별하기 위해 모닝 1.0으로 명명했는데, 2015년에야 판매됐다. 파키스탄 시장을 위한 2세대 피칸토가 2019년 파키스탄 오토파트먼트쇼(PAPS)에서 출시됐다. 카라치의 기아 럭키 모터스 공장에 현지 조립돼 1.0리터 엔진을 장착한다. 생산은 2019년 8월에 시작됐으며, 실제 판매는 2019년 10월부터 시작되었다.

3세대

2016년 1월에는 3세대 모닝의 스파이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됐다. 모닝 3세대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글로벌 데뷔를 했다. 신형 모닝에는 분사·터보충전된 멀티포인트 직분사형 버전의 1.0리터 카파 II 3기통 엔진과 1.2리터 카파 II 4기통 엔진 등 3개 엔진의 선택권이 탑재됐다. 1.0L 엔진은 모두 5단 수동 변속기로만 매칭됐고 1.2L 엔진은 4단 자동 변속기 옵션도 제공됐다. 이 자동차는 토크 벡터링 브레이크 기반(TVBB), 직선 안정성(SLS),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WS), 자율 비상 브레이크(AEB) 등 완전히 새로운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닝은 2017년 달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출시됐지만, 기아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말레이시아 시장에는 2018년 1월 3세대 피칸토가 출시됐다. 자연 흡기 1.2리터 4기통 엔진에 의해 구동되었으며, 처음에는 4단 자동 변속기와 함께 하나의 트림 레벨(EX)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2019년 1월, 2018 쿠알라룸푸르 국제 모터쇼의 시사회 후, GT 라인 변종이 발표되었는데, 자율 비상 제동(AEB)과 그 밖의 많은 새로운 특징들이 특징이다. 2019년 5월에는 기본형 변종 KX와 X라인 지정 교차 변종이 추가되어 각각 RM44,888과 57,888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2019년 10월 3세대 피칸토가 인도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크레타 인도 아르스타에 기아차 차량 배급을 넘겨받아 판매에 들어갔다. 1.2리터 4기통 엔진으로 구동됐으며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변속기로 GT라인과 EX 트림 수준으로 제공됐다.

  • 모닝 어반(2020년 5월~현재)​
2020년 5월 12일 상품성 개선 모델 모닝 어반이 출시되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사양 등을 통해 경차로서의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추고 있다. 또 ‘허니비’를 신규 외장 색상으로 추가했다. 모닝 어반으로 바뀌면서 패턴이 적용된 반광 크롬 테두리,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둘러싼 8개의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크롬 테두리 장식 안개등, 에어 인테이크, 굴곡진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수평형 디자인의 범퍼와 범퍼 하단 크롬 듀얼 머플러 가니쉬에 포인트를 주었고, 어반 내관, 블랙 원톤 & 오렌지 칼라 포인트 인테리어, 블랙 / 그레이 인테리어가 적용되고, 안전 편의사양으로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UVO 기반 첨단 스마트 멀티미디어 & UVO 원격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홈 커넥트,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카카오 i 활용 서버 기반 음성 인식 기능이 적용되었다.

논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인근에서 기아차 모닝이 현대차 베르나 운전 연습차량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에어백이 잘 터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에 혹시나 하고 다가가 봤는데, 이번에도 역시 에어백은 안터졌다. 여러가지 분석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경우 에어백센서가 타사 차량에 비해 낮은 부위에 장착돼 있다는 것이다. 차량이 급정거 할 때 앞부분이 낮아지는 '노즈다이브(nose dive)' 현상이 발생하면 센서가 앞차 후미 범퍼 아래로 들어가 충격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모닝의 에어백센서는 직접 충돌을 감지하는 타입이 아니어서 아주 큰 충격이 아니고선 반응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당황스러운 점은 그 뿐 아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기에 이상해 다가가보니 차의 일부 부품이 찌그러져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 정도 사고였기에 망정이지 만일 차에 화재라도 발생했다면 운전자가 탈출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었을 것 같아 아찔하다. 현대기아차의 여러 차종들이 우수한 외관과 인테리어에도 불구하고 사고 후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거나, 문이 열리지 않는 등 안전에 관련한 문제로 많은 소비자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데, 원인은 명백하다. 차의 디자인, 충돌테스트 점수, 연비, 출력 같은 눈에 보이는 수치에만 관심을 두고, 현실에서의 실질적인 안전이나 운전 감각 같이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은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차량의 설계 단계부터 사고시 차의 각 부품이 어떤식으로 움직이고 변형되는지를 면밀히 분석해야만 이같은 문제를 막아낼 수 있다.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196

현황

예전의 경차라 하면 작은 몸집에 실용성만을 추구했다. 하지만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한 모닝 어반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자랑한다. 모닝 어반은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닝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먼저 기존의 겉모습에 섬세한 손길을 더해 세련미를 가미했다. 기아차의 시그너처인 타이거 노즈 형상의 라디에이터그릴은 패턴이 들어간 반광 크롬 테두리로 마감해 입체감을 높였다. 헤드램프에는 8개의 독특한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을 넣어 남다른 눈매를 드러낸다. 더불어 범퍼 형상도 더욱 공격적으로 다듬어 얼굴애서 부터 자신감이 넘친다. 뒤에선 입체감을 높인 콤비네이션 램프와 범퍼 하단 크롬 듀얼 머플러 가니시 등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새롭게 추가된 허니비 외장 색상을 선택하면 모닝의 귀여운 모습을 더욱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신형 모닝은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경차를 넘어서는 품격을 드러낸다. 동급 최초로 들어간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의 안전 시스템은 충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기존에도 있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시스템은 감지 대상을 보행자까지 확대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436002&memberNo=25911442&searchKeyword=%EA%B8%B0%EC%95%84%20%EB%AA%A8%EB%8B%9D&searchRank=10

전망

2011년, 2013년, 2014년에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됐지만 이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판매량은 5만대를 밑돌 전망이다. 2008년 모닝이 경차로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기아차 차량 중 처음으로 '100만대 클럽(내수 누적 판매 기준·2017년)'에 가입할 정도로 잘 나가던 모닝이었지만, 점차 그 수가 줄었다. 모닝이 시장에 등장한건 2004년의 일이다. 비스토 후속으로 만들어졌다. 비스토와 비교해 배기량은 200CC 커졌고, 전폭은 100MM 늘었다. 출력이 약하고 내부 공간이 좁다는 소비자의 불만을 수용해서다. 그러다보니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분류되었고, 취등록세 면제와 유류세 환급, 통행료 감면 등 경차에 제공되는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그 결과 연간 판매량은 1만~2만대 수준에 그쳤다. 모닝의 고공행진은 2008년 시작되었다. 경차 기준이 배기량 800CC 미만에서 1000CC 미만으로 바뀌면서 디자인과 동력성능이 개선된 부분변경 모델 뉴 모닝이 나왔다. 2008년 모닝은 8만 4177대 팔리면서, 국내 판매 3위에 올랐다. 2009~2011년엔 10만대 넘게 판매됐다. 2014년까지만 해도 9만대 선을 지켰다. 모닝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2015년의 일이다. 2015년엔 8만 8455대, 2016년엔 7만 5133대, 2017년엔 7만 437대, 2018년엔 5만 9042대로 해마다 판매량이 떨어졌다. 경차 시장을 놓고 함께 경쟁하던 기아차 레이와 한국GN 스파크도 함께 떨어졌다. 경차 자체가 시장내에서 인기가 감소했다는 의미이다. 경차 수난시대가 온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경차를 대체할 만한 차가 많아졌다. 소형 SUV가 대표적이다.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출시된 2015년부터 모닝 등 경차 판매량이 떨어졌다. 이후 현대자동차 코나, 기아차 셀토스, 한국GM 트레일 블레이저, 르노삼성 XM3 등 굵직한 소형 SUV들이 쏟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경차는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퍼졌고, 소형 SUV는 공간활용성이 좋으면서도 세련됐다는 이미지가 생겼다"며 "가격이 비싸지 않고 크기가 크지 않은 차를 원하는 이들이 경차 대신 소형 SUV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유비를 아끼기 위해 경차를 선택하던 이들은 친환경자동차로 갈아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경차의 인기가 줄었다. 2000년대 말 2만달러 수준이던 1인당 국민소득(GNI)은 지난해 3만2115달러로 올라섰다. 낮은 유가도 경차에게는 불리하다. 2010년대 초 L당 1900원을 넘었던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최근 L당 1300원 수준이다. 모닝에게 '제2의 전성기'가 올까.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소형 SUV 모델의 인기는 사그라들 분위기가 아니고, 내년이 되면 현대차 아이오닉5 등 차세대 전기차가 쏟아진다. 기아차는 지난 5월 모닝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모닝 전기차가 나오거나 획기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가진 신형 모닝이 나오지 않는 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2030세대의 마음을 돌리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226660&memberNo=37570062&searchKeyword=%EA%B8%B0%EC%95%84%20%EB%AA%A8%EB%8B%9D%20%EC%A0%84%EB%A7%9D&searchRank=3


각주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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