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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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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Google Translate)은 2006년 4월 28일에 구글(Google)에서 출시된 다언어 기계 번역 서비스이다. '구글 번역기(Google Translator)'가 아니라 구글 번역이 올바른 명칭이다. 2024년 7월 기준 약 250개 언어와 200억 개의 번역된 단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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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구글 번역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텍스트, 문서, 웹페이지 등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돕는 구글의 무료 다언어 기계 번역 서비스이다. 2006년 4월 28일 처음 선보인 이후, 이 서비스는 현재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매일 약 5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요청하는 번역 작업을 처리한다. 웹사이트 인터페이스, 안드로이드iOS용 모바일 , 그리고 개발자들을 위한 API를 제공하여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구글 번역기"라고 불리지만, 구글은 공식적으로 "구글 번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구글 번역은 단순한 텍스트 번역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번역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구글 번역은 더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향후 구글 번역은 더 많은 언어와 문맥을 지원하며, 더욱 정교하고 인간다운 번역을 목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GNMT와 팜2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의 도입을 통해, 구글 번역은 언어 장벽을 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

역사

구글 번역은 처음에 '통계적 기계 번역'(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 SMT) 방식을 사용했다. 통계적 기계 번역은 유엔 및 유럽 의회의 구술 기록을 데이터로 활용하여 언어 모델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때 각 언어 쌍에 대한 직접적인 번역보다는, 먼저 텍스트를 영어로 번역한 뒤, 이를 목표 언어로 번역하는 중간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방식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패턴을 찾아내 번역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결과적으로 번역의 질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문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단어와 문장을 조각 단위로 번역하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2016년 11월, 구글은 기존의 통계적 기계 번역에서 인공신경망 기반의 구글 신경 기계 번역(Google Neural Machine Translation, GNMT)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번역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 GNMT는 문장을 단위로 전체 문맥을 고려한 번역을 수행하며, 이전보다 더 자연스럽고 유창한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GNMT는 번역 중에 더 넓은 문맥을 이해하고, 그 후 적절한 문법으로 문장을 재정렬하여 마치 사람이 구사하는 것 같은 번역을 만들어낸다. 이 시스템은 초기에는 일부 언어에만 적용되었으나, 점차 더 많은 언어로 확장되었다. GNMT는 단어 단위가 아닌 문장 전체를 분석하고 번역함으로써, 문맥에 맞는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하며, 번역 오류를 크게 줄였다.

GNMT를 도입한 후, 구글은 더 나아가 제로샷 번역(Zero-Shot Translation)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번역 모델이 특정 언어 쌍에 대해 학습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언어 간의 번역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구글 번역이 영어-한국어와 영어-일본어 번역을 학습했을 경우, 한국어와 일본어 간 번역도 학습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구글 번역이 더 많은 언어를 빠르게 지원하고,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주요 기능

텍스트 번역

구글 번역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텍스트 번역이다. 사용자는 입력 창에 원하는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복사해 붙여넣기만 하면 즉시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단어, 문장, 단락뿐만 아니라 긴 텍스트도 번역이 가능하다. 텍스트 번역은 사용자가 다른 언어로 작성된 문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외국어 학습에도 유용하다. 번역된 텍스트는 선택한 언어 간의 맥락을 바탕으로 번역되지만, 언어에 따라 번역 정확도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텍스트 번역 기능은 특히 여행 중 현지어를 빠르게 이해하거나, 외국어로 된 정보를 즉시 해석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하다.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언어를 입력하면, 구글 번역은 즉각적으로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웹페이지 번역

구글 번역은 전체 웹페이지를 번역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특정 URL를 입력하면 해당 웹페이지의 모든 텍스트를 선택한 언어로 번역하여 표시한다. 이는 외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탐색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하다. 사용자는 자신이 이해하는 언어로 웹페이지를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특히 정보 검색이나 학습 자료를 이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웹페이지를 열었을 때 외국어로 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번역할 것인지 묻는 팝업이 나타나며, 번역 버튼을 클릭하면 페이지 전체가 사용자가 선택한 언어로 번역된다. 이 기능은 특히 다국적 사용자들이 정보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며, 글로벌 웹사이트를 더욱 접근성 높게 만들어 준다.

음성 번역

구글 번역의 음성 번역 기능은 말하는 언어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한 뒤 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기능은 대화식 번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두 명 이상의 사용자가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할 때 특히 유용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말을 하면 그 말이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되어 번역되고, 다른 언어로 다시 음성으로 읽어준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텍스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므로 빠르고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음성 번역은 여행지나 비즈니스 미팅에서 언어 장벽을 극복할 때 유용하며, 현재는 다수의 언어에 대해 실시간 음성 번역을 지원하고 있다.

카메라 번역

구글 번역의 카메라 번역 기능은 매우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외국어로 쓰인 텍스트를 스캔하면, 해당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번역된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간판, 메뉴판, 포스터와 같은 시각적 정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카메라 번역 기능은 텍스트가 이미지로 되어 있는 경우에도 번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기능은 구글 번역 앱의 '인스턴트 카메라 번역' 모드를 통해 활성화되며, 사용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텍스트에 가져다 대면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일부 언어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여행 중에 유용한 도구로 많이 활용된다.

문서 번역

구글 번역은 PDF, 워드, 텍스트 파일 등의 문서를 번역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문서를 업로드한 후 원하는 언어로 번역된 결과를 받을 수 있으며, 긴 문서나 복잡한 서류도 빠르게 번역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논문, 리포트, 계약서 등 중요한 문서를 번역해야 할 때 특히 유용하다. 문서 번역 기능은 원본 문서의 형식이나 레이아웃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번역 결과를 제공하므로, 문서의 구조를 유지한 채로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복잡한 서식이 포함된 문서에서는 일부 형식이 깨질 수 있으므로, 이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손글씨 번역

구글 번역은 45개국의 언어의 손글씨를 인식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필기 인식 번역은 2012년부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시험적으로 서비스되다가 2013년에 공식 출시됐다. 손글씨 번역 서비스는 입력 부분을 필기 인식으로 선택하면 밑에 네모난 박스가 생기고, 이 부분에 마우스를 이용해 글자를 쓰면, 이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준다. 특히, 한글과 한자, 히라가나 등 알파벳으로 표현할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예를 들면, 한글을 번역하고 싶어도 키보드에 그 언어가 없어 사용할 수 없었던 불편함을 구글 번역에 직접 그 글자를 손글씨 쓰듯 입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2]

원리

구글 번역에서 제로샷 번역은 인공지능 기반 번역 기술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개념이다. 제로샷 번역은 구글이 2016년에 신경망 기계 번역(GNMT)을 도입한 이후 발전시킨 기술로, 서로 직접적으로 학습되지 않은 언어 쌍도 번역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구글 번역은 기존에는 두 언어 간 번역 모델을 각각 학습해야 했지만, 제로샷 번역은 중간 언어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학습 없이도 다른 언어 쌍 간 번역이 가능하다. 제로샷 번역은 여러 언어 사이에서 서로 다른 언어 쌍을 번역할 수 있도록 구글의 다중 인공신경망 기계 번역 시스템(NMT)을 이용한 기술이다. 예를 들어, 구글 번역이 영어와 한국어, 영어와 일본어 간 번역을 학습한 상태라면, 별도의 학습 없이도 한국어와 일본어 간 번역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은 특정 언어에 '꼬리표'를 달아 번역 과정에서 중간 언어인 영어를 거치지 않고도 한국어와 일본어 간의 번역을 처리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 번역 모델이 처리할 수 없는 새로운 언어 쌍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며, 다중 언어 간에 발생하는 번역 오류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구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단일 NMT 모델을 사용해 여러 언어를 번역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모델 아키텍처를 변경하지 않고도 인공 토큰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제로샷 번역 덕분에, 서로 직접적으로 학습되지 않은 언어 간에도 번역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기술은 구글이 모든 언어 쌍에 대해 별도의 번역 모델을 학습하지 않고도 다양한 언어 간 번역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의 방식대로라면 100개 언어를 번역하기 위해서는 100개의 언어 쌍마다 별도의 모델을 학습해야 하지만, 제로샷 번역은 이를 대폭 줄여준다. 이는 번역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언어를 추가하는 데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수백억 개의 단어를 매일 빠르게 번역하며, 이 과정에서 제로샷 번역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3][4]

거대언어모델

팜2

구글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팜2(PaLM 2)를 활용해 번역 서비스를 확대했다. 팜2는 다중 언어 번역, 추론 능력, 코딩 기술에 있어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는 거대언어모델이다. 팜2는 100개 이상의 언어로 학습된 모델로, 다양한 언어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고 번역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특히, 지역 언어와 같은 소수 언어에 대해서도 높은 번역 정확도를 자랑한다. 구글은 이 모델을 통해 힌디어와 그와 유사한 지역 언어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를 통해 다국어 번역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팜2는 단순한 번역뿐만 아니라 논리적 추론과 수학적 문제 해결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과학 논문, 수학적 표현 등이 포함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덕분이다. 따라서, 복잡한 논리와 수학적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더욱 정교한 번역이 가능하다. 팜2는 자연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도 학습했다. 이는 개발자들이 코딩 작업에서 팜2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하거나, 번역할 수 있게 해준다. 파이썬, 자바스크립트같은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뿐만 아니라, 포트란, 베릴로그(Verilog)와 같은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도 지원하는 것이 팜2의 강점이다.

팜2는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크기와 용도로 제공된다. 가장 작은 모델인 Gecko부터 Otter, Bison, 그리고 가장 큰 모델인 Unicorn까지 네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팜2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에 맞춤형으로 적용될 수 있다. 팜2는 구글 번역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다중 언어 번역에서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구글 번역이 더 자연스럽고 인간다운 번역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팜2는 복잡한 문장 구조나 비유적 표현,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의 뉘앙스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어, 다양한 문화권의 사용자에게 더 적합한 번역을 제공한다.[5][6]

문제점

구글 번역은 2006년 출시 이후 다양한 언어를 번역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지만, 여전히 많은 한계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문학 작품 번역과 같은 복잡한 텍스트 번역에서 그 한계가 두드러지며, 문화적 요소나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번역은 여전히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학 번역에서의 문제

구글 번역은 일상적인 간단한 텍스트 번역에는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보이지만, 문학 작품과 같은 복합적인 텍스트 번역에는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구글 번역을 통해 한글로 번역한 결과 정확도가 40% 미만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처럼 구글 번역은 문체, 어휘, 문화적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특히 문학 작품 속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대화의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오역이 발생한다. 문학 텍스트의 번역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문장을 직역하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간의 관계, 문화적 배경, 문맥 등을 반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 번역은 여전히 이러한 요소들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영국의 친숙한 문화를 바탕으로 한 해리 포터의 마법 세계를 한국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요소는 기계번역인간 번역과 달리 쉽게 처리할 수 없는 부분이다.[7]

구문 및 문법적 오류

구글 번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문법적 오류이다. 구글 번역은 각 언어의 문법적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를 직역하거나 문장 구조를 왜곡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국어와 일본어 사이의 번역에서는 존댓말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한국어의 반말을 일본어로 번역할 때 구글 번역은 무조건 존댓말로 번역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내 이름은 미란이"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私の名前はミランです"와 같이 나오는데, 이는 한국어 원문의 의도와 다르게 일본어 화자에게 거리를 두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일본어에서 존댓말과 반말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또한, 구글 번역은 경어체(존댓말과 반말)를 구분하는 언어들 사이에서 일관성 있게 번역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파파고와 같은 일부 번역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높임말 옵션을 제공하는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문화적 맥락의 번역 오류

구글 번역은 텍스트를 번역할 때 문화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구글 번역은 '김치용 배추'를 'Chinese cabbage for Kimchi(김치를 위한 중국 배추)'로 번역하는 오류를 범한 적이 있다. 이는 단순한 직역이었으며, 김치가 한국 전통 음식이라는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였다. 이와 같은 번역 오류는 다양한 언어 간의 문화적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또한, '에이즈 환자'를 '우한 사람'으로 번역했던 사건은 심각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사례는 단순한 번역 오류를 넘어서, 구글 번역이 일부 정치적 또는 사회적 편향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번역 오류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기계 번역에 대한 불신을 일으키며, 오역이 반복될수록 기계번역의 신뢰도는 점점 낮아진다.

구글 번역은 사용자들이 직접 번역을 수정하거나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정확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오류가 발생하며, 이는 사용자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일부 번역 오류는 일라이자 효과(Eliza Effect)를 일으켜 사용자가 기계번역을 신뢰하지 않게 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일라이자 효과는 사용자가 기계의 행동을 인간처럼 의인화하는 경향을 설명하는데, 구글 번역의 반복적인 오역은 사용자들이 이를 의도적인 왜곡으로 받아들이게 만들 수 있다.[8]

비교

[9] 구글 번역기 파파고 딥엘
지원 언어 100개 이상 주로 동아시아 언어 42개 언어 조합
번역 품질 일반 번역에 적합 한국어 및 관련 번역에 특화,
문맥을 고려한 번역
복잡한 문장과 전문적인 문서 번역이 매우 정확
플랫폼 웹, 안드로이드, iOS 앱 웹, 안드로이드, iOS 앱 웹, 데스크톱 앱, 안드로이드, iOS 앱
특별 기능 음성, 이미지, 손글씨 번역, 크롬 통합 문서 번역, 이미지 번역, 웹 번역 고품질 번역, 용어집 기능, 공식/비공식 톤 설정
비용 무료 무료 무료(3,000자 제한), 유료
사용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범용적 사용 한국어 관련 번역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최적화 기술적이거나 전문적인 텍스트에 선호됨
API 접근 가능, 사용량 기반 유료 정책 제한된 정보 제공 가능, 무료 및 유료 옵션 제공

각주

  1. 구글 번역〉, 《위키백과》
  2. 정자랑 기자, 〈구글, 이제 한국어 손글씨도 번역한다〉, 《중앙일보》, 2018-07-04
  3. 손경호 기자, 〈구글번역에는 어떤 비결 숨어있나〉, 《지디넷코리아》, 2017-03-02
  4. 이돈섭 기자, 〈구글, 103개 언어 번역 가능하게 한 기술은?〉, 《비즈와치》, 2017-02-09
  5. 남미래 기자, 〈"한영 번역, 빠르고 가독성 높게" 뤼튼, 구글 최신 언어모델 '팜2′ 탑재〉, 《머니투데이》, 2023-07-04
  6. 주빈 가라마니 (Zoubin Ghahramani), 〈[I/O 2023] PaLM 2를 소개합니다〉, 《구글코리아 블로그》, 2023-05-12
  7. 임인택 기자, 〈‘해리포터’ 구글 번역했더니 “정확도 40% 미만…복합적 오류”〉, 《한겨레》, 2023-05-26
  8. 김서현 기자, 〈구글번역기에 나타난 ‘일라이자 효과?’…‘중국 배추 김치’ 오류는 왜?〉, 《이코노미스트》, 2022-10-11
  9. 구름나무, 〈AI 번역기 딥엘(DeepL) 사용법 및 크롬 확장 프로그램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 비교)〉, 《네이버 블로그》, 2024-01-0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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