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2
기아 K2(KIA K2, 기아 케이투)는 기아㈜(KIA)가 마든 소형 승용차이다. 기아 프라이드(KIA Pride)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여 제조 및 생산되며, 전조등과 라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 휠 등은 기아 K5를 닮았다. 2011년 4월에 개최된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그해 7월에 출시된 기아 K2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중국 외에 러시아에서도 판매되며, 러시아에서의 차명은 과거 기아의 소형 차이자, 프라이드 이후로 생산되는 차량의 수출명으로도 쓰이는 기아 리오(KIA Rio)이다. 대한민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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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기아㈜는 2011년 07월 20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 국제회의전람센터에서 중소형 세단 기아 K2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 사업총괄 부회장 설영흥, 중국 사업본부 부사장 최성기, 기아차 중국 법인 대표 소남영, 중국 정부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그중 현대차 그룹의 설영흥 부회장은 "K2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전략형 중소형 세단"이라면서 "동급 경쟁 차종 대비 한 차원 앞선 상품성으로 중국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기아 K2는 크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구매 성향과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다양해진 눈높이에 맞춰 설계됐다. 기존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차명을 글로벌 K 시리즈인 K2로 명명했으며 외관은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K5의 진보적 이미지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를 연출했다.[2] 기아㈜ 관계자는 "신형 K2는 기아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주력 모델로 출시 전부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라며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미래 핵심 고객인 젊은 구매층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3]
주요 모델
1세대
기아 K2 세단
기아 K2 세단은 2011년 04월 19일에 개최된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되기 이전까지 북미형 모델의 세단 버전과 국내에 출시될 프라이드 신형의 세단형이라는 여러 추측이 오간 모델이다. 이전까지 성공적으로 판매된 리오 천리마의 후속으로서 중국 시장 전용으로 출시되었다. 전체적인 모습은 K5를 프라이드급으로 줄여놓은 형태이며, 편의 장비는 기아㈜에 탑재되고 있는 고급 옵션을 대거 채용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 트레인은 1.4리터 감마 MPI로 107의 마력과 1.6리터 감마 MPI로 최고 123마력에 6단 수동,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K5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에 출시되는 K 시리즈 네이밍 모델이지만 러시아에서 출시된 K2 세단은 K 시리즈 이름으로 출시되지 않았고 리오라는 이름으로 생산되었다. 2010년 0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으며 2016년 10월까지 총 77만 4,027대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기아㈜는 2세대 K2의 출시를 통해 중국 내 판매 확대 및 젊은 소비층 흡수를 꾀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4][5] 러시아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리오의 명칭으로 불리는 K2 세단이 생산되어 판매된다. 2011년 07월 한 달간 러시아에서 총 4596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하며 러시아 수입차 모델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2011년 07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2만 9051대를 기록했다. 사실 기아㈜는 유럽에서 발생한 재정위기와 미국의 금융위기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러시아 자동차 시장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기아㈜의 관계자는 "러시아 자동차 판매 추이를 살폈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 징후가 발생하지 않아 예정대로 신차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하며 기아㈜에서 K2 세단의 양산 직전까지 생산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6] 하지만 1세대인 기아 K2는 현재 단종된 차종으로서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다.
기아 K2 5도어 해치백 모델
기아 K2 5도어 해치백(KIA K2 5-Door Hatchback) 모델은 2011년 11월 22일에 개최된 '제9회 2011 광저우 모터쇼(the 9th China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최고출력 107마력(ps), 최대토크 13.7kg.m, 연비 15.4km/ℓ의 감마 1.4 엔진과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8kg.m, 연비 15.4km/ℓ의 감마 1.6 엔진을 탑재했다. 외관 디자인은 4도어 모델의 모던함과 역동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젊고 독창적이며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신개념의 소형차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목표 고객인 20~30대 젊은 층의 다양해진 눈높이에 맞춰 성능, 디자인, 경제성, 실용성 등을 모두 강조한 프리미엄 해치백이다.[7] 기아㈜는 K2 1세대를 출시하면서 K2 세단과 K2 5도어 해치백 모델을 합쳐 2011년 말까지 총 5만 대를 판매할 계획을 밝혔으며 2012년부터 연간 10만 대 판매의 목표를 밝혔다.[8]
2세대
2018 기아 K2
2016년 11월 08일 기아㈜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 전략 소형차 신형 K2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그와 동시에 "신형 K2는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주력 차종으로 출시 전부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라며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미래 핵심 소비자인 젊은 구매층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기아 K2는 2011년 1세대의 출시 후 5년 만에 2세대로 새롭게 태어난 모델로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한 전략 차종이다. 프리미엄 소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차량의 전면은 롱 후드 및 스포티한 앞 범퍼 디자인을 통해 강인하면서도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옆면은 길이를 늘려 안정감을 향상시키고 강인한 캐릭터 라인으로 개성미를 강조했으며, 볼륨감 넘치는 뒤 범퍼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넘치는 후면부 를 완성했다. 차량의 내부 디자인은 각종 기능별 스위치 최적화 배치를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에 맞게 설계, 제작되었다.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전략 차종에 걸맞게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하여 이전 대비 길이 22㎜, 휠베이스는 30㎜를 늘렸다. 그리고 차량의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인 초고장력 강판(AHSS)을 41% 적용했다. 차체 강성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였으며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과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의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안전성을 확보했다. 후륜 서스펜션에 직립형 쇽업소버를 적용해 험로에서 주행 시 보다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제동성능을 향상시켜 중국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100마력의 카파 1.4ℓ MPI, 최고 123마력의 감마 1.6ℓ MPI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 및 수동 변속기를 조합하여 동력계를 구성했다. 저중속 실용 영역의 성능 강화를 통해 경쾌한 가속감을 구현하고, 동시에 ISG 시스템을 통한 효율 향상으로 경제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그 외로는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 공기 청정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후방 카메라, 뒷좌석 에어벤트 등의 구성된 편의 품목으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9] 2017년 부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었으며 북미에서는 2018 Rio 로 멕시코에서 생산되어 판매되었다. 현대 베뉴, 기아 스토닉과 플래폼을 공유한다.[5]
SUV
기아 K2 크로스
기아 K2 크로스는 기아㈜의 중국 합자회사인 둥펑위에다기아에서 개발한 기아 K2의 파생형 SUV 차량이다. 2017년 03월 기아㈜와 현대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은 7만 2,032대로 1년 전인 2016년 03월과 비교해 무려 52.2%가 극감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44.3%가 감소해 5만 6,026대, 기아㈜는 68.0%가 감소한 1만 6,006대를 기록하여 2016년 02월에 기록한 판매량 9만 5,235대 이후로 가장 낮다. 이와 같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극감 현상은 중국의 사드 보복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사드 보복은 기아㈜ 뿐만 아니라 여러 한국 기업에 큰 타격을 입혔는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아㈜는 2017년 04월 19일 '2017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K2 크로스를 공개하게 되었다. 따라서 K2 크로스는 중국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엔트리 SUV로 개성 있고 강인한 스타일의 디자인, 세단 모델 대비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 및 신기술 등이 적용돼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K2 크로스에는 SUV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 범퍼, 크롬 머플러, 루프랙 등 세단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K2 크로스는 세단 모델 대비 30mm 넓은 전폭과 45mm 높은 전고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6:4 폴딩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카파 1.4, 1.6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새시 통합 제어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등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주행감성을 확보했다. K2 크로스의 전장은 4,240mm이고 전폭은 1,505mm 축거는 2,600mm이다.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74,900위안에서 85,900위안 사이이다. 그리고 기아㈜의 리오 해치백보다는 30mm 넓고 40mm 정도 길다. 2017년 11월에 총 7,948대가 판매되었으며, 3달 만에 총 19,734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었다. 러시아에서는 리오 X-Line의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다. 차량의 생산은 중국, 러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다.[10][11]
특징
기아 K2는 기존 기아 프라이드와 함께 소형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실내 공간이 넓고 버튼시동 및 스마트 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가죽 클러스터 하우징, 고급화된 도어 트림 등 고급 사양들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7kg.m, 연비 16.4km/ℓ의 최첨단 감마 1.4엔진과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g.m, 연비 15.6km/ℓ의 감마 1.6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동력과 경제성을 갖췄다. 20~30대의 고객들을 타겟으로 잡고 인터넷 단편 드라마 시나리오 공모, 온라인 레이싱 게임, 광고 슬로건 공모, 고객 시승회 등을 진행했다.[12]
- 제원
2013 기아 K2 제원 전장 4,370mm 전폭 1,700mm 전고 1,460mm 축거 2,570mm 윤거(전) 1,489mm 윤거(후) 1,493mm 승차정원 5명 연료탱크용량 43 ℓ 엔진형식 직렬 4기통 최고출력 107 마력 최대토크 13.8 kg.m 엔진위치 프런트 배기량 1,396 cc 최고출력회전수 6,300 rpm 최대토크회전수 5,000 rpm 최고속도 175 km/h 구동방식 FF 파워스티어링 형식 전동식 전륜제동장치 형식 디스크 타이어 전 175/70R14 전륜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변속기 기어단수 4단 스티어링 랙 앤 피니언 후륜제동장치 형식 디스크 타이어 후 175/70R14 후륜서스펜션 토션빔 액슬
구분 1.4가솔린 1.6가솔린 연료 가솔린 가솔린 배기량 1,396cc 1,591cc 최고출력 107/6,300ps/rpm 123/6,300ps/rpm 최대토크 13.7/5,000kg*m/rpm 15.8/4,200kg*m/rpm
위기
2017년 1분기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했다. 중국의 사드 배치로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과 세타 2 엔진의 리콜 충당금 등 대내외로 위기가 닥치게 되었다. 하지만 같은 피해를 본 현대자동차㈜와 비교해 봤을 때 현대차의 경우 2017년 04월 26일 발표된 현대차의 실제 실적은 당초 시장 눈높이를 소폭 상회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반면에 기아㈜의 경우 이전부터 낮았던 컨센서스도 크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큰 손실을 보게 되었다. 기아㈜에서는 2017년 04월 27일에 1분기인 1월부터 3월까지의 영업이익이 3천828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에 비해 39.6%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로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4천억 원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중국의 사드 배치로 큰 타격을 입은 셈이다. 그리고 영업이익률도 2016년 대비 2.0% 포인트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인 3.0%로 집계됐다. 따라서 매출액은 12조 8천 439억 원으로 1.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천654억 원으로 19.0% 쪼그라들었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한·중 관계 영향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5.6% 감소함에 따라 발생한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볼 수 있다. 기아㈜의 재경본부장(부사장)인 한천수는 "중국 시장은 1분기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딜러들과의 갈등이 있었고, 사드로 인해 한국 제품 수요가 줄었다"면서 "중국 소비자의 구매 심리 저하는 정치적 이슈로 개별 기업이 통제할 수 없어 단 기간내 해결이 어렵다"라고 말하며 중국의 사드 배치로 인한 결과 임을 직접 언급했다. 하지만 같은 악조건 속에서 현대자동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에 달성한 1조 212억 원에 비교해 22.5% 늘어나며 2016년 3분기 이후 세 개 분기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인 4.2% 보다 1.2% 포인트 반등하며 5%대를 다시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중국을 제외하고도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 신차 효과가 지속되고 쏘나타 뉴 라이즈가 2016년 대비 0.7% 증가했고 미국 시장에서도 0.2% 성장했다. 문제는 기아㈜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와 미국 등의 주요 시장에서도 하락세를 달성하며 그 타격이 더 커진 셈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니로의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볼륨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 판매가 12.7% 감소했다. 따라서 기아㈜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중국 전략형 소형 SUV 기아 K2 크로스를 상반기 내에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13]
장쑤성 옌청 공장은 중국 내에 있는 기아㈜의 첫 생산 공장으로 상징성이 있는 시설이다. 기아㈜가 현대차그룹에 편입되기 이전인 1996년 중국 위에다그룹과 프라이드의 반제품(SKD) 수출을 위한 기술제휴를 처음 시작했고 뒤이어 2001년부터는 현대기아위에다지처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 법인에 둥펑지처가 기아차 전 차종의 중국 생산을 조건으로 자본 참여를 결정하면서 현재 옌청 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한중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설립됐다. 결국 옌청 공장은 현대차그룹 중국 사업의 모태와도 같다고 볼 수 있다. 2014년에는 30만대 규모의 옌청 3공장을 설립해 K2·3·4·5, 포르테, 쎄라토 등 세단과 쏘울, 스포티지, 스포티지R 등 기아차의 주력 차종을 모두 생산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중국 시장 판매량이 줄기 시작하면서 고질적인 과잉생산 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후 2019년 옌청 1공장 가동을 전격 중단했는데 이는 중국 내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급박한 조치로 보인다. 2017년 03월 일어난 중국의 사드 배치 이후로 기아㈜의 월 판매량은 2016년 대비 절반에 해당되는 1만6,000대를 기록했다. 이전부터 중국의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값싼 가격으로 경쟁성을 확보해 나가는 상황과 기아㈜의 중국 시장 공략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은 위기에 이어서 갑작스럽게 터진 사드 배치로 더 큰 타격을 입게 된 셈이다.[14]
현황
멕시코의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해 있는 기아㈜의 멕시코 공장에선 기아 K2와 기아 K3 그리고 현대 엑센트(현대차 위탁 생산)가 함께 생산된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 내 자동차 공장을 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자 미국 정부까지 나서서 멕시코에 가동 재개를 요구해 왔다. 이로 인해 결국 멕시코 부품업체의 가동 중단되었고 전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의 공장이 멕시코 내에 몰려있는 탓에 2020년 04월의 생산이 99% 급감한 바 있다. 이에 기아㈜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동차 시장 수요 감소와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아㈜의 글로벌 생산거점은 중국을 제외하고 모든 해외 공장이 문을 닫아 2020년 04월 06일부터 멕시코 공장의 기아 K2와 기아 K3의 생산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가동 중단이 길어졌던 멕시코 내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들이 2020년 05월 18일부터 공장을 다시 돌릴 수 있게 되면서 생산중단 한 달만에 가동을 재개했다.[15][16]
각주
- ↑ 기아 K2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95%84_K2
- ↑ 김대호 특파원, 〈기아차, 중소형 세단 K2 中시장 출시〉, 《연합뉴스》, 2011-07-20
- ↑ 이영은 특파원, 〈기아차, 中 전략 소형차 '신형 K2' 선봬〉, 《아이뉴스24》, 2016-11-08
- ↑ 기아 K2 리그베다위키 - https://rigvedawiki.net/w/%EA%B8%B0%EC%95%84%20K2
- ↑ 5.0 5.1 기아 K2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A%B8%B0%EC%95%84%20K2
- ↑ 최일권 기자, 〈러 소형차 '현대바람' 기아차도 가세했다〉, 《아시아경제》, 2011-08-24
- ↑ 전상희 기자, 〈기아차, 중국서 K2 5도어 최초 공개〉, 《스포츠조선》, 2011-11-22
- ↑ 이상원 기자, 〈기아차, 중국전략형 K2 해치백 모델 광저우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M오토데일리》, 2011-11-18
- ↑ 오아름 기자, 〈기아차, 중국 현지 공략할 '신형 K2' 출시〉, 《오토타임즈》, 2016-11-08
- ↑ 이영은 기자, 〈현대기아차, 상하이모터쇼에 신차 대거 투입...中 사드 보복 이겨낼까?〉, 《M오토데일리》, 2017-04-19
- ↑ 김연정 기자, 〈기아차 중국 맞춤형 신차 '페가스'·'K2 크로스' 첫 공개〉, 《연합뉴스》, 2017-04-19
- ↑ 기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ia.com/kr/about-kia/prcenter/news-list.html
- ↑ 정기수 기자, 〈사드·리콜 악재 속 현대차 '선방'·기아차 '비상'〉, 《지디넷코리아》, 2017-04-27
- ↑ 박성호 기자, 〈(단독-옌청 1공장 '셧다운') 가동률 40%대 그쳐...기아차, 中 진출 상징마저 포기〉, 《서울경제》, 2019-03-11
- ↑ 조은임 기자, 〈멕시코 18일 경제 점진적 재개… 기아차 공장도 가동〉, 《조선비즈》, 2020-05-13
- ↑ 박성우 기자, 〈기아차 멕시코 공장까지 멈췄다···中제외 글로벌 공장 셧다운〉, 《중앙일보》, 2020-04-02
참고자료
- 기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ia.com/kr/about-kia/prcenter/news-list.html
- 기아 K2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95%84_K2
- 김대호 특파원, 〈기아차, 중소형 세단 K2 中시장 출시〉, 《연합뉴스》, 2011-07-20
- 이영은 기자, 〈기아차, 中 전략 소형차 '신형 K2' 선봬〉, 《아이뉴스24》, 2016-11-08
- 기아 KX 크로스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A%B8%B0%EC%95%84%20KX%20%ED%81%AC%EB%A1%9C%EC%8A%A4
- 이영은 기자, 〈현대기아차, 상하이모터쇼에 신차 대거 투입...中 사드 보복 이겨낼까?〉, 《M오토데일리》, 2017-04-19
- 기아 K2 리그베다위키 - https://rigvedawiki.net/w/%EA%B8%B0%EC%95%84%20K2
- 오아름 기자, 〈기아차, 중국 현지 공략할 '신형 K2' 출시〉, 《오토타임즈》, 2016-11-08
- 기아 K2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A%B8%B0%EC%95%84%20K2
- 김연정 기자, 〈기아차 중국 맞춤형 신차 '페가스'·'K2 크로스' 첫 공개〉, 《연합뉴스》, 2017-04-19
- 전상희 기자, 〈기아차, 중국서 K2 5도어 최초 공개〉, 《스포츠조선》, 2011-11-22
- 이상원 기자, 〈기아차, 중국전략형 K2 해치백 모델 광저우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M오토데일리》, 2011-11-18
- 최일권 기자, 〈러 소형차 '현대바람' 기아차도 가세했다〉, 《아시아경제》, 2011-08-24
- 조은임 기자, 〈멕시코 18일 경제 점진적 재개… 기아차 공장도 가동〉, 《조선비즈》, 2020-05-13
- 박성우 기자, 〈기아차 멕시코 공장까지 멈췄다···中제외 글로벌 공장 셧다운〉, 《중앙일보》, 2020-04-02
- 정기수 기자, 〈사드·리콜 악재 속 현대차 '선방'·기아차 '비상'〉, 《지디넷코리아》, 2017-04-27
- 박성호 기자, 〈(단독-옌청 1공장 '셧다운') 가동률 40%대 그쳐...기아차, 中 진출 상징마저 포기〉, 《서울경제》,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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