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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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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9(KIA K9)

기아 K9(KIA K9, 기아 케이나인)은 기아㈜가 제조 및 판매하는 대형세단이다. 차명인 K9은 '기아(Kia)'와 '대한민국(Korea)', '강력함', '지배, '통치' 등의 뜻을 지닌 그리스어 'Kratos', '활동적인', '동적인'이라는 뜻을 지닌 영어 'Kinetic'의 앞 단어인 K에 대형급을 의미하는 숫자 9를 결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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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기아 K9은 기아㈜에서 2012년 5월 2일에 출시한 후륜구동 방식의 고급 대형 세단이다. 기아 오피러스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2012년 5월 2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모델을 공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그리고 2014년 1월 9일 상품성을 개선한 K9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되었다. 기존 버티컬 핀타입 그릴에서 격자 그릴로 변경됐으며, 약간의 옵션 조정이 이루어졌다. 범퍼 디자인과 후면 방향지시등이 변경되었고,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파워 트렁크가 전 차종에 기본 장착되었다. 횡방향 장애물 감지 기능이 추가된 후측방 경보 시스템, 동승석 메모리 시트, 신규 운전석 메모리 시트, 뒷좌석 암레스트 유에스비(USB) 충전단자 등도 기본 장착되거나 옵션으로 제공되었다. 마이너체인지를 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주로 변경된 것은 북미형에 장착되던 크롬 격자무늬 그릴과 렉서스가 연상되는 리어램프의 변화, 425마력 V8 5.0리터 타우 GDI 엔진 사양이 추가되어 이미지리딩 모델이 추가된 것이다. 이는 기아 모하비에 장착되는 340마력 V8 4.6리터 DOHC 가솔린 엔진 이후 대한민국에 출시한 두 번째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마찬가지로 트림별 옵션 구성 변화를 통해 상품성이 향상되었다. 3.3, 3.8리터 두 가지 사양에 전체적으로 상위 품목에 장착되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ID, 전동식 틸트 텔레스코픽 컬럼, 전동식 커튼 등이 한두 단계 아래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Radar Cruise Control), 시트 진동 경보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하이빔 어시스트(High Beam Assist), 프리세이프 시트벨트가 담겨 있는 세이프티 옵션 팩이 3.3리터 5330만 원 모델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2018년 3월 20일, 2세대 더 K9(The K9)이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살롱 드 K9에서 선공개되었다. 출시 당시의 국산 차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반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되었다. 엔진 라인업은 V8 5.0 엔진, V6 3.3T 엔진과 V6 3.8 자연흡기 엔진이 사용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출시된 후 2018년 4월, 1,222대가 판매되는 실적을 거두었다. 2019년 4월 15일에 2020년형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되었다. 내비게이션 지도와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자동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또한 소비자 선호 품목인 터널 연동 자동 제어에서 적용 지역이 확대된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를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그리고 일부 옵션이 기본화되거나 하위 트림에서도 옵션으로 고를 수 있게끔 조정되었다. 새로 추가한 신규 디자인 '스포티 컬렉션'은 입체적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신규 19인치 휠, 외관 몰딩부에 적용된 새틴 크롬이 특징이다. 실내는 조명 밝기와 범위가 개선된 앰비언트 라이트, 색감이 향상된 시트 파이핑으로 안락한 감성을 더했다. 그리고 2020년 4월 9일에 2021년형이 출시되었다. 3.8 엔진과 3.3T 엔진의 트림을 기본 모델과 그랜드 모델로 축소했다.[1]

하위 모델[편집]

1세대[편집]

기아 K9[편집]

기아 K9

2012년 5월 2일에 출시된 대형 럭셔리 후륜구동 세단이다. 기아㈜가 2008년부터 5200억원을 들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K9의 제품 콘셉트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제공하는 최첨단 럭셔리 대형 세단'이다. 차명 'K9'에서 숫자 9는 최상위 라인업을 의미한다. 기아㈜의 플래그십 차종으로 K5, K7에 이은 'K 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9의 디자인 콘셉트는 매력적인 강인함(Charismatic Bold), 역동적인 고급스러움(Dynamic Luxury), 미래지향(Futuristic) 이다. K9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입체감 있는 볼륨과 간결한 선의 조화로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대형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여 기아㈜ 대표 모델로서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엘이디(LED)가 장착된 안개등과 '어댑티브 풀 엘이디 헤드램프'를 적용해 기존 대형 세단과는 차별화된 고급감과 함께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긴 후드와 짧은 트렁크 데크가 만들어내는 개성 있는 비례 구성과 안정적이고 차분한 후면부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속도감을 강조함과 동시에 고급스럽고 웅장한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외장 컬러는 오로라 블랙 펄, 은빛 실버, 미네랄 실버, 스노우 화이트 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포멀 딥 블루, 티타늄 브라운 등 7가지 색상이 있으며, 내장 컬러는 블랙과 블랙&화이트 두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2]

또한 기아㈜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인 유보(UVO)가 처음으로 적용되어 원격 제어와 도난 추적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12.3인치의 대형 클러스터 화면 전체에 컬러 액정 디스플레이(LCD)를 적용한 풀 사이즈 컬러 액정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와 전자 통신을 통하여 변속을 제어하는 전자식 변속 레버, 주행 중 필요한 주요 정보가 앞유리에 표시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측방 사각 지대와 후방 장애물을 감지하여 경보를 해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이 대한민국 승용차 최초로 적용되었다. 이 외에도 스노우 모드가 포함된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주행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 타이어에 구멍이 생길시 바로 메워 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사후 처리도 불필요한 19인치 셀프 실링 타이어도 적용되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판매량이 저조해지자 2013년 1월 9일에는 가격을 낮추고 사양을 일부 기본화하여 재편성된 2013년형이 선보였다. 2014년 1월 9일에 선보인 2014년형은 파노라마 선루프, 길이가 늘어난 면발광 타입 엘이디 포지션 램프가 신규 적용되었다. 아울러 헤드 램프 아래쪽에 있던 엘이디 주간주행등이 범퍼 내의 안개등 위쪽으로 옮겨졌고 리어 램프의 방향 지시등 렌즈 커버가 클리어 타입으로 바뀌었다. 특히 논란이 되었던 라디에이터 그릴은 북아메리카 수출 사양인 K900에서 적용된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메쉬형 대신 격자형이 채택되었다.[3]

기아 더 뉴 K9[편집]

기아 더 뉴 K9(KIA The New K9)

2014년 11월 17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통해 국내 출시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북미형 K9(수출명 K900)에 탑재되는 V8 5.0L 가솔린 엔진이 내수형에서도 출시된 것이다. 대형 세단에서 V8이 상징하는 의미는 크다. 통상적으로 V8 엔진은 국내, 수입 자동차 메이커 통틀어 해당 메이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대형세단에만 탑재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만 판매량은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기아 K9의 경우 같은 V6 엔진이라도 V6 3.3L, V6 3.8L 엔진을 탑재한 모델 판매량 비율이 각각 8:2로, V6 3.3L 엔진을 탑재한 모델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따라서 V8 엔진을 탑재한 K9 퀀텀 모델은 판매량 보다는 상징성이 추구하는 모델로 보면 된다. 신규 추가된 V8 5.0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2kg.m의 힘을 내며 북미에서 판매되는 K900 V8 5.0L 모델의 0-60mph 측정 시간은 약 5.5-6초이며 시속 100km/h 넘어서도 강력한 가속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 K9 출시 초기부터 K9 퀀텀 트림이 나오기 전까지 실질적인 기함 역할이었던 V6 3.8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힘을 낸다. 이 엔진은 회전질감이 매끄러우면서 강력한 힘이 인상적이다. K9 퀀텀 트림과 V6 엔진을 탑재한 하위 트림의 익스테리어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트렁크에 붙은 숫자 앰블럼을 통해 어떤 엔진이 탑재되었는지 구분할 수 있으며, K9 퀀텀 트림의 경우 프런트 라디에이터 그릴 우측에 별도로 V8 5.0이라는 숫자 앰블럼이 붙어 있다.

기아 K9 퀀텀의 실내 공간은 K9 최상위 라인업이라는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트에 퀼팅 나파 가죽시트가 적용되어 시각적으로 소파에 앉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K9 3.8L VIP의 내부는 퀼팅이 없는 브라운 가죽시트로 마감되어 있다. 시트뿐만 아니라 스티어링휠에서도 차이가 있다. 종전 K9 3.8L 최상위 트림인 RVIP 스티어링휠은 손가락으로 트립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스티어링휠 햅틱 리모컨 기능이 적용되었지만, 더 뉴 K9에는 V8 5.0L 엔진을 탑재한 최상위 퀀텀 트림을 제외한 3.8L 모델에서는 이 기능이 없어졌다. 계기판 또한 약간의 차별화를 두었다. 기아 K9 퀀텀은 스포츠 모드에서 약간 기울여진 이탤릭체 디지털 숫자로 바뀌며 스포츠주행 감성을 높였으며, 운전자의 가속페달 및 스티어링휠 조작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가장 적합한 최적의 주행 모드로 제어하는 스마트 모드가 신규로 추가되었다. 3.8L VIP 트림 계기판의 경우 최상위 퀀텀 트림과 달리 스포츠 모드에서 계기판이 디지털 숫자로 바뀌지 않고 단지 스포츠 글자만 표기된다. 더 뉴 K9에서 추가된 편의사양 중 조수석 시트백에 있는 전동식 풋레스트는 뒷좌석에 탑승한 VIP가 풋레스트에 발을 올려 편안한 자세로 탑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뒷좌석 암레스트 리모컨 버튼으로 풋레스트 각도 및 거리 등을 버튼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으로 인해 조수석에 통풍 기능이 삭제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리어램프이며 일반적으로 부분변경 모델은 리어램프 면적은 그대로 둔 채 램프 디자인만 변경했지만, 더 뉴 K9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리어램프 형상까지 교체했다. 또한 매립형 배기구 위쪽에 리어 리플렉터가 한 쌍 적용되었고, 프런트 그릴 디자인이 메쉬형으로 변경되어 프런트 디자인이 더욱 중후해졌다. 더 뉴 K9은 V8 5.0L 엔진을 신규 추가했으며 이 엔진을 탑재한 최상위 모델 K9 퀀텀 가격을 8,620만원으로 책정했다. 경쟁 모델 현대자동차㈜ 에쿠스가 1억1천만 원이 넘고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등의 수입차는 그보다 훨씬 더 비싼 걸 감안하면 가성비는 K9이 으뜸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V6 3.8L VIP 트림이 삭제되면서 V6 3.8L 엔진을 선택하게 되면 스티어링휠 햅틱 리모컨이 삭제되었다. 주력으로 판매되는 V6 3.8L 노블레스 트림은 가격이 종전보다 30만원 인하된 6,230만 원이고 뒷좌석 냉난방 통풍 시트 등이 추가되었지만 프런트, 리어 사이즈가 다른 컨티넨탈 셀프 실링 타이어 엘이디 헤드램프가 노블레스 트림에서 삭제되었으며, 7,260만 원 VIP 트림을 선택해야 해당 편의사양도 추가된다.[4]

2세대[편집]

2021 더 K9[편집]

2021 더 K9(2021 The K9)

2020년 4월 9일 출시된 새로운 사양을 적용하고 고객 선택권을 강화한 2021년형 모델이다. 더 K9(The K9)은 밝은 갈색톤의 새들브라운 색상을 실내 도입하고, 엠비언트 라이트 적용 범위를 늘려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이어 새롭게 적용된 음성 인식 기능은 창문, 선루프, 트렁크 개폐는 물론, 시트 열선, 통풍, 공조 등까지 제어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고속 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를 운영한다. 또한, 가솔린 3.8과 가솔린 3.3 터보 등 엔진별 운영 트림을 각 2종으로 단순화했다. 각 트림마다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 선택권은 오히려 확대됐다.[5]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능도 향상되었다. 이 기능은 터널 등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해주는 기능이다. 2021년형부터는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온 뒤에 다시 창문을 열림 상태로 원상복귀하는 기능이 더해졌다. 또한 앞좌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엔 고속 무선충전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주행 성능은 검증된 V6 람다 II 3.3 T-GDI 엔진으로 좋은 성능을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시동이 켜져 있는 게 맞는지 착각이 들 정도로 소음이 없다. 급가속력은 물론 시속 150㎞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이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빠짐없이 적용되었다.[6]

또한 기아㈜는 더 K9 2021년형 출시를 계기로 더 K9 멤버십을 개편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차장에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발레파킹'과 국내 고급 호텔 및 리조트 제휴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서비스를 추가하여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 K9 구매부터 출고 이후까지 특화된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베스트 토탈케어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한다. 고객은 차량 구매 유형에 따라 최대 1.0% 저금리 할부와 휴테크 안마의자 구독 서비스 등 혜택을 받는다. 대형 사고 발생 시 차량을 신차로 교환해 주는 K-세이프티케어의 보험료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자동 가입 혜택도 제공된다. 2021년형 더 K9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 3.8 플래티넘 5437만 원, 3.8 그랜드 플래티넘 6837만 원, 3.3 터보 마스터즈 6557만 원, 3.3 터보 그랜드 마스터즈 7317만 원, 5.0 퀀텀 9232만 원 등이다.[7]

특징[편집]

편의성[편집]

더 K9 모델부터 내비게이션 지도 및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를 전트림 기본 탑재되었다. 기아㈜ 최초로 탑재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는 내비게이션을 사용 중인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다운로드 및 설치가 진행되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는 차량 스스로 서버와 연결해 내비게이션의 지도 및 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하고 최신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또 업데이트 중 시동을 꺼도 재시동 시 중단된 부분부터 이어 업데이트 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K9은 소비자 인기 사양인 터널 연동 자동 제어에서 적용 지역이 확대된 외부공기 유입 방지 제어도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외부공기 유입 방지 제어는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이나 악취 등의 비청정예상지역 진입 시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해주는 기능이다. 아울러 앞좌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파워도어 시스템(플래티넘Ⅲ, 마스터즈Ⅲ 이상 기본화) 등 고객 선호 사양을 대폭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8] 또한 2021 더 K9 모델에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되었다. 음성으로 창문과 선루프, 트렁크 개폐는 물론 시트 열선과 통풍 공조 제어도 가능하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하여 터널 진출입 시 창문을 여닫는 로직도 새로 추가되었다. 또한 멤버십 혜택으로 인천 국제공항 인근 주차장 발레파킹 서비스와 국내 고급 호텔 및 리조트 제휴 1박 숙박권 등이 추가했다.[9]

안전성[편집]

국토교통부 주관 2018 신차안전도평가(2018 KNCAP)에서 현대 넥쏘제네시스 G70, 기아 K9가 본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아 K9은 대형 세단 부문과 사고 예방 장치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K9의 총점은 92점으로 초고장강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 확대적용, 핫스템핑 적용 부품수 증대, 기존 대비 46% 향상된 차체 평균인장강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K9은 정면, 측면 충돌 안전성 부문, 보행자 보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시스템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 전복, 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고 예방 안전 부문에서 15점 만점 중 14점으로 1등에 올랐다.[10]

멤버십[편집]

더 K9을 구매한 오너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더 K9 멤버십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프리미엄 메이크업, 프리미엄 골프 레슨, 프리미엄 쇼퍼이다. 프리미엄 메이크업과 프리미엄 골프 레슨 서비스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후 변경이 불가하다. 프리미엄 메이크업은 차량을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하는 주요 부위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PPF) 필름 시공 및 내·외부 세차 서비스인 에코 클리닝이 제공된다. 3년간 1회만 제공되며,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의 시공 부위는 헤드램프, 도어캡, 도어엣지, 주유구로 제한된다. 프리미엄 골프 레슨은 만족스러운 여가를 원하는 더 K9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이다. 쾌적한 시설을 갖춘 제휴 골프 연습장에서 프로 인스트럭터들에게 세심한 레슨을 받을 수 있다. 3년간 6회 제공되며, 전국 약 19개의 제휴 골프연습장이 운영되고 있다. 프리미엄 쇼퍼는 품격 있는 편안함을 위해 마치 나만을 위한 수행비서 같은 럭셔리 쇼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거리 운전은 기본, 레스토랑 예약이나 간단한 쇼핑 대행까지 플래그십 세단 오너만이 느낄 수 있는 세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하루 최대 8시간으로 연간 1회 제공되며, 3년간 3회 제공된다. 또한 프리미엄 인비테이션은 응모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제공되는 특별한 초청행사이다. 프라이빗 라운딩 초청, 기아㈜ 빅 이벤트 및 문화행사 초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라이빗 라운딩 초청은 추첨을 통해 한국여자오픈 코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딩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기아의 빅 이벤트와 연계한 문화 행사 등 더 K9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다수의 초청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11]

제원 정보[편집]

제원 기아 더 K9(KIA The K9)
전장(mm) 5,120
전폭(mm) 1,915
전고(mm) 1,490
축간거리(mm) 3,105
윤거 전(mm) 1,639(R19)
윤거 후(mm) 1,639(R19)
엔진 형식 G6DH 가솔린
배기량 (cc) 3,342
최고 출력 (ps / rpm) 370/6,000
최대 토크 (kg•m / rpm) 52.0/1,300~4,500
변속기 자동 8단
공차 중량(kg) 2,015(R19)
연비(km/ℓ) 도심 7.4/고속 10.9/복합 8.7(R19)
Co2 배출량(g/km) 199(R19)
[3]

논란[편집]

디자인 표절

기아 K9과 기아 오피러스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잘롭닉(Jalopnik.com)이 선정한 세계 10대 표절 자동차에 선정되는 굴욕을 안았다. 잘롭닉은 2012년 9월 17일 전 세계에서 '표절이 명백한 자동차 10개 모델'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이유는 K9은 비엠더블유(BMW)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와 7시리즈를 섞어놓은 모습으로, 그릴 중간을 제외하면 비엠더블유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또 오피러스의 경우 전 세계 최고급 차량들의 특징을 골고루 섞어놓은 것 같지만 특히 재규어 S타입과 메르세데스 벤츠E클래스와 닮았다고 주장했다.[12]

부품 결함

더 뉴 K9을 신차로 출고한 한 차주는 "엔진 및 차체 하부에서 부식의 일종인 백화현상이 발생했다"라며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려 불만을 드러냈다. 중고차가 아닌 신차를 구매했음에도 엔진룸 내부엔 한눈에 봐도 심한 수준의 백화현상이 진행되어 있었고, 이에 대한 대처를 요구하자 서비스센터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해 주지 않아 차주는 소비자 고발 센터에 고발했다. 이후 차주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아㈜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연락을 시도했으나 민원을 처리하는 부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같은 말만 반복하는 서비스센터 팀장과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만을 받았다. 차주는 중고차도 아니고 신차로 차를 샀는데 받자마자 이런 상황을 겪는 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네티즌은 "백화현상이 아주 큰 문제는 아니지만 신차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결국 재질 변경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K9의 경우엔 연식 변경이 몇 번 진행되었다 보니 안 보이는 부분은 원가절감이 들어가 이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견을 남겼다. 그런데 이렇게 백화현상이 발생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라는 의견을 남긴 네티즌도 존재해 주목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엔진, 미션 케이스 제조사 개발 담당으로 근무한 이력을 밝히며 백화현상은 매우 쉽게 생기며 재질 변경으로 인한 원가절감은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차체와 섀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알루미늄 부품은 다이캐스팅으로 제조되며, 부품 단위로 용해로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연식 변경으로 인한 원가절감은 억측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덧붙여 백화현상이 발생한 것은 차량이 제조되고 나서 여기저기 공장 내에서도 여기저기로 움직이는 부분이 있으니 해당 날짜에 비가 왔다면 생길 수 있다는 글을 남겼다. 한 자동차 제조사 관계자는 "알루미늄은 겉이 부식돼도 내부 식성이 좋아 속까진 들어가지 않아 상관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풍에 노출된다 하더라도 수개월 사이에 거의 차량 전체의 부품에 백화현상이 생긴다는 건 분명히 차후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 사건의 해당 차주는 서비스센터로부터 "지금 당장 수리를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없으며, 차후 부식으로 인하여 고장이 나게 된다면 그때 수리를 해줄 수 있다"라는 답변을 받은 상황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차주는 신차에서 백화현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보상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13]

근황[편집]

2020년 10월 7일 기아㈜가 프리미엄 차종 구매자에게 자택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프리미엄 홈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홈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는 프리미엄 차종인 기아 K9, 기아 스팅어, 기아 모하비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보안 및 다양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ADT캡스 홈 도어가드와 1.0%의 초저금리 할부 혜택 제공하는 기아㈜의 프리미엄 프로모션이다. 이 서비스는 10월 중 기아 K9, 기아 스팅어, 기아 모하비 차량을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ADT캡스 홈 도어가드 서비스 혜택인 '실시간 현관 앞 영상 확인', '현관 앞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대화 가능', '24시간 출동 서비스' , '도난 및 파손 보상', '화재 1억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도난 발생 시 최대 1000만 원, 파손 시 500만 원, 화재 시 자택과 이웃집 각각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상한다. ADT 캡스 홈 도어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총 36개월의 할부 기간 동안 최저 1.0%의 할부 금리가 적용되어 고객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단, 최저 금리는 선수율 10% 이상 현대 M카드로 전액 결제 시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이슈를 고려, 비대면 배송으로 인한 물품의 도난 우려, 부모의 부재 시 집안에 많은 시간 머무르는 자녀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 주기 위해 맞춤형 토탈 보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1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기아 K9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A%B8%B0%EC%95%84%20K9
  2. 퍼플뉴스, 〈기아자동차 K9 출시…수입 대형차와 진검 승부〉, 《아이티조선》, 2012-05-03
  3. 3.0 3.1 기아 K9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95%84_K9
  4. 김진우 기자, 〈5.0L 엔진을 탑재한 K9 퀀텀 K9 3.8L VIP와 차이점은?〉, 《탑라이더》, 2014-11-17
  5. 신승영 기자, 〈기아차, 2021년형 K9 출시…트림은 줄이고 옵션은 늘렸다〉, 《모터그래프》, 2020-04-09
  6. 김보형 기자, 〈운전자와 교감 돋보인 기아차 기함 K9 (김보형 기자의 시승기)〉, 《한국경제》, 2020-06-23
  7. 박소현 기자, 〈기아차, 2021년형 `더 K9` 출시…5437만~9232만원〉, 《매일경제》, 2020-04-09
  8. 김태우 기자, 〈기아차, '편의성 극대화한 2020년형 THE K9' 출시〉, 《미디어펜》, 2019-04-15
  9. 오아름 기자, 〈기아차 K9, 개인 판매 비중 제네시스 G90 앞섰다〉, 《한국경제》, 2020-07-23
  10. 안효문 기자, 〈넥쏘·G70·K9, 2018 '올해의 안전한 차' 수상〉, 《한국경제》, 2018-12-26
  11. PLAY KIA, 〈최고급 국산차, 멤버십 서비스는 어떨까?〉, 《일분》, 2019-11-04
  12. 최현 기자, 〈기아차 K9·오피러스, 세계 10대 표절車 선정 '굴욕'〉, 《뉴시스》, 2012-09-21
  13. 박준영 에디터, 〈“문제가 없다고요?” 사진 한 장 공개되자 믿었던 K9까지 결함으로 난리 난 현상황'〉, 《오토포스트》, 2020-09-13
  14. 박소현 기자, 〈5.0L 기아차, K9·스팅어·모하비 구매자에 `자택 보안 서비스` 제공〉, 《매일경제》, 2020-10-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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