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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스트라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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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스트라 일렉트릭(Hyundai Mistra Electric)
베이징현대(Beijing-Hyundai Auto, 北京现代)

현대 미스트라 일렉트릭(Mistra Electric)은 베이징현대(北京现代)에서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형 준중형 세단 미스트라(Mistra)의 개조형 전기자동차 버전이다. 현대 밍투 일렉트릭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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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2013년 1세대 출시 후 2021년 상반기까지 약 72만대가 판매된 미스트라는 베이징현대의 베스트셀링 자동차이다. 현대 미스트라 일렉트릭은 탄탄한 모델 인지도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기술을 합한 파생형 전기차로, 보조금을 포함해 3,000만원 초반대에 판매될 예정이다.[1] 현대 미스트라 일렉트릭은 56.5kWh 리튬 배터리팩을 창착해 1회 완충 시 520km(유럽 NECD 기준)를 달릴 수 있다. 터치식 공조기, OTA, 디지털 계기판, 8개 에어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83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141.1Wh/kg이고, 차체 크기는 전장 4815mm, 전폭 181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는 2770mm다.[2] 국내 사양의 현대차 신형 쏘나타보다 작고, 신형 아반떼보다 크다. 전면부에는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분할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현대 미스트라 일렉트릭의 경우 LED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이다.[3] 전기차 특성을 살린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충전구가 자리 잡았고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차체 폭이 강조됐다. 전기차 전용 휠이 제공되며 전방 및 후방 주차 감지 센서는 상위 트림에만 탑재됐다. 실내의 경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이다.[4]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고 멀티미디어 제어 시스템과 공조기는 터치 방식으로 통합됐다. 상위 트림은 파노라마 선루프, 360도 서라운드 뷰, 현대차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5] 한편 베이징현대는 2020년, 보조금을 받기 위해 중국 내 생산 라인을 사용해야 하는 점과 향후 전용 플랫폼 적용에 따른 단가 상승 문제까지 고려해 미스트릭을 2세대로 완전변경하며 상품을 크게 개선했다. 베이징현대는 미스트라 일렉트릭의 가성비를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특징[편집]

인지도[편집]

베이징현대가 아이오닉5와 같은 전용 전기차 대신 전기차 현대 미스트라 일렉트릭을 주력 모델로 선택한 것은 그동안 쌓아 온 높은 인지도 때문이다. 미스트라는 2013년 1세대 출시 이후 2021년 상반기까지 72만대가 팔릴 정도로 중국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베이징현대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20년 9월 2세대로 완전변경을 거치며 디자인과 안전 및 편의장비 등을 한 차례 개선했다.[6]

가성비[편집]

베이징현대가 아이오닉5와 같은 전용 전기차 대신 전기차 미스트라 일렉트릭을 주력 모델로 선택한 데에 보조금 지급 기준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기준으로 차량가격 30만위안 이하에서 주행거리 300km 이상 모델에만 보조금을 준다. 300~400km 1만 3000위안(약 225만원), 400km 이상은 1만 8000위안(312만원)이다. 세일즈 포인트는 가성비다. 미스트라 일렉트릭의 보조금(1만 8000위안) 적용 후 가격은 17만 8800~20만 3800위안(3100만~3500만원) 수준이다. 미스트라 가솔린 가격(2300만~2600만원)에 800만원만 추가하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베이징현대의 자체 보조금 5000위안(90만원)까지 합하면 구매금액은 더 낮아진다.[6]

평가[편집]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크게 뒤진 현대차 입장에서 현대 미스트라 일렉트릭은 2021년 판매 반전을 꾀할 핵심 신차이다. 이보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에 라페스타와 엔씨노(국내명 코나) 전기차 버전을 판매해 왔지만 시장 존재감은 미미했다. 2020년 연간 판매량은 라페스타 일렉트릭 1416대, 엔씨노 일렉트릭 578대에 그쳤다. 플러그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2020년 베이징현대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300여 대다. 연간 130만 대가 팔리는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0.5%도 못 미친다.[6]

각주[편집]

  1. 서종갑 기자, 〈'미래기술 무장' 현대차, 다시 中心 잡을까〉, 《서울경제》, 2021-03-03
  2. 김한솔 기자, 〈현대차 신형 미스트라 공개, 전면부가 팰리세이드?〉, 《탑라이더》, 2020-11-20
  3. 강경주 기자, 〈(단독) 현대차 중국 시장 명예회복 기대주 '미스트라' 포착〉, 《한국경제》, 2020-09-28
  4. 오토이슈플러스, 〈“짬뽕 DNA 그 자체” 최근 유출됐다는 현대차 신차 실물 사진에 충격적인 네티즌 반응〉, 《오토포스트》, 2020-10-03
  5. 민서연 기자, 〈현대차, 광저우 모터쇼에서 '밍투' 2세대 공개...중국시장 공략 선언〉, 《조선비즈》, 2020-11-20
  6. 6.0 6.1 6.2 정치연 기자, 〈현대차, 이달 '3000만원' 중저가 전기차로 中 시장 노린다〉, 《전자신문》, 2021-03-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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