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로봇"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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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빙로봇이 처음 개발 및 도입된 과거에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대체할 것인가의 관점, 즉 인건비 절감이 목표였다면, 현재는 로봇이 전체 푸드 사업에서 얼마나 효율적인 역할, 즉 기존 사업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고객들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가의 관점에서 로봇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서빙로봇은 운영자 측면, 종업원 측면, 고객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모든 측면에서 편익을 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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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측면=== | ||
+ | 먼저 외식업 운영자 측면에서 보면 무엇보다도 식당 운영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 증대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서빙 로봇 페니를 개발하여 상황화에 성공한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8개월간의 시범 테스트 결과, 서빙로봇 페니가 28%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서빙로봇 페니 배치 이후 팁의 비율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한 고객 경험의 개선이 수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빙로봇 도입에 따른 수익 증대 사례는 많이 보고되고 있다. | ||
+ | 중국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는 서빙 로봇으로 약 3∼4명의 서빙 직원을 대체하고 있다. 로봇의 월 평균 원가는 3,000위안(약 49만 9천원) 가량으로 한 명의 직원 인건비의 절반 수준이다. 로봇 팔이 음식을 배치하고 서빙을 하면서 직원 수를 20% 가량 줄였다. 한국의 제네시스BBQ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빙로봇의 한 달 대여비는 80만∼100만 원 정도이다. 한국의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일반 직원 월급의 절반 수준이며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전만 잘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24시간도 사용 가능해 상당히 효율적이라고 분석된다. 중국 무중력 식당은 한 개의 화성 로봇이 1.5∼2명의 서빙 직원을 대체, 하루 99위안(약 1만 6천원)의 임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빙로봇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국가가 바로 중국인데, 중국 1인식 샤브샤브를 판매하는 체인점 샤부샤부의 경우 서빙로봇 한 대는 1~2명의 서빙 직원을 대체한다. 1선 도시의 일반적인 요식업 직원 월급은 8,000위안(약 134만원) 수준인데, 로봇 임대 가격은 하루 99위안으로 1선 도시 월급의 1/2에도 미치지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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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편 운영자 측면에서 서빙로봇은 종업원 채용에 있어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서빙로봇이 기본적으로 인력을 대체하지만, 노동회전률이 높은 곳에 배치해 종업원의 노동 강조를 낮추어 주기도 하며, 원격 조정을 통해 장애인을 고용하여 육체적인 일과 사회적 참여를 돕기도 한다. 또한 미국이나 일본과 같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이직률이 높은 지역이나 업종에서의 로봇 사용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의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채용에 관련된 제반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외식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분석되고 있다. 한 예시로, 도쿄 카페에서 사용하는 아바타 서빙로봇인 돈 버전은 원격 조정을 통해 장애인들이 육체적인 일과 사회적 참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10명이 시간당 1,000엔(약 9,880원)으로 교대 근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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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업원 측면=== | ||
+ | 베어로보틱스의 설립자인 존 하(John Ha)가 서빙로봇 페니를 개발한 동기를 보면, 본인이 식당 서빙 일을 하면서 하루 5~9마일을 걷는 것이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고객에게 잘해주고 싶은 여유가 없었으며, 이러한 배경으로 서빙로봇 페니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구글 직원이면서 자신의 식당을 개설한 존 하(John Ha)는 식당 서빙으로 하루 5∼9 마일을 걷는 것이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고객에게 잘해주고 싶은 여유가 없었다. 이에 따라 서빙 로봇을 개발하여 직원들이 덜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정신적, 육체적 여유로 인해 고객 응대에서 더 친절해질 수 있었다. 이는 곧 고객 경험을 긍정적으로 개선하였다. 한국의 우아한형제들은 무거운 그릇을 끊임없이 나르는 일을 하는 서빙로봇 딜리를 개발하였다. 딜리플레이트가 도입된 이후 직원들은 고객과의 소통에 시간을 더욱 많이 할애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응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서빙로봇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판단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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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측면=== | ||
+ | 고객 측면에서 보면 서빙로봇은 고객에게 가치 있는 새로운 경험, 볼거리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직원들은 주문받은 음식을 나르기 위해 테이블을 오가는 단순 업무는 로봇을 통해 덜고, 고객의 복잡한 응대를 해결하거나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언택트 소비를 추구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니즈에도 부합하며 쇼잉 효과도 높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만족감도 제고시킬 수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경우, 서빙 로봇 페니 배치 이후 팁의 비율이 증가했고, 수익도 30%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한 고객 경험의 개선이 수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로봇 GRS는 서빙과 함께 메뉴 안내, 생일축하 노래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 ||
== 동영상 == | == 동영상 == |
2023년 3월 15일 (수) 11:43 판
서빙로봇(Serving Robot)은 조리가 끝난 음식을 고객의 테이블로 운반하거나, 식사 후 그릇 등을 수거하여 퇴식구로 운반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푸드테크 로봇 중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로봇으로, 주로 센서 및 비전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으로 고객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를 판단할 뿐만 아니라 한 번에 여러 테이블에 음식을 운반할 수 있다.
상세
서빙로봇은 주로 외식업계에서 음식 서빙과 퇴식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상업용 서비스 로봇으로, 대부분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동시적 위치추적 및 지도작성) 알고리즘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서빙로봇에 주문 시스템과 연동된 솔루션을 적용하거나 태블릿PC에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로봇이 사람과 물체를 피해 지정된 테이블까지 음식을 전달하고 복귀하게 된다. 라스트마일(Last Mile) 배달 로봇과 함께 상용성 및 성장성 측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서비스 로봇 중 하나다. 서빙로봇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가는 중국으로,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성장 속도 또한 타 국가 대비 빠른 편이다. 중국 서빙로봇 시장은 코비드-19 사태 이후 성장이 가속화되었는데, 2019년 기준 약 2.2억 위안의 규모에서 2020년 11.6억 위안까지 약 338% 성장한 바 있다. 서빙로봇보다 상위 개념인 서비스 로봇의 경우에도, 중국의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6%로 성장해 전세계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1년 기준 약 231억 위안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고 글로벌 M/S 30%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서빙로봇 시장의 대부분도 중국산 서빙로봇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 푸두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을 브이디컴퍼니가 한국으로 들여와 한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브이디컴퍼니의 한국 서빙로봇 시장 점유율이 약 70%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서빙로봇 시장 내 주요 기업으로는 중국의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키논로보틱스(Keenon Robotics), 미국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가 있으며, 한국 LG전자의 클로이 서브봇도 출시되어 있다. 한국 서빙로봇 시장은 브이디컴퍼니가 주도하고 있고, 이외 M/S는 대부분 배달의 민족의 우아한형제들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2021년부터 KT에서도 현대로보틱스 및 미국 베어로보틱스와 제휴하여 서빙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KT는 전국 네트워크망을 기반으로 로봇을 24시간 관제하며 로봇의 이상 여부 파악이 가능하다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푸드테크 로봇
로보틱스는 음식료 산업 벨류체인 상 거의 모든 부분에 관여가 가능한 만큼 푸드테크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영역이다. 푸드테크 로봇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명확한 정의 및 분류는 없다. 국제로봇연맹(IFR)의 현행 분류에도 푸드테크 로봇은 명시된 바 없으며, 음식료 제조 배달 등에 사용되는 로봇은 기타 전문 서비스 로봇에 해당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다만, 한국에서 사용되는 통계청 승인 로봇산업 특수분류표(한국로봇산업진흥원, KIRIA, Korea Institue Robot Industry Advancement)를 기준으로 협의의 푸드테크 로봇과 광의의 푸드테크 로봇 개념 정립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협의의 푸드테크 로봇의 경우, 로봇산업 특수분류표 상 전문 서비스용 로봇 중 사업시설 관리용 로봇과 기타 전문서비스용 로봇의 배달·물품취급 및 서빙용 로봇, 전문 요리용 로봇에 외식업체에서 사용하는 서빙, 조리 로봇 등이 해당되며, 로봇 관련 서비스 중 로봇 이용 음식점 및 관련 정보 서비스에 로봇 카페 등이 포함된다. 즉, 주로 음식료의 최종소비자를 대면하는 외식업계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협의의 푸드테크 로봇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푸드테크 산업은 외식업종에만 국한되어 있지않고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한다. 따라서 광의의 푸드테크 로봇은 식료품 제조 공장에서 사용되는 로봇, 농축수산업에 사용되는 로봇, 신선식품 물류 로봇, 배양육 등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식품 개발에 사용되는 로봇, 기타 개인 식단 관리 및 식생활 향유에 사용되는 로봇 등을 모두 포함한다.
종류
편익
서빙로봇이 처음 개발 및 도입된 과거에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대체할 것인가의 관점, 즉 인건비 절감이 목표였다면, 현재는 로봇이 전체 푸드 사업에서 얼마나 효율적인 역할, 즉 기존 사업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고객들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가의 관점에서 로봇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서빙로봇은 운영자 측면, 종업원 측면, 고객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모든 측면에서 편익을 줄 수 있다.
운영자 측면
먼저 외식업 운영자 측면에서 보면 무엇보다도 식당 운영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 증대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서빙 로봇 페니를 개발하여 상황화에 성공한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8개월간의 시범 테스트 결과, 서빙로봇 페니가 28%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서빙로봇 페니 배치 이후 팁의 비율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한 고객 경험의 개선이 수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빙로봇 도입에 따른 수익 증대 사례는 많이 보고되고 있다. 중국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는 서빙 로봇으로 약 3∼4명의 서빙 직원을 대체하고 있다. 로봇의 월 평균 원가는 3,000위안(약 49만 9천원) 가량으로 한 명의 직원 인건비의 절반 수준이다. 로봇 팔이 음식을 배치하고 서빙을 하면서 직원 수를 20% 가량 줄였다. 한국의 제네시스BBQ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빙로봇의 한 달 대여비는 80만∼100만 원 정도이다. 한국의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일반 직원 월급의 절반 수준이며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전만 잘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24시간도 사용 가능해 상당히 효율적이라고 분석된다. 중국 무중력 식당은 한 개의 화성 로봇이 1.5∼2명의 서빙 직원을 대체, 하루 99위안(약 1만 6천원)의 임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빙로봇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국가가 바로 중국인데, 중국 1인식 샤브샤브를 판매하는 체인점 샤부샤부의 경우 서빙로봇 한 대는 1~2명의 서빙 직원을 대체한다. 1선 도시의 일반적인 요식업 직원 월급은 8,000위안(약 134만원) 수준인데, 로봇 임대 가격은 하루 99위안으로 1선 도시 월급의 1/2에도 미치지 않는다.
한편 운영자 측면에서 서빙로봇은 종업원 채용에 있어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서빙로봇이 기본적으로 인력을 대체하지만, 노동회전률이 높은 곳에 배치해 종업원의 노동 강조를 낮추어 주기도 하며, 원격 조정을 통해 장애인을 고용하여 육체적인 일과 사회적 참여를 돕기도 한다. 또한 미국이나 일본과 같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이직률이 높은 지역이나 업종에서의 로봇 사용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의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채용에 관련된 제반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외식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분석되고 있다. 한 예시로, 도쿄 카페에서 사용하는 아바타 서빙로봇인 돈 버전은 원격 조정을 통해 장애인들이 육체적인 일과 사회적 참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10명이 시간당 1,000엔(약 9,880원)으로 교대 근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종업원 측면
베어로보틱스의 설립자인 존 하(John Ha)가 서빙로봇 페니를 개발한 동기를 보면, 본인이 식당 서빙 일을 하면서 하루 5~9마일을 걷는 것이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고객에게 잘해주고 싶은 여유가 없었으며, 이러한 배경으로 서빙로봇 페니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구글 직원이면서 자신의 식당을 개설한 존 하(John Ha)는 식당 서빙으로 하루 5∼9 마일을 걷는 것이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고객에게 잘해주고 싶은 여유가 없었다. 이에 따라 서빙 로봇을 개발하여 직원들이 덜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정신적, 육체적 여유로 인해 고객 응대에서 더 친절해질 수 있었다. 이는 곧 고객 경험을 긍정적으로 개선하였다. 한국의 우아한형제들은 무거운 그릇을 끊임없이 나르는 일을 하는 서빙로봇 딜리를 개발하였다. 딜리플레이트가 도입된 이후 직원들은 고객과의 소통에 시간을 더욱 많이 할애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응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서빙로봇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판단하였다.
고객 측면
고객 측면에서 보면 서빙로봇은 고객에게 가치 있는 새로운 경험, 볼거리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직원들은 주문받은 음식을 나르기 위해 테이블을 오가는 단순 업무는 로봇을 통해 덜고, 고객의 복잡한 응대를 해결하거나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언택트 소비를 추구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니즈에도 부합하며 쇼잉 효과도 높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만족감도 제고시킬 수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경우, 서빙 로봇 페니 배치 이후 팁의 비율이 증가했고, 수익도 30%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한 고객 경험의 개선이 수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로봇 GRS는 서빙과 함께 메뉴 안내, 생일축하 노래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