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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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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Epic)은 [[스노우 (회사)|스노우]](SNOW)가 2021년 출시한 [[인공지능]] 기반 [[사진]] 편집 앱이다. 에픽은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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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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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은 인물, 색감, 스티커 등의 [[사진]] 편집이 가능한 앱이다. [[AI]] 기술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적 편집 도구로 전문가처럼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전문적 편집(완벽한 인물 사진 AI 피부 보정, AI 헤어스타일, 눈 반사), 창의적 도구(매주 업데이트되는 템플릿, 나만의 필터 만들기, AI 필터, AI 얼굴표정) 등이다.<ref> 장봄이 기자,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37911 카메라 앱 선두 ‘스노우’ ]〉, 《포브스》, 2023-05-23 </ref> 국내 사용자 비율은 10% 정도에 그칠 정도로 해외 이용자 비율이 높다. 제공되는 언어는 영어, 한국어는 물론이고 힌두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1개 언어에 달한다. 특히 1990년대 미국 졸업사진 스타일로 AI 사진 보정이 가능한 'AI 이어북(yearbook)' 기능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출시 후 15개국에서 사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유럽]]권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에픽의 AI 이어북을 이용하고 있다. 에픽의 AI 이어북은 과거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들을 제공하여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의 결과물이 지나치게 레트로한 감성을 띠고 있어,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에픽 앱 자체는 무료이지만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는 유료이다.<ref> 그린, 〈[https://aiheroes.ai/community/168 사진 앱 ‘스노우’는 AI로 어떻게 150억 매출을 달성했을까?]〉, 《AI히어로즈》, 2024-06-26 </ref><ref> 이유빈 기자, 〈[http://m.kwangju.co.kr/article.php?aid=1696328100758511166 대기업 회장도 한 ‘이것’…? AI가 말아주는 Y2K 프로필 사진]〉, 《광주일보》, 2023-10-03 </ref><ref> 조믿음 기자,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0930 커지는 AI 사진 앱 시장...네이버 '스노우·에픽'으로 쌍끌이]〉, 《디지털투데이》, 2023-10-19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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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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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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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어북은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이 정면으로 찍힌 사진 8~12장을 업로드 하면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느낌이 나는 프로필 사진 60장을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며, 24시간 내에 사진을 받을 수 있는 '스탠다드'는 5,500원, 2시간 내에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는 8,8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유명 셀럽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효리, 김나영, 유병재 등 연예인들이 AI로 생성된 졸업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AI 이어북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었다. [[미국]]에서도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앱을 사용해 프로필 사진을 만들면서 급격하게 사용자가 증가해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ref> 안희정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31006164607 "앱스토어 1위"…스노우 에픽 'AI 이어북' 전 세계 홀렸다]〉, 《지디넷코리아》, 2023-10-06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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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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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크리스마스 기능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셀피 이미지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컨셉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기능은 2023년 9월 처음 공개되었으며,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AI 이어북 서비스의 연장선에서 출시되었다. 사용자들은 셀피 8~12장을 업로드하면, 미국 감성의 크리스마스 테마를 반영한 사진 30장을 생성할 수 있다. 가격은 6,600원이며, 에픽 구독자는 할인된 가격인 5,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약 3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들이 AI 크리스마스 기능을 활용하면서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사용자가 생성한 크리스마스 이미지는 앱 내에서 제공되는 텍스트, 스탬프, 템플릿을 사용해 꾸밀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이어북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는 결과물이 생성된 후 서버에서 모두 삭제되며, 생성형 AI 엔진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AI 크리스마스 기능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특성과 맞물려 많은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꾸밀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에픽의 매출 증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ref> 안희정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31212134951 내 얼굴,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볼까?]〉, 《지디넷코리아》, 2023-12-12 </ref><ref> 전미준 기자,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9680 에픽, 빈티지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AI 이어북' 열풍 이어간다… ‘AI 크리스마스’ 출시]〉, 《AI타임스》, 2023-12-12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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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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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인물 보정으로, 이는 다른 편집 앱들과 비교해 매우 다양한 보정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에픽은 얼굴형, 피부, 메이크업, 헤어, 체형 등 기본적인 인물 보정뿐만 아니라, 고화질로 사진을 업그레이드하는 기능과 AI를 활용한 헤어 스타일 및 컬러 변경, 타투 생성 기능까지 지원한다. 메이크업 및 피부 보정 기능은 에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픽의 룩스(Lux) 기능을 사용하면 한 번의 터치로 메이크업, 피부 보정, 얼굴형 조정 등 다양한 보정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AI 기술을 통해 주름과 잡티를 제거하여 보다 매끄러운 피부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체형 보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다리 길이 조정 등 전신 사진에서 자신이 원하는 몸매를 연출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은 [[SNS]]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할 이미지에서 외모를 개선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ref name="데일리팝"> 권기선 기자, 〈[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81030 <nowiki>[이앱어때]</nowiki> 사진 통합 편집 앱 '에픽', 유료 사용할까 말까?]〉, 《데일리팝》, 2024-08-28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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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진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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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은 [[AI]] 기반 편집 도구를 통해 사진의 품질도 높인다. 예를 들어, 화질 개선 기능은 사진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향상시켜 더 고화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AI가 자동으로 피부 결점을 보완하는 AI 피부 보정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 AI 오려내기 기능은 인물, 사물, 동물 등을 정교하게 오려낼 수 있어, 편집 작업이 더욱 쉽고 정밀해졌다. 사용자는 원치 않는 사진의 부분을 지울 수 있는 부분 지우개나, 사진의 일부만 남기고 나머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배경 제거 기능을 통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ref name="데일리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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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사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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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의 전문적인 사진 편집 도구는 색감 조정에 있어서도 뛰어나다. HSL, 커브, 스플릿 톤, 부분 조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사진의 색감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여러 효과를 적용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프로 수준의 사진 편집이 가능하도록 해주며, 일괄 편집 기능을 통해 여러 사진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된다.<ref> 〈[https://apps.apple.com/kr/app/epik-%EC%97%90%ED%94%BD-ai-%EC%82%AC%EC%A7%84-%EC%98%81%EC%83%81-%ED%8E%B8%EC%A7%91/id1577705074 EPIK 에픽 - AI 사진 & 영상 편집]〉, 《앱스토어》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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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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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콜라주 및 스티커 기능을 통해 더욱 창의적인 편집을 가능하게 한다. AI 콜라주는 인물뿐만 아니라 사물이나 동물까지도 컷아웃하여 다양한 구성의 콜라주를 만들 수 있게 해주며, 스티커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스티커를 빠르게 찾아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썸네일, 카드 뉴스 제작에 적합한 텍스트 입력 기능, 사용자의 개성을 더할 수 있는 브러쉬 기능과 스티커 기능이 제공되어 사진을 쉽게 꾸밀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다양한 콘셉트와 목적에 맞는 템플릿들과 함께 제공되며, 사용자는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 스토리, 배경화면 등 여러 카테고리의 템플릿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템플릿 사용의 가장 큰 장점은 따로 디자인 요소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즉시 템플릿을 적용하여 고품질의 이미지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으며, 디자인이나 구성에 대한 고민 없이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ref name="데일리팝"></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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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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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은 2021년 8월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9,32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도]]가 최대 시장이다. [[미국]]에서는 누적 다운로드 470만 건을 기록하며 6위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데이터닷AI에 따르면, 에픽은 [[iOS]]에서만 7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특히 AI 이어북의 성공으로 에픽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AI 이어북 기능이 도입된 후 에픽의 월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 8월 60만 달러였던 매출이 9월에는 200만 달러로 상승했고, 10월에는 83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8월에 비해 1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출시 이후 최고 월 매출 기록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을 제치고 에픽의 가장 큰 매출 국가로 부상했으며, [[영국]]과 [[독일]]도 매출 상위 국가에 빠르게 이름을 올렸다.<ref> 이주영 기자,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203 스노우의 복고풍 사진 앱 '에픽', 미국서 다운 1위·매출 94억 기록]〉, 《중앙일보》, 2023-10-08 </ref><ref> 오동현 기자, 〈[https://www.newsis.com/view/NISX20231226_0002571003 최태원도 찍게 만든 AI프로필…'스노우·에픽' 매출 대박]〉, 《뉴시스》, 2023-12-26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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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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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apps.apple.com/kr/app/epik-%EC%97%90%ED%94%BD-ai-%EC%82%AC%EC%A7%84-%EC%98%81%EC%83%81-%ED%8E%B8%EC%A7%91/id1577705074 EPIK 에픽 - AI 사진 & 영상 편집]〉,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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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봄이 기자,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37911 카메라 앱 선두 ‘스노우’ ]〉, 《포브스》,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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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빈 기자, 〈[http://m.kwangju.co.kr/article.php?aid=1696328100758511166 대기업 회장도 한 ‘이것’…? AI가 말아주는 Y2K 프로필 사진]〉, 《광주일보》,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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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31006164607 "앱스토어 1위"…스노우 에픽 'AI 이어북' 전 세계 홀렸다]〉, 《지디넷코리아》,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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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영 기자,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203 스노우의 복고풍 사진 앱 '에픽', 미국서 다운 1위·매출 94억 기록]〉, 《중앙일보》,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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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믿음 기자,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0930 커지는 AI 사진 앱 시장...네이버 '스노우·에픽'으로 쌍끌이]〉, 《디지털투데이》,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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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31212134951 내 얼굴,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볼까?]〉, 《지디넷코리아》,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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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미준 기자,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9680 에픽, 빈티지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AI 이어북' 열풍 이어간다… ‘AI 크리스마스’ 출시]〉, 《AI타임스》,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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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현 기자, 〈[https://www.newsis.com/view/NISX20231226_0002571003 최태원도 찍게 만든 AI프로필…'스노우·에픽' 매출 대박]〉, 《뉴시스》,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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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https://aiheroes.ai/community/168 사진 앱 ‘스노우’는 AI로 어떻게 150억 매출을 달성했을까?]〉, 《AI히어로즈》,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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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선 기자, 〈[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81030 <nowiki>[이앱어때]</nowiki> 사진 통합 편집 앱 '에픽', 유료 사용할까 말까?]〉, 《데일리팝》,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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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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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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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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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서비스|검토 필요}}

2024년 9월 27일 (금) 14:43 기준 최신판

에픽(Epic)은 스노우(SNOW)가 2021년 출시한 인공지능 기반 사진 편집 앱이다. 에픽은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사달 스마트 호스팅 가로 배너 (since 1998).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아사달] 스마트 호스팅

개요[편집]

에픽은 인물, 색감, 스티커 등의 사진 편집이 가능한 앱이다. AI 기술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적 편집 도구로 전문가처럼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전문적 편집(완벽한 인물 사진 AI 피부 보정, AI 헤어스타일, 눈 반사), 창의적 도구(매주 업데이트되는 템플릿, 나만의 필터 만들기, AI 필터, AI 얼굴표정) 등이다.[1] 국내 사용자 비율은 10% 정도에 그칠 정도로 해외 이용자 비율이 높다. 제공되는 언어는 영어, 한국어는 물론이고 힌두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1개 언어에 달한다. 특히 1990년대 미국 졸업사진 스타일로 AI 사진 보정이 가능한 'AI 이어북(yearbook)' 기능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출시 후 15개국에서 사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유럽권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에픽의 AI 이어북을 이용하고 있다. 에픽의 AI 이어북은 과거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들을 제공하여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의 결과물이 지나치게 레트로한 감성을 띠고 있어,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에픽 앱 자체는 무료이지만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는 유료이다.[2][3][4]

기능[편집]

AI 이어북[편집]

AI 이어북은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이 정면으로 찍힌 사진 8~12장을 업로드 하면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느낌이 나는 프로필 사진 60장을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며, 24시간 내에 사진을 받을 수 있는 '스탠다드'는 5,500원, 2시간 내에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는 8,8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유명 셀럽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효리, 김나영, 유병재 등 연예인들이 AI로 생성된 졸업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AI 이어북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었다. 미국에서도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앱을 사용해 프로필 사진을 만들면서 급격하게 사용자가 증가해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5]

AI 크리스마스[편집]

AI 크리스마스 기능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셀피 이미지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컨셉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기능은 2023년 9월 처음 공개되었으며,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AI 이어북 서비스의 연장선에서 출시되었다. 사용자들은 셀피 8~12장을 업로드하면, 미국 감성의 크리스마스 테마를 반영한 사진 30장을 생성할 수 있다. 가격은 6,600원이며, 에픽 구독자는 할인된 가격인 5,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약 3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들이 AI 크리스마스 기능을 활용하면서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사용자가 생성한 크리스마스 이미지는 앱 내에서 제공되는 텍스트, 스탬프, 템플릿을 사용해 꾸밀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이어북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는 결과물이 생성된 후 서버에서 모두 삭제되며, 생성형 AI 엔진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AI 크리스마스 기능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특성과 맞물려 많은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꾸밀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에픽의 매출 증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6][7]

인물 보정[편집]

에픽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인물 보정으로, 이는 다른 편집 앱들과 비교해 매우 다양한 보정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에픽은 얼굴형, 피부, 메이크업, 헤어, 체형 등 기본적인 인물 보정뿐만 아니라, 고화질로 사진을 업그레이드하는 기능과 AI를 활용한 헤어 스타일 및 컬러 변경, 타투 생성 기능까지 지원한다. 메이크업 및 피부 보정 기능은 에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픽의 룩스(Lux) 기능을 사용하면 한 번의 터치로 메이크업, 피부 보정, 얼굴형 조정 등 다양한 보정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AI 기술을 통해 주름과 잡티를 제거하여 보다 매끄러운 피부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체형 보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다리 길이 조정 등 전신 사진에서 자신이 원하는 몸매를 연출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은 SNS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할 이미지에서 외모를 개선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8]

AI 사진 편집[편집]

에픽은 AI 기반 편집 도구를 통해 사진의 품질도 높인다. 예를 들어, 화질 개선 기능은 사진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향상시켜 더 고화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AI가 자동으로 피부 결점을 보완하는 AI 피부 보정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 AI 오려내기 기능은 인물, 사물, 동물 등을 정교하게 오려낼 수 있어, 편집 작업이 더욱 쉽고 정밀해졌다. 사용자는 원치 않는 사진의 부분을 지울 수 있는 부분 지우개나, 사진의 일부만 남기고 나머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배경 제거 기능을 통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8]

전문적인 사진 편집[편집]

에픽의 전문적인 사진 편집 도구는 색감 조정에 있어서도 뛰어나다. HSL, 커브, 스플릿 톤, 부분 조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사진의 색감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여러 효과를 적용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프로 수준의 사진 편집이 가능하도록 해주며, 일괄 편집 기능을 통해 여러 사진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된다.[9]

기타[편집]

AI 콜라주 및 스티커 기능을 통해 더욱 창의적인 편집을 가능하게 한다. AI 콜라주는 인물뿐만 아니라 사물이나 동물까지도 컷아웃하여 다양한 구성의 콜라주를 만들 수 있게 해주며, 스티커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스티커를 빠르게 찾아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썸네일, 카드 뉴스 제작에 적합한 텍스트 입력 기능, 사용자의 개성을 더할 수 있는 브러쉬 기능과 스티커 기능이 제공되어 사진을 쉽게 꾸밀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다양한 콘셉트와 목적에 맞는 템플릿들과 함께 제공되며, 사용자는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 스토리, 배경화면 등 여러 카테고리의 템플릿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템플릿 사용의 가장 큰 장점은 따로 디자인 요소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즉시 템플릿을 적용하여 고품질의 이미지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으며, 디자인이나 구성에 대한 고민 없이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8]

성과[편집]

에픽은 2021년 8월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9,32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도가 최대 시장이다. 미국에서는 누적 다운로드 470만 건을 기록하며 6위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데이터닷AI에 따르면, 에픽은 iOS에서만 7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특히 AI 이어북의 성공으로 에픽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AI 이어북 기능이 도입된 후 에픽의 월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 8월 60만 달러였던 매출이 9월에는 200만 달러로 상승했고, 10월에는 83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8월에 비해 1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출시 이후 최고 월 매출 기록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을 제치고 에픽의 가장 큰 매출 국가로 부상했으며, 영국독일도 매출 상위 국가에 빠르게 이름을 올렸다.[10][11]

각주[편집]

  1. 장봄이 기자, 〈카메라 앱 선두 ‘스노우’ 〉, 《포브스》, 2023-05-23
  2. 그린, 〈사진 앱 ‘스노우’는 AI로 어떻게 150억 매출을 달성했을까?〉, 《AI히어로즈》, 2024-06-26
  3. 이유빈 기자, 〈대기업 회장도 한 ‘이것’…? AI가 말아주는 Y2K 프로필 사진〉, 《광주일보》, 2023-10-03
  4. 조믿음 기자, 〈커지는 AI 사진 앱 시장...네이버 '스노우·에픽'으로 쌍끌이〉, 《디지털투데이》, 2023-10-19
  5. 안희정 기자, 〈"앱스토어 1위"…스노우 에픽 'AI 이어북' 전 세계 홀렸다〉, 《지디넷코리아》, 2023-10-06
  6. 안희정 기자, 〈내 얼굴,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볼까?〉, 《지디넷코리아》, 2023-12-12
  7. 전미준 기자, 〈에픽, 빈티지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AI 이어북' 열풍 이어간다… ‘AI 크리스마스’ 출시〉, 《AI타임스》, 2023-12-12
  8. 8.0 8.1 8.2 권기선 기자, 〈[이앱어때] 사진 통합 편집 앱 '에픽', 유료 사용할까 말까?〉, 《데일리팝》, 2024-08-28
  9. EPIK 에픽 - AI 사진 & 영상 편집〉, 《앱스토어》
  10. 이주영 기자, 〈스노우의 복고풍 사진 앱 '에픽', 미국서 다운 1위·매출 94억 기록〉, 《중앙일보》, 2023-10-08
  11. 오동현 기자, 〈최태원도 찍게 만든 AI프로필…'스노우·에픽' 매출 대박〉, 《뉴시스》, 2023-12-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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