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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이디6
아이디6(Volkswagen ID.6)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이 출시 예정인 미래형 전기자동차이다. 중국에서 생산해 MEB 플랫폼과 아이디의 일부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개요
아이디6는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인 투아렉과 유사한 전장 4,910mm, 전폭 1,890mm, 전고 1,760mm의 크기를 지닌 아이디6는 201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아이디 룸즈(Roomzz)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이다.[1] 아이디6는 폭스바겐의 순수전기 아이디 라인업과 동일한 전면을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유사한 헤드라이트와 C자 모양 그릴을 가지고 있다. 차량의 후방은 SUV 비율에 맞춰 크기가 커지긴 했지만, 아이디4 SUV와 거의 같은 모습을 보인다. 폭스바겐은 아이디6에 아이디4와 비슷한 조명 디자인과 테일 게이트 레이아웃을 사용했으며, 리어 스포일러는 아이디4보다 더 크게 제작했다. 내부는 아이디 라인업의 다른 모델들과 유사하게 동일한 소형 디지털 계기판, 높게 장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히터 컨트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매자들은 또한 재활용 플라스틱병으로 만들어진 아트벨러스와 같은 친환경 트림과 함께 앰비언트 실내조명 시스템을 구입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다른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아이디6도 업체의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아이디6에는 한 쌍의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이 모터는 302bhp의 출력과 제로백 7초 미만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룸즈 콘셉트의 경우 82kWh 배터리 팩으로 구동됐으며, 폭스바겐은 국제 표준 소형차 배출가스 측정방법(WLTP) 사이클 기준 280마일의 주행거리를 갖췄다고 밝혔다. 또한 30분 만에 80%를 충전하는 150kW 고속충전 시스템도 제공한다. 아이디4와 마찬가지로 아이디6엔 45kWh에서 77kWh 사이의 소형 배터리 팩 및 201bhp의 출력을 갖춘 엔트리 레벨 싱글 모터 파워트레인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이디6는 출시 후 테슬라 모델X뿐만 아니라 레인지로버, 비엠더블유 X7, 아우디 Q8 올터레인 모델과도 경쟁하게 된다.[2]
특징
아이디6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가 적용된다. 82kWh 용량의 배터리팩을 통해 1회 완충 시 국제 표준 소형차 배출가스 측정방법 기준 4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상위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410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7초 미만이다. 150kW급 고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해 30분 만에 80%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은 전륜의 전기 모터로 시스템 총 출력 300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팩 용량은 45kWh~77kWh다. 아이디6는 두 개의 전기 모터로 프론트 및 리어 액슬 모두를 지속적으로 구동시킬 수 있다. 두 모터의 조합으로 사륜구동으로 운행 시 최고출력은 225kw다. 이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단 6.6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180km/h(제한속도)이다. 또한 아이디6는 폭스바겐 전기차 SUV의 플래그십 라인업을 담당한다. 아이디6의 차체는 다른 아이디 패밀리 모델들과 균일성을 갖춘 명확한 디자인 라인을 채택했다. 인테리어 소재 또한 차별화됐다. 예컨대 시트커버의 경우 재생 가능한 원료인 애플스킨(AppleSkin™)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도어 패널 쪽에 위치한 '아이디 라이트'에는 특수 처리된 우든 베니어가 사용됐다. 공기 품질 시스템인 '클린에어' 시스템은 활성 필터 시스템이 사용돼 주변 공기가 없어도 차량 내부의 공기가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아이디6의 전면부는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계선을 없앤 폭스바겐 전기차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그릴에는 발광 다이오드가 삽입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부 테일램프와 테일 게이트는 출시가 임박한 폭스바겐 아이디4와 유사하며 리어스포일러가 탑재됐다. 측면부는 슬라이딩 도어가 특징인 아이디 룸즈 콘셉트카와 달리 일반적인 2열 도어가 적용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아이디6의 휠베이스는 2965mm 이상이며, 폭스바겐 대형 SUV 투아렉보다 실내 공간이 더 넓다. 아이디6에 회전식 시트 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폭스바겐 디지털 콕핏이 적용돼 실내 버튼이 최소화된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트벨러스 덮개와 같은 친환경 소재가 사용된다. 기술적으로는 폭스바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다.[3][4]
제원
연식 2021 폭스바겐 아이디6 모델명 아이디6 출시가 약 8,776만 원(예상) 승차인원 7인승 연료 전기 주행 가능 거리 450km 배터리 용량 45kWh~77kWh 모터 최대출력 225kW 최고 시속 180km/h 연비 정보없음 구동방식 전자식 4륜 구동 변속기 자동
향후 계획
폭스바겐은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110억 유로(약 15조 3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에는 이미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디3를 시작으로 2020년 9월 말 공개된 아이디4를 비롯해 대형급의 아이디6, 쿠페형 전기 SUV인 아이디5, 도심형 전기차인 아이디1 등이 포함되어 있다.[1] 2022년까지 중국 시장 내에서의 SUV 라인업을 현재 6종에서 2배 수준인 12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2년 내에 중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5개(아이디 룸즈, 테라몬트 엑스, SUV쿠페 컨셉, SMV 컨셉의 월드 프리미어 4종 및 티-크로스) 모델 등을 포함하는 총 11대의 SUV를 전시했다.[4] 또한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아이디 라인업 전기차를 연간 100만대 판매해 이-모빌리티 분야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5]
각주
- ↑ 1.0 1.1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 전기차 ‘ID.6’, 주행거리는 600km..테슬라 ‘모델X’ 나와!〉, 《데일리카》, 2020-09-10
- ↑ 박도훈 기자, 〈폭스바겐, 전기SUV ID.6알프스서 테스트 중 포착〉, 《네이버 포스트》, 2020-09-09
- ↑ 김한솔 기자, 〈폭스바겐 ID.6 포착, 테슬라 모델X 정조준〉, 《네이버 포스트》, 2020-09-09
- ↑ 4.0 4.1 권녕찬 기자, 〈폭스바겐, 무공해 컨셉 SUV 'ID. 룸즈' 세계 최초 공개〉, 《이비앤》, 2019-04-15
- ↑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 완전자율 전기차 'I.D 비전' 선봬…2022년 상용화〉, 《이데일리》, 2018-03-07
참고자료
- 김한솔 기자, 〈폭스바겐 ID.6 포착, 테슬라 모델X 정조준〉, 《네이버 포스트》, 2020-09-09
- 박도훈 기자, 〈폭스바겐, 전기SUV ID.6알프스서 테스트 중 포착〉, 《네이버 포스트》, 2020-09-09
-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 전기차 ‘ID.6’, 주행거리는 600km..테슬라 ‘모델X’ 나와!〉, 《데일리카》, 2020-09-10
- 권녕찬 기자, 〈폭스바겐, 무공해 컨셉 SUV 'ID. 룸즈' 세계 최초 공개〉, 《이비앤》, 2019-04-15
-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 완전자율 전기차 'I.D 비전' 선봬…2022년 상용화〉, 《이데일리》, 2018-03-07
같이 보기
